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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로나19 고위험 감염 요인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방역 관리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5G 방역로봇’이 병원에 등장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LG유플러스와 함께 5G기반 AI방역로봇(이하 5G 방역로봇)을 원내 배치,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5G 방역로봇은 자율주행으로 건물 내부를 이동하며 얼굴인식과 온도측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 여부 및 체온을 확인하는 로봇이다. 예를 들어 로봇이 이동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발견하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안내 음성과 함께 중앙 관제실로 실시간 알람을 제공한다. 특히 방역로봇에는 국내 로봇 최초로 다중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다중얼굴인식 기술은 고도화된 딥러닝 기반의 AI기술로 이동중인 사람의 얼굴은 물론, 다수의 얼굴을 동시에 인식하는 것이 가능하다. 양지병원 관계자는 “방역로봇은 최대 10명의 얼굴까지 동시에 인식하며, 0.3초 이내로 결과를 분석할 수 있다”며 “정확한 인식결과로 ‘턱스크’, ‘입스크’ 처럼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판별해준다”고 전했다. 5G 방역로봇에는 초정밀 온도측정이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도 탑재됐다. 평균 ±0.3도에서 최대 ±0.5도의 오차범위로 온
이른바 BIG5병원을 포함한 수도권 대학병원들의 전공의들이 대부분 복귀했지만 아직 지방권 대학병원에 전공의들이 복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 전공의 대상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병원에 오늘(8일) 오전 7시를 기해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아직 일부 지방권 대학병원 전공의들은 전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귀시점도 미지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전원 복귀하지 않은 상태이며, 어제 오후부터 논의와 회의를 계속해오고 있지만 광주광역시 소재의 대학병원인 전남대병원과 광주기독병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정종훈 조선대병원장,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8일 공동 촉구문을 통해 “여러분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지역민들은 제 시간에 진료를 받지 못해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라며 “‘미래’를 결정짓는 정책을 수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나 그 과정에 고통 받고 있는 ‘현재’의 환자들이 내민, 도움을 요청하는 손을 그냥 못 본 척 외면하는 것은 여러분(전공의) 투쟁의 과정에 가장 뼈아픈
광주광역시 소재 병원들의 병원장들이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호소했다.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정종훈조선대병원장, 최용수광주기독병원장은 공동 촉구문을 통해 “여러분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지역민들은 제 시간에 진료를 받지 못해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라며 “‘미래’를 결정짓는 정책을 수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나 그 과정에 고통 받고 있는‘현재’의 환자들이 내민, 도움을 요청하는 손을 그냥 못 본 척 외면하는 것은 여러분(전공의) 투쟁의 과정에 가장 뼈아픈 일로 남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단체 행동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으로 복귀해주기를 요청했다. 또 “정책의 원점으로부터 재검토와 의과대학생들의 국가고시 진행 이행에 대해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도 했다. 병원장들은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지역사회에서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며, 따라서 여러분과 함께 일해 온 의료진의 피로는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모르지 않는다.이 상황이 하루 빨리 종료되길 여러분들도 간절히 원하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들은 “부디 전공의 여러분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환하게 웃는
병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한 차례 폐쇄를 경험한 대학병원들이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원내 방역 강화에 힘쓰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일 7층에 입원 중이던 50대 남성 환자 A씨가 이날 오후 6시경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을 확인하고 같은 6인실 병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와 보호자들을 먼저 격리병동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철저한 방역과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정된 외래진료와 검사 등에 차질이 없게 조치했다. 최초 발견 확진자와 같은 병동의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 등 모두 6명이었던 서울아산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새 5명이 증가해 7일 기준 총 11명이 됐다. 병원 관계자는 “기존에 유지해오던 방역 관리 지침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추가 감염 차단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지난달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안과병원에 근무하던 직원 2명이 확진돼 안과병원 전체가 폐쇄된 바 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사전문진과 기존의 발열체크는 계속 유지 중”이라며 “원내공지를 병원 전체로 더 활성화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본인 스스로 경각심을 높여 조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9월 7일 오후 대한간호협회 간호연수교육원 2층 강당에서 노벨평화상 추천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영상 감상 후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대한간호협회가 (사)마리안느와 마가렛(이사장 김연준)과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7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학생부와 일반부에 360명이 응모했다. 초·중·고 학생부 대상은 광주광역시 보문고등학교 류단비 학생이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일반부에서는 국립춘천병원 김가람 간호사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 작품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가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서울 진명여자고등학교 이가현(학생부), 서강대학교 김경구(일반부) 등 2명이 각각 전라남도지사상을 받았다. 우수상(범국민노벨평화상추천위원장상, 대한간호협회장상, (사)마리안마가렛 이사장상)은 12명(학생부 6명, 일반부 6명)이, 장려상은 10명(학생부 5명, 일반부 5명)이 수상했다. 신경림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나이팅게일이 살았다면 바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200년 전 나이팅게일이 탄생해 세계 간호사들에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7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비용을 조속히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의사회는 “2020년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에 따르면 난임진단을 받은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 및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부부에게 체외수정 시 회당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돼 있다”며 “환자는 본인 부담금의 10%만을 부담하고 나머지 90%는 각 지역 보건소에서 병원에 지급하도록 돼있는데 전국의 많은 보건소가 올해 예산 소진을 이유로 7월 31일 이후 청구분에 대한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난임 병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환자 부담금의 90프로를 직접 부담하게 됐고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병원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사회는 “올해가 아직 4개월이나 남아있는데 각 보건소는 내년 예산이 편성된 후에야 청구금액을 지급할 수 있다고 하면서도 지원 사업에 계속 협조하라는 공문을 각 병원으로 보내고 있고 보건복지부와 지역 보건소는 여전히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안내를 하고 있다”며 “사업을 신중하게 기획하지 않은 보건복지부 관련 부처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차라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페렛(족제비)에 인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라이넥과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 트루바다를 각각 투여하며 바이러스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에서 라이넥은 2종의 항바이러스제와 동등한 효력을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공격접종한 모든 군에서 감염 후 4일차까지 체중이 감소하고 체온이 상승했으나, 라이넥 및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경우 음성대조군에 비해 6일부터 12일차까지 증상이 점차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 6일차에 라이넥 투여군이 렘데시비르 군과 유사한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코의 비갑개부(nasal turbinate) 조직에서는 6일 차에 바이러스 양의 감소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라이넥과 트루바다를 투여한 페렛의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면역물질인 인터페론알파(IFN-α)와 베타(IFN-β
전북대학교병원이 입원예정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입원환자와 의료진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병원 폐쇄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무증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 대상은 1박 이상 무증상 입원환자로, 입원 전날 암센터 1층 입원환자 전용부스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 음성(바이러스 유전자 미검출)이면 다음날 일반병동에 입원한다. 다만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검사가 불가하며, 응급실 내원 환자는 응급실에서 실시한다. 검사는 입원예정자가 전용 검체 부스 밖에 서 있으면 의료진이 반대 경계에서 코·입인두 검체를 채취하게 된다. 조남천 병원장은 “조금 불편하고 번거로울 수 있지만 환자와 의료진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잠재적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코로나19를 비롯한 모든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현지시간 4일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청(P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지난 인도 임상 1상 승인에 이은 두 번째 ‘니클로사마이드’ 해외 임상 승인이다. 이번 필리핀 임상 1상은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9월 중 첫 투여를 시작한다. ‘DWRX2003’의 안전성, 내약성과 유효성 등 약물 유효성 초기 지표를 확인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많은 국가 중 하나로, 대웅제약은 4개월 이상 걸리는 임상 시험 심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싴녀 이례적으로 빠른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 1상을 완료 후 2상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결과 확보 후에는 현지 긴급승인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3상 및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DWRX2003'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 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닷새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8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296명(해외유입 290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1명으로 총 1만 6297명(76.53%)이 격리해제 돼, 현재 46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2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6명(치명률 1.58%)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명, 경기 30명, 부산 9명, 광주 7명, 대전 5명, 울산·충남 3명, 경남 2명, 대구·인천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7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05만 1297명 중 198만 289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4만 710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 가을부터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전 국민의 37%인 1900만명)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무료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중·고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명) 및 만 62∼64세(220만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고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한다. 8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회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부터 시작하며, 2회 접종 대상자는 2회 모두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다고 안내했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20. 7. 1.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은’ 어린이들이며 1회 접종 후 4주에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 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160명대로 유지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2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177명(해외유입 289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7명으로 총 1만 6146(76.24%)이 격리해제 돼, 현재 469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3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4명(치명률 1.5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3명, 경기 45명, 인천 9명, 광주 7명, 대전 5명, 강원 5명, 대구 4명, 경남 4명, 부산·충북·충남·경북 각 2명, 울산·전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1명 발생했고, 국적은 내국인 9명, 외국인 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04만 5935명 중 197만 513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4만 9621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산발적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개인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8명,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010명(해외유입 287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6명으로 총 1만 6009명(76.20%)이 격리해제 돼, 현재 466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5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3명(치명률 1.5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명, 경기 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 1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10명, 광주·경남 8명, 대구 5명, 충남 4명, 강원 3명, 대전·충북·전북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6명, 외국인 4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03만 7045명 중 196만 395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5만 2077명이 검사 중에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지난 2일 코로나 확진 임신부의 분만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 감염 임신부의 진료와 분만은 감염의 우려와 음압시설 등의 방역시스템의 부재로 많은 병원에서 기피하는 진료 중 하나다. 이번 분만을 성공한 산모 또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후 진료와 출산을 위해 여러 병원에 문의했으나 여의치 않던 중 일산병원에 마련된 음압격리병실에서 진료와 분만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산병원을 찾게 됐다. 이에 36주의 산모는 무증상 상태로 지난달 13일 일산병원 음압격리병실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코로나 양성이 유지된 상태로 지난 1일부터 진통이 느껴져 2일(39주 3일) 긴급하게 분만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일산병원은 즉각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마취통증의학과, 수술실, 감염관리실 등 산모의 출산을 위한 전문 의료진을 구성해 분만, 수술, 산후 치료, 신생아 운반, 방호 등 다방면의 문제를 예측하고 안전한 분만을 위해 제왕절개 수술을 최종 판단했다. 수술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수술실 간호사들을 비롯한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음압시설이 갖춰진 수
이화의료원은 4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여성질환과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본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수백 명이 동시 접속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몸속에 100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뜻한다. 우리 몸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존재하는데 이들 장내 미생물이 비만, 당뇨, 아토피 등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과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제2의 게놈’ 혹은 ‘제2의 뇌’로 불린다. ‘질병의 열쇠’인 마이크로바이옴은 의학적으로 질환 진단, 치료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일례로,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산부인과)은 산모 혈액 내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조산을 예측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조산한 산모와 만삭으로 출산한 산모 각 20여명을 대상으로 혈액을 수집해 연구한 결과, 조산 산모와 만삭 분만 산모의 박테리아 수와 구성이 다른 점을 밝혀냈다. 김 교수는 “산모 혈액 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조산을 예측할 수 있다면 빠른 의학적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9월 7일(월)부터 9월 9일(수)까지 3일간 ‘첨단 바이오, 사람중심의 가치창조’를 주제로 ‘2020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섯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동향과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해외 규제 현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며, 국내외 바이오 분야 전문가와 규제기관 간 논의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18개국 61명(해외 34명)의 연자를 초청하여 61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3,0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추측된다. 콘퍼런스는 ‘공개포럼’과 ‘연계행사’로 구성되는데, 공개포럼은 ▲개회식 및 기조강연 ▲백신,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분야별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셀트리온 그룹’ 서정진 회장의 특별강연, ‘MSD’ 수석부사장 줄리 거버딩의 특별 인터뷰 영상을 시작으로, ‘호프만 라 로슈’ 글로벌 총괄 요르그 마이클 뤼프, ‘EMA’ 국제파트 총괄 아그네스 세인트 레이몬드가 바이오의약품 기술 개발 및 발전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8일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으로 고발한 전공의 전원(6명)에 대한 고발조치를 취하했다. 복지부는 4일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의협이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최일선 의료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며 “(고발취하는) 코로나19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고 보건의료제도의 발전을 위해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한 만큼 상호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복지부와 의협의 합의에 대해 “그간의 갈등을 접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내린 포용적 결단”이라며 “앞으로도 복지부는 의협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대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접수 기한을 9월 6일(일) 24시까지로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8월 31일 예정된 시험 일자를 1주일 연기한 바 있으며, 시험신청 기한이 짧았던 점, 추가시험 신청 접수 후 시험의 안정적 운영을 고려해 재접수 기한도 연장했다. 또한 시험 기간도 기존 11월 10일(화)까지에서 11월 20일(금)까지로 연장된다. 재접수 신청은 국시원 전자우편(cs@kuksiwon.o
병원계가 전공의·전임의들을 향해 진료와 수련 현장으로, 의과대생들은 강의실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부탁했다. 본과 4학년 학생들을 향해서는 예정대로 진행될 의사국가고시에 한사람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4일 대한의사협회와 여당,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중단 등에 전격 합의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반발이 극심한 상태다. 본래 의협과 보건복지부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었지만 합의에 반발하고 몰려온 전공의들로 정부서울청사로 장소를 옮기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병원계 단체들(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사립대학교병원협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수련병원협의회)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지금은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 또 그동안의 진료 공백으로 황폐화된 병원의 현장 회복이 시급하다”며 “코로나19로 지쳐 있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분명하고 새로운 희망이 되어야 한다. 지금이야 말로 누가 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사랑하는지를 증명해야 할 때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전공의와 전임의는 진료와 수련 현장으로 속히 복귀해주시고, 학생들은 강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당·정-의협 간 합의문에 ‘철회’라는 단어를 넣지 못한 것은 잃을 것이 더 크다는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젊은 의사들의 진료현장 복귀를 호소했다. 최대집 회장은 4일 더불어민주장-대한의사협회 4대악 의료정책 관련 정책협약 체결식 후 대회원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정책협약 소식에 많은 우려가 있으신 것을 잘 알고 있다. 또 다시 의료계가 속고 분열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또한 투쟁의 전선에 서 있는 젊은 의사들의 당혹감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협약 소식이 알려지자 전공의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전협 박지현 회장은 개인 SNS를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나는 모르는 보도자료가”라며 “아직 카톡방도 다 못 읽었는데, 회장이 패싱당한건지 거짓 보도자료가 뿌려진 건지. 나 없이 합의문을 진행한다는 건지?”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전공의들은 최대집 회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합의서 체결식을 갖기로 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모여 강력히 항의했고, 의협-복지부 체결식 장소는 급히 서울정부청사로 옮겨진 상황이다. 최 회장은 “‘철회’라고 하는 두 글자를 얻는 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3일 국내 미용성형분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나보타 라이브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에 제약을 겪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올해 초부터 매월 의료 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http://www.doctorville.co.kr)에서 나보타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다양한 시술 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다룬 이번 세미나는 약 1,200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강의를 맡은 홍영호 유드림의원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에 효과적인 통증 감소 시술 노하우’를 주제로 보툴리눔 톡신 시술 시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여러 처치 방법과 실제 환자들의 통증 완화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통증으로 인해 시술이 어려울 수 있는 손발 다한증 시술의 노하우를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강의했다. 홍 원장은 강의에서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대기 시간과 환자의 상황에 따라 통증 감소를 위한 처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는데, 보툴리눔 톡신 시술 시 통증 감소는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시술 만족도와 지속적인 시술 여부를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