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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육과학기술부는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신약개발 관계부처와 함께 13일 오후 2시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4회 한국신약개발연구자협의회 포럼’을 개최한다.한국신약개발연구자협의회(회장 임교빈·수원대)는 교과부, 지경부, 복지부의 신약개발연구자와 제약기업 전문가 등 6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매년 2회의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기초연구(마커발굴, 타겟개발 등)부터 개발연구(전임상, 임상, 제품화)까지 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연계연구를 활성화함으로써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결과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추진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신약개발의 패러다임 변화(수원대 임교빈), △Companion Diagnostics(서울삼성병원 백순명), △Translational R&D(유한양행 남수연),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사례(카이노스메드 김두섭), △Successful partnership with Cynical Investors(SDS그룹 김태호) 등의 주제 발표와 토의로 진행된다.특히 포럼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제약기업 전문가와 연구자간 교류 협력 기회를 넓힘으로써
가입자단체는 내년도 건강보험 수가를 인상해야할 객관적 근거와 당위성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하고 나섰다. 13일 사회ㆍ농민ㆍ시민단체로 구성된 가입자단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11년 건강보험 수가 협상에 대한 가입자단체의 입장과 요구’를 전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올해 수가협상의 경우 위원 교체와 약제비 절감 등의 변수들이 작용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입자단체들은 “올해 복지부가 보여준 친 공급자 편향적인 태도를 감안한다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퍼주기 협상’을 부추기는 것 아닌지”라며 우려했다. 더군다나 이번 6기 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 위원을 구성하면서, 위원추천을 의뢰하는 공문을 보내 추천절차를 끝내놓고도 하루 만에 이를 번복해 경실련과 참여연대를 배제시킨 것은 근거 없는 수가인상을 위한 수순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가입자단체의 입장이다. 먼저, 가입자단체들은 2011년 건강보험 수가를 인상해야할 객관적 근거와 당위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가입자단체는 “올해 상반기 요양급여비용은 작년 상반기 대비 약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동일기간 소비자 물가인상률 2.6%, 생산자물가인상률 4.6%
카바수술에 대한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 4차 카바수술 실무위원회가 12일 심평원에서 열려 그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이번 카바수술 실무위원회는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카바수술 연구보고서의 오류 및 송명근 교수가 제기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복지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 판가름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그러나 과연 복지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에 대해서는 송명근 교수 측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그리고 카바수술 실무위원회 내부에서의 의견차가 극명해 아직까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카바수술 실무위원회 위원들과 복지부 및 심평원 관계자, 그리고 건국대학교병원 송명근 교수 등이 참석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발간한 연구보고서 및 실무위원회 교체 등에 관한 첨예한 입장차를 증명이라도 하듯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격렬한 논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명근 교수는 위원회가 끝난 직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복지부와 심평원이 카바수술 실무위원회와 나를 불러 이번 카바수술 논란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라면서 “이번 논란의 중심이 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국내제약사의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제네릭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반면 급여 확대 정책 영향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제약업체의 주된 신제품 출시 경로는 크게 자체 개발한 특허 신약, 국내 판권만을 가지는 도입품목, 오리지널 특허 만료 후 출시하는 제네릭이다. 이중 국내제약사의 주된 성장 동력은 특허 만료 의약품을 대상으로 하는 개량신약이나 제네릭이었다. 향후에도 이같은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상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은 특허 신약은 업계 통틀어 1년에 1개 나오기도 버거운 상황이기 때문. 도입 품목도 다국적사의 국내지사가 많아지면서 국내업체가 단독으로 글로벌 신약을 국내에 ‘라이센스-인’ 하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특허 만료 의약품 규모는 올해보다 내년에 커질 것으로 예상돼 제네릭 환경은 다소 나아지겠지만 지난 2월에 제네릭 약가가 실질적으로 인하됐기에 제네릭 품목의 수익성은 예전만 못할 것으로 보인다.국내제약 업체의 주가 프리미엄은 축소되고 있지만 상위업체들은 여전히 시장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포지티브 시스템이 시행된 2007년 이후 제약업종이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
“환자가 완벽한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수술자도 완벽한 상태에서 집도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대의료원 로봇수술 교육센터는 교육생이 스스로 최적의 상태라고 만족할 때까지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천준 고대 의료원 로봇센터장은 11일 고대 안암병원에서 열린 '로봇수술 시뮬레이션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에서 이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국내 로봇수술의 역량을 더 높이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고대 의료원이 로봇수술을 선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암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가상 로봇수술 교육 장비인 ‘다빈치 로봇 수술 시뮬레이팅 트레이너(제작:美 MIMIC社)의 최신 업그레이드 모델은 동작의 정확성과 미세한 정도가 뛰어나 실제 로봇수술과 동일한 실습이 가능하다. 특히 3D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교육으로 로봇의 팔을 교체하는 비용이 들지 않는것은 물론 기존에 동물을 이용하는 데 부담이 되는 비용적ㆍ윤리적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교육생들은 3D교육만 받을 경우 전액 무료로 트레이닝을 할 수 있으며 그 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있어서도 최소한의 비용만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로봇수술 교육센터의 또
서울 한 복판에서 ‘대장금 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가 실시된다. 국민드라마 ‘대장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예상외의 인기를 누리면서 한류열풍에 이어 외국인들의 한국 한의학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의 이러한 ‘대장금’ 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위한 일환으로 남산한옥마을과 한국관광공사에서 ‘대장금 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가 실시하게 됐다.동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사)한방의료관광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대한한의사협회, (주)옴니허브, (주)한중제약의 후원으로 실시하게 된다.‘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행사’는 대장금 한방의료체험을 세계적인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한방치료와 치유를 원하는 웰니스 해외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대장금으로 증폭된 한류열풍을 한국 한의학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 유도로 연결시켜, 이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전략이다.이 사업을 추진해온 (사)한방의료관광협회 이은미 이사장은 “대장금 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를 실시해 대장금을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전통문화유산인 한의학의 우수성을 일선에서 홍보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
석면폐광 지역과 석면을 함유한 제품을 취급했던 공장이 있던 지역에서 석면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피종이나 흉막반 등 석면관련 질환 발생이 전국 평균에 비해 최대 13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영희 의원(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건강보험 시·군·구별 석면질환 관련 진료인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석면폐광지역이 소재하고 있는 시·군·구의 경우 전국 평균에 비해 중피종(C45)은 최대 9배, 석면질환(J61)은 최대 137배, 흉막반(J92, J92.0)은 최대 9.8배 높았다. 또한 석면을 다루는 공장이 소재한 지역도 중피종은 최대 3.2배, 석면질환은 8.2배, 흉막반은 3.6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최의원은 “석면관련 질환에 대한 정부의 대국민 서비스는 역학조사, 석면질환 판정, 치료 및 보상으로 구성되는데 환경보건을 담당하는 환경부와 국민 건강을 담당하는 복지부 간 충돌하는 영역이 생기기 마련”이라고 전제했다.이에 “양 부처간 협력을 위해 환경부는 석면질환 예방 및 보상의 역할을 하고 복지부는 환자 치료 및 치료법 연구와 1차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통한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자가섬유아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흉터치료제가 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인다.에스바이오메딕스(대표이사 강동호)는 자가섬유아세포를 이용한 여드름 흉터치료제 ‘큐어스킨’을 본격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신의 피부에서 섬유아세포를 채취해 분리 배양한 후 최대 10억개까지 배양된 자가섬유아세포를 피부 진피층에 직접 투입해 손상된 피부를 원상태로 복원시키는 원리의 세포치료제다. 일시적인 피부 부풀림이 아닌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시켜 피부가 재생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본인의 피부 세포를 사용해 자신의 생체 메커니즘에 따르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과 과다보정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 또한 최소 4년 이상 유지된다는게 회사측 설명. ‘큐어스킨’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전임상시험(2006년 6월 ~ 2007년 11월)을 완료하고, 고려대학교 의료원에서 임상시험 (2008년 3월 ~ 2009년 5월)을 완료했다.22명의 여드름 흉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투여후 16주 시점부터 투여 전과 비교해 개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료 시점인 3개월 후 95%의 환자군에서 1단계 이상의 효과를 보였고, 2단계 이상의 효과를 본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12일 소득 양극화가 건강 양극화를 부른다며 저소득층에 대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정부가 국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질병의 사전예방차원에서 3대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수검율을 건강보험가입자와 의료급여수급자로 나누어 비교해본 결과, 의료급여수급자의 수검율이 건강보험가입자에 비해 8~20%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최저소득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가 대다수인 의료급여수급자들은 국가가 실시하는 무료건강검진조차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원의원은 “대부분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의료급여수급자들에게는 평일 낮 근무시간에 실시하는 건강검진이 ‘그림의 떡’일 가능성이 높다”며 소득수준의 차이가 건강관리의 양극화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이어 “사전예방적 건강관리는 사회적 비용차원에서도 비용효과적”이라며 “정부는 저소득층에 대한 일상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보건교육 강화 및 영양관리 등 필요한 서비스를 강구함은 물론 야간·공휴일 건강검진 등 저소득층의 건강검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세심한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12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재단 전액지원으로 운영하는 ‘이종욱 글로벌 영 프런티어’가 프로그램의 목적과는 달리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어 재정만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재단은 2009년부터 청소년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국제사회에서 이종욱 전 사무총장의 뒤를 잇는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기념사업의 일환인 ‘이종욱 글로벌 영 프런티어’를 출범하고 청소년, 대학생을 선발해 WPR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대회에 참관시키고 있다.하지만 프로그램이 단순 참관하는데 그치고 있는데다 선발기준도 주먹구구식이어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2009년은 24세 미만의 청소년 10명이 선발돼 WPRO 홍콩 총회를 참관했고, 2010년은 보건의료관련학과 대학(원)생 8명이 선발돼 WPRO 말레이시아 총회를 참관할 예정이며 프런티어 참가자들의 경비 전액은 재단에서 일체 부담한다.2009년 서류심사의 경우 자기소개서와 활동계획서 등을 평가한다고 공고했으나 실제 서류심사를 통과한 면접자는 영어 성적순으로 선발했다. 또 면접평가사항도 전공과 상관없이 영어성적순으로 선발한 면접자들에게 면접에서 주제 관련 지식을
“현재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의 낮은 의료사고 배상보험 가입률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이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낙연 의원(민주당)은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경쟁국이라 할 수 있는 태국, 싱가포르의 경우도 대부분의 의료기관들이 의료사고 배상보험을 가입돼있으며 미국의 경우에는 병원뿐 아니라 의사들도 보험에 가입돼 있다는 것.반면, 우리나라는 의료기관의 배상보험 가입률이 매우 저조해 신인도에 악영향을 미칠 소지가 많다는 우려다.2009년 한해동안 전체 외국인환자 6만201명 중 62%에 해당하는 3만9194명을 유치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의 배상보험 가입율은 상급종합병원이 30.6%, 종합병원이 21.5%로 나타났다.현재 의료기관들이 배상보험 가입을 꺼리는 이유는 상해보험의 낮은 보상한도액과 높은 자기부담금, 보험에 대한 인식부족 등이 주된 이유로 분석됐다. 진흥원은 2009년에 기재부, 금감원, 재보험사, 의료기관들과 TF를 구성해 새로운 보험상품(안)을 만들었다. 하지만 진흥원이 지난 6월과 8월 두차례 ‘의료사고 배상보험 상품 설명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흥원의 배상보험(안)도 의료기관들의 호응
적십자병원이 부채가 795억원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있음에도 임금인상에 성과급까지 지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유재중 의원(한나라당)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전국 5개 적십자병원 운영실적(2006~2010.6)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만성적자에 임금까지 체불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5개 적십자병원 모두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위기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인천적십자병원은 2006년 이후 매년 평균 7억8000만원의 적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2008년~2010년 6월까지 총 3억50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주적십자병원 또한 평균 10억원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총 82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받았다.또한, 인천과 통영적십자병원은 경영악화의 책임을 져야 할 병원장에게도 성과급을 지급했다.유의원은 “병원 경영악화의 책임을 통감해야 할 간부들이 자신들의 몫으로 과도한 성과급을 책정하는 도덕적 해이에 빠졌다"고 일갈하며 성과급을 자진 반납하는 등 진정성 있는 자성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은수 의원(민주당)은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진흥원의 ‘건강관리서비스법’ 관련 연구용역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성을 망각한 채 민간기업의 산업화 전략을 답습하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보건산업진흥원은 ‘건강서비스 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와 ‘건강관리 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건강위험도 평가기준 연구’, ‘건강관리 표준서비스 제공체계 연구’ 등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건강관리 서비스의 시장화를 통해 이윤창출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삼성의 입장과 동일하다는 것.박의원은 “의료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고려해야 할 진흥원이 민간기업의 산업화 전략과 같은 논리로 건강관리서비스 도입을 주장한다면, 과연 존재 이유가 있겠는가?”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복지부가 주장하는 건강관리서비스의 기대효과를 보면 제도도입을 통해 2014년까지 시장규모가 2조3000억원에 이르고 3만8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는데, 이러한 근거는 진흥원이 연구용역을 통해 제공한 것이라고 전제했다.즉 현재의 의료체계에서 의료서비스와 건강관리서비스를 분리해 낸 다음 건강관리서비스를 민간자본의 사업영역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며, 2조3000억에 이르는 시장규모라는 것은
영남대학교병원은 진료상담 간호사제도를 도입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병원 1층 내분비·대사내과 외래 옆과 2층 흉부외과 외래 앞에 전문상담 데스크를 설치하고, 3명의 상담전문 간호사가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진료상담 간호사는 환자를 진료하는 시간이 충분한 선진국과는 달리, ‘30분 대기, 3분 진료’란 말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종합병원 전문의가 한 명의 환자를 오래 보지 못하는 국내의료계 현실을 보완하기 위한 것.윤성수 진료협력실장(외과 교수)은 “앞서 유방센터와 소화기센터가 시행하고 있는 전문코디네이터처럼 앞으로 각 임상진료부서와 특수센터마다 상담실을 운영, 진료 전·후 전문적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진료상담 간호사를 배치해 그 역할과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또한 이관호 병원장은 “이 제도를 통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겪을 수 있는 궁금증과 불편함을 말끔히 해소,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로 ‘설명과 상담을 잘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1일 평균 간병비는 3만3500원이며 이용환자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6점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사적계약에 의해 제공된 간병서비스를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공식적인 서비스로 제도화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실시 중인 간병서비스 제도화 시범사업의 중간실적을 발표했다.발표결과에 따르면 8월말 기준으로 10개 시범병원은 총 307병상을 간병서비스 제공병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범병상 이용률은 평균 87.3%(1일 평균 환자수 268명)로 전체 병상이용률(90.1%)에 비해 다소 낮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간병서비스를 이용한 환자(총 1844명) 중 70세 이상이 62.5%였고, 이용 사유는 가족 중 간호할 사람이 없는 경우가 50.6%로 나타나 앞으로도 간병서비스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경증환자의 1일 평균 간병비는 3만3500원으로 환자 상태(경증, 중증) 및 공동간병유형(1:3~1:6) 등에 따라 시범병원별로 다르게 책정돼 최소 3만원에서 최대 4만원이었다. 시범병실의 간병서비스 이용 환자 중 간병비를 전액 본인이 부담하는 환자는 61.3%이고, 절반이하로 부담하는 환자는 38.7%로 조사됐다.간병비에 대
여전공의에게 출산은 ‘동료에게 죄짓는 일’이라는 인식이 여전하고 '수련 기간 동안에는 미루기로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이란 부담까지 느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부는 여성의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는 각종 정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결혼과 출산이 이루어지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에 수련을 하는 여자 전공의는 결혼과 출산의 권리마저 공공연히 박탈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에 이같은 현실을 짚고 출산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여전공의 출산 양육환경 개선방안 심포지엄’이 12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개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심포지엄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한병덕 정책이사는 ‘여전공의의 출산·양육 환경 조성,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문제제기와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한병덕 정책이사는 발표문에서 “여전공의의 출산 장려를 위해서는 휴가 기간 동안 대체인력 마련과 당직자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 1회 출산휴가시 3개월, 출산과 병가를 합해 6개월의 수련 제외 기간을 보장하고 가을 전문의 시험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 정책이사가 소개한 사례는 여전공의의 현실을 고스란히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12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암센터의 인력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의사직의 경우 2007년 이후 총 23명이 이직, 휴직 등 기타사유 3명을 제외하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병원 등으로 우수 의료진이 이탈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간호직 및 약무직 이직률은 매년 12%~18%로 높아 업무공백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손의원은 “국립암센터는 암과 관련해서는 국내 최고의 인프라와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는 국가지원을 받는 의료기관”이라고 전제하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국내 대형병원으로 이직한다거나 간호·약무직의 이직률이 15% 수준에 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국립암센터가 국내 대형병원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급한 현안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인력 유출방지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잦은 고장과 저조한 가동률로 문제가 되고 있는 양성자치료기에 대해 재발방지대책과 가동률 제고 방안마련을 촉구했다.‘꿈의 암치료기’라고 불리우는 양성자치료기는 정상세포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며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장비로 지난 2007년 4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내에 도입, 암센터에서는 총 3개의 양성자치료실을 운영 중에 있다.하지만 암센터 양성자치료기의 잦은 고장과 저조한 가동률은 시급히 개선돼야할 문제로 꼽히고 있다.암센터의 양성자 치료기는 2009년도 9월과 11월, 2010년도 2월과 5월, 총 4차례에 걸쳐 고장이 난 바 있는데, 2010년도 5월의 예방정비를 제외한 나머지 세 차례의 고장은 모두 가속기(Cyclotron)부분의 고장으로 인해 발생됐다.이로 인해 진료 받던 환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였고, 외국 제조사의 엔지니어를 통해서만 수리가 가능했기 때문에 수리기간도 오래 걸렸으며, 금전적인 손실인 수리비용만 12억6000만원이 소요됐다.즉 정확한 고장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자체수리기술 역량강화, 잦은 고장부위에 대한 예비부품 추가확보 등과 같은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불법 제조한 발기부전치료제를 환자에게 판매한 의사가 적발됐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유원곤)은 올해 1월경부터 8월경까지 무허가 발기부전치료 주사제를 제조 판매한 경기도 부천시 소재 G비뇨기과의원 원장 최모씨(43세) 등 4명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 이 병원 원장 최모씨와 사무장 서모씨는 정식 허가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여러개를 섞어 만드는 방법으로 1회용 주사기를 사용해 한번 제조시 2~3일 분량으로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원장은 필요시 환자 자신이 주사할 수 있도록 불법 제조한 ‘길맨파워믹스’(약 0.5cc, 1개당 1만5000원)약 1억원 상당을 판매해왔다.이같이 제조된 ‘길맨파워믹스’ 주사제는 국내 S제약사가 시판 중인 발기부전치료제와 약효성분은 동일하고 분량만 다르다.또 해당의원에 이 주사제 제조에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몰래 빼돌려 불법 판매한 의약품도매상 직원 2명도 함께 적발됐다. 식약청은 휴대용 자가주사 형태의 의약품을 구입해 부적절한 상태에서 장기간 보관 사용할 경우 미생물 오염이나 기타 이물질 혼입 등 제품 변질, 주사바늘의 부식 등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되므로 사용자의 주의가
현대약품이 최근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연이어 체결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약품(사장 윤창현)은 현재까지 계약한 수출규모는 3년내 650만불, 5년내는 1360만불 규모에 이른다고 12일 밝혔다. 수출품목은 자사 대표 브랜드인 물파스, 마이녹실을 포함해 전문의약품인 듀오스크정, 바로스크정, 엘로톤정등 10여개 품목이다.지역적으로는 우선 터키에 지난 9월 물파스 에어파스를 5년간 약 900만불 규모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터키에서는 물파스류의 소염제가 없다는 점에서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또한 홍콩 마카오에 물파스, 마이녹실, 듀오스크를 3년간 111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완료 하여 그 첫 선적을 지난 9월말 진행했고, 중국에는 3년간 200만불규모의 desmopressin 원료 공급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 하고 현재 제품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베트남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물파스, 마이녹실 등 6개품목에 대한 제품 허가 접수를 지난 5월 마무리해 2011년 2분기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기업의 신뢰도와 제품의 우수성이 계약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글로벌 제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