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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아산사회복지재단은 23일(목)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학계와 관련 전문가 130여명을 초청 ‘다문화 시대와 한국의 사회통합’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다문화 교육 해법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윤여탁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다문화 시대 한국어 의사소통과 문화교육’(민병곤․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다문화 시대의 통일교육’(박성춘․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 ‘다문화 시대 사회 통합을 위한 법제도와 시민교육’(이진석․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축사를 한 문대양 미국 하와이주 전 대법원장은 1900년대 초 사탕수수 노동자로 하와이에 정착한 초기 이주한인의 3세로, 본인이 이민자로서 경험한 미국 다문화 사회의 소회를 밝혔다. 심포지엄 토론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들은 “200만 명의 다문화 인구가 함께 살고 있는 한국의 다문화 정책은 지금까지는 상당히 성공한 것으로 평가 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다문화주의’의 개념과 방향을 보다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교육, 법안 및 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산재단은 지난 1979년부터 한국
영남대병원(병원장 정태은)은 최근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 주관하는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선정,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중재시술인증제란 환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고 중재시술 의료인의 전문성과 근무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수립된 제도이다. 이번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간은 2016년 7월 15일부터 2021년 7월 14일까지 5년이다 이미 영남대병원은 지난 2011년 7월 15일부터 2016년 7월 14일까지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제 환자안전관리도 스마트 시대다. 24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 따르면 최근 지방 국립대학병원 최초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최첨단 ‘환자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어 전국 국립대학병원에서 두 번째다. 전북대병원이 도입한 시스템은 바코드 또는 전자태그(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인식이 가능한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s)를 이용해 환자의 처방정보와 투여할 약물·혈액 정보를 관리하는 최첨단 의료정보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환자인식을 구두로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잘못된 투약과 수혈 등의 오류를 최소화해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의료진이 IT장비를 통해 환자의 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실시간 정보를 확인한 후 처방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 돼 있다. 적용범위는 입원환자관리, 병동약제관리, 병동 검체 및 혈액관리(수혈, 채혈, 혈액팩) 등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병동에서 지급하는 RFID Tag를 환자팔찌에 부착하게 되며, 의료진들은 환자 손목에 부착된 RFID Tag와 약물 바코드를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강수형)는 23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을 끝으로 올해 3월부터 전국의 각 도시에서 진행해온 당뇨병치료제 신약 ‘슈가논’의 런칭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슈가논’의 발매를 기념하고,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제주 등 전국 14개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각 지역에서 총 1,661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내분비전문의의 ‘DPP-4 저해제와 당뇨병 진료 지침’ 강연을 통한 당뇨병치료의 최신지견 소개 외에도 ‘슈가논의 개발 경위 및 전임상 결과’, ‘슈가논의 유효성과 안전성’ 발표가 진행됐다. ‘슈가논의 개발 경위 및 전임상 결과’ 발표에서는 ‘슈가논’은 DPP-4 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내고, 다른 약물의 대사에 영향이 적어 여러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으며, 신장 배설률이 낮아 경/중증도 신장장애 환자에게도 용량조절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것 등 ‘슈가논’의 장점이 소개 됐다. ‘슈가논의 유효성과 안전성’ 발
직장인 홍미나(33세.여)씨는 지난해부터 임신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예상과 달리 임신이 되지 않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하다는 얘기가 내 얘기가 될 줄 몰랐다며 하소연한다. 실제로 홍씨처럼 아이를 원해도 가질 수 없는 난임 부부가 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까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불임으로 힘들어하는 부부들이 최소 60만 쌍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7억 쌍의 부부들이 불임이나 임신력 저하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임이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일상적인 성생활을 1년 이상 지속하여도 임신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데, 불임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만혼, 결혼 후 임신/출산을 미루는 현상들이 지적되고 있다. 과거에는 불임을 모두 여성의 책임으로 전가하려는 사회적 풍조가 있었으나 불임의 원인 제공은 남성인자도 분명히 있는 바, 근래에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불임치료를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불임의 남성적 요인으로는 유전적 문제, 호르몬이상, 무고환증, 고환염 등을 들 수 있으며, 여성적 요인으로는 난소기능저하, 배란장애, 반복되는 골반염, 자궁질
최근 운동을 하다 무릎 관절 부상을 입은 이 씨(남, 29)는 장마가 시작되고 외출을 할 때마다 매일 슬리퍼를 신었다. 비 오는 날에 운동화를 신으면 양말과 신발이 젖는 것이 매우 찝찝했기 때문. 이 씨는 길을 걷다 슬리퍼가 벗겨지며 크게 미끄러지는 바람에 꼬박 3주 동안 병원에 다녀야 했다. 부상을 입은 무릎에 낙상사고까지 겹쳐 상태가 더욱 악화돼 버린 것.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장마는 보통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한 달 동안 이어진다. 흔히 낙상사고 하면 눈이 오는 빙판길에서 많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비로 인해 미끄러지기 쉬운 장마철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장마철은 관절이 약해지고 통증이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낙상사고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2015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무릎관절염 환자 중 약 90%가 특히 장마철에 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철이 되면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평소보다 대기압이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은 높아지기 때문. 이로 인해 관절 내 활액막에 분포된 신경에 자극을 주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관절 통증이 발생하게 된
지난해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지 어느덧 1년이 넘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30명의 메르스 확진환자를 진료하고 또 중앙거점병원으로서 메르스 극복에 앞장섰던 기관이다. 본지는 메르스 환자의 수술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집도했던 국립중앙의료원 이비인후과 노동환 교수를 만나 수술 과정과 뒷 이야기를 들어봤다. ◇안녕하십니까. 우선 당시에 환자가 받았던 수술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환자가 받은 수술은 기관절개술이다. 기관절개술이란 것은 목 앞부분을 절개해 ‘캐뉼라’라는 기기를 통해 외부 공기를 직접 폐로 공급해 숨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계호흡을 오래 하게 되면 성대를 계속 누르고 있어 협착이 생겨 기계호흡을 뗄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환자들에게 많이 시행한다. 특히 심한 폐질환이 지속 되면 가래가 계속 나오면서 기계호흡을 하는 관이 막힐 위험이 높아진다. 메르스 환자의 경우가 그렇다. 하지만 기관절개술 후 삽입하는 캐뉼라는 기계호흡의 관에 비해 무척 짧기 때문에 가래를 제거하기 쉬워진다. ◇메르스 환자의 기관절개술을 몇 번 시행했고, 또 시술을 하기 위한 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중앙의료원에 입원했던 확진환자 30명 중 기관절개술은
*23일 ,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6월25일, *(02)3010-2263
최근 불거지고 있는 요양병원의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항암제의 비급여 처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요양병원의 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항암제 비급여 처방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해 "항암제는 효능과 함께 부작용을 고려해서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된다"며 "면역항암제의 부작용 발현 빈도가 높지 않지만 한번 생기면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독성을 관리할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독성을 관리하면서 치료할수 있을까"라며 "독성 관리가 가능한 협진시스템을 갖춘 곳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원주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임승택 교수도 "면역항암제가 기존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을 낮추기는 했으나 경우에 따라 치명적인 이상반응이 나타날수 있으므로 면역항암제의 독성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주의가 요구된다"며 "면역항암제는 독성 관리가 가능한 전문의들이 있는 기관에 한해서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적응증이 확보되지 않은 암종에 대한 면역항암제 사용에 대해 임승택 교수는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임 교수는 "현재 적응증을 확보한 암종은 면역치료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암종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의료기기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를 사업자단체금지행위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하기에 앞서 오는 28일까지 의견서를 내도록 통보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GE헬스케어에게 지난 2009년 1월, 2010년 7월, 2012년 5월 세차례에 걸쳐 초음파기기의 판매를 한방 병‧의원에 하지 말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의협이 공정거래법 상 사업자단체금지행위를 위반했다고 보고, △관련회의를 열어 과징금 등 처분 수위를 정하기에 앞서, △오는 28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의협은 의견서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주현 대변인은 “소명자료를 낼 것이다. 향후 불합리한 점이 있으면 항의할 것이다. 즉 과징금 처분이 되면 소송과정도 거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주현 대변인은 “불법적인 것을 협회가 지적한 것이다.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지적한 것인데 안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누가 정의를 외치겠냐. 이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의료계는 아쉬운 면이 있다. 공정위에서 다시 재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공정위의 사업자금지행위라는 판단을 기대한
서울시의사회 의장단‧전문위원 회의가 회칙 문제를 그냥 덮고 갈 모양이다. 지난 21일 열린 회의에서 녹취된 ‘한다.’를 인정하지 않고, 회의록에 기록된 ‘할 수 있다.’를 인정하기로 했다. 작년 3월 정기대의원총회를 녹취한 것보다 직원이 속기한 것을 정리한 회의록을 인정하기로 한 것이다. 녹취는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한다. 반면 속기는 직원이 실수 할 수도 있다. 그런데 회의록을 인정하기로 했다. 상식적 판단이 아니다. ‘한다.’와 ‘할 수 있다.’는 의협에 파견하는 고정대의원을 정할 때 그 효력에 있어 매우 큰 차이를 갖는다. 작년 3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개정된 회칙 제20조 의협파견 대의원 단서조항은 ‘고정대의원은 의장 1명, 회장이 추천하는 1명으로 선출한다.’이다. 이 회칙대로라면 현 의장이 의협파견 고정대의원이 돼야 한다. 지금 의협파견 고정대의원인 전 의장은 자격이 없다. 그런데 작년 10월에 의사결정 과정도 없이 회칙 제20조 단서조항이 ‘할 수 있다’로 바뀌었다. 이를 근거로 전 의장은 금년 4월에 의협파견 고정대의원이 됐다. 21일 회의는 13명 중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자들 대부분이 ‘같이 일하던 전임 의장 문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신경과 백장현 전문의가 ‘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백장현 전문의는 지난달 21일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6년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백 전문의가 발표한 연구 제목은 ‘Significance of truncal-type occlusion in stentriever-based thrombectomy for acute stroke’로, ‘Neurology’(SCI, impact factor 8.166)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백 전문의는 2005년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레지던트,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전임의를 거쳐 2015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신경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신경과 전문의로서는 이례적으로 뇌혈관 중재 시술을 전공해 급성 뇌경색의 치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의료계가 노인외래정액제의 개선을 요청하는 총 6만5천여명의 국민 서명을 받아 23일 국회 김광림 의원(새누리당 정책위의장)에게 전달했다. 서명은 주로 개원가에서 어르신들에게 받았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6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6 메디엑스포에서 ‘시간을 다투는 질병, 뇌혈관을 지켜라’ 주제로 지역민들의 뇌혈관 건강 사수에 앞장선다. 동산의료원은 3일간 엑스코 1층 홍보부스에서 뇌혈관센터 손성일 교수(신경과)와 함께 경동맥초음파, 혈압, 혈당 등의 검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뇌혈관과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뇌졸중 예방법 및 관리법에 대한 건강정보도 제공한다. 메디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는 제6회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서 동산의료원은 러시아, 야쿠츠크,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건강검진, 의료 상담도 함께 실시한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메디엑스포는 국내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대구의 자랑이자, 지역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다. 지난해 1만 2천여명의 의료관광객이 대구를 찾은 만큼 대구의료관광이 더욱 활성화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메디엑스포는 ‘100세 시대, 건강의 모든 것!’을 주제로 실버메디컬 공동관을 마련, 노년의 건강한 삶을 위한 각종 의료정보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6월 23일 수원 화성에 위치한 YBM연수원에서 2016년 영업부 공채 76기 신입사원 수료식을 진행했다. 신입사원 교육에서는 신풍제약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정신과 문화 그리고 학술과 제품교육, 영업실무에 대한 디테일한 스킬을 통해 현장 감각을 익히며, 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제약 영업인의 자세와 역량에 주력했다. 유대탁 전무는 “신풍제약과 한 가족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신풍제약의 미래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회사의 성장과 도약에 초석 될 것”을 당부했다. 수료식을 마친 신입사원들은 신풍제약 안산 제1공장, 제2공장, 제3공장 등을 방문하며, KGMP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완제품생산시설 견학하며, 제약 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혈액을 이용한 액체생검을 통해 맞춤형 항암치료를 실시하는 길이 열렸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홍보위원장 손주혁 교수(연세대 의대 종양내과)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암의 발생은 유전자 변화와 관련돼 있는데, 동일한 암을 진단받은 암환자들도 서로 다른 유전자 변화를 가지고 있다. 암 치료는 환자의 몸에 있는 암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정확히 진단하여 이를 바탕으로 치료법이나 약제를 결정해야 한다.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도 있고,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 환자의 특성에 따른 암맞춤치료(personalized cancer therapy)를 하기 위해 요즘은 조직생검이 진단시뿐만 아니라 치료 중이나 재발시에도 수시로 필요하게 됐다. 손주혁 교수는 “조직생검은 바늘, 내시경 등을 이용하여 인체에 침습적으로 시행돼 환자에게 불안감과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 반복적으로 조직생검이 필요한 경우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조직생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액체생검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돼 왔다”고 설명했다. 액체생검은 천자나 절개 등의 침습적인 시술 없이 혈액이나 복수 등 체액에 있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제약산업계 및 의료기기업계, 일본 후생노동성과 일본제약업계 등 양국의 민·관이 대거 참여한 제1차 한-일 제약·의료기기 공동 심포지움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움은 양국 제약산업계는 물론 의료기기까지 포함한데다 김관성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과 한국제약협회 이행명 이사장(명인제약 회장)을 비롯한 62명의 대규모 한국측 대표단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일본 도쿄 미츠이빌딩 8층에서 열린 공동심포지움 개막식에서 김관성 국장은 “메르스 사태, 지카 바이러스 사태에서 보듯 국경이 없고 급속도로 확산되는 보건분야의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국간의 협력은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면서 “나아가 GMP 허가, 약가정책에서 양국간의 절충점을 찾아 관련 산업계의 고충을 해소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이어 ▲GMP 실사를 비롯한 협력적이고 체계적인 품질평가체계 구축 ▲상호인정 가능한 규격 기준의 혁신적 통합을 통한 허가지연 어려움의 해소 ▲신속한 공급과 획기적 의약품 개발을 위한 의약품 허가심사 분야의 협력 등 3가지를 일본측에 제안했다. 카즈 히코모리 일본 후생성 의약담당 심의관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Study 19임상시험의 3차 중간분석 결과, 난소암 환자에서 백금화학요법 치료 후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로 유지치료한 경우 전체생존기간(OS)이 연장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전체생존기간 분석은 Study 19 임상시험의 2차 평가변수로, 린파자가 1차 평가변수에서 위약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이전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중간분석 결과, 린파자 치료 환자는 위약군 대비 사망위험(risk of death)을 감소시켰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OS 중간값은 린파자 치료군이 29.8개월, 위약군이 27.8개월로, 린파자 치료환자의 사망위험이 27% 낮았다. 특히 BRCA1/2 변이(BRCAm)가 있는 환자에서 린파자 치료군의 OS 중간값은 34.9개월로, 위약군 30.2개월보다 사망위험이 38% 낮았다. 중간분석은 2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에 대한 세 번째 분석으로, 린파자 치료 환자 전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기준을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BRCA 변이가 있는 환자에서는 유의미한 생존기간연장을 시사한다. 일부 환자들에서는 린파자 유지치료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BR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구영애 이사, 권정아 이사를 새로 영입했다. 구영애 이사는 마케팅 리서치 전문가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 심리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이후 얀센, BMS제약 등에서 마케팅 리서치 매니저를, IMS헬스코리아에서 Commercial Effectiveness Services팀 상무를 역임했으며, 일동제약 개발본부에서 마케팅 리서치 및 신제품 전략 개발을 위한 조사 업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권정아 이사는 숙명여자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MSD, 노바티스, 머크에서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두루 맡았다. 그는 MSD에서 심혈관계 사업부 영업 본부장, 노바티스에서 일차치료 사업부 마케팅 본부장, 머크에서 일차치료 사업부 총괄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일동제약에서 텔로스톱 등 순환기·소화기 품목을 총괄하며 조직관리 및 브랜드 강화 업무를 담당한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신경외과 오재상 교수(37, 사진)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1회 한-독 신경외과학회 연합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오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논문 ‘뇌경막동정맥루의 혈관 내 치료에 대한 경험 보고’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대부분의 뇌경막동정맥루가 액체상태의 색전물질 오닉스를 이용한 혈관 내 치료로 머리를 열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함을 밝힌 것으로, 금년 1월 대한신경외과학회지 표지를 장식했던 논문이다. 오재상 교수는 “그동안 혈관이 너무 구불구불하거나 카테터 진입이 어려운 뇌경막동정맥루는 혈관 내 치료가 불가능했지만, 문제 혈관의 피복을 벗겨낸 후 혈관 내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거의 대부분의 뇌경막동정맥루를 완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뇌경막동정맥루란 가장 바깥 뇌막인 경막에서 뇌동맥과 뇌정맥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뇌혈관 기형이다. 두 혈관이 연결되면서 압력이 높은 동맥의 영향으로 정맥까지 압력이 높아져 뇌가 붓는 부종이나 뇌출혈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