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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이 ‘세무검증제도 도입 저지’를 다시 한 번 천명하고 나섰다.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전문직 세원 투명화와 소득탈루방지 등 공정사회추진이라는 명분으로 세무검증제도(성실신고확인제)를 추진해왔다.당초 연 수입 5억원 이상의 의사, 변호사 등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 의무적으로 세무사의 검증을 받도록 했으나, 올해 3월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성실신고확인제도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상업종을 전 업종으로 확대(서비스업: 7.5억원 이상 등)하는 수정대안이 통과된 바 있다.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경만호 의협회장은 이와 관련 “세무검증제도는 국민의 헌법적 권리 및 평등의 원칙에 반하고, 국가 고유책무(세무조사 및 세원관리)를 민간에게 떠넘기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에 따른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세원확보를 위해 선량한 납세자인 의사 등 전문직에 대해서 사전세무조사를 통한 세원확보와 납세협력비용(세무검증비용)을 전가시키려는 의도가 담긴 불합리한 법이라는 것.그는 “성실신고확인제도로 무늬만 바뀐 세무검증제도는 아무리 포장을 해 미화시킨다고 해도 결국 민간 세무인력을 통해 손쉽게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비타500 출시 1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이벤트가 시작 2주 만에 1,300여건의 사연이 접수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광동제약은 최근 비타500의 2011년 모델로 소녀시대를 영입하면서 제품 라벨에 멤버 9명의 사진을 적용한 ‘비타500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소녀시대 라벨에 착안해 소비자들이 비타500 홈페이지(www.vita500.com)로 사연과 함께 사진을 보내면 선착순 3,000명에게 ‘나만의 에디션 스티커 라벨지’를 제작해 주는 행사다. 마감 후에는 응모자 중 100명을 추첨해 접수한 사진이 인쇄된 비타500 1상자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사진을 접수하면 집에서도 라벨을 직접 프린트해 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시작 2주 만에 1,300여건, 하루 100건 가량이 응모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회사 측은 이벤트 대상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의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고객들이 주변 사람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민원인의 편리를 위해 식품, 의약품 등의 인허가에 따른 정부 수수료를 3월부터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시행된 납부방법 개선은 지난해 11월부터 신용카드 납부대행업체와의 계약체결과 3개월 동안의 전산시스템 개선작업 등의 준비를 통해 이달부터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한 것.3월 2일부터 8일까지 시행한 결과, 수수료 납부 1463건중 신용카드 사용은 201건(14%)으로 시행 초기임에도 민원인들로부터 비교적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청은 그간 식품/의약품 등의 인허가 과정에서 납부해야 하는 정부 수수료의 경우 수입인지 또는 은행 계좌이체를 통해서만 납부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선으로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식약청 관계자는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불편사항 등을 계속 발굴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약업신문이 주최하는 제48회 ‘동암 약의상’ 시상식이 3월 29일 오후 6시30분 서울 팔래스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열린다.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이 오는 3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산병원은 17일 목요일)에 전국 우리들병원에서 무료 디스크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스크 공개강좌는 척추 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문의: 1577-7100) ▲ 서울 우리들병원 - 강의제목 : 사례를 통해서 본 척추질환의 일반적인 궁금증 - 강연자 : 신경외과 이길용 과장 - 장소 : 서울 우리들병원 본관 3층 대회의실 - 일시 : 3월 25일 금요일 오후 3시 ▲ 청담 우리들병원 - 강연제목 : 허리디스크의 운명 - 강연자 : 최진 수련부장 - 장소 : 청담 우리들병원 본관 16층 세미나실 - 일시 : 3월 25일 금요일 오후 3시 ▲ 대구 우리들병원 - 강연제목 : 척추수술 꼭 해야만 하는가? - 강연자 : 신경외과 허성민 과장 - 장소 : 대구 우리들병원 5층 세미나실 - 일시 : 3월 25일 금요일 오후 3시 ▲ 동래 우리들병원 - 강연제목 : 목디스크의 내시경 치료 - 강연자 : 김진국 병원장 - 장소 : 동래 우리들병원 세미나실 - 일시 : 3월 25일 금요일 오후 3시 ▲ 부산 우리들병원 - 강연제목 : 디스크질환의 다양한 치료사례 -
김 지 원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Q1. 62세 여자 환자가 내원 4~5일 전부터 시작된 혈변 및 설사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12개월 전 자궁 경부암으로 자궁 적출술 후 항암 방사선 복합요법을 시행받았다. 위 환자에게서 시행한 대장 내시경 소견은 다음과 같았다(Fig. 1). 진단은? A1. 방사선 대장염 Q2. 32세 남자 환자가 혈변과 복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궤양성 대장염으로 5년 전부터 질환의 악화로 수차례 입원한 과거력이 있었다. 내원 시 시행한 대장 내시경 소견은 다음과 같았다(Fig. 2). 이후 궤양성 대장염의 악화로 추정되어, 경구용 스테로이드와 메살라진 및 betham- ethasone 관장을 시행하였다. 그러나 환자의 증상은 점점 악화되었고 3일 후 추적 내시경 소견은 다음과 같았다(Fig. 3). 조직검사상 세포 내 봉입체가 관찰되었다. 진단은? A2. 거대 세포 바이러스 대장염
유한양행 등의 스타급 신제품이 시장에서 선전함에 따라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비스트 등 자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첫 출시한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가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출시 3개월인 1월 처방액이 12억원을 기록하며 ‘아모잘탄’이 가지고 있던 종전 기록을 경신, 올해 300억대의 대형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제네릭 경쟁에 직면한 ‘메로펜’, ‘나조넥스’의 부진과 기존 대형 제네릭인 ‘아토르바’, ‘로자살탄’의 정체로 ‘트윈스타’의 효과가 상반기에는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입 품목의 증가로 수익성이 낮은 상품 매출의 비중이 점차 높아져 매출 개선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1분기 매출액은 1639억원으로 전년동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은 상품 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16.5% 감소한 196억원으로 예상된다.특히 지난 2008년 7842만불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수출 부문은 단가 하락과 물량 감소 등으로 2010년에는 6280만불에 그쳤으며, 올해도 전년대비 4.2% 감소한 6014만불로 전망된다. 하지만 2012년부터는 신규 품목의
FDA는 전신 홍반성 낭창(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치료제 벤라이스타(Benlysta: belimumab)의 시판을 허가했다. 이는 지난 50년간 새로운 낭창 치료제로 최초의 약물로 평가되고 있다. 벨리무멥(Belimumab)은 BLvS로 칭하는 B 임파구 자극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모노크로날 항체로 GSK와 휴맨 게놈 사이언스사가 공동 개발 FDA 허가를 신청한 것이다. 벤라이스타는 최초 3개 용량에 대해 2주에 1회 주사하고 1회 10mg/kg으로 투여한 후 4주 간격으로 계속 투여하게 된다. 현재 낭창 치료에는 1955년 FDA 허가된 코티코스테로이드와 항 말라리아 약물 하이드록시 크로로퀸으로 치료하거나 실제 일선 의료 치료에서 면역 억제제, 리툭산(rituximab) 및 사이크로포스파마이드를 허가받지 않고, 처방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11월에 FDA 자문위원회는 벤라이스타에 대해 효과는 비교적 중간 정도이나 50년 동안 낭창 치료제 개발이 없었던 점이 고려되어 13대 2로 판정한 것이다. 임상보고에 의하면 벨리무맵은 1년간 치료에서 맹약보다 유의하게 효과를 나타낶으나 다만 대다수 환자에게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현행 의료법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이에 의료분쟁법과 동시에 국회에서 통과된 의료법 일부개정안이 주목되고 있다.개정안은 먼저 의료분쟁법에 따라 감정위원·조사관이 해당 사건과 관련이 있는 보건의료기관에 출입해 진료기록부 등의 열람·복사를 요청하는 경우 환자의 동의 없이도 진료기록부 등을 열람하거나 사본교부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특히 의료인이 진료기록부등을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고의로 사실과 다르게 추가기재·수정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1년의 범위에서 자격정지 및 법정형(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명시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진료기록부가 의사의 환자에 대한 진단·치료·처방 등에 관한 종합적인 의료기록으로서 의료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증거자료로 사용되는 것이므로 진료기록부를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고의로 사실과 다르게 추가로 기재하거나 수정한 경우 행정처분 및 법정형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개정안은 이밖에도 의료분쟁법에 의료배상공제조합의 설립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현행법의 공제사업 해당 조문과 분쟁조정기구인 의료심사조정
박 지 욱 제주시 박지욱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 <메디컬 오디세이> 저자 한미수필문학상 수상(2006년, 2007년) 노벨상을 받은 “시험관 아기” 2010년 12월 10일에 노벨상 시상식이 있었다. 오슬로에서 열리는 평화상 시상식을 제외하면 주된 시상식은 스톡홀름에서 열리는데 올해는 어찌 된 일인지 국내 언론의 관심이 중국 정부의 반대로 참석하지 못한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의 ‘빈 의자’ 시상식 때문에 오슬로로 쏠렸다. 이런 관심의 쏠림 현상으로 2010년 노벨상 수상자는 ‘류사오보 외 10명’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스톡홀름의 시상식에서도 또 한 명의 불참자가 있다는 사실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바로 생리학-의학 부문 수상자인 에드워즈(Robert G. Edwards; 1925~)이다. 그는 시험관 아기의 아버지-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니라 학문적인 아버지-였고, “체외수정(IVF)의 개발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것은 1978년에 최초의 시험관 아기가 태어난 지 40년도 지난
간암에서만큼은 고령 환자와 젊은 환자 사이에 치료 결과가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이상협 교수팀이 2003년 3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간암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은 환자 2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 그룹과 65세 미만 그룹의 평균 생존 기간이 각각 39.5개월, 37.7개월로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간암은 종양을 절제하거나 간을 이식하는 수술적인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간암에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막는 경동맥 화학색전술, 고주파를 이용해 간암을 태우는 고주파 소작술을 이용하거나 간암이 전이됐을 경우에는 항암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령 환자일 경우에는 수술이나 이식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 보다는 경동맥 화학색전술이나 고주파소작술을 선택한다. 이번 조사에서도 65세 미만 그룹 149명 중 21명(14%)이 수술했고, 2명은 간 이식술을 받았지만, 65세 이상 고령 그룹은 113명 중 7명(6.2%)만이 수술했고 간 이식을 선택한 환자는 한명도 없었다. 간암 치료방법별 효과를 비교했을 때는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받지 않은 환자보다 11배 더 높
박 덕 우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협심증의 진단 1. 진단에 필수적인 협심증의 주요 증상 안정형 협심증으로 생기는 흉통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가장 전형적인 특징은 가만히 앉아 있는 휴식기에는 통증이 없다가 계단이나 육교를 오른다든지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할 경우 통증이 유발되고, 대개 2~5분 지속되다가 안정되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운동 시에는 심장 근육에 훨씬 많은 양의 혈액 공급이 필요하나, 죽상경화증으로 좁아진 혈관 때문에 적절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심장 근육에 일종의 빈혈상태가 초래됨으로써 흉통이 발생한다. 협심증으로 생긴 흉통은 같은 양의 운동을 하더라도 차가운 날씨에 노출될 때나 식사 직후에 통증이 더 잘 유발되는 경향이 있다.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는 이러한 환자의 특징적인 병력만으로도 어느 정도 진단이 가능하다. 협심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주로 가슴이 아픈 것 즉, 흉통이다. 흉통은 가슴 한가운데에 심한 통증과 압박감으로 나타나며, 대개 가슴 상복부에 국한되지만, 경우에
“이번 3월 국회에서 의료계의 오랜 숙원인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법이 최종 통과된 것을 비롯해 의료 관련 중요 안건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에 대해 환영하는 바이다”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된 의료관련 법안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그동안 의료분쟁 발생시 환자와 의사 모두가 말로 다 못할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겪어야 했으나, 의료분쟁법의 시행으로 소송이 아닌 조정을 통해 분쟁이 해결될 수 있게 됐고 신속한 구제와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 특히 의사가 최선의 진료를 다하고도 억울하게 배상책임을 져야 할 경우 국가의 보상을 받게 된 것은 의료사고를 우려해 소신껏 진료하지 못하고 방어적으로 진료할 수밖에 없었던 암울한 의료현실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나 제도 시행한 후 미흡한 부분의 보완 및 수정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또한 의료인 면허 신고를 의무화하고 중앙회에 자율징계처분 요구권을 부여하는 법안은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진 못했으나 4월 국회에서는 통과될 것이 유력하다며 의협에게는 전문가단체로서 직업적 전문성과 사회적 공신력,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의미 있
한국의료가 중동으로 가는 실크로드 열린다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레이트연합국(UAE) 순방에 나선 보건복지부장관은 3월 13일·14일 양일에 걸쳐 UAE 보건부, 아부다비보건청, 두바이보건청 등 3개 부·청과 각각 보건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한-UAE 보건산업분야 협력 주요내용은 ▲UAE 환자의 한국 송출을 위한 두바이 보건청 서울오피스 개소(UAE: 연간 85천여명, 20억달러 규모 의료관광비용 지출) ▲UAE 병원 등의 설립 및 위탁운영에 한국 의료기관 참여 요청(병원위탁운영시 300백병상 기준 1억달러/5년 지급) ▲양국간 의사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한국 의료인의 UAE내 면허인정 확대(두바이, 아부다비 등) 등이다.현재 UAE는 주로 미국, 독일 등 유럽과 태국, 싱가포르에 환자를 송출하고 있으나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로 환자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두바이보건청은 한국으로 보내는 자국 환자 편의 제공을 위해 우리나라 UAE 대사관에 서울오피스를 개소할 계획임을 공식 발표했다.UAE 보건부와 아부다비보건청은 환자송출을 위한 전단계로 환자 수송, 언어 등 준비상태와 만족도를 점검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4월 DUR 전면 실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지난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된 3단계 DUR 제도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미 자율적인 DUR을 실시해온 의사들의 입장에서, 이번 3단계 DUR 제도의 본격 시행은 자칫 행정 부담을 강화시켜 가뜩이나 열악한 의료기관 경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에 전면 시행 자체가 상당히 조심스럽다는 것.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DUR 제도의 시행이 국민의 건강권 확보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빠른 시일 내에 연착륙될 수 있도록 대승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나 몇 가지 요구조건을 내걸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DUR 제도는 국민의 건강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것이므로 정부는 일선에서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계의 전문적이고, 시의적절한 의견을 경청하고 최대한 협력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적극 추진할 것 ▲정부는 DUR 시행으로 인해 진료지연 사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대비책을 강구해야 하며, 아울러 DUR 시스템의 안정성 담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 ▲DUR 시스템으로 취득한 처방정보를 심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4일 ‘사우디 아라비아 보건사절단(Ali A. Alkhamis 외 3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보건센터 설립 등을 위해 심사평가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평가원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국가 보건전략 수립관련 한국의 보건의료분야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심사평가원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의료비지출 질병통계’, ‘진료비ㆍ약가 책정기준 등’에 대해 소개하고 양국 보건의료 정책에 관해 논의했다.이번 심사평가원 방문에 참가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사절단은 “이번 방문이 한국의 보건정책과 심사평가원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히면서 향후 보건의료 관련 많은 교류와 협력을 희망했다. 한편, 2010년에도 18개국 87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심사평가원을 방문해 건강보험 시스템과 심사평가원에 대해 안내를 받았으며, 올해도 일본 사회보험진료보수지불기금(15일, 12명) 등 여러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심사평가원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호르몬관련 제품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4일 이란 헬스케어그룹인 오미드 다루(Omid Darou)사와 3년간 총 170억원 규모에 달하는 액상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성분명: 소마트로핀)과 호르몬요법제 ‘루피어’(성분명: 루프롤라이드)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이라크 등에도 제품 등록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이란을 비롯한 중동 주요 시장에 수출하게 된다. ‘케어트로핀’은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소아 및 성인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으로,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펜 주사기와 함께 수출할 예정이다. 펜 주사기 형태의 성장호르몬제는 주사액이 충전된 카트리지를 펜에 한 번 끼워놓으면 2~3주간 사용이 가능하고, 원하는 주입량을 정확히 맞출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케어트로핀’은 이집트 수출을 위한 제품 등록도 진행중이다. 전립선암, 유방암, 성조숙증,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루피어’는 이미 2006년부터 베트남, 필리핀 등에 수출해 왔다. 특히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분무건조제법으로 제조돼 젤라틴으로 인한 아나필락시
텔미사르탄이 동양인에 있어 내약성 및 약물순응도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최근 ONTARGET?임상연구의 하위 그룹 연구로 동양인과 동양인이 아닌 그룹간의 차이점을 비교한 텔미사르탄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008년 4월 텔미사르탄은 ONTARGET?연구를 통해 ARB 계열 최초로 그간의 표준 치료제로 여겨졌던 라미프릴(ACE억제제)과 동등한 심혈관 보호 효과 및 더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하위 그룹 분석은 전세계 40여개 국에서 3만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역대 최대 ARB 임상인ONTARGET?과 TRANSCEND 연구에 참여한 4782명 동양인 환자들에 대한 분석이다. 여기에는 416명의 한국 환자도 포함됐다. 그 결과, 텔미사르탄(제품명: 미카르디스/프리토)은 동양인 고위험 심혈관 환자에 있어서도 심혈관계 사건 감소 효과에 있어서 라미프릴과 비교해 열등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양인 환자의 전반적인 내약성 면에서도 텔미사르탄은 라미프릴보다 우수했다. 특히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에서 텔미사르탄에 대한 동양인 환자의 중단율은 비동양인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더 낮은 것으로 나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식약청 오송 이전이 실험동물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된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이번 오송 이전은 직원 1200여명에 5톤 트럭 1000여대 분량으로 정부 단일기관으로서는 최대규모로 진행됐다.또한 실험장비, 국가표준품, 방사선 동위원소 등 각종 특수물품이 포함됐고, 개별 전문 이사업체까지 동원되어 2010년 11~12월까지 2개월에 걸쳐 주요 이전이 이뤄졌다.식약청은 그동안 오송 청사 안정화는 물론 동물시설의 시설검증을 완료해 잔여물량인 실험동물 이전일정을 확정하게 됐다.오송 이전을 장식하게 될 실험동물 이전은 마우스, 영장류 등 1243수, 동결수정란 7500개, 사육장치 등을 포함해 5톤 트럭 50대 분량으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식약청 관계자는 “실험동물 이전을 끝으로 오송 이전이 완전히 마무리됨에 따라 수준 높은 식의약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위ㆍ대장센터(센터장 김광호)가 오는 19일 오후 3시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반 병∙의원 의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 발표 형식의 강좌 형태를 탈피해 개원가에서 접하기 쉬운 위, 대장 질환 관련 증례를 중심으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과 참석자들간의 토론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증례 중심의 위, 대장 질환 최신 지견이 집중 소개되는데 김성은 교수(소화기내과)의 ‘위장관 출혈 총정리와 새로운 지혈방법 소개’, 정혜경 교수(소화기내과)의 ‘배 아픈 환자 다스리기 – 진단과 치료’, 정성애 교수(소화기내과)의 ‘설사 환자를 보는 새로운 시각’ 등에 이어 위암, 대장암과 관련해 심기남 교수(소화기내과)의 ‘조기 위암∙대장암의 치료 내시경’, 이주호 교수(외과)의 ‘위암 수술 최신 지견’, 김광호 센터장의 ‘대장암 수술 최신 지견’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위ㆍ대장센터 홈페이지(http://gicancer.eumc.ac.kr)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등록비는 없고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부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