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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남의대 출신 의사들에게 재교육을 시키겠다는 병원협회의 계획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각 병원에서 현재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에게 교육이 무슨 의미이냐는 것이다.이러한 가운데 교과부는 면허취소 처분을 내리는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대한병원협회는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감사로 학위가 취소되어 의사면허를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서남의대 재학생과 임상실습 미달 졸업생을 구제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재교육 및 이동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서남의대 출신들은 학사운영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임상실습시험까지 통과한 것을 봐도 수련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수련취소를 하겠다고 밝힌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감사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병협이 오히려 섣불리 재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것은 신뢰할 수 없는 교과부의 특별감사결과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미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국가고시까지 합격해 각 병원에서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에게 재교육을 시키는 것이 면허취소 해결에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일임에도 병원협회가 교육을 통해 구제를 돕겠다는 것은 교
지난해 감염병 신고환자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국가 감염병 감시 시스템(National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 NNDSS)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발생현황을 분석·정리한 ‘2012년도 법정감염병 감시 잠정결과’를 발표했다.2012년도 감염병 신고 환자수는 9만3119명(인구 10만명당 184명)으로 2011년 9만8717명(인구 10만명당 195명)에 대비 5598명(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염병의 환자발생 규모는 결핵이 4만126명(총 신고건수의 43.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두 2만7770명(29.8%), 쯔쯔가무시증 8632명(9.3%), 유행성이하선염 7541명(8.1%), B형간염 3342명(3.6%) 순으로 다발 순위 상위를 차지했다.법정감염병 감시결과(잠정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급성감염병은 ‘12년 총 5만2124명이 신고해 ’11년 5만8265명 대비 10.5% 감소했다. 감소한 감염병은 A형간염·홍역·수두·말라리아 등 19종으로 A형간염은 수인성감염병으로 20~3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개선의 노력과 예방접종 증가 등
건보공단의 의료기관 현지조사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최동익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제56조 2의 신설과 제119조제4항제3조의 개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지난 24일 최동익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건강보험공단의 의료기관 현지조사권(제56조 2신설)과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제119조제4항제3조)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협의회는 건강보험공단은 공급자와 매년 테이블에서 수가협상을 해야 하는 동등한 입장의 조직으로 의료기관의 위에 있는 조직이 아니고 국가권력도 아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가지는 행정적 조사권을 가질 수 없는 기금관리형 공공기관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금도 현장에선 막무가내식 현지조사로 의료기관의 원성을 사고 있고 모든 의료기관을 마치 부당청구를 일삼는 잠재적 범죄집단으로 치부하며, 현지조사권을 가지면 환수금액을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는 건강보험공단은 의료계를 진정한 업무적 동반자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며 보험자로서의 공정한 계약에 명시된 규칙을 망각한 처사라고 덧붙였다.특히 2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세계적인 의학연구수준을 갖추기 위해 29일 문숙의학관 착공을 계기로 국내 기초의학 교육 및 연구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제 27대 의과대학장 겸 제 3대 의학전문대학원장에 취임한 한희철(韓熙哲, 53, 생리학교실)학장은 “국내 최대 연구 중심 의대로의 도약을 위해 연구인력 확보는 물론 기초, 임상 연구 인프라 구축 및 연구시스템의 개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고려대학교 문숙의학관 착공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기초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하버드 수준의 의학연구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고의 기초의학관, 高大의대 문숙의학관 착공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한희철)은 1월 29일 오후 4시, 의대본관 2층 유광사 홀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기공식’을 개최한다. 의생명과학 분야 연구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초의학 연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건립되는 문숙의학관은 2013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14년 1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지상 1~7층 총 연면적 8,056,7㎡(약2,437평)으로 증축 7,428.3㎡(약2,247평)이며 리모델링 628.4㎡(약190평)
지난해 하반기부터 환자 수 감소로 병원경영이 어려워 적정수가체계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지난해 병원급의료기관 43곳의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2/4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의료수익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병원들은 1/4분기와 2/4분기에 각각 평균 242.3억원과 246.3억원의 의료수익을 올렸으나 2/4분기를 기점으로 3/4분기와 4/4분기에는 243.7억원과 233.9억원으로 의료수익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3/4분기의 경우 2/4분기에 비해 1.1% 감소했고, 4/4분기는 3/4분기와 비교해 4.0%나 줄어들었다. 전, 후반기로 나누어 보면 후반기 의료수익 감소율이 2.4%에 이른다.(표) 2012년도 의료기관의 분기별 수익 및 비용 증감 추이 (단위:억원) 외래보다 입원 쪽의 수익감소폭이 더 컸다. 외래는 전반기와 비교해 2.6%의 의료수익 감소가 있었던 반면 입원은 3.5%나 줄어들어 수익이 더 크게 줄어들었다.이를 법인세 등 세금 납부이전의 의료수익에서 의료비용을 뺀 ‘의료수익의료이익률’로 다시 계산하면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전반기의 절반수준인 4.6%밖에 되지 않는다. 의료수익에서 의료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급성 심근경색증 치료시작 시간을 최단으로 줄였다. 명지병원이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가 응급실 도착 후 스탠트 시술을 받기까지 소요되는 'DTB(Door to Balloon Time)시간을 1년 만에 1/2 이하로 단축시켜 33분을 기록했다. 명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지난해 1/4분기에 64.2분을 기록했던 DTB시간(평균값)을 2/4분기 57.2분, 3/4분기 43.1분으로 줄여나가 4/4분기에는 33분을 기록했다.급성심근경색증 환자 치료에 있어 DTB 단축이 관건이다. 명지병원은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는 물론 우리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 지표인 90분 이내에 비해 거의 3배나 빠른 수준인 것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흔히 심장마비라고 부르는 급성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질환.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환자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심평원 평가지표에는 병원도착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 병원도착 90분 이내에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뚫어주기 위해 풍선으로 혈관을 확장하고 스탠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국내 의료정책 현안 및 해외의료 동향 등을 담은 병원경영·정책연구지가 발간됐다.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사장 이상호)에서 최근 발간한 ‘병원경영·정책연구’지 2권 1호에는 ‘우리나라의 적정 의사수 추계연구’, ‘의사인력 수급전망과 정책방향’, ‘건강보험 수가계약제의 문제점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성 개편 방안’ 등 정책현안과 함께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연구한 ‘2013년도 병원급 요양기관 수가협상을 위한 환산지수 산출’ 등을 게재했다.이밖에도 ‘세계 최고의 병원 메이요 클리닉’, ‘스마트 미디어 시대’,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관 광고 전략의 새로운 변화와 모색’ 등과 같은 해외의료 동향과 의료계 이슈를 실었다.작년 1월에 창간해 매년 두 차례 발간하는 ‘병원경영·정책연구’지는 정책현안, 해외동향, KIHM(Korean Institute of Hospital Management)연구, 시론을 4가지 섹션으로 나눠 다양한 병원경영 및 정책에 관련된 연구 논문·논단을 게재하고 있다.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실장은 발간사를 통해 “새로운 의료서비스 글로벌시대와 변화하는 새로운 18대 정부 출범시대를 맞이하여 국내 보건의료환경은 빠른 속도로 변화할 것”이라며 “‘병원경영·정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유통한 업자들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대구지방청은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인 ‘에페드린’이 함유된 ‘사암오행식D+(기타가공품)’을 유통·판매한 방문판매업자 등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하고, 달아난 원료공급업자 1명을 지명수배 했다.조사결과, 방문판매업체 총판인 디엔라이프(경북 포항 소재) 대표자 등 2명은 2011년 1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원료공급업자로부터 에페드린이 함유된 환(丸) 원료를 공급받은 후 식품제조업체인 명정식품(전남 해남군 소재)에 ‘사암오행식D+’를 위탁생산 했으며, 전국에 있는 방문판매업자들에게 2,840박스(시가 2억 1000만원 상당)를 판매해왔다.또 ‘사암오행식D+’를 공급받은 방문판매업자 2명은 인터넷카페 등을 통해 “암을 치료하고 독소와 숙변을 제거하여 체중을 감량하는데 특효” 등으로 광고하며 판매했다.해당제품은 감기 천식치료 및 식욕억제에 효과가 있는 전문의약품 성분인 에페드린이 1포 당(3g) 0.36㎎ 검출됐다.에페드린은 장기 과량 복용할 경우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식약청은 위반업체를 관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은 비타민C 등의 성분을 강화하고, 제형을 다양화해 업그레이드 된 종합감기약 화이투벤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화이투벤은 다케다제약이 한일약품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1983년 처음 발매한 이후 올해 30주년을 맞는다. 새롭게 리뉴얼 출시되는 화이투벤은 비타민C가 강화된 화이투벤 플러스라인 2종(화이투벤 씨플러스, 화이투벤 노즈플러스)과 쉽게 삼킬 수 있고 약효 발현이 빠른 액상연질캡슐라인 ‘화이투벤 큐Q’ 시리즈 3종(큐, 큐 코프, 큐 노즈) 등 총 5종이다. 비타민을 함유한 씨플러스 제품은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황산화 작용으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1일 복용시 500mg으로 강화됐고, 에너지 조효소 작용으로 활력에 도움을 주는 B1(티아민), B2(리보플라빈)를 함유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감기 증상이 코감기 증상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라 코감기 증상 완화를 위한 성분을 강화한 노즈 플러스 제품도 추가했다. 오는 2월 새롭게 출시되는 화이투벤 큐Q 라인은 액상연질캡슐로 종합감기, 코감기, 목 감기 등의 세부 증상별로 특화된 제품이다. 환자 선호도 측면에서 정제 대비 삼킴
다케다제약은 ‘네시나’(알로글립틴), ‘오세니’(알로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 복합제), ‘카자노’(알로글립틴과 염산 메트포르민 복합제) 등 3종의 새로운 제2형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다케다제약은 지난 25일 FDA로부터 제2형 당뇨병 조절을 위한 새로운 유효성분인 알로글립틴 성분의 네시나와 함께 이미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효과를 인정받아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피오글리타존과 염산 메트포르민 성분을 알로글립틴과 각각 병용하는 복합제인 오세니와 카자노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알로글립틴은 경구로 투여하는 DPP-4 저해제로, 전세계 약 13,000명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혈당지표인 담화혈색소(HbA1C) 개선에 유의미한 효능이 입증됐다. 제2형 당뇨병은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의 90%이상을 차지하며, 미국에서만 2천 4백만 명 이상의 환자가 분포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만 30세이상 성인의 10% 유병률을 나타내며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거나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해 혈당 수치가 높아진다. 시간이 지나면 높은 혈당으로 인하여 심장
성형부위에 따른 연령기준에 적합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해당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 예고됐다.성형부위에 따른 연령기준에 적합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해당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이재영 의원 등 11인(홍지만·박성호·이우현·고희선·김장실·박대동·노철래·홍문종·염동열·이자스민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는 2월6일까지 입법 예고됐다.개정안에 따르면 의료인은 미용을 목적으로 성형수술을 받고자 하는 자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성형부위에 따른 연령기준에 적합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해당 의료행위를 해서는 안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안 제27조의3 신설 및 제88조의3)성형열풍과 함께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최근의 인식을 반영하듯 10대 청소년들이 방학을 맞아 성형수술을 받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데 일부 성형외과는 ’방학시즌 할인’, ‘학생할인’ 등의 문구로 부추기거나 자녀의 성형수술을 부모(보호자)가 직접 권하는 경우도 있다.문제는 신체적 성장이 덜 된 나이에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은 큰 부작용으로 고통 받을 수 있으며 특히, 그 위험성이 신체부위에 따
문정림 의원 등 13인(이인제·이낙연·김정록·홍지만·이명수·이자스민·김영주·안홍준·김희국·심학봉·문대성·류지영 의원)이 입법 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돼 오는 2월6일까지 입법 예고된다.선의의 인명구조활동을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응급의료종사자나 의료종사자가 아닌 자의 응급처치로 인해 발생하는 민사·형사상 책임을 면책하거나 감면하는 제도가 실시되고 있다.문제는 응급환자의 생명의 위험이나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긴급히 제공한 응급처치로 인한 경과실은 면책을 받지만 이로 인해 해당 응급환자에게 발생한 재산상 손해나 사상(死傷)에 대해서는 모두 환자나 그 가족이 부담하고 있으며, 별도의 손해배상 등 피해를 구제받을 수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다.이번 개정안은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경과실 면책 시 해당 응급환자에 대한 피해보상을 응급의료기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제5조의2에 따른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을 받는 경우에는 해당 환자에게 발생한 재산상 손해 및 사상(死傷)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이 동물모델을 통해 뇌종양 환자의 항암치료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은 지난 17일 뇌종양 환자 유래 세포를 이용한 동물모델(뇌종양 아바타 마우스)을 통해 뇌종양 환자가 받는 모든 항암치료를 아바타 마우스의 뇌종양에 시행했을 때 치료결과와 실제 뇌종양 환자의 치료결과와 매우 유사하다는 결과가 저명한 생명과학전문학술지 의 자매지인 최신호(1/17일)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뇌종양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교모세포종은 최신치료법에도 불구하고 2년 이내 4명 중 3명이 사망하는 신경교종으로, 지난 30년 동안 치료법의 획기적인 발전이 없어 환자들과 가족, 의사들 모두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애타게 기다려 왔다. 과거 신약개발과 개인맞춤치료를 위한 많은 연구들이 실제 환자를 대변하지 못했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뇌종양 아바타 마우스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신약개발 뿐 아니라 환자의 개인맞춤치료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암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같은 암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도 치료효과가 가지각색이고 10년 이상 걸리는 신규 표적
신설된 전공의노조에서 표준근로계약서를 서둘러 만들면서 단체계약체결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표준근로계약’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대한전공의노동조합(위원장 경문배 이하 전공의노조) 제4대 집행부는 지난 26일 출범과 함께 첫 번째 추진과제로 수련 및 근로조건이 명시된 전공의 근로표준계약서에 의한 단체계약을 최단시간에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노조활동의 중심이 될 표준근로계약서에는 전공의 수련환경에 대한 모든 내용이 담겨있으며 계약서를 시작으로 전공의 수련 및 근로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표준근로계약서의 주요내용은 ▲근로시간 상한제 도입 ▲전공의 수련을 근로시간에 포함 ▲매주 1일 휴식시간 보장 ▲내부당직을 매3일에 1회로 제한 ▲당직시간에 따른 최소 당직수당지급 등을 담고 있다.근로시간 상한제 도입지난 2008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공의들의 평균 근로시간은 주당 100시간을 상회하며 수련 및 근무환경수준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피로도 평균지수’는 건강위험수준인 36을 능가하는 43.8로 나타났다. 전공의 당직근무 수련규정 21조 4항에 따르면 전공의 최대근무시간은 연속 48시간을 초과할 수 없지만
GSK, MSD, 대웅제약, 동아제약, 중외제약에 대해 환자 5인이 의약품 리베이트로 인한 약값 인상분만큼 환자가 부담한 금액 반환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이 제기된다.소비자시민모임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8일 ‘의료소비자와 환자, 제약사의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환급 민사소송을 이제 시작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통해 정당한 약값으로 둔갑한 제약사의 의약품 리베이트 비용을 의료소비자(환자)가 먼저 환급받는 민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오늘 소송은 1차적으로 ▲한국MSD ‘칸스다스’ ‘코자’ ▲GSK의 항구토제 ‘조프란’(부당 담합) ▲대웅제약 항진균제 ‘푸르나졸’(리베이트 392억 규모) ▲동아제약 ‘스티렌’ ‘가스톤’ ‘오팔몬’(리베이트 1336억 규모) ▲중외제약 ‘가나톤’ ‘뉴트리플렉스’(리베이트 770억 규모) 등 5개사 9개 제품으로 암환자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 위주로 진행된다. 향후 소송 계획도 밝혔는데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행위로 적발된 제약사에 대해 추가로 민사소송단을 모집해 지속적으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2차 대상은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 ▲유한양행 ‘나조넥스’ ▲태평양제약 ‘판토록’ ▲한국노바티스 ‘디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처방약제의 적정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동일효능(약효)군’의 치료기간 중복 현황을 분석했다. 동일효능(약효)군이란 동일한 성분 외에도 화학구조 및 작용기전이 비슷해서 약효가 유사한 약품들을 의미한다.2011년 한 해 동안 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두 번 이상 발급받은 환자의 10%를 무작위추출해 분석한 결과, 동일효능(약효)군 내 의약품이 중복 처방된 경우는 전체 처방건의 0.9%였으며, 이 중 ‘4일 이상 처방기간 중복 건’은 전체 처방 건의 0.2%로 나타났다.4일 이상 중복처방 된 건수를 전체 환자로 추계하면 연간 약 390만 건, 이때 중복처방 된 의약품이 미사용 된다고 가정하면 낭비되는 약품비의 규모는 대략 260억 원(전체약품비 대비 0.3%)으로 추정된다.의료급여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 환자에 비해 중복처방 비율이 높아 의료급여 전체 처방 건의 미사용 가능 의약품은 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에서는 ‘처방전간 동일투여 경로의 동일성분 중복처방’을 점검해 같은 성분이 중복해 처방될 때 팝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효가 유사한 동일효능(약효)군의 중복처방에 대한 점검은 해열진
논란에 휩싸였던 동아제약의 지주사전환이 결국 예정대로 3월 시행된다. 28일 오전 10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정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의안은 전체 투표참가 주식수 937만 6747주 가운데 찬성이 759만 8267주로 81% 찬성률을 보여 통과됐다.이는 전체 참석주식수 1035만 4900주의 2/3이상 찬성이며, 찬성의 주식수가 전체 주식의 1/3이상으로 승인 요건을 넘어선 것이다.지주사전환과 관련한 분할계획서 승인을 두고 한동안 주주들의 토론이 길어지면서 투표방식의 표결로 결론이 났다. 이날 참석한 주주들은 회사분할에 대한 찬성과 반대입장으로 극명하게 나눠져 열띤 토론을 벌였다.찬성입장을 보인 주주들은 이미 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등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지주사로 전환한 상황이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요한 절차라는데 입을 모았다.반면 반대입장을 밝힌 주주들은 국민연금의 의결반대, 각 사업부별 자산배분률의 형평성 등 그간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동아제약측은 국민연금이 의결 반대입장을 밝혔던 것과 관련 “정관변경을 통해 박카스 사업 양도시 주총특별경의로 매각하겠다는 정관을 3월 주총에서 반영하겠다는
협심증 환자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예방 및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50대 이상 환자가 대부분인데 반해, 20~40대의 젊은층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서 최근 5년간(2007-2011년) ‘협심증(I20)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협심증 진료환자는 지난 2007년 45만5000명에서 2011년에는 53만3천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4.1%의 증가율을 보였다. 협심증 진료에 지출한 총 진료비는 2007년 4177억원에서 2011년 5413억원으로 약 1.3배 증가했다. 이 중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비용은 각각 3175억원과 4192억원으로 연평균 7.2%씩 상승했다. 지난 2011년 기준 연령대별 ‘협심증’ 진료환자는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88%를 차지하는데, 이 중 6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여 전체 협심증 진료환자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하는 경우 인구 10만명 당 협심증 진료환자는 70대가 가장 많았으며, 남성이 6271명, 여성 5280명이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협심증 진료환자 수는 연령대별로 다른 추
북부 말리 교전 시작 후, 2주 뒤인 현재까지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decins Sans Frontires/MSF)는 몹티, 가오, 팀북투 지역에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4일 국경없는의사회의 소규모 팀이 코나 진입에 성공했다. 몹티에서 70킬로미터 북쪽에 위치한 코나는 말리 북부와 남부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지난 몇 주 동안 격렬한 싸움이 진행되어온 곳이다. 또한 6천여명의 난민들이 모리타니, 니제르, 부르키나 파소에 등록되었다. 2명의 의사와 2명의 간호사, 총4명으로 구성된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1월 24일 이른 시각에 몹티를 떠나 같은 날 늦은 아침 코나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전까지 국경없는의사회는 코나에 진입할 수 있는 정부의 승인을 기다려 왔으나 어려움을 겪었었다. 진입 허가를 받음에 따라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이 지역에 필요한 의료 및 인도주의적 지원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코나의 보건시설에는 의료진이나 환자가 없어 국경없는의사회는 기초 진료 및 이동진료소를 통해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현장 상황 파악을 통해 코나의 보건 시설에 추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금 더 북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월4일부터 만0-5세 보육료·유아학비·양육수당 全계층 지원 확대에 따른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2013년 3월부터는 가구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만0-5세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만3-5세만 해당)을 다닐 경우에는 보육료․유아학비를, 가정에서 양육하는 경우에는 양육수당을 지원 받게 된다.이에 따라 신규로 보육료·유아학비·양육수당을 지원받고자 하는 가구는 2월4일부터 신청을 할 수 있다.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만0-5세 보육료 신청) 주민등록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온라인(www.bokjiro.go.kr)에서 보육료 지원 신청을 하고, 반드시 ‘아이사랑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제출서류(주민센터에 비치)는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제공(변경) 신청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제공신청서 ▲아이사랑카드 발급신청 및 개인신용정보의 조회·제공·이용 동의서 등이다.현재 보육료 지원을 받고 있지 않는 가구(신규이용자, 만3-4세 소득상위30% 등)는 반드시 신청을 해야 하나 보육료를 지원받고 있는 가구(농어촌 보육료 지원자는 재신청 필요)는 이 기간에 별도로 보육료 지원신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