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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약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한의약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포럼이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우석대학교 김경한 교수가 '한의약 산업화 거점 구축 기본 구성' △영남대학교 변광인 교수가 '한약재산업화 거점을 통한 메디컬 팜 기본 구상'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경희대학교 김호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되는 종합토론에는 △농촌진흥청 장재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대한한의사협회 이은경 부회장 △파마리서치 프로덕트(주) 김신규 전무 △한국약초생산자연합회 김운영 지사장 △한약진흥재단 김두완 본부장이 참석했다. 본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개회사에서 "금일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한의약의 중요성 및 가치가 날로 증대하고 있다. 최근 한의학과 농업이 융합해 새로운 사업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성장 가능성이 굉장히 커졌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 큰 성과를 내는 토론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한국테라박스의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에 대한 국내판권을 확보하고 국내허가권 양수에 합의해 올 상반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비보티프캡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및 유럽의약품청(EMA)승인을 획득한 장티푸스 백신으로, 장티푸스 주생균(Live Salmonella Typhoid Ty21a Strain)이 주성분이다. 전세계적으로 약 1억 5,000만도즈 이상 판매된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으로 1회 접종 시 3년동안예방효과가 지속되며 경구용으로 복용이 편리해 어린이나 주사기 공포가 있는 성인도 쉽게 접종할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연간 3000만명이넘는 해외 출국자 시대에 고품질의 백신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여행자 백신시장 확대를 통한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에 판권을 양도한 한국테라박스 정영진 대표는 “대웅제약을 통해국내 여행자 백신에 대한 인식과 접종률을 높이고 여행자백신 접종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한편,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장티푸스 예방백신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3억원대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호스피스ㆍ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연명의료결정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월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당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시행령에 따른 연명의료 시술 개요 등)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연명의료결정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3월 28일(목)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대한 권리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하여 연명의료 대상인 의학적 시술의 범위를 확대하도록 한 연명의료결정법 개정(’18.3.27.공포, ’19.3.28.시행)에 따른 것이다. 기존 연명의료 대상에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및 항암제 투여 등 4가지 시술이었다.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명의료 대상 시술을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상승제 투여로 확대하고, 그 밖에 담당의사가 유보‧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시술도 포함시켜 다양한 의학적 시술에 대한 결정 근거를 마련하였다. 또한, 환자 가족 전원 합의 범위에서 제외하는 ‘행방불명자’를 신고된 날부터 ‘3년 이상’에서 ‘1년 이상’ 경과한 사람으로 조정하여, 연명의료
이매티닙(상품명:글리벡)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다사티닙(상품명: 스프라이셀)으로 전환할 경우 치료 반응률이나 생존율이 유의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BMS제약(사장 박혜선)은 이 같은 내용의 ‘DASCERN’ 임상(2b상) 연구 결과를 19일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1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 60회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ASH)에서 발표됐다. 조기유전자반응(Early Molecular Response, EMR)이란장기간의 치료 반응률이나 생존율에 대한 평가다. 투약 3개월째반응률을 측정하며, 혈액 내 암 유전자가 10%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조기유전자반응을 달성한 환자는기능적 완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연구는 이매티닙(상품명: 글리벡) 1차 치료로 조기유전자반응을 얻지 못한 성인 환자 260명을대상으로 실시됐다. 참여자의 70%는중국,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였다. 연구진은 174명에게 다사티닙을 투여하고 86명에게 이매티닙을 투여하며 경과를관찰했다. 그 결과, 투여 12개월째주요유전자반응을 얻은 환자의 비율은다사티닙29%,이매티
서울대학교병원은 “순환기내과 최의근 이소령 교수팀이 최근 개발된 항응고제 노악과 전통적 약물인 와파린을 처방받은 저체중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비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출혈 위험이 높은 저체중 심방세동 환자에게 항응고제 ‘노악’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심장질환 저명 학술지인 미국 심장학회지(JACC;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통해 저체중(60kg 이하) 심방세동 환자 중, 2014-16년 노악을 처방받은 환자 14,013명, 와파린을 처방받은 환자 7,576명을 조사했다. 허혈성 뇌졸중, 두개내 출혈, 위장관 출혈, 주요 출혈로 인한 입원,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복합평가 결과 지표 등 6가지를 분석해 안정성과 효과를 비교했다. 18개월의 추적 연구 결과, 저체중 심방세동 환자에서 노악은 와파린보다 ▲허혈성 뇌졸중 41% ▲두개내 출혈 발생 45% ▲주요 출혈로 인한 입원 30%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30% 위험도가 낮았다. 복합평가 결과 지표도 우수했다. 저체중은 환자의 취약성을 나타내는 인자 중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가 3월 18일(월) 삼성동 아셈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아셈타워 신사옥은 첨단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 직원이 매일의 업무 특성이나 컨디션에 따라 자유롭게 근무 공간을 선택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 집중 업무에 필요한 환경이 마련된 베이스 존(Base Zone),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미팅이 가능한 커넥티드 존(Connected Zone), ▲정형화된 사무공간의 틀을 깬 복합 기능 공간인 얼터너티브 존(Alternative Zone), ▲휴식과 네트워킹을 위한 언플러그드 존(Unplugged Zone) 등 4가지 주제에 따라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됐다.이미 영국, 폴란드, 스웨덴 등 이 같은 업무 환경을 앞서 도입한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네트워크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 받아, ▲직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주어지는 고정 좌석이 없고(free seating), ▲소통을 가로막는 높은 칸막이(partitionless)와 ▲복잡한 선을 없앤(wireless) ‘3무(無)’ 환경을 구현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단순히 근무 장소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직원 간 지식 공유와 협업을 도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유방특화병원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많은 여성들은 유방 및 부인과 검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심적 부담감으로 남성 의사에게 진료받기를 꺼려 하는 경우가 많다. 대림성모병원은 이러한 여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편안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여성 유방외과,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전문의를 추가 영입했다. 특히 유방외과 이숙현 진료과장은 제일병원 외과 교수 출신으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어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성모병원은 지난 2015년 김성원 병원장이 부임한 이래 유방암 분야 국내 최고 의료기관을 추구하며 매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유방재건을 위한 성형외과, 환우 우울증 치료를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항암화학요법을 위한 혈액종양내과, 유방암 환자에게 잘 생기는 자궁내막 합병증을 치료하는 산부인과 등 유방암 다학제 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문 의료진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여성 의료진 영입을 통한 여성친화적인 진료 환경 구축으로 고객만족도가 보다 향상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충남 아산갑)이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요양병원형 간호서비스도입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본 토론회에서는 현 요양병원의 간호 · 간병시스템 진단 및 요양병원에 맞는 간호 · 간병서비스 모델 도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건강복지정책연구원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명순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의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의 필요성' △이윤환 경도요양병원 이사장의 '요양병원 간병 제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빠른 고령사회 진입으로 보건 · 의료 분야에서 현재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명수 위원장은 "노인환자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중증 · 만성질환자의 장기 입원이 증가하면서 진료비 증가뿐만 아니라 간병비 또한 개인 · 사회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며, "간병비 부담으로 인해 가족이 생업을 포기하고 간병에 전념하는 상황마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간병지옥 · 간병살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기 · 만성기 환자가 대부분인 요양병원의 현실에 맞는 간호간
보건복지부의 업무의 과중도 및 지출 규모, 소관 법령 수 등을 고려하여 복수차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 업무보고 질의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조직 보강 및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 특히 사회 · 복지와 보건 · 의료 분야를 각각 총괄하는 복수차관제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급증하는 복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 · 관리하기 위한 조직 및 인력 보강은 매우 늦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소속 공무원의 업무 과부하가 심화되고, 육아 휴직 등에 대한 대체인력을 적시에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된다."고 우려했다. 현재 복수차관제를 운영하는 부처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며, 행정안전부 · 산업통상자원부는 본부 내 차관급 기구를 운영 중이다. 남 의원은 "보건복지부 △조직 규모는 2018년 말 기준 4실 6국 801명 △정원은 부처 내 6위다. 복수차관 운영부처와 비교하면 유사하거나 더 크다. 보건복지부 △재정 규모는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회장 김동석)는 “지난 15일 맘모톰수술 특별위원회(이하 맘모톰수술 특위, 위원장 좌훈정) 첫 회의를 개최, 이 사태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맘모톰수술 특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맘모톰수술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대개협 주무 임원 및 관련 진료과 임원들로 구성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각 위원들은 맘모톰수술은 미국 FDA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된 기술이고 지난 20년 간 활발히 시행되어온 수술로서 제도상 일부 허점으로 인해 의사나 환자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는 것에 공감했다. 최근 다시 신청된 신의료기술평가 절차에서 기존 진단적 목적의 수술로만 인정되어 왔던 맘모톰수술이 치료적 목적의 수술로도 인정되기를 희망했다. 대개협은 “또한 일부 보험사들의 찔러보기 식의 시비 제기나 법적 송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사태에 대한 자세한 현황 및 대응 방침을 유관 의사회와 긴밀한 협조 하에 알려나가기로 했다. 이에 만약 소송 등 피해발생시 대개협에 맘모톰수술 특위가 구성되어 적극 대처중이므로 소속 의사회는 물론 대개협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들이 결국 신의료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에서 주관하고 ㈜종근당(대표이사 사장 김영주)이 후원하는 “제1회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 수상학회가 발표됐다. 기간학회 부문은 대한영상의학회, 세부·융합학회 부문은 대한당뇨병학회로 선정됐다 19일 대한의학회는 “우리나라 의학 학문 발전을 이끌어 온 회원학회를 발굴하여 그 업적을 기리고자 2018년 10월 16일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을 제정하였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3월 26일 대한의학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학회에는 기간학회 부문은 3,000만원, 세부·융합학회 부문은 2,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대한의학회는 “대한민국의 의학 수준이 단기간에 걸쳐 향상되고 지금의 발전이 있기까지는 여러 의학분야 회원학회의 끊임없는 연구와 학술 활동이 그 주춧돌이 되었다. 이 상은 활발한 학회활동으로 의학 발전의 기본 바탕이 되는 의과학, 학술지, 의학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의학학문 발전을 이끌어 온 업적이 탁월한 회원학회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의미 있는 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원격의료가 스마트진료로 재탄생됐다. 금일 국회에서는 스마트진료로 둔갑한 원격의료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지속되는 원격의료 사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본관 601호에서 204건의 보건복지부 소관 법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로 회부하는 제2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오후 회의에서는 스마트진료 사업, 의료인력 부족, 건강보험 재정 적자, 인공혈관 공급 중단 사태,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사안 등이 언급됐다. ◆ '스마트진료'로 재등장한 원격의료…"왜 하는지 모르겠어" 보건복지부는 의료취약지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는 취지 하에 20여년간 진행해온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스마트진료 사업으로 명칭을 바꿔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오진 · 의료사고 위험성을 근거로 의료계 · 국민의 반대에 끊임없이 부딪혀왔다. 금일 국회에서도 원격의료로 대변되는 스마트진료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더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원격의료 시범사업에서 의사 · 환자 간 원격의료를 평가할 수 있는 곳은 군부대 · 원양어선뿐이다. 이는 원격의료 확대 근거가 되지 못한다."며, "원격의료 우려를 불식하고 국민 공감대를
만성질환 치료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효능이 오리지널 약에 견줘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네릭이 오리지널보다 약효가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이 실제 존재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하버드의대 Rishi J. Desai 교수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국제학술지 PLOS Medicine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Optum Clinformatics Data Mart, TruvenMarketScan 등 주요 미국 보험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며, 200만명 이상의 클레임 데이터(보험 청구자료)가 활용됐다. 이들은 고혈압 치료제(amlodipine, amlodipine/benazepril,quinapril), 골다공증 치료제(alendronate, calcitonin), 항우울제(sertraline, escitalopram), 당뇨병 치료제(glipizide)등 8개 성분 약을 처방 받은 환자들이다. 연구팀은각 성분별 처방 환자들을 다시 오리지널 의약품 복용군, 제네릭 복용군 그리고 위임 제네릭(AG) 복용군 등 3가지 그룹으로 분류했다. 위임 제네릭이란 특허권자인 오리지널 약 제약사가 직접 또는 위탁 생산한 뒤 제네릭명으로 판매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의료체계를 시장경제로 운영하는 미국도 전공의 수련비용을 공공예산에서 투입하지만, 의료체계를 사회주의로 운영하는 우리나라의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은 거의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은백린 교수(고려대 구로병원)는 계간지 병협 봄호에서 각국의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정부의 전향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우리나라는 전공의법부터 잘못 꿴 첫 단추라고 지적했다. 전공의법 제3조 국가의 지원 1항과 2항을 보면 강제규정이 아닌 노력하여야 한다는 선언적 규정과 지원할 수 있다는 권고적 규정에 불과하다. 이 때문인지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비용과 관련, "지원근거 부족 및 국민 공감대 부족, 정책 우선순위 문제 등을 이유로 ‘현재로선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의료질 향상 분담금’ 질적 수가 7,000억원 중 560억원이 전공의 교육수련비용에 해당된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는 "선택진료비 보상 개념이라 추가재원이라 말하긴 힘들지만 건보 수가체계에 있어서 수련과 교육에 대한 질적 수가를 평가해 차등화 하는 수가를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에 은 교수는 미국 사례 등을 들면서 우리나라도 국가가 전공의 수련비용을 지원해야 할 당위성을 강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일명 문재인 케어와 맞물린 대형병원 쏠림 현상의 심각성이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1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을 우려하며, 보건복지부가 심각성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의원은 "보장성 강화 과정에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것이 의료전달체계 왜곡 문제다. 수도권 대형병원 중심 쏠림 현상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가벼운 증상의 환자가 대학병원에서 수술하고 있어 오히려 수도권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된다. 이를 시정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지방 중소병원을 고사시키고 대형병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전락했다는 평을 받는 간호등급가산제(이하 간호등급제)와 관련하여 간호인력 쏠림 현상의 심각성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간호등급제를 실시하는 이유는 병원의 간호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런데 수도권으로 간호인력이 쏠리면서 인센티브가 서울 대형병원 중심으로 지급되고 있다. 간호등급제를 아예 시도조차 못 하는 병원도 있다."며, "간호등급제는 지방 중소병원을 고사시키는 도구로 전락했다. 이 심각성을 보건복지부가 못 느낀다.
심부전 유병률이 급증하면서 의료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으나 불과 5명 중 1명만이 심부전의 위험성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심부전학회(이하 심부전학회)는 18일 서울스퀘어 중회의실에서 학회 출범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심부전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회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30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실시한 심부전 인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7%만이 심부전의 올바른 정의를 알고 있었으며 △35%는 심부전을 정상적인 노화 증상으로 오인했다. △불과 21.4%만이 생애 심부전 발생 위험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했다. 급성 심부전 퇴원 후 1년 내 20%에 이르는 높은 사망률 · 재입원율에 대해서는 각각 16% · 18%만이 정확히 인지하는 등 대다수가 심부전에 대한 질환 정보 부족 · 질병 부담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날 발제에 나선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김응주 교수는 "심부전 인지도는 심부전이 발생하기 쉬운 위험군인 65세 이상의 고령층 및 동반질환이 있는 군에서 더욱더 낮다. 즉, 증상 발현 시 병원을 방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심각성이 더하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이진춘, 성의숙 교수팀이 8년간 평균 연령 15개월 소아 성문하 협착증 환자들의 내시경 수술 경험(Subglottic Stenosis in Children: Our Experience at a Pediatric Tertiary Center for 8 Years in South Korea)을 미국 소아 이비인후과학회에서 최근 발표하였고 2019년 2월 International Journal of Pediatric Otorhinolaryngology에 논문이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성문하 협착증은 심한 기도폐쇄로 인해 영아에서 기관절개술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질환으로 흡기와 호기 시 천명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일반적으로 치료는 기관절개술을 시행 후 소아의 후두 성장을 기다리거나 기관절개술하에 협착 부위를 확장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으나 이진춘, 성의숙 교수팀은 최근 영아 3명의 성문하 협착증 환자를 기관절개술 없이 전신마취하에 풍선확장술로 협착 부위를 확장하는 치료에 성공하였다. 이진춘 교수는 “영아와 같은 소아들은 성인과 달리 기도가 매우 좁아 성문하 협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홍성우)은 3월 16일 P동 9층 백인제홀에서 ‘제3회 Paik Master Class 연수강좌’를 실시했다. 53명의 개원의와 전공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액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좌는 ▲수액의 기본적 이론(서울백병원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 ▲수액라인 삽입법, 관리법, 부작용(서울백병원 혈관외과 오행진 교수)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IVNT 제제 총정리(서울성모신경외과병원 기능의학연구소 지영미 소장) ▲수액감염 및 부작용 관리(일산백병원 감염내과 곽이경 교수)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석자에겐 대한의사협회 평점 4점이 주어졌다. 홍성우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주제로 개원의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준비했다”며 “발전하는 의료기술과 다양한 임상연구 결과들을 공유하여 서울백병원 및 지역의 의료 발전을 위한 개원의 연수강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백병원 개원의 연수강좌는 앞으로 매년 4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며, 제4회 개원의 연수강좌는 ‘비만’을 주제로 6월 22일에 개최한다.
백혈병의 발생 위험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 민유홍 · 정준원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최종락 · 이승태 교수 연구팀은 백혈병 진단을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약 10% 환자에게서 출생 전 생식세포 시기에 발생해 태어날 때부터 가지는 유전자 돌연변이 종류인 종자계 유전자 돌연변이(germ line mutation)가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백혈병의 유전적 원인을 대규모 연구를 통해 규명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3월호에 게재됐다.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흔히 동반되는 백혈병은 혈액을 만드는 골수 내 조혈 세포에서 생긴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백혈병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005년 2,335명에서 2015년 3,242명으로 10년 간 약 39% 증가했다. 현재 다양한 치료법과 약이 개발되고 있지만, 치료가 쉽지 않아 전체 생존율은 40% 정도며, 고령 백혈병 환자의 경우 10%도 되지 않는다. WHO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백혈병 발생에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겸 예후인자이기 때문에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종자계 유전자 돌연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 신경과 이학영 교수팀이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 대상으로 저선량 전뇌방사선 조사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관찰할 목적으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전했다. 대상은 경도에서 중증도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진단받은 50~85세 남녀로, 과거 뇌의 방사선 조사 병력이 없고, 악성 종양의 병력이 없으며 발작이 없는 사람이다. 임상연구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진단 확인 △방사선 치료 △인지 변화 및 이상 반응 확인으로 이뤄진다. 총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 인원이 채워지면 마감된다. 연구 기간은 첫 방문 이후 13회 정도로, 연구 참여일부터 1년간 인지 기능 개선 효과 및 이상 반응 확인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영상의학적 검사 소견 및 진료비가 지급된다. 영상의학적 검사 및 진료비는 연구비 지원으로 제공받는다. 문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차혜림 연구간호사(02-440-7398)에게 하면 된다(문의시간: 화요일 12시~17시, 목 · 금요일 9시~1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