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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기후보건영향평가 고도화를 위한 전담기관 지정 근거가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보건의료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을 통해 기후보건영향평가 전담기관 지정에 대한 세부요건을 마련했으며, 7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8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후보건영향평가는 ‘보건의료기본법’ 제37조의2에 따라 국민의 건강 보호·증진을 위해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5년마다 조사·평가하는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그 결과를 공표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기후보건영향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담기관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모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전담기관 지정 및 지정 취소 요건 등을 규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기후보건영향평가 전담기관은 기후보건영향평가 및 실태조사와 관련된 업무 수행실적이 있고, 3명 이상의 전담 인력과 조직 및 전용 업무 공간을 갖추어야 한다. 아울러 전담기관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하며, 전담기관 지정 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에 공고하게 된다. 다만, 전담기관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지정받을 경우 지정이 취소된다.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듀피젠트(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의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국내 만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중등도-중증 천식 환자 대상 TRAVERSE 3상 임상연구의 한국인 하위분석 데이터가 5월 17일 공개됐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국내 만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중등도-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96주 시점까지 장기적인 유효성과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치료 데이터가 제한적인 국내 중등도-중증 천식 환자들에게 듀피젠트가 중요한 치료옵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임상 3상 TRAVERSE 장기연장연구(OLE)는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천식으로 듀피젠트 임상시험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환자 2,282명을 대상으로 했다. 환자들은 2상 임상(DRI study, 24주) 또는 3상 임상(QUEST study, 52주)을 완료한 후 TRAVERSE에 등록돼 듀피젠트 300mg 2주 요법을 추가로 최대 96주 동안 투여받았다. 이 중 국내 기관에서 모집된 만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환자 74명을 대상으로 하위분석이 진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치료 기간
멀츠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내성 및 올바른 톡신 시술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내성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내성( ) 캠페인’을 이달부터 전개한다고 밝혔다. 멀츠는 보툴리눔 톡신 내성에 대한 메시지 확산을 통해 내성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제오민의 가치를 부각하고 안전한 의료 시술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고자 ‘내성 (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총 4가지 테마 ▲내성격(格; 격식 격), ▲내성질(質; 바탕 질), ▲내성적(成績; 이룰 성, 길쌈할 적), ▲내성의(誠意; 정성 성, 뜻의)로 구성된 시리즈 캠페인이다. ‘보툴리눔 톡신은 다 다릅니다’라는 전체 캠페인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통해 제오민의 제품 품질 및 보툴리눔 톡신 내성 예방 중요성을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톡신 시술에 대한 안전 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첫번째 테마인 ‘내성격 알면서’ 시리즈에서는 ‘격’이 다른 제오민의 제품 특징을 소개한다. 제오민은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수십년간 임상 및 근거 문헌을 축적해 온 제품이다. 전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질병관리청이 31주차(7.30~31)에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삼일열원충이 확인되면서 8월 7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환자를 흡혈해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림으로써 전파되는 질병으로,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됐다는 것은 매개모기에 물리면 말라리아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질병관리청은 국방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개체수 변화 및 감염율을 감시 중에 있다. 올해는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가 6.5마리로, 전년(2023년) 4.4마리 대비 증가했고, 특히 지난 7월 30~31일 기간 파주시에서 채집한 모기 102마리 중 4마리(클레인얼룩날개모기)에서 말라리아원충이 검출됐다. 올해 들어 7월 31일까지 군집사례 발생 및 매개모기 개체 수 증가에 따라 ▲서울(양천구‧강서구) ▲인천(연수구‧강화군) ▲경기(파주시‧김포시‧고양시) ▲강원(철원군‧양구군) 등 총 9개 지역에 경보가 발령됐으며, 이번에는 매개모기에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게 됐다. 다만, 현재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총 349명(1.1.~7.27.)으로 전년 동기간(450명)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들은 고관절 골절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가정의학과 신동욱·조인영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이다경 교수 연구팀이 뇌졸중 유형과 후유장애에 따른 골절 위험을 발표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0년에서 2018년 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뇌졸중 생존 환자 22만 3358명과 나이와 성별을 맞춰 선별한 대조군 32만2161명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평균 추적 관찰기간 3.7년 동안 뇌졸중 환자에서 1만 6344건의 골절이 발생했고, 대조군에서는 2만398건의 골절이 발생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이 뇌졸중 이후 골절과의 관련을 분석한 결과 뇌졸중 환자의 골절 위험이 1.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관절 골절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뇌졸중 환자는 고관절 골절 위험이 2.42배 증가했으며, 뇌졸중이 남긴 장애 정도가 심각한 경우에는 고관절 골절 위험이 4.82배까지 치솟았다. 척추 골절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뇌졸중 환자의 척추 골절 위험은 대조군에 비해 1.29배 높았다. 이 밖에 다른 골절 역시 1.19배
휴온스랩이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국내 임상을 승인 받으며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휴온스랩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인 ‘HLB3-002’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243명을 대상으로 HLB3-002를 단회 피하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 4곳에서 진행된다. 앞서 휴온스랩은 HLB3-002와 오리지널 제품인 미국 할로자임 ‘하일레넥스’(Hylenex)와의 동물효력시험을 진행해 동등한 효력을 여러 차례 확인했으며, 비임상 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은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Pivotal)이다. 휴온스랩은 HLB3-002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되는 내년 6월경 단독 제품으로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HLB3-002는 하일레넥스에 대한 독자형 제품(Stand-alone)이다. 동물조직으로부터 추출해서 생산한 기존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을 이용한 동물세포(CHO 세포) 배양 및 하이디퓨즈(HyDIFFUZETM)
정부가 9월부터 시범적으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전공의 공백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의지는 보이지 않고 실효성 없는 임기응변식 대책만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먼저 의협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전문가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참여하지 않는 시민단체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산하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의료인력 수급체계 ▲전공의 수련 ▲1차의료 ▲지역의료 ▲비급여 실손 등의 중요한 주제를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병상을 감축하고 전공의 의존도와 비중증 진료를 줄임과 동시에 전문의와 PA간호사로 불리는 진료지원 간호사 등으로 병원을 운영하겠다는 대책은 대학병원의 근본적인 기능을 망각한 대책이라고 꼬집었다. 우수한 전문인력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것이 대학병원의 가장 근본적인 기능임에도 의사 면허를 가진 예비 전문의인 전공의의 비율을 줄여 마치 비전문 인력인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간호사를 숙련된 전문인력이라며 포장해 국민을 속이는 것이 과연 정부가 진심으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의문을 표했다. 무엇보다도 의협은 “전공의 공백으로
CT(컴퓨터단층촬영)촬영이 본래의 목적 외에도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당뇨병 예측과 함께 다양한 대사 질환(지방간, 내장비만, 근감소증, 골다공증, 대동맥 석회화)을 동시에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소 장유수·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윤순호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8월 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2년~2015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PET-CT를 받은 성인 3.2만여 명의 결과를 딥캐치의 딥러닝 모델을 사용해 내장 및 피하지방, 근육, 골밀도, 지방간, 대동맥 석회화 등의 정량화된 체성분 수치를 자동으로 추출했다. 딥캐치의 딥러닝 알고리즘은 내장지방, 피하지방, 근육량, 골밀도, 대동맥 칼슘과 같은 체성분을 분할해 3D로 구현하고 정량화하는 기술이다. 그 결과, 당뇨병 유병 상태 및 발생 예측은 AUROC(수신자조작특성 곡선 이하 넓이로 1에 가까울수록 예측 성능이 높음)가 각각 ▲남자 0.75 ▲여자 0.85를 보여주었다. 또한, 대사 증후군(지방간, 대동맥 석회화, 내장비만, 근감소증, 골다공증)을 식별하기 위한 지수는 AUROC ▲남자 0.8
코로나19 유행 후 호흡기계 질환 항생제 처방이 늘어났으며, 이번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건양대병원이 전반적으로 다른 상급종합병원 대비 낮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3년(제56차)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전체 의료기관(총 5만4017개소)을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심사 완료된 외래 진료내역을 평가했다. 그 결과,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률은 41.42%로 전년도 32.36% 대비 9.06%p 증가했다. 특히,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2002년 73.33%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여년 동안 절반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나, 코로나19 유행 이후 항생제 처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병원 50.97% > 의원 40.90% > 종합병원 32.79% > 상급종합병원 4.44% 순으로 항생제 처방률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영유아 48.68% > 소아청소년 42.89% > 성인 40.37% > 노인 27.24% 순으로 높았다.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한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최근 13년만에 국내에 출시된 패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가 두 가지의 새 혈청형을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5개 혈청형 모두에서 WHO 제시 기준을 충족한 면역원성을 확인하며 국내 폐렴구균 백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박스뉴반스는 올 4월부터 소아를 대상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5세 미만 영아 및 12세 이하 폐렴구균 감염 고위험군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MSD가 6일 박스뉴반스에 대한 미디어세미나를 개최하고 박스뉴반스의 임상적 혜택 및 국내 소아폐렴구균 예방환경의 변화에 대해 공유했다. 폐렴구균은 재채기나 기침 등의 비말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균혈증을 동반하지 않은 폐렴,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등 비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균혈증 등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으로 나타난다. 이 날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현미 교수에 따르면 소아에게는 비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률이 더 높으며,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은 비교적 발생률이 낮지만 치명률이 높다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폐렴구균성 질환은 소아에서 질병부담이 높다는 것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2023년 기준 폐렴구균성 폐렴으로 진료
발매 15주년을 맞은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이 한국 개량·복합신약의 ‘확고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한미약품은 4제 복합제까지 확장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을 기반으로 한국 고혈압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발매 15주년을 맞은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아모잘탄으로 일군 15년간의 다양한 성과들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아모잘탄(Amlodipine camsylate + Losartan K 복합제)’은 2009년 6월, 공식적인 한국 개량신약 1호로 출시된 고혈압치료제로, 칼슘차단제와 안지오텐신차단제 두가지 성분을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발매 첫 해부터 1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했고, 2023년까지 누적 매출 1조 494억원을 기록하는 등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처음으로 누적 처방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아모잘탄의 성과는 탄탄한 근거 중심 마케팅에 기반을 두고 있다.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관련 연구 결과만 17건으로, 매년 1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게재하며 폭넓은 약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 아모잘탄은 제2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연구를 통해 한국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는 자사의 인터루킨(Interleukin, 이하 IL)-13 억제제 계열 아토피 피부염 신약인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엡글리스의 허가 적응증은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체중 40kg 이상)에서 국소 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다. 엡글리스 치료를 시작할 때에는 먼저 0주차, 2주차에 500mg(250mg 2회 주사)을 투여하며, 이후 16주차까지 2주 간격으로 250mg을 피하 투여한다. 16주 투여 후 임상 반응을 달성하면 유지 용량(250mg)으로 4주마다 투여한다. 초기에 부분 반응을 나타내는 일부 환자들은 24주차까지 2주 간격으로 투여를 계속하면 추가로 개선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다면적인 발병 기전은 피부 장벽 기능 장애, 유전적∙면역학적∙환경적 요인의 복잡한 상호 작용과 관련 있다. IL-4, 13, 31 등 사이토카인(cytokines)을 우선적으로 생성하는 제2형 보조 T 세포의 조절 장애는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에 있어 주된 역할을
젠큐릭스의 폐암 동반진단 검사에 대한 성능 연구 초록이 2024 ASCO Breakthrough(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채택됐다. 젠큐릭스의 ‘드롭플렉스 폐암 패널 검사’(Droplex NSCLC Panel Test)’는 여러 유전자 변이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디지털 PCR 기반 폐암 동반진단 검사다. 이번 연구 초록에서는 폐암 관련 11개 유전자 180종의 돌연변이를 암 조직뿐 아니라 혈액 등 액체 생검으로 찾아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발표했다. ASCO Breakthrough는 암 치료의 최신 혁신을 조명하는 글로벌 학회로, 올해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학회에서는 전 세계의 종양학 커뮤니티를 모아 과학 및 교육 세션을 통해 최신 연구 및 기술 혁신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기존 PCR 검사는 개별 유전자별로 검사를 진행해 여러 번 검사를 해야 하고 또한 많은 양의 환자 검체를 필요로 했다. 이에 반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검사는 한 번에 다수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지만 검사 소요 시간이 매우 길고,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젠큐릭스가 개발한 ‘드롭플렉스 폐암 패널’은 민감도가 높은 디지털 PCR 검사법
뇌사자 공여 신장의 혈류 부족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민상일 교수와 경희대 의과대학 김도경 교수 공동 연구팀이 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의 증가를 식별하는 형광 분자 프로브(NPO)를 활용해 허혈성 신장 손상을 진단하는 방법을 8월 6일 발표했다. ‘시스테인’은 신장 손상 시 그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존의 신장 기능 평가 바이오마커들이 급성 신장 손상을 진단하는 데 민감도와 특이도가 부족하고, 조직학적 손상 심각도와의 상관관계가 뚜렷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PO라는 형광 분자 프로브를 사용해 신장 손상을 진단했다. 이 프로브는 시스테인과 반응해 형광을 발산하며, 이를 통해 손상된 신장에서 시스테인의 증가를 감지할 수 있다. 이번 인간 신장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저산소 상태에서 시스테인 수치가 유의미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 동물 모델 실험에서는 마우스를 이용한 허혈-재관류 손상 모델에서 NPO 프로브를 사용하여 정상 쥐와 허혈 손상 쥐의 신장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허혈 손상 쥐의 신장에서 NPO 형광 강도가 정상 쥐보다 훨씬 강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NPO를
당뇨병 복합제의 홍수 속에서 어떤 약제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한 ‘2022 당뇨병 팩트시트(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2)’에 따르면 2019년 당뇨병 단일요법의 처방률은 22.2%였지만, 2제 이상의 처방률은 39.8%, 3제 이상의 처방률은 38.0%로 나타났다. 2제 및 3제 이상 병용요법 처방률은 해마다 늘어 2002년 58.6% 수준에서 2008년 70%를 넘어선 데 이어, 2019년에는 77.8%로 거의 80%에 육박하고 있다. 이렇게 당뇨병 치료 시장에서 복합제의 처방이 늘고 있는 이유는, 적극적인 혈당 강하를 통해 합병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 병용요법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시장의 흐름이 단일요법에서 병용요법으로 완전히 넘어온 것이다. 특히 SGLT-2 억제제의 경우 죽상경화 심혈관질환이나 만성신질환, 심부전이 동반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추가적인 혈당조절 효과 외에도 심혈관질환 발생 예방이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신기능 저하 방지 등의 이득을 함께 기대할 수 있어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로 개발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해 4월 당뇨병 치료제 병용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대표 박재형)은 골다공증 발생위험을 낮추고,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콴첼 비타민 K2+D3’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에 함유된 노시스(Gnosis)의 비타민 K2(메나퀴논-7, MK-7)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능이나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원료다. 비타민 K2 발효제조공법에 대한 4개국(한국, 미국, EU, 일본) 특허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원료인증(GRAS), 유럽식품안전청(EFSA) 노벨푸드, Non-GMO 등 글로벌 안전 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낫토균주를 발효해 얻은 비타민 K2 원료를 사용했으며, 생체 활성 및 체내 이용률이 높은 트랜스 형태를 띤다. 비타민 K2와 함께 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3도 함께 배합했다. 활성형 비타민 D3를 사용해 체내 활성도와 흡수율을 높였다. 뼈 건강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K2는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을 활성화해 골다공증 예방·개선에 효과적이고 비타민 D3는 칼슘과 인의 흡수 및 형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지난 8월 2~4일 2박 3일 일정으로 순창군 쉴랜드 일원에서 ‘2024년 1형당뇨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순창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와 한국당뇨협회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1형당뇨 가족 90여명과 스태프, 자원봉사자 등 총 110여명이 참석했다. 2019년부터 시작한 순창캠프는 올해 4번째 캠프로, 환우회 내에서는 명실상부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도 신청 시작 30여분 만에 마감돼 순창캠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캠프는 가족소개를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님의 의료특강을 비롯해 ▲공감과 소통 프로젝트 ▲명랑 운동회 ▲레크레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혈당관리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3년 연속 획득했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가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에 대한 사후 심사를 올해에도 통과했다고 8월 6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 및 관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체계다. ISMS-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3개 영역에서 101개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사후 심사는 인증 유효기간 내 매년 실시한다. 의료기관은 민감한 개인의 건강정보를 다루고 있어 정보보호 활동이 매우 중요한데, 국립암센터는 지난 2022년 7월 암빅데이터센터에 대한 ISMS-P 인증을 최초로 취득하고 올해 두 번째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운영시스템인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linical Research Data Warehouse)를 비롯해 ▲국가암데이터센터 홈페이지 ▲가명정보 결합전문시스템 등 5개 시스
대웅제약이 개발한 34호 국산신약 ‘펙수클루’의 중남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됐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3개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동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개국의 항궤양제 시장은 총 3억 달러(4155억 원) 규모다.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 간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해 2022년 7월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다. 기존 치료제인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또한 펙수클루는 반감기가 9시간으로 길어 야간 속 쓰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식사와 관계없이 아무 때나 복용할 수 있어 환자도 매우 편하다. 이번 중남미 3개국 출시로 펙수클루는 한국, 필리핀에서 이어 5개국에서 팔리게 됐다. 앞서 대웅제약은 멕시코·칠레·에콰도르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는데, 현지 의료진들은 펙수클루가 기존 PPI 제제를 대체할 것이라는 데 적극적인 공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P-CAB 제제의 ‘확실한’ 효과에
셀트리온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분석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저명 국제 저널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골다공증재단(IOF)과 뼈건강및골다공증재단(BHOF) 공식 저널인 ‘국제 골다공증(Osteoporosis International)’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셀트리온은 유럽 4개국에서 폐경 후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 약력학, 약동학 및 면역원성을 포함한 안전성을 비교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한 78주간 평가에 대한 내용으로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간의 1차 유효성 및 약력학 평가지표가 모두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52주차에 CT-P41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상세 결과로, 먼저 CT-P41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으로 각각 나눠 베이스라인 대비 52주 차까지의 요추 골밀도 변화량[1]을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으며, 측정 결과 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