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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의 로봇 수술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에서 올 상반기 로봇수술 실적을 분석한 결과 1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성장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전체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로 성장률 면에서는 전북대병원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북대병원은 또한 로봇 수술을 많이 진행한 전국 상위 25개 병원 안에 포함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상위 25개 병원 중 19개 병원이 수도권 지역이고 상위 5개 병원이 경상권 병원, 충청·호남지역은 전북대병원이 유일하게 25위권 안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간담췌이외과 분야에서는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전국 57개 병원 중 7번째로 수술을 많이 하고 있으며 단일 시스템(한 병원에 2대 이상 제외)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2번째,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비뇨기과 분야에서는 전국 57개 병원 중 11번째로 많이 하고 있으며 단일시스템(한 병원에 두 대 이상 제외)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이 로봇 수술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청 호남지역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봇 수술 분야에서 전북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는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 소재 청계광장에서 편의점 판매약 확대 저지를 골자로 한 '국민건강 수호 약사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기업형 면대약국 척결 및 병의원 내 불법 약국개설 저지 ▲화상투약기 도입 저지 ▲대자본의 영리 법인약국 도입 철회 ▲재벌친화정책으로부터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30일 성명을 발표하고, 편의점 판매약 확대 저지가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 편리성을 가로막는 약사회의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약사회가 진정 국민 건강을 위한다면 의약품 분류 정책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경실련은 "약사회가 판매 중지를 요구하는 약품은 타이레놀 500mg · 판콜에이정으로, 두 제품은 편의점 상비약 판매액의 1 · 2위를 차지하는 약품이다. 이 약품에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면 식약처 등 의약품 관리체계에서 판매 중지에 나서야 한다."면서, "단순히 편의점 판매 품목에서만 제외해달라는 것은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의 편의점 판매를 막고 약국에서만 판매하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서 "현행 의약품 분류는 의약분업 시행 당시 분류체계로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사후 응
관절마디가 붓고 아픈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폐경기 50대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데, 여성 호르몬 감소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전체 진료인원 23만 9천 명 중 75.8%는 여성 환자인 것으로 확인돼, 남성 대비 3.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30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2013년 27만 2천 명에서 2017년 23만 9천 명으로 약 3만 2천 명인 12.0% 감소했다고 전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전신성 염증관절염으로 관절액을 만드는 활막에서부터 염증이 생겨서 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동 질환의 진료 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3년 6만 4천 명에서 2017년 5만 7천 명으로 9.8%(6천 명) 감소했고, 여성은 2013년 20만 7천 명에서 2017년 18만 1천 명으로 12.7%(2만 6천 명) 감소했다. 연령대별 · 성별로 살펴보면, 2017년 기준 류마티스 관절염 전체 진료인원은 23만 9천 명 중 18만 1천 명인 75.8%가 여성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 환자 5만 7천 명 대비 3.1배
한국로슈(대표이사 케이 비툭)는 백금 기반 화학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핵심 임상연구와 올해 업데이트된 신규 임상 데이터를 망라한 인포그래픽을 30일 선보였다. 국내 최초의 항 PD-L1 면역항암제인 '티쎈트릭'은 지난 2017년 5월 2일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라면 PD-L1 발현율과 관계 없이 '티쎈트릭'으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이어서 '티쎈트릭'은 허가 1년 만인 지난 1월 12일 PD-L1 발현 양성(TC2/3 또는 IC2/3)인 비소세포폐암 2차 이상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등재됐다. 현재 '티쎈트릭'은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에 실패하거나(2차 이상), ▲시스플라틴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에 부적합한(1차)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에서도 허가 및 급여 적용되고 있다. 단, 요로상피암에서 건강보험 급여 대상은 PD-L1 발현 양성(IC2/3)인 요로상피암 2차 이상 치료 환자다. 인포그래픽은 '티쎈트릭' 허가 및 급여의 근거가 된 비소세포폐암 주요 임상 연구의 핵심 데이터를
독일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가 오는 11월 12~15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메디카는 참가사 5,100여 개, 방문객 123,500여 명을 기록하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 전시회이다. 메디카는 매년 11월에 개최되며, 전자의학, 진단의학, 물리치료, 정보통신기술, 소모품 등 각각의 분야에 대한 솔루션뿐만 아니라 환자 치료와 관련된 전체적인 워크플로우가 제시된다. 한국 참가사 현황 메디카 2018에는 한국에서 개별 참가사 110여 개가 참가하고,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강원테크노파크 등이 구성하는 공동관에 100여 개가 참가한다. 개별 참가사의 경우 올해는 아미글로벌, 에이스메디칼, 메디아나 등 기존 참가사를 비롯해 홍익메디칼, 메디피아 등 4개 업체가 새로 참가한다. 신규 참가사가 4개밖에 안 된다는 점은 재참가율이 매우 높아 신규 업체가 진입할 수 없을 만큼 메디카의 인기가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스타트업만을 대상으로 공동관 형태로 조성되는 ‘메디카 스타트업 파크’에도 딥메디와 로그온유가 참가하여 스타트업만의 참신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어 주목시키는 스타트업파크 의료산업에서도 디지털화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현재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8월 1일부터 기능상태 호전이 쉽지 않은 중증 1등급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가 반복적으로 갱신조사를 받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갱신절차를 개선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아래 별첨 '장기요양 1등급 수급자 갱신조사 면제 개요 외'). 장기요양 1등급은 일상생활에서 전적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자로, 장기요양 인정점수 95점 이상의 수급자이다. 현재는 1~4등급 수급자가 최초 장기요양 인정 이후 계속 급여를 받고자 하는 경우 유효기간 종료 6개월 전 심신 기능 상태의 변화 여부를 확인한다. 확인을 통해 이전 상태가 유지되고, 노인성 질병을 보유한 때에만 갱신조사를 생략하고 있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갱신 경험이 있는 장기요양 인정점수 105점 이상 1등급 수급자의 경우 별도의 심신 기능 상태 및 노인성 질병 확인 없이 갱신조사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갱신을 1회 이상 받은 적 있는 1등급 수급자 3만 5423명 중 74.5%인 2만 6379명이 별도 갱신절차 없이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갱신조사 면제 대상자는 장기요양 인정유효기간이 자동 연장되나, 심신 기능 상태가 개선된 것이 확
한국소비자원이 위생용품사업자 정례협의체와 함께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나기의 일환으로 기저귀 피부발진 예방 가이드를 제작 · 배포한다고 전했다. 위생용품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지난해 12월 기저귀 · 생리대 등의 제품 안전관리 강화 및 품질개선을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주요 5개 위생용품 제조 · 판매사업자가 참여하여 운영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기저귀를 착용하는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기저귀 피부염은 환자 수가 매년 3만 명에 이른다. 이처럼 흔한 질병으로 분류되는 기저귀 피부염은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기저귀 찬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잘 유지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피부가 발갛게 붓고 심한 염증이 올 수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 및 위생용품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영유아의 기저귀 피부발진 예방을 위해 발생 원인과 예방법, 발생 시 대처법 등을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 · 배포하기로 했다. 해당 콘텐츠는 한국소비자원과 위생용품 5개 사업자 대표 홈페이지 ·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에도 한국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민간병원 12개, 공공병원 2개 등 14개 의료기관을 신규 참여 기관으로 선정해 오는 8월 1일부터 총 56개 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전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해 8월 발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새로운 비급여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 자율참여방식으로 확대 추진 중이며, 이번 3월 공모절차를 거쳐 신규 참여 기관으로 2018년 8월 시행 14개 의료기관(약 6,500여 병상 우선 시행), 2019년 1월 시행 16개 기관을 선정했다. 8월 1일 신규 참여 기관은 신포괄수가 요양급여비용 청구 시 시범사업 해당 559개 질병군의 입원일수에 따라 정해진 요양급여비용 산정방식과 '신포괄 질병군 요양급여(의료급여)비용 전자문서 작성요령'에 따라 작성하여 해당 의료기관이 속한 심사평가원 관할 지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청구방법은 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털(biz.hira.or.kr>업무안내>자료실>신포괄수가 238번)을 통해 가능하다. 심사평가원 공진선 포괄수가실장은 "신포괄수가제 신규 참여 기관이 청구와 지급 등 신포괄수가제도 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보령제약(대표 최태홍)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싱가포르에서 런칭심포지엄을 겸한 발매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글로벌화를 시작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보령제약은 싱가포르 안다즈싱가포르호텔(Andaz Singapore Hotel)에서 300여 명의 현지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Rethinking Hypertension, Resetting Expectation(고혈압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품다)'이라는 주제로 런칭심포지엄 및 발매식이 진행했다. 심포지엄에는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 쥴릭파마 부사장 겸 쥴리파마 싱가포르법인 자노벡스 CEO 조지 이시(George Eassey), 쥴리파마 마케팅책임자 존 호프트 (John Hoeft)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매를 통해 카나브는 지난 2014년 멕시코 발매 이후 중남미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장까지 처방 국가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성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글로벌 항고혈압 신약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싱가포르 마운트 엘리자베스 노베나병원(Mount Elizabeth Novena) 심장병 전문의 옹핸리(Ong Hean Ye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최근 밝혀진 가천대길병원 이길여 회장의 '슈퍼갑질'과 관련하여 가천대길병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https://goo.gl/forms/a8nTkjmJUQ66yQhA2)을 지난 29일 오후 3시부터 진행했으며, 오프라인 서명을 30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서명은 1인 1서명을 권장하고 자신의 이메일 계정 공개를 통해 여느 서명보다 실제 참가자가 명확히 드러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가천대길병원 특별근로감독 촉구에 한정하여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온라인 서명이 2시간이 지난 29일 오후 5시 4백여 명이 참가한 본 서명은 참가자의 요청을 반영하여 30일부터 온 ·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이 서명운동은 1만명의 서명을 받을 때까지 진행된다."고 했다. 보건의료노조 길병원지부에 따르면, 길병원에서는 직원에게 이길여 회장 생일 기념 부서별 축하 동영상 촬영과 더불어 회장 사택 관리를 맡기는 등 갑질 경영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1백 40여만 원에 이르는 회장의 VIP 특실 입원 진료비를 18원으로 감액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이 회장의 총진료비 210만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이 병리과 검사 슬라이드 스캐너 장비인 'VENTANA DP 200 slide scanner(이하 DP200)' 제품이 정식으로 국내에 발매했다고 30일 발표했다. 'DP 200'은 로슈진단의 'iScan Coreo'와 'VENTANA iScan HT'를 잇는 차세대 디지털 병리 스캐너 장비다. 병리과에서 조직검사를 할 때, 환자 조직 슬라이드는 기존에는 염색 후 전문의가 육안으로 현미경을 판독해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하지만 디지털 병리 스캐너 장비가 병리 진단에 도입되면서 현미경 판독이 아니라 조직 염색 슬라이드를 스캔한 디지털 이미지를 이용해 시간, 공간의 제약 없이 환자 진단에 큰 도움을 주게 되었다. 'DP 200'은 트레이 방식의 디자인으로 슬라이드를 직접 이동시키지 않아 스캔 오류를 줄여 장비 운영에 안정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지털 이미지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색상과 밀접하게 일치시키기 위해 각 이미지에 고유한 국제색상협의회(International Color Consortium)의 색상 프로파일을 적용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AOI (Area of Interest) 자동 감지 기능으로 고품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에서는 8월 두경부암·갑상선암 예방의 달을 맞아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예방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갑상선암의 이해와 치료법(8월1일 15시, 갑상선암센터 김형규 교수) △갑상선암 예방과 두경부암 치료시 영양관리(8월2일 11시, 영양팀 이연희 영양사)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8월7일 11시,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 △방사선과 방사선 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8월21일 14시, 방사선종양학과 노오규 교수) △유방암 예방과 최신치료(8월22일 14시, 유방암센터 김지영 교수) △두경부암의 예방과 치료(8월24일 14시, 두경부암센터 김철호 교수) 강의를 통해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이고 신청자가 적은 경우 폐강될 수 있으니 사전에 반드시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암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치유와 회복’을 추구한다. 유튜브 동영상 ‘암 아카데미’, 이완요법·상담·운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암생존자 행복교실, 경기지역암센터 블로그·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
고령화로 인해 급증하는 총 의료비 및 저출산에 따른 국민연금 기금고갈에 대한 정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서원구)이 지난 25일에서 26일까지 국회 본관 601호에서 진행된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내 총의료비 증가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고 오제세 의원실이 전했다. 오 의원은 "203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1,500만 명이 되는데, 가장 심각한 문제는 총 의료비 급증이다. 총 의료비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정부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건강보험 보장성을 어떻게 하면 80%로 올릴 것인지가 문제이다. 또한, 총 의료비가 OECD보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게 문제"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국민연금 기금 고갈 문제의 심각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오 의원은 "현행 적립식은 안 된다. 부과식으로 제도 자체를 바꿔야 한다."면서, "국민연금 기금이 매년 50조 원가량 쌓이면서 2,500조 원에 이르기까지 가다가 결국 고갈되는 구조이다."며 제도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서 "우리나라처럼 경제 규모에 비해 이렇게 큰 기금을 운용하는 나라는 없다. 기금을 늘려선 안 된다."고 비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신경과 강규식 교수팀이 2008년 4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을지병원에 입원한 뇌경색 환자 1403명의 허리둘레와 NIH(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 척도 점수를 분석한 결과, 뇌경색 환자 중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이 마른 사람과 비교하였을 때 심한 뇌경색 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60% 낮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비만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단 혈관 질환이 발생한 후에는 오히려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사람이 병을 더 잘 극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비만 패러독스라고 한다. 오히려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사람이 뇌경색을 더 잘 극복할 수 있다는 이른바 ‘비만 패러독스’의 원인이 뇌경색 발병 당시의 중증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데이터 분석으로 증명한 것이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허리둘레가 성인 남자에서는 90cm이상, 여자에서는 85cm이상일 때 복부 비만으로 진단하고 있다. 강규식 교수는 1403명의 뇌경색 환자 중 남자 766명은 허리둘레 ▲80cm미만 ▲80~84.9cm ▲85~89.9cm ▲90cm이상으로 분류하고, 여자 637명은 ▲75cm미만 ▲75~81.
가천대 길병원은 30일 오전 병원 내 가천홀에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김양우 신임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복잡 다양해진 시대의 변화와 욕구를 제대로 인지하고, 우리 조직 내외부에 닥친 변화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는다면 우리는 분명 더 나은 미래를 공유하게 될 것”이며 “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가천대 길병원이 존재하고, 지나온 60년을 돌아보고 100년의 초석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어 직원들이 힘을 합해 우리만의 고유한 가치를 중심으로 장기적인 비전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직원들에게 건강한 일터를, 환자들에게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현장 중심의 경영 정책으로 병원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밝혀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병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길병원 성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다 1993년 이대목동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이대목동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3년 가천대 길병원 경영원장으로 부임해 2016년부터 최근까지 가천학원 의료원장으로 가천대부속 동인천길병원과 가천대부속 길한방병원을 총괄 운영해 왔
부산·울산·경남 아토피피부염 학교(학교장 김문범)이 ‘제 9회 아토피 피부염 학교’ 신청 접수가 지난 23일부터 시작됐다. ‘제 9회 아토피 피부염 학교' 행사는 사전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서구보건소(051-240-4881)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 9회 째를 맞이한‘제 9회 아토피 피부염 학교’는 8월 11일 13시 부산대학교병원 R동(호흡기전문질환센터) 1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본 행사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부산대학교병원 피부과·공공보건의료사업실 및 서구보건소,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등이 주관하여 개최된다. 현대사회 질환 중 하나인 아토피 피부염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영유아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완치가 되지 않으면 성인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본 행사에 참석시 아토피피부염에 대해서 평소에 잘못 알고 있는 상식에 대해서 진단해 보고 검진을 통해 근본적인 진단 및 전문가의 치료방법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보습제 및 손씻기 교육, 인형극 및 마술공연과 기념품증정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주승재)은 “재활의학과 이소영 교수와 한은영 교수 등의 연구 논문이 미국 재활의학회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Physical Medidine Rehabiltation) 2018년 8월호 표지논문으로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선정된 논문은 ‘아급성기 뇌졸중 환자들에게서 수중 트레드밀 운동재활치료 프로그램이 환자의 하지근력과 심폐기능, 기능적 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The Effects of a Motorized Aquatic Treadmill Exercise Program on Muscle Strength, Cardiorespiratory Fitness, and Clinical Function in Subacute Stroke Patients )이다. 이 연구논문은 미국 재활의학과 전문의에게 필요한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CME article'로 선정, 학술지 첫 페이지에 실렸다. 미국 재활의학회 학술지는 재활의학 분야 최신 기초·임상 연구결과를 비롯해 다양한 임상 증례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물리의학 및 재활의 실습, 연구, 교육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장애가 있는 환자의 최적 기능
대한의사협회 ‘심사체계개편 특별위원회’ 산하 ‘심사기준 개선 협의체 실무협상단’이 ▲종별 진료비 삭감 통계 대응 ▲불합리한 기준과 심사 사례 개선 ▲대한의사협회 요구사항 중 개선 안 된 사안 ▲주사제 등 공통부분 개선 등 네개 과제에 집중키로 했다. 보건복지부의 ‘심사기준 개선 협의체’ 구성으로 심사체계 개편 사항이 점차 심사기준 검토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27일 저녁 7시30분 시내음식점에서 ‘심사체계개편 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 의협 이용진 심사체계개편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심사기준 개선 협의체 실무협상단장으로 변형규 위원을 간사로 선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저녁 회의가 끝난 후 일부 출입기자들과 만난 의협 이필수 심사체계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이 먼저 27일 오후 5시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심사기준 개선 협의체 1차 회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필수 위원장은 “심사기준개선협의체 1차회의는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공급자) 6개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8월 셋째주부터 각 단체별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좋은 방향으로 결과물이 나오
전국의 8만 약사들이 국민건강을 수호하고 의약분업의 원칙을 지켜낸다는 뜻을 한 데 모아 섭씨 35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광장에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29일 오후 2시경 서울 광화문 소재 청계광장에서 ‘국민건강 수호 약사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귈기대회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3,300여 명의 약사회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확고한 결기를 보였다. ▲편의점 판매약 확대 저지와 ▲기업형 면대약국 척결 및 병의원 내 불법 약국개설 저지, ▲화상투약기 도입 저지, ▲대자본의 영리 법인약국 도입 철회, ▲재벌친화정책으로부터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통해 국민건강권을 수호한다는 목적 하에 8만 약사들이 뜻을 한 데 모은 것이다. 이날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겨울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를 저지하게 위해 진행된 효자동에서의 집회를 회상하며, “계절이 두 차례나 바뀐 지금 정부는 여전히 국민 건강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듯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무분별한 의약품 오남용과 부작용으로 인해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할 편의점 판매약 확대의 지속적인 추진,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좀먹는 기업형
이제 막 시행 5개월을 넘긴 연명의료결정제도는 당초 환자의 죽음 결정권을 존중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나, 다소 허술한 법 내용으로 의료 현장의 혼란을 가중하며 의료진의 방어적 태도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죽음에 대한 보다 진지한 성찰과 더불어 의료 현장을 반영하는 현실적인 법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8일 오전 9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열린 2018년 대한종양외과학회 연수강좌에서 충남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박소영 교수가 '의료현장에서의 연명의료 결정법 이해' 주제로 발제했다. 환자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고 자기 결정을 존중해 인간의 존엄 · 가치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호스피스 ·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에 근거한 연명의료결정제도는 2월 4일 시행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고, 오는 2026년에는 노인 비율이 무려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더하여 진단 · 의학 기술이 발전해 생존율이 향상했고, 인간다운 삶의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