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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원급 수가조정률 결정이 오는 25일로 다가온 가운데 의사협회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결정을 촉구했다.협상 당사자간 호혜원칙 준용되지 않아대한의사협회는 “협상이 계약 당사자간 호혜의 원칙이 준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공단이 물가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일방적인 저수가 제도를 강요함으로 인해 의료의 질 저하와 의료왜곡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이제는 근본적인 문제인 수가결정구조를 바꾸기 위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협상에서 ▲건강보험공단이 임의로 결정한 인상폭 내에서 각 단체가 나눠먹기식 협상을 통해 인상분을 받아간다는 점 ▲건강보험공단이 성분명처방과 총액계약제라는 거대담론을 불쑥 부대조건으로 내세우고 자진철회를 함으로써 진정성이 없는 제안을 했다는 점 등의 폐단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또 대한의사협회가 충분한 논거를 갖고 최소 필요한 인상안을 제안했으나, 건강보험공단은 최종 제시한 인상안 2.4%에 대한 어떠한 근거도 제출하지 않은 점 등에 대해 건정심에서 명확한 문제 인식을 가져야 하며, 이 부분들을 최대한 감안해 최종 인상률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형별 수가계약 취지 못살려의협은 이번 협상이 유형간 형평성을
최근 감염병 확산이 글로벌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보건당국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 등 관계당국들로 이루어진 ‘범부처 감염병 대응 연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주최로 ‘국가 감염병 연구포럼’이 23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감염병 걱정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국가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추진위는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추진위에 따르면 “신종 플루 유행당시 국내 확진 환자는 75만명(추정환자 150만명)으로 추산되며 최근 환경변화로 인한 다제 내성균, 원인 불명의 폐질환 등 대응책이 없는 신 변종 감염병의 발생빈도 및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원인불명 폐렴의 경우, 지난 2001년 9만건에서 2010년 22만건으로 늘어났고 미국 911테러 이후 생물테러에 의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으며 기후변화질환, 결핵, 인수공통질환 등 재유행감염병의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러한 실정에도 불구하고 SARS, 조류독감 등 주요 감염병에 대한 위기대응 수준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위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이 최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검사실 신임인증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온 종합병원은 평가 전 항목에 걸쳐 90점 이상의 성적을 획득함으로써 기존 1년 인증보다 한 단계 더 앞선 2년 인증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지난 2010년 3월 개원한 온 종합병원은 개원 초부터 3년간 우수검사실 인증을 연이어 획득함으로써 대외적으로 검사의 신뢰성을 공인받고 있다. 특히 이번 2년 인증을 계기로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검사결과를 인정받음으로써 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료와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온 종합병원은 이번 우수검사실 인증을 바탕으로 각종 임상연구에 검사결과를 활용할 수 있는 정확한 근거를 갖추고 연구하는 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한다.이번 평가에 참여한 온 종합병원 정의석 수련부장(진단검사의학과)은 “온 종합병원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와 임상 의료진 간의 진료협력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고 최첨단 진단검사 장비와 우수한 검사실 인력을 갖추고 있어 검사의 신뢰도와 정확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우수검사실 2년 인증을 계기로 지속적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식약청 제품 허가를 바탕으로 아시아 및 남미 국가 등 주요 신흥 국가에 잇따라 제품허가를 신청, EU지역을 포함 총 52개국에 신청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셀트리온은 한국에 이어 올해 안에 전세계 20여개국에서 제품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중남미 지역의 경우 9월말까지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 칠레, 파나마 등 12개 국가에 대한 신청을 마쳤다. 또 홍콩, 말레이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10여개 국가에 이미 제품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지난 3월에 제품허가 신청을 완료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EU국가들까지 포함하면 현재 이미 50여 개 국가가 넘는 지역에 제품 허가 신청을 완료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내에 추가로 캐나다 등 13개국에 대한 신청을 완료하는등 예정된 일정에 맞게 순조롭게 허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남미, 아시아 등 신흥국가의 경우 한국 식약청으로부터 발급받은 의약품 등록증을 바탕으로 개별 국가의 규제기관에 동시다발적으로 제품허가를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유럽
국립중앙의료원의 비급여 비중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민주통합당)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립중앙의료원의 비급여 비중은 2010년 16.9%, 2011년 17.4%이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2010년 총진료비는 563억이었으며 이 중 16.9%인 95억이 비급여진료비였다. 2011년에는 총진료비 640억 중에서 17.4%인 112억이 비급여 진료비였다.2011년의 비급여 진료비 112억 중에서 입원비급여가 64억원으로 57%였으며, 43%인 47.5억이 외래에서 발생한 비급여 진료비였다.선택진료비는 2009년 12억 5000만원에서 2011년 16억 7000만원이었다. 선택진료비 비중은 2009년 2.3%였으며, 2011년에는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의사직 충원율은 82.1%, 간호직 충원율은 95.2%로 나타났다. 의사직, 간호직 현원은 2011년에 비해 각각 8명, 19명 증가했다.
프리랜서의 경우 정기정인 출퇴근과 정기적인 업무 수행이 없으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제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법원판결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행정법원 제7재판부(재판장 안철상)는 A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직장가입자 자격상실 처분취소 등’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행정법원 제7재판부(재판장 안철상)는 “상근 근로자란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출근해 정해진 시간동안 근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근로자를 의미하며, 이와 같이 상근의 형태를 가지지 아니하는 근로자는 비상근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A씨가 회사에 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출근했거나 업무 수행을 하지 않았고, 상당한 비용과 기간이 소요되는 해외출장 중에도 회사에 출장비 등을 요청하거나 지급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볼 때 비상근 근로자 또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그 대가를 연봉형태로 받아온 것에 불과하므로 국민건강보험법령상의 상근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2007년경부터 의류업을 하는 B회사의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주로 해외출장 후 패션 동향보고 등의 업무를 해왔으나 공단은 A씨가 구 국민건강보험법 시
노인성질환 재활치료 요양병원인 은성의료재단 좋은애인병원은 입원해 있는 노인들에게 작은 기쁨을 주고자 2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시간 동안 3층 휴게실에서 환자와 가족,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정기 위안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매월 공연 봉사활동을 오는 ‘봉룡사 행복 실은 노래봉사단’의 찬조출연으로 진행됐는데 노래봉사단 단장인 정석스님의 노래와 노래봉사단의 옛 가요, 최신가요 등이 진행됐다.노인들은 공연 내내 큰 박수로 공연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었으며, 공연 중에 흥에 겨워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공연이 끝난 후에는 병원 측에서 마련한 다과와 봉룡사에서 준비한 차를 나누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본 많은 노인들은 재밌고 즐거운 공연을 통해 무료한 생활의 활력을 찾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사업이 서울시와의 의견 조율 실패로 지연됨에 따라 서울시 권역외상센터 건립이 지연되어 서울시 외상환자 4만여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전주·덕진,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을 서초구 원지동 일대로 신축 이전 하는 사업이 서울시와의 의견 조율 실패로 난항을 겪으면서 서울시 권역외상센터 건립 또한 지연돼 약 4만여명에 달하는 서울시 외상환자들이 전문적 외상치료를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권역외상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중증외상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권역 외상센터를 5개 대권역, 17개 권역으로 구분 배치해 365일 24시간 중증외상환자에게 병원도착 즉시 응급수슬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장비·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치료기관이다. 올해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 5개소를 공모·선정하고 ‘13년부터 진료공백 권역을 우선하여 ’13년 3개소, ‘14년 3개소, ’15년 4개소씩 연차적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은 금년 8월 서울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됐다.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더크 밴 니커크)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가 인슐린과 추가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의 초기 병용요법으로 식약청의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트라젠타는 단독요법, 당뇨병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고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이 어려운 경우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 인슐린 요법(인슐린 단독 또는 인슐린과 메트포르민 병용)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인슐린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요법, 설포닐우레아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모두에 투여가 가능해졌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은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인슐린 병용 투여가 필요한 환자, 당뇨병 초기부터 강력한 혈당 조절이 필요한 환자에게도 편리하고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해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48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는 트라젠타와 인슐린 병용요법이 인슐린으로 충분히 혈당 조절이 되지 않은 환자군과 70세 이상의 노인 환자군에서 당화
보건복지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구미시 산동면 일원 피해지역’ 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건강보험료를 한시적으로 경감하기로 했다.경감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구미시 산동면 일원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지역가입자 세대이며, 지자체의 피해조사 또는 확인자료를 근거로 해 피해정도에 따라 월보험료의 30~50%를 경감 받게 된다.경감기간은 피해가 발생한 올해 10월부터 6개월 또는 3개월 간(인적·물적 동시 피해 세대 6개월, 한 가지 피해 세대 3개월)이며, 경감기준 및 경감율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맞춰져있는 기존 기준을 불산누출로 인한 피해의 특수성을 반영한 기준으로 개선해 적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보험료 납부기한을 경과한 체납보험료에 대해 연체금을 면제하고, 체납보험료로 인해 압류된 재산의 체납처분 집행을 6개월 범위 내에서 유예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999년이후 천재지변 등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해당 지역주민 등에 대해 총 19회에 걸쳐 164억원의 ‘건강보험료 경감’과 ‘가산금 면제 등’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여름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 ‘덴빈’, ‘볼라벤’, ‘산바’로 인해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
부실한 연구성과와 인력, 그리고 직원비리 등으로 몸살을 겪어온 보건의료연구원이 23일 국회국정감사에서 여야 국회의원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은 부실한 연구비 집행을 문제 삼았다. 김현숙 의원실에 따르면 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있는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의 2012년 연구비 집행이 협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12년 10월 말 현재 연구비 97억원이 착수금 20%만 지급된채 아직도 집행되지 않다고 지적했다.또 지난 2011년에도 4개월 이상 협약이 지연된 적이 있으며 이 사업은 2011년 11월에 결정돼 현재까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연말 연구비 몰아집행의 전형적인 경우”라고 밝혔다. 다시 말하면 “연구 협약과 집행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주관기관인 보건의료연구원이 “사업단은 복지부 사업으로 보건산업진흥원의 관리를 받고 있다”고 발뺌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업단장이 공석이라 재공모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하지만 주관기관으로서 집행이 부진하다면 복지부와 협의 등을 통해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 문제”라며 “복지부와 진흥원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이 원지동 이전과 함께 한방진료부를 국립한방병원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혀 제1호 국립한방병원 탄생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립중앙의료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민주통합당)의 한방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서면질의에 “원지동 이전과 함께 현 국립중앙의료원 내 한방진료부를 국립한방병원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진료인력은 현재 3개과 4명의 전문의에서 5개과 7명의 전문의로 확충할 계획이며, 확대 개편과 더불어 국립중앙의료원이 한방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이다.국립중앙의료원은 또 남윤인순 의원의 질의에 대한 서면답변에서 “현재의 한방진료부를 전문의 수련 한방병원으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70병상으로 확대하고, 노인환자 등 만성질환에 대한 연구, 양한방협진 등을 강화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밝혀다.다만 현재의 여건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진료부에 이러한 역할을 부여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며, 이전을 포함한 국립중앙의료원 발전방안 차원에서 한방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축·이전시 현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병하)는 채용건강검진 결과 정상 판정을 받았으나 한 달 뒤 폐암 4기로 진단받고 항암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소비자에게 병원측이 위자료 1800만 원을 지급하도록 지난 9일 조정결정했다.손모씨(남, 당시 57세, 서울거주)는 지난 2010년 3월과 2011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채용건강검진을 받기위해 병원을 찾아 흉부방사선 검사 등을 받고 두 차례 모두 '정상'으로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1년 4월 다른 병원에서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고 이에 따라 항암치료를 받던 중 9월 사망했다.병원측은 흉부방사선 촬영 사진에 대해 외부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판독을 의뢰해 그 결과에 따라 정상으로 판정했고 방사선 기기는 식약청이 지정한 기관에서 시행한 정기검사상 적합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손씨가 지난 2010년 3월에 시행한 1차 채용건강검진을 받을 당시부터 폐암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흉부방사선 사진의 화질 불량 및 잘못된 판독으로 병원 측이 폐암을 진단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또 적합판정을 받은 방사선기기를 이용한 사실만으로 면책이 될 수 없으며 방사선 사진의 화질이 불량한
보건간호과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 특성화고등학교장들이 전문대학내 간호조무사과를 설치·운영하지 못하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보건간호과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 특성화고 교장단과 담당부장 및 교사 60여명은 지난 10월 17일 서울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에 모여 회의를 진행해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자격기준을 고졸 이하로 못 박는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에서 조속히 통과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또 규개위 위원장과 각 분과별 위원장을 만나 특성화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면담을 요청하기로 합의했으며 기자회견 및 1인 시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 교장들은 강원생활과학고 김흥률 교장을 회장으로 추대해 교장단 협의회를 조직하고 각 권역별 부회장 3명과 대외협력 이사진 4명으로 회장단을 구성한 상태이다. 교장단 협의회와 교사연구회은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에 대해 “간호조무사 자격기준을 명확히 하기위해 추진하고 있지만 평택에 위치한 국제대학에서는 (이를 무시하고)작년부터 간호조무사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최근 공정경쟁규약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공단은 최근 ‘요양기관인 일산병원이 제약사로부터 기부금을 수령했다면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을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일산병원은 ‘의료기관회계기준규칙(보건복지부 고시 2010-25호)에 따라 ’임상시험연구비‘와 ’사회사업후원금‘ 수입을 기부금수익으로 회계처리하고 있으며, 지난 9일 공단 국감에서 문정림의원의 질의에 대해 ’제약사로부터 연구비 목적으로 받은 기부금‘은 없고 ’임상시험연구비‘를 받았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밝혔다.2011년도의 경우 기부금 총수입은 19억2500만원이었는데, 그 내역을 보면 ‘임상시험연구비 수입’이 14억500만원, ‘사회사업후원금 수입’이 5억2천만원이었으며, ‘임상시험연구비 수입’은 일산병원이 2001년도에 식약청장으로부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받고 신약 등의 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 연구용역을 제공한 대가로 정당하게 제공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의료법 제23조의2 제1항, 동법 시행규칙 제16조의2 별표2의3, 약사법 제47조 제2항, 동법 시행규칙 제62조 제5항 별표 5의2에 의하면 제약사는 약사법 제34조 제1항 및 제7항
동국대 김성민(의생명공학) 교수팀이 심혈관 내부의 초음파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다양한 심혈관 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 장비 개발에 나선다.김성민 교수팀이 개발하는 IVUS(IntraVascular UltraSound) 기술은 ‘심혈관 병변 진단을 위한 고주파대역(40~60MHz) 고해상도 영상시스템 및 프로브 기술’로 심혈관 내부를 고해상도로 촬영해 세밀하게 관찰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임상의에게 전달함으로써 동맥경화와 혈전 등 다양한 심혈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고 한다.심장이나 혈액 혈관계에서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지금까지 심혈관 질환을 진단하는 장치는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영상화하기가 어려워 한계로 지적돼왔다.김성민 교수가 개발하는 IVUS 기술은 ▲심혈관 내부를 2D 또는 3D로 영상화 ▲혈관의 협착 정도 진단 ▲혈관내 병변 크기 및 길이 진단 ▲혈관 내 병변 정밀 진단 ▲병변 판독에 따른 적절한 시술 판단 ▲스텐트 시술시 실시간 모니터링 ▲혈관의 두께 측정 등의 장점이 있어 심혈관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IVUS 장비는 현재 국산제조업체가 전무하
환자를 돕는 의료봉사에 경제적 효율성을 평가할 수 있을까?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저개발국가에 구호물품 제공을 비롯하여 수술 의료봉사까지 전 세계적으로 여러 봉사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봉사에 대한 경제적 효율성을 분석한 연구가 발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세민얼굴기형돕기회(Smile For Children), SK telecom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봉사’사업을 분석한 결과 의료봉사가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찾아준 인도적 의미는 물론 사업의 경제적 효율성 또한 매우 우수한 모델임이 인정되었다.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부원장이 회장으로 있는 세민얼굴기형돕기회(Smile For Children)에서 1996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17회째로 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부터 함께 참여했다.지금까지 총 3,000여명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수술했으며, 베트남 전국 주요 병원에 얼굴기형 어린이를 수술할 수 있는 수술 및 마취장비를 기증했고 많은 베트남 성형외과 의사를 교육하며 의료봉사 우수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보통 해외 의료봉사, 특히 수술을 하는 봉사활동의 경
암치료를 위한 진료비가 소득수준에 따라 크게 차이나 암치료에서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목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1인당 진료비(건강보험 급여액)는 소득수준이 올라갈수록 상승해 최저 331만1천원에서 최고 589만7천원으로 78.1%(258만6천원)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건강보험 납부액 기준 소득수준 최하위 인구 5%의 암진료 비율이 0.64%, 최상위 인구 5%의 암진료 비율은 0.91%로 1.5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이는 2011년 말 기준 건강보험 가입세대를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근거로 한 소득수준별로 20분위로 나누어 해당 세대에 속한 인구의 암진료 현황을 분석해 얻은 수치이다.암진료 비율과 1인당 암 진료비가 가장 낮은 소득집단은 6분위 계층(소득 하위 25~30%)으로 암 진료비는 331만1천원으로 집계됐으며 암진료 비율은 0.48%를 기록했다.실제로 소득수준에 따른 암치료의 격차는 암사망률에서도 드러났다. 서울특별시의 각 구별 연령표준화 암사망률은 부유한 구와 가난한 구 사이의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연령표준화 암사망률이 가장 낮은 구
난치성 희귀 유전질환인 고셔병의 치료제가 국내 연구진이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유한욱 교수(소아청소년병원장)팀은 이미글루세라제 고셔병 치료제 국내 개발을 위해 이수앱지스사와 함께 8년 전부터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쳐 기초연구를 실시하고 2011년 5월부터 2012년 8월까지 고셔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2주 간격으로 개발된 이미글루세라제 고셔병 치료제를 주입해 환자들의 혈액 검사 수치, 간·비장 크기의 변화, 골밀도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 개발된 치료제를 투여해도 빈혈이나 혈소판 수치, 간·비장의 크기도 골밀도도 잘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희귀질환 치료의 권위자인 유한욱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장은 “고셔병 뿐만 아니라 다른 희귀질환 환자들에게도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준 의미 있는 결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희귀질환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비록 희귀질환 환자가 많지는 않지만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연구자들과 투병중인 환자들에게 용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고셔병 치료제를 독점하고 있던 미국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건물을 신축하고 최신 장비를 도입하는 등 안성지역의 거점병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2013년에는 6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최신 현대식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며 오는 2016년까지는 이전 신축을 완료해 지역거점병원으로 재도약하겠다는 목표다.도에 따르면 안성병원은 지난해 총 20만9893명을 진료(외래 15만9944/입원 4만9949)하는 등 매년 약 3.3%의 진료인원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981년 완공되어 30년이 지난 노후된 건물 및 장비로 지역주민의 의료수요와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오는 2016년까지 5년에 걸쳐 총 사업비 783억원(부지매입비 125억, 건축비 등 658억)을 투자해 지하2층~지상5층(대지 2만3000㎡, 연면적 2만3470㎡) 규모로 이전 신축을 진행하고 있다. 신축 건물이 완공되면 병상 수는 현재 151병상에서 300병상으로 대폭 확대된다. 이와 함RP 2013년에 총 60억 원을 투입해 2014년까지 현대식 장비로 전면 교체한다. 특히 환자 진료와 수술에 반드실 필요한 MRI(자기공명영상)를 20억원을 들여 도입하고 정밀도가 높은 CT(컴퓨터 단층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