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9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 시 피해보상 신청서류가 간소화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하 감염병예방법)이 13일 개정·공포됐다고 밝혔다. 본 개정안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그간 예방접종 피해 사망 일시보상금 신청 시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던 첨부 서류(사망진단서, 부검소견서, 보상금 신청인이 유족임을 증명하는 서류) 중 예방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부검소견서’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해당하는 경우는 관할 지자체가 피해보상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예방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현행과 같이 부검소견서 제출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앞으로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명확한 경우에는 보상신청을 위한 부검은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며 “법령에 따른 사망 일시보상금 신청요건이 일부 간소화됐다”고 밝혔다.
“신약강국, 저 유럽 가운데 있는 조그만 나라 스위스처럼, 대한민국이 제약강국이 되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저는 확신을 갖습니다.” (2016년 1월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 故 임성기 회장 격려사 중). 글로벌 혁신신약과 제약강국을 향한 담대한 도전에 일생을 헌신한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전 회장의 영면(2020년 8월 2일) 1주기를 맞아 임 회장을 추모하는 행사가 이달 2일과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본사, 팔탄 스마트플랜트, 평택 바이오플랜트, 한미약품연구센터, 한미정밀화학 등 전 사업장에서 임 회장 흉상 제막식과 함께 진행됐다. 평소 소탈하고 업무 외의 일로 임직원들에게 부담 주기를 꺼려했던 임 회장의 성품에 맞춰 추모식도 최대한 소박하고 간략하게 진행됐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추모사에서 “1973년 임성기 선대 회장께서 창립한 한미약품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계에 창조와 도전 정신을 불어넣는 혁신기업으로 우뚝 섰다”며 “이제 R&D와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향한 끝없는 도전은 한미약품그룹의 DNA로 새겨졌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오는 16일 서구 KT인재개발원에 개소하는 대전시 제3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한다. 대전성모병원은 대전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550병상 규모로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1명, 간호사 2명으로 구성된 의료진과 응급키트 및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 의료진은 생활치료센터 내에 상주하면서 감염병 환자의 입소와 퇴소까지 건강을 관리하며 병원 내에서도 유관부서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원활한 의료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김용남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제3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 파견을 결정했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성모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며,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거의 2000명에 근접하게 발생한 가운데, 서울·경기만 해도 1000명 넘게 새 확진자가 나왔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확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13명, 해외유입 사례는 7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182명(해외유입 1만 266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92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4785건(확진자 38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9988건(확진자 10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5만 569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99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13명으로 총 19만 2248명(87.31%)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579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9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44명(치명률 0.97%)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27명, 서울 504명, 부산 178명, 경남 122명, 인천 94명, 경북 77명, 충남 68명, 대전 58명, 대구 55명, 충북 50명, 제주 44명, 울산 39명, 강원
류마티스는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연동건 연구팀(세종대 이승원, 연세의대 신재일, 강남차병원 신윤호)은 류마티스 질환이 코로나19의 감염과 중증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13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했으며, 연구대상은 2020년 1~5월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0세 이상 성인 13만 3609명이다. 연구팀은 류마티스 질환이 있는 군 8297명과 질환이 없는 군 12만 5312명으로 나눠 코로나19의 감염률과 중증 악화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류마티스 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관절염, 척추관절염, 전신 홍반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전신경화증, 류마티스 다발근육통, 피부근육염, 결정성 다발동맥염, 혈관염 등을 의미한다. 연구결과, 류마티스 질환이 있으면 코로나19 감염률이 20% 증가했다. 감염시 중증 악화 위험도는 25% 이상 늘어났다. 항류마티스제(DMARD) 혹은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나쁜 영향은 없었다. 다만, 하루 10mg 이상의 고용량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코로나19 감염률이 50% 증가하고, 감
강원대학교병원 제8대 병원장에 남우동 박사가 취임했다. 강원대병원은 남우동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을 12일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신임 남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강원도 공공의료의 처음이자 마지막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필수 의료분야와 공공의료 확대를 추진해 강원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본분에 충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지혜를 모아 새롭게 도약하는 강원대병원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의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남 병원장은 강원대병원 교육연구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7월 29일까지 3년이다.
감염병 예방과 대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전문성을 갖춘 감염병 전담조직의 안정적인 운영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인력 부족과 잦은 부서 이동, 담당업무의 변경 등으로 유행상황 대응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아림 부단장은 12일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개최한 제3차 2021 공공보건의료 정책세미나에서 코로나19 사태 1년 6개월여 동안 관련 조직이 신설되고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대응과 역할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부단장은 “현재와 같은 대규모 유행 상황을 감당하기에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감염병 담당 직원 수도 적은데 직원이 수시로 교체된다”며 “인천시 감염병관리과에 근무하는 사람들 중 코로나 유행 시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한 사람은 두 명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업무가 과중되고 버틸 수 없어 수시로 바뀔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이는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의 결여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역학조사관 부재도 문제로 꼽혔다. 김 부단장은 “시·도 역학조사관 부재로 질병관리청에서 역학조사관을 양성하고 채용을 시도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나 문제 해결이 쉽지 않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의료전문직 수호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오후2시 ‘이필수 회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이필수 회장은 제41대 집행부 출범 100일 간 회무 추진사항들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는 한편, 다양한 의료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필수 회장은 “제가 지난 5월 3일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것은 ‘품위있고 당당한 의사협회’ 그리고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사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었다”며 “의료전문직과 국민건강의 수호자로서 전방위적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밑바탕을 다지는 회무를 추진해 왔다. 고질적 저수가와 장기화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고통 작는 회원들을 지키고자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이 회장은 41대 집행부가 회원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는 ‘실무형’ 집행부로 거듭났다고 자평했다. 그는 주요 회무 성과로 ▲회원권익센터 개소 ▲4년 만에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인상율 3.0%) ▲코로나19 관련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정산 상환기간 확대 및 상계처리 개선 ▲보건의료발전협의체와 보건의료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일명 ‘문재인 케어’ 시행 4년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복지부가 지난 2017년 8월,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를 급여화 하고, 노인·아동·여성·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의료비는 대폭 낮추는 건보 강화 대책을 발표한 이래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 약 3700만 명이 9조 2000억 원의 의료비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비급여의 급여화’는 의료비 부담이 크고 보장 필요성이 높은 비급여 항목 및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국민의 부담이 큰 이른바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문제 해소를 위해 선택진료비를 폐지하고, 병원급 이상의 2·3인실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두 배 이상 확대(2017년 2만 6381병상→2021년 6만 287병상)했다. 또한, 초음파 및 MRI 검사 등 치료에 필요한 비급여 항목에 대해 단계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해 의료비를 경감시켜 그 결과 상급종합병원에서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지난 2017년 65.1%에서 2019년 69.5%로 상승했고, 종합병원 보장률 역시 같은 기간 63.8%에서 66.7%로 상승했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반작용일까, 지난해 코로나19 제외 주요 감염병 환자는 4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나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의 영향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020년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ational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정리해 ‘2020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보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명시된 87종(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64종+표본감시 대상 감염병 23종)의 법정감염병 통계가 수록돼 있으며, 2020년에는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64종 중 42종의 감염병이 신고됐고, 22종은 신고 건이 없었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법정감염병 신고 환자 수는 14만 5966명(인구 10만 명당 282명)으로 2019년 15만 9496명(인구 10만 명당 308명) 대비 8.5%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제외(6만 727명)하면 신고 환자 수는 8만 5239명(인구 10만 명당 165명)으로 전년 대비 46.6% 감소했
조선대병원(병원장 정종훈)이 코로나19 확진 임신부의 분만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32주)의 분만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작년 11월 임신 39주 코로나19 확진 산모의 출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두 번째 성공 사례다. 이번에 쌍둥이 자매의 엄마가 된 산모 A씨(32세)는 광주 소재 여성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튿날 조선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입원 했다. 조선대병원은 A씨가 임신 31주차에 조기진통이 있어 억제 치료를 통해 자궁에서 태아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조산으로 인한 위험성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힘썼다. 또 앞선 코로나19 산모 분만 경험을 토대로 곧장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수술실, 감염관리실 등으로 의료진을 구성하고 분만, 산후 치료, 신생아 운반 등 다방면의 문제에 대비했다. 특히 분만 준비에만 20~30명의 인력이 동원돼 코로나19 전파 감염을 막기 위해 수술실에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하고 비닐막을 쳤으며, 음압 이송카트를 이용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동선마다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힘썼다. 이러한 안전한 출산 환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거의 2000명에 근접하게 발생한 가운데, 서울·경기만 해도 1000명 넘게 새 확진자가 나왔다. 백신 예방접종 속도는 예전만큼의 활력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47명, 해외유입 사례는 4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1만 8192명(해외유입 1만 259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84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4291건(확진자 40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655건(확진자 8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 578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98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29명으로 총 19만 535명(87.32%)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551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2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38명(치명률 0.98%)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70명, 서울 522명, 부산 128명, 인천 109명, 경남 108명, 충남 84명, 충북 75명, 경북 63명, 울산 53명, 대전 51명, 강원 41명, 대구 38명, 전남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가 현지 시간 11일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Agencia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에 렉키로나의 임상 1상과 2상 결과를 비롯해 최근 완료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3상 결과와 브라질 발 감마 변이 및 인도 발 델타 변이 등에 대한 전임상 자료도 함께 제출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제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날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당국자 회의에서는 투표를 통해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검증했고 심사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긴급사용승인이 결정됐다. 코로나19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8월 11일 기준 브라질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3만 5천명 수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2021만명, 사망자수는 56만4800명에 달하며, 특히, 델타 변이의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화되고 있는 혈액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헌혈캠페인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주 의협을 방문한 대한적십자사측 설명에 따르면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와 폭염, 여름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헌혈자가 감소해 전국 의료기관에서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혈액 보유량이 적정단계인 5일분에 못 미치는 3.2일분 수준으로 떨어져 혈액 공급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에 처했다. 이에 의협은 용산임시회관 앞에서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상임진 및 자문위원단, 직원 등 약 30여명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급감한 헌혈 참여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시금석을 마련했다. 이필수 회장은 헌혈에 앞서 “대한의사협회가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의협을 시작으로 13만 회원, 전 의료계로 확산된다면 국민들도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주시리라 생각된다”며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응급 환자들에게 생명을 나누는 뜻 깊은 일에 모든 국민께서 동참해 이번 혈액부족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계명대 간호대학(학장 김나현)이 전문의료인 양성에 필요한 실습교육을 실제처럼 진행할 수 있는 ‘K-SMART 센터(Keimyung SiMulation Advanced Realtiy Training Center)’를 11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계명대학교 이필환 교무부총장, 이세엽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등 학교 및 병원 운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커팅식을 갖고 실습현장을 둘러봤다. K-SMART 센터는 2020년 보건복지부 선정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으로, 임상실습과 실기 위주의 교육을 통해 간호대학 학생들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호대학은 센터 지정과 함께 건물 층별 교육 공간에 최신 시뮬레이션 실습시설을 갖추고, 3-WINGS 모델을 확립해 학교, 병원(임상), 연구 세 가지를 융합하는 복합 시뮬레이션 센터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간호대학은 시뮬레이션 교과과정을 신설해 2~4학년 교과과정 중 총 13개 교과목에서 시뮬레이션 과정을 편성하고 표준화 환자, 고충실도 시뮬레이터, 하이브리드, 버추얼 시뮬레이션을 운영한다. 간호대학뿐 아니라 의과대학·약학대학 및 의료보건계 관련 학과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직종간 유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그동안 쌓아온 임상경험을 토대로 코로나 백신 연구 및 개발에 대한 총괄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명지병원은 11일 MJ백신연구소(소장 김광남 교수)를 출범시키고, 이 날 연구소 개소를 기념하는 ‘제1회 코로나 백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MJ백신연구소에는 명지병원 백신 접종 TFT 단장을 맡아 백신 접종과 연구를 총괄해 온 김광남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간연구소장과 대한간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최초 간염백신 개발을 주도했던 이효석 교수, 대한감염학회장을 역임한 최강원 교수 등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진단검사의학과 및 감염내과 교수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문가인 박상철 연구교수(명지병원 AIR연구소), 명지병원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교수진 등 다학제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코로나 백신 R&D 전략을 실효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왕준 이사장은 “MJ백신연구소는 우선적으로 병원 내 임상연구소로서의 강점을 활용하면서도, 향후 여러 기업 및 연구기관과 즉각적으로 협력해 mRNA 백신 등의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도입·정착시키는데 우선적 힘을 쏟으려 한다”며 “본 연구소가 백신개발의 중개연구를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가 최근 산·학·연·병 3D프린팅 의료기기 기술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3D프린팅 활용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 지원으로 설립된 융합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형외과 미래의료기기 개발연구회 공동 주최로 열렸다.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나주 중흥골드스파 세미나실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온라인 화상 강연을 활용하며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 ㈜커스메디, 전남대병원, 임상의, 의료산업 및 기업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D프린팅을 의료기술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또 기업별 부스를 마련해 관련 기관 및 3D프린팅 관련 산업체들과의 의견을 공유하고, 첨단 신기술 기반의 의료혁신을 위한 분야별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교류 기반도 다졌다. 심포지엄 첫째 날은 먼저 ▲금속 적층 제조의 의료 임플란트의 국내 인허가 사례(쓰리디시스템즈 코리아 맹덕영 차장)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조되는 환자맞춤형 임플란트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셀트리온사(社)가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의 허가변경을 8월 10일 신청했다고 밝혔다.주요 변경 신청 내용은 ▲허가조건 삭제 ▲효능효과 확대 ▲투여시간 단축 등이다. 셀트리온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8월 10일에 제출했다. 렉키로나주의 효능·효과는 ‘고위험군 경증에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증상 개선’에 대해서만 조건부로 허가됐으나,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의 모든 경증에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로 변경 신청했다. 또한 90분간 정맥투여에서 60분간 정맥투여로 투여시간을 단축하는 내용도 변경 신청했다. 식약처는 “이번 변경신청에 대해 신속하고 면밀하게 심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제주에서 20대 모더나 백신 접종자가 감별 진단에 필요한 검사와 관련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끝내 사망한 것을 두고 전형적인 행정 만능주의에서 비롯된 사건이라며 보건당국을 질타했다. 의협은 11일 입장을 내고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이 더욱 논란이 되는 것은 환자의 실제 상태를 세밀히 살피지 않고, 의료진의 판단을 외면한 질병관리청의 형식적이고 행정편의적인 결정 때문”이라며 “환자가 중증 이상반응을 보이자 의료진은 감별 진단을 위해서 TTS검사(혈전증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지자체 방역당국도 그에 따른 검사를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질병청에서는 백신 종류가 행정 지침과 다르다는 사유로 검사조차 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안전성이 확보돼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며 낮은 비율로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지만, 백신개발 및 인체투여까지의 과정이 2년도 채 경과되지 않은 신규 백신이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더욱이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환자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현장 의료진과 전문가의 의견이 가장 우선시 돼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11일부터 경북 경주에 위치한 코로나19 경증 및 무증상 환자를 격리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한다. 대구광역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11일 경북 경주 양남면 현대자동차연수원에 280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생활치료센터에 8월 11일부터 약 9주간 의료진을 포함해 총 12명(의사 2명, 간호사 9명, 방사선사 1명)을 파견해 감염병 환자의 진료 및 치료, 의약품 처방, 모니터링 등 의료 지원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영상촬영장비, 의약품 등 각종 의료장비와 물품도 함께 지원한다. 짧은 시간 내에 센터의 특성에 맞는 동선 구분, 인력배치, 의료장비 확보, 시설과 전산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특히 대구와 떨어진 곳에 파견근무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이념의 핵심가치인 양질의 진료와 생명존중을 실천하기 위하여 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운영을 시작했다.김선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공공의 보건의료기관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 파견을 결정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