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8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대한의사협회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골자로 하는 감염병법 개정안에 대해 국가 보건의료체계를 뒤흔들고 의료 대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무엇보다 비대면 진료는 일차의료기관의 몰락과 지방 중소병원의 폐업을 더욱 가속화하는 모순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협은 9일 이 같은 협회의견을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정춘숙 의원실에 전달했다. 7월 27일 정춘숙 의원은 입원치료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자가 또는 시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의 경우에는 비대면진료 등을 활용해 자가 또는 시설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치료 중인 사람을 다른 의료기관, 시설, 자가로 전원할 수 있는 명령의 근거를 마련해 병상 활용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의협은 “검증되지 않은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것은 그 효용성에 한계가 있는 경제 활성화라는 미명 아래 국가 보건의료체계를 뒤흔들고 국민의 건강을 국가가 위협하는 의료 대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비대면 진료는 지리적 접근성이 무시됨으로써 동네 일차의료기관 간, 일차의료기관과 병원급 의료기관 간 무한경쟁을 야기해 일차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혈관생물학 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때 혈관 건강에 각별히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지질·동맹경화학회와 한국혈관학회가 주최하고 2020 국제 혈관생물학 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1차 혈관생물학 국제대회 ‘IVBM2020’이 9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IVBM2020 개최 첫날에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난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와 카이스트(KAIST) 고규영 교수는 “본 학회의 모토는 ‘혈관이 좋으면 건강이 제대로 지켜진다’다”라고 소개할 만큼 혈관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효수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계속 먹기만 하고 운동량도 줄어 살이 찌고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환자가 뚜렷하게 많아졌다”면서 “과잉은 줄이고 부족은 늘려야 한다. 마땅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술과 담배는 줄이거나 끊고, 규칙적인 운동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고규영 교수는 코로나우울(코로나블루)과 혈관건강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로 심리상담을 받은 인원은 총 37만 431명으로, 이 중 33만 4902명이 전화, 3만 5529명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본사 강당에서 창립 6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필수인원만 참석했으며, 그 외 직원들은 온라인으로 기념식에 참가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지난 7월 선포한 ‘안국 뉴비전 2030’을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대표이사 기념사 대신 ‘비전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연세대 경영대학원 신동엽 교수의 강연을 진행하고 임직원들의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서 안국약품은 장기근속자와 더불어 평소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직원을 선발해 모범상을 시상했다. 생산본부 정상석 부장이 30년 근속상을, 생산본부 이인오 차장 외 3명이 20년 근속상을, 영업본부 성기보 팀장 외 9명이 10년 근속상을, AGC&Tech 신선화 과장 외 1명이 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업본부 김현우 대리 외 10명이 우수한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모범상을 수상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9일 성명을 내고 의료기관 개설자가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에게 진료 전 해당 비급여 대상의 항목과 가격을 직접 설명하도록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해 실제 의료현장의 진료현실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불합리한 개정안이라며 즉각 재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의사와 간호조무사가 가용인력의 전부인 동네의원에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직접설명 의무를 건건이 강제화하는 것은 의료기관의 입장에서 감내하기 어려운 업무부담과 행정력 낭비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아래는 성명 전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 개설자로 하여금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에게 진료 전 해당 비급여 대상의 항목과 그 가격을 직접 설명’ 하도록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보건복지부령 제747호, 2020.9.4.) 일부개정안을 공포한 것과 관련하여, 이는 실제 의료현장의 진료현실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불합리한 개정인바 즉각적인 재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6월 3일 개최된 비급여 제도개선을 위한 의료계 간담회와 6월 5일 복지부의 입법예고시, 의견 제출을 통해 현행 「의료법」 제24조의2 제1항에 규정한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9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당정-의협 간 협상 타결은 회장으로서 오직 의료계의 이익과 미래, 그리고 회원 보호라는 관점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최 회장은 “합의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으신 줄로 안다. 또, 여전히 납득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이번 투쟁의 선봉에 섰던 전공의, 전임의 및 의대생과 의전원생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허탈감은 어떤 말로도 쉽게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사과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협상 타결의 배경에 많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으나 회장으로서 오직 의료계의 이익과 미래, 그리고 회원 보호라는 관점에서 내린 결정이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철회’라는 단어를 더 관철하기 위해 예측가능한 더 많은 회원과 학생들의 피해,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제3차 총파업에 따른 우리 사회 전체의 손실과 그에 따른 여론의 악화와 국민의 비난을 감수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제가 고민 끝에 내린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합의는 범의료계 투쟁위원회를 통해 협상의 권한을 위임받은 회장이, 범투위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의료계 단일 협상안의 내용이 최대한 반영됐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9일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항원 및 항체, 전문가용)의 정확도가 결코 낮지 않으며 PCR 방식보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조속히 도입해 우리나라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 신속진단키트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져 활용이 어렵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 주장대로 코로나 확산 초기에는 중국산 신속진단키트의 정확도가 5.4%에 그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신속진단키트의 정확도 와 효용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 바 있었다. 하지만 이 달 국내 업체가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신속진단키트는 승인 과정에서 진행된 성능 평가에서 ‘민감도 97%’와 ‘특이도 100%’를 기록해 승인 기준인 ‘민감도 90%’와 ‘특이도 95%’를 넘어서며 민감도와 특이도가 95% 이상인 PCR 방식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PCR 방식이라도 마른기침, 콧물이 나오지 않는 무증상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 검체 추출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검체를 추출하더라도 실제로 존재하는 바이러스양이 충분하지 않아 정확도가 낮게 나올 수 있다. 또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 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1주일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4명,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588명(해외유입 293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7명으로 총 1만 7023명(78.86%)이 격리해제 돼, 현재 422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5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4명(치명률 1.59%)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1명, 서울 48명, 광주 17명, 대전 8명, 충남 5명, 울산 4명, 부산·대구·세종 각 2명, 인천·충북·전북·전남·경남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8명이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2명, 외국인이 10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08만 2234명 중 202만 411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3만 6533명이 검사 중에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 전원이 9일 오전 8시 30분부터 복귀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지난달 21일부터 집단 휴진에 들어갔으며, 의협과 당정 합의에 반발하며 복귀를 미뤄왔지만 병원 측의 적극적인 설득과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시국 상황 등을 고려해 전원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특히 진료과별 교수들의 개별 설득작업과 조남천 병원장이 전공의들에 보낸 호소문을 통해 “전공의 여러분이 있어야할 자리는 환자 곁”이라며 복귀를 적극 독려했다. 조남천 원장은 복귀 결정을 미루고 있는 전공의들에게 “정부 여당과의 합의문 작성과정에서 전공의 여러분의 요구와 의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에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의료 현장에서 의료인으로서 본연의 임무와 책임을 실현할 때”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조 원장은 이어 “무엇보다 우리 전북은 타 지역보다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고 지역민 대부분이 3차 병원인 우리 전북대병원에 소중한 생명을 의지하고 있다”며 “아픔에 신음하는 지역민들, 검사와 수술을 앞두고 있는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인도 임상 1상 승인에 이어 3일 현지 건강인 대상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투약 그룹에서 현재까지 안전성을 확인했고, 임상시험이 순항 중이다. 이번에 개시한 임상 1상은 현지에서 건강한 피험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는 코카시안 대상의 데이터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 시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인종간 안전성 및 약물동력학 데이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도는 7일 기준 하루 확진자가 9만명 대로 올라서는 등 폭증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국가적 방역 통제는 해제된 상황이어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국가 중 하나이다.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 임상 가속화와 신속한 현지 공급을 위해 인도 3위 제약사 맨카인드파마와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인도에서의 건강인 대상 안전성 확인과 병렬로,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아 9월 중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확진자가 많은 인도, 필리핀에서 대웅 해외 법인의 임상 개발
명지병원이 지난 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가정의 추석비용 지원을 위한 사랑의 성금 1000만원을 고양시에 전달했다. 이날 오전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강주현 본부장, 김진구 명지병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명지병원 직원들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마련한 사랑의 성금 1천만 원은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고양시 저소득 가정 100가정에 추석명절 비용으로 10만원씩 전달된다. 명지병원 직원들은 평소 자발적으로 사랑나눔기금을 모아 저소득층 환우 의료비 지원 및 해외 의료봉사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고양시 저소득가정에 난방유 및 생계비 지원과 청소년들에게 운동화를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설날에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떡국거리와 과일 등이 담긴 복 꾸러미를 정성껏 만들어 직접 전달한 바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와 함께 코로나19 K방역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명지병원이 코로나19 대응의 바쁜 와중에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살피는 일에 앞장서는데 대해 존경을 표한다”며 “명지병원 직원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정성을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치료제 임상 개발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당뇨치료제가 아닌 다른 적응증 탐색 및 병용요법 연구, 새로운 파트너링 체결 등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사노피는 지난 5월 에페글레나타이드 반환 의사를 한미약품에 통보한데 이어 8일(현지 시각) 이를 확정하고 각 임상 사이트에 통지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은 30여개국 300여개 임상센터에서 600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사노피의 주요 사업전략 변경에 따른 개발 중단 결정과 더불어, 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국 의료체계가 흔들려 수천명 대상 동시다발적 임상을 기한 내 진행할 수 없다는 현실적 어려움 또한 이번 최종 결론에 영향을 미쳤다.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치료제로의 개발은 중단되지만, 한미약품은 그 외 다양한 대사질환 증후군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과거 얀센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당뇨치료제로 개발하던 한미약품의 ‘LAPSGLP/GCG 듀얼 아고니스트’가 최근 새 파트너사 MSD에 라이선스 아웃돼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라는 신규 적응증으로 개발되는 혁신 사례가 있는 만큼,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도
무기한 단체행동에 들어가며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던 전공의들이 파업을 중단하고 8일을 기해 업무에 복귀하면서 의료공백 걱정을 덜어내게 됐다. 이른바 빅5병원을 포함해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들의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온 첫날, 병원들은 파업으로 미뤄뒀던 수술과 줄였던 외래진료를 정상화해 나가는 데 분주한 모습이었다. 서울대병원은 전공의·전임의들의 부재로 평소보다 수술을 축소하고, 내과의 경우 지난달 31부터 일주일간 연기가 가능한 외래와 시술 등의 진료를 줄였었다. 야간당직에 응급환자 및 코로나19 환자 진료도 교수가 대신 담당하던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기존 근무 외에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을 기해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이 현장에 속속들이 돌아와 업무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 상황을 “닫혀있던 슬롯이 슬슬 열린 것”이라고 표현하며 “(전공의들이 돌아와) 기존보다 환자들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거고 일정을 잡지 않던 위급하지 않은 수술들도 차차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조금씩 상황이 회복되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성모병원 전공의 상당수는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현 질병관리본부장, 신설된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는 강도태 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이 둘을 각각 질병관리청장과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내정했다. 초대 청장으로 임명된 정 본부장은 2017년 7월 질병관리본부장으로 발탁된 후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서울의대에서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을 거쳐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강도태 2차관은 향후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건강보험정책국, 건강정책국, 보건산업정책국을 이끌게 된다. 강 2차관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복지부에서 의료급여과장, 생활보장과장, 행정법무담당관, 인구여성정책팀장, 사회정책과장, 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 복지행정지원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다.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약바이오 산업계와 국내 대표적인 IT기업과 AI 활용 신약개발 기업이 뭉쳤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KIMCo)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NBP)·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AI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화종, AI센터) 등 4개 기관이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향후 이들 기관은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 및 지원 ▲AI 활용 신약개발 및 약물 재창출 ▲유전체 빅데이터 활용한 정밀의료 산업 인프라 구축 ▲바이오·AI 융합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 플랫폼을 마련하고 각 기관에서 이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AI 활용 신약개발 등을 위해 각자의 장점과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최근 “코로나19가 마지막 팬데믹은 아니며, 다음에 찾아올 팬데믹에 세계는 지금보다 더 준비가 잘 돼있어야 한다”고 경고한 시점에서 도출된 이번 MOU 체결은 향후 또다른 감염병 사태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체계 구축과 치료제 개발에 매우 의미있는 계기라고 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시약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시약 1개 제품에 대한 임상적 성능시험 계획을 9월 7일 승인했다. 현재까지 2개 제조업체 3개 제품의 임상적 성능시험 계획이 신청돼 이 중 1건에 대해 승인됐다. 이번에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한 제품은 인플루엔자 A, 인플루엔자 B,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의 상기도 검체를 채취해 RT-PCR 장비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의료기기이다.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해 진행되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 체외진단시약이 임상시험을 거쳐 신속히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표적 의학회인 대한고관절학회가 올해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한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39년 전통의 대한고관절학회는 올해 예정된 64차 학술대회를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갖기 어려워지자 불가피하게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게 됐으며, 특히 외국 의료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 요청에 따라 학회 최초로 국제학술대회로 확대하게 됐다. 코로나19로 두 차례나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개최된 이번 학회에는 미국·독일·스위스와 아시아 국가 등에서 400여명 이상의 고관절 전문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8개국에서 18명 석학들의 특별강연과 총 106편의 논문발표 등으로 인터넷 국제학술대회는 열띤 토론의 장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대한고관절학회 원로인 유명철 명예교수의 특강이 있었으며, 퇴임하는 4명의 교수들이 다양한 경험과 의학지식을 후배 의사들과 공유하고 전수하는 특별강연 세션도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참여자들의 사무실 및 연구실에서 인터넷망을 통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됨에 따라 여느 오프라인 학술대회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향후 국제의학학술대회 흐름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부여당이 불요불급한 정책을 강행해 의료계 파업을 자초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8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 인력의 헌신이 있었기에 정부가 K-방역이라고 자랑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 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들마저 편 가르고 의료현장에 혼란과 불안을 초래한 정부여당은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료계 파업이 잠정적으로나마 해결된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면서도 “의과대학 학생들의 국가고시 거부 등 여전히 그 불씨를 남겨 두고 있다”고 우려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료계 파업은)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 없이 불요불급한 공공의대 신설, 의대정원 확대를 밀어붙이다가 자초한 평지풍파였다”며 “원점에서 논의한다는 합의대로 국회는 여야의정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적정 수준의 의료 인력 양성과 최적의 의료 전달 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또한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케어가 건강보험의 재정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정부는 코로나 국난을 핑계로 미래세대가 짊어질 수 없는 엄청난 빚을 떠넘기고 있다”며 “우리 젊은 세대들이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여당의 합의문 이행 의지에 의문을 표하며 진료현장에 복귀한 의사들의 뒤통수치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합의 철회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냈다. 의협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8일 오전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합의를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김성주 의원은 “의대생들이 국시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한 상태라 제도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유지해야 하는 정부로서도 더이상 구제책을 내놓기가 좀 곤란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며 “다른 나라에서도 시행하고 있고 우리도 10여년간 오랜 연구와 토론 끝에 결정한 정책을 철회하라, 무효화하라는 것은 어느 정부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원점 재논의나 철회가 같은 표현이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의협의 주장일 뿐 법안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그 법안의 내용을 중심으로 수정된 의견을 내서 보완해서 서로 간에 합의한다면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9.4 합의를 깡그리 망각한 듯한 답변으로 관련법안 통과에 대한 의지가 저변에 깔려있음을 드러냈다”며 “합의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이와 같이 부적절한 언행을 반복하는 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0명대 초반을 유지했다. 위·중증환자과 격리 중 환자 모두 전일대비 다소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0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432명(해외유입 292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39명으로 총 1만 6636명(77.62%)이 격리해제 돼, 현재 445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1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1명(치명률 1.59%)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7명, 경기 29명, 광주 12명, 대전 4명, 울산 3명, 인천 2명, 부산·세종·충북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2명 확인됐고, 이들의 국적은 내국인과 외국인 각 8명씩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06만 6078명 중 200만 127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4만 3370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2021년도 신규 간호사 공개채용’에 온라인 화상 면접을 도입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오늘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신규 간호사 면접시험에 비대면 방식을 채택하고, 사전에 개인별 면접 일정과 접속 방법 등을 공지했다.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1000여 명의 지원자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면접 대상자 660명은 PC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지정된 시간에 독립된 공간에서 면접에 참가하게 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김용남 병원장은 “처음 도입하는 온라인 화상면접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접속 끊김이나 소리 울림 등 접속 환경에 따른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자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지원자에게 안전하고 공정한 면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