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8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아프리카 최빈국에서 수많은 생명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 있는 백영심 간호사가 제8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제8회 성천상 수상자로 백영심 간호사(말라위 대양누가병원, 만57세)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성천상은 국내 최초 수액제 개발과 필수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묵묵히 희생과 헌신을 통해 인류 복지 증진에 커다란 공헌을 한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성천상 수상자로 간호사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영심 간호사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아프지 않도록 돕는 일에 인생 전부를 걸어도 아깝지 않다’라는 신념으로 27세의 젊은 나이에 아프리카 오지로 건너가 30년째 헌신하고 있다. 백 간호사는 1984년 제주한라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부속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다. 이후 의료선교를 결심하고 1990년 아프리카 케냐로 떠난 백 간호사는 쇠똥으로 만든 토담집을 짓고 ‘마사이부족’을 위해 의료봉사를 실천했다. 1994년에는 케냐보다 의료 환경이 더욱 열악한 말라위로 향했다. 말라위
한미약품이 챔픽스와 동일한 바레니클린 성분의 금연치료제 ‘노코틴 에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코틴 에스는 현재 금연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바레니클린(varenicline) 성분의 전문의약품으로,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직접 결합해 니코틴에 의한 도파민 보상작용을 감소시켜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줄여주는 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 등 흡연 디바이스의 다양화 및 접근성 확대로 사회적인 금연 열기가 식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노코틴 에스 발매를 통해 전사회적인 금연 캠페인을 다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담배 속 니코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인 ACE2(angiotensin converting enzy me2)를 증가시켜 흡연자가 코로나19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면서 금연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GC녹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정부 국책과제로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이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성분) 속에 포함된 다양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이다. 일반 혈장을 활용해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 기전 및 생산 방법이 같아 코로나19 치료제 파이프라인 중 상용화가 가장 빠른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이 치료제는 약물 재창출 제품을 제외하면 가장 빠르게 임상 2상 단계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치료제 개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혈장 확보가 빠르게 진행된 것도 상용화의 청신호로 해석된다. 2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총 1,032명이 혈장 공여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642명의 혈장 채혈이 완료되었다. 회사 측은 7월 마지막 주 임상 계획을 신청할 예정으로, 임상적 투여 이외에도 치료목적사용 등 다양한 경로로 의료현장에서 치료제가 사용될
“벌써 코로나 19가 발생한지 6개월인가요? 매일 선별진료소에서 유증상자들만 상대하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하루빨리 코로나 유행이 종식되면 좋겠습니다.”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안내·접수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전지영(26) 씨는 취업준비생이다. 지난 2018년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던 그는 지난 3월 초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 요원 채용공모에 응시, 합격해 현재까지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전 요원은 지원계기에 대해 “면접 때 병원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상대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순간 얼음이 됐고 면접 후 집으로 돌아가 근무를 할지 말지 망설였다”며 “부모님께서 ‘코로나19를 종식하는데 네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일을 해라’라는 조언에 힘을 얻어 선별진료소 근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방호복을 입고 선별진료소를 찾은 유증상자를 마주쳤을 때 두렵고 떨렸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용기를 내 선별진료소를 찾은 그들이 고맙고, 애틋했다”며 “자신이 확진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렵고 마음이 무거운 이들에게 나라도 더 친절하게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0일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재난상황의 최일선에서 감염확산 방지 및 예방 등에 노력 중인 의료기관의 재정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인 및 의료기관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의약품 및 물품·장비 등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관련 시설의 설치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민형배 의원 대표발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적극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현행 동 법률에는 보건복지부장관,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 관련 사태에 조력한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에 대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으나, 이는 필수적인 사항이 아니기에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재난상황에 의료인 및 의료기관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한계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의협은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관 경영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기관 방역 수가’ 신설의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해 왔으며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견지해왔다”며 “개정안은 최전선에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싸우고 있는 의료기관의 경영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필리핀 건강보험청(PhilHealth) 소속 실무자 15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건강보험제도 개선 지원을 위한 온라인 연수과정을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8일 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협업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운영된 사업으로, 3차 연도 사업은 COVID-19 확산과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계획된 초청 연수에서 비대면 온라인 연수로 변경돼 진행된다. 지난 13일 오프닝 웨비나를 시작으로 8일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KOICA 온라인연수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공공행정 분야 등 13개 기관 중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최초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차 연도(2018년)에는 필리핀 건강보험청장 등 고위직 관리자를 대상으로, 2차 연도(2019년)에는 전문직 직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가 이뤄져 발전된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 경험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으며, 올해는 1,2차 연수를 통해 도출된 제도 개선방안 등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화된 실무적용 방안에 대한 실행 계획 수립 등으로 과정이 이뤄졌다. 필리핀의 건강보험제도는 한국과 같은 단일 보험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국내 발생이 4명에 그쳤지만 해외유입 확진자가 22명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771명(해외유입 206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6명으로 총 1만 2572명(91.3%)이 격리해제 돼, 현재 90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9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6명(치명률 2.15%)이다. 국내발생 4명은 서울 2명, 광주 1명, 전남 1명이었고, 해외유입 22명은 검역단계 확인이 10명, 지역사회 확인이 12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47만 193명 중 143만 512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1302명이 검사 중에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립감염병연구소 확대 개편, 국립공공의대 설립 등으로 새로운 감염병 위기에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가 제대로 일을 한다면 방역체계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조직법도 7월 안에 처리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며 “또 국립감염병연구소를 확대 개편하고 국립공공의대를 설립해 새로운 감염병 위기에 대처하며 K-방역의 성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위기 대처에도 세계에서 유일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서 높은 시민의식으로 연대와 협력의 힘을 발휘해주신 덕분”이라며 “코로나 2차 대유행과 경제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코로나 위기 앞에 국민 모두가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국경과 지역의 봉쇄 없이도 해외유입 감염과 국내 집단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전국단위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학생들의 등교와 경제활동도 지속되고 있다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국내 개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에 대해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하여 진행 중인 치료제 및 백신의 임상시험은 총 13건(치료제 11건, 백신 2건)이다. 이번에 승인한 ‘CT-P59’는 ‘셀트리온’에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항체치료제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1상 시험에서는 안전성을 확인하고, 이후 환자 대상으로 2상 및 3상 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되어야 품목허가가 가능하다. 'CT-P59'의 치료원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와 결합하는 부위에 항체치료제가 대신 붙음으로써 감염을 막게 된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해서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겠다"라며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우리 국민의 치료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이 질병관리본부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고 인체 임상에 본격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돌입하는 임상 1상은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승인 직후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3사분기내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은 현지 환자들이 참여하는 임상 1상을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최종 협의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후 글로벌 임상 2, 3상을 통해 경증환자,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총 2개의 임상을 진행하면서 올 연말까지 이들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한 예방임상도 연내 실시해 내년 1사분기까지 결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내 치료제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말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액을 확보한 후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항체를 스크리닝한 후 그 중 가장 강력한 중화능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해 지난달 페럿(Ferret)을 대상으로 첫 동물실험을 실시했다. 페럿을 대상으로 한 효능시험에서는
온라인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던 학회들이 처음으로 시도한 온라인 진행방식에 대체로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이유로는 쉬운 접근성, 실시간 양방향 소통, 다시보기를 통한 높은 교육효과 등을 꼽았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제34차 춘계통합학술대회를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그렇다고 학회에게 있어 온라인 학술대회 준비가 처음부터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시도하는 탓에 타 학회나 단체와의 경험 등을 공유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계획과정부터 많은 걱정과 시행착오를 예상하며 준비했다는 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김웅한 이사장의 설명이다. 김웅한 이사장은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만족할만한 참여와 성과를 보였다”고 운을 떼며 “사전등록 과정부터 예년 춘계학회 수준인 700명에 가까운 높은 참여가 있었으며, 강의에 따라서는 400명 이상이 시청하기도 했고, 모든 강의에 200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시청해 학술대회 중 서버 증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의사 중심으로 참석한 것으로 볼 때 기대이상의 참석수로 볼 수 있다”며 “특히 채팅창을 통한 실시간 양방향 소통, 좌장에게 직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30명대를 유지했다. 서울·광주 등 지역사회 감염이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1명, 해외유입 사례는 13명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745명(해외유입 204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7명으로 총 1만 2556명(91.4%)이 격리해제 돼, 현재 89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5명(치명률 2.15%)이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 10명, 광주 10명, 검역 7명, 경기 4명, 인천·대전·제주 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146만 5299명 중 142만 960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195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틀 연속 60명대였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711명(해외유입 203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9명으로 총 1만 2519명(91.3%)이 격리해제 돼, 현재 898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4명(치명률 2.14%)이다. 지역별로는 검역 12명, 경기 10명, 서울 6명, 대구 3명, 인천 2명, 경남 2명, 부산·울산·전남·제주 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146만 204명 중 142만 357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2923명이 검사 중에 있다.
선별진료소에 근무하는 공보의들은 감염관리 중요 사항으로 행정인력 지원, 요구사항 수용, 근무환경 등을 꼽았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은 18일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한 선별진료소 근무 공보의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각 시군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별진료소를 대상으로 ▲근무 형태 및 근무 환경 ▲업무활동장려금, 출장금을 포함한 수당 지급 ▲선별진료소 운영 형식 ▲개인보호장비(PPE) 지급 품목 ▲여름철 대비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 ▲보건소 및 보건지소 진료·사업 진행 현황 ▲선별진료소 감염관리 및 운영과 관련된 만족도 조사 등 선별진료소의 전 방위적인 분야를 점검했다. 이 중 선별진료소 감염관리 및 운영과 관련된 만족도 조사에서 특기할 만한 부분이 나타났다. 실제 현장에서 선별진료소 근무를 진행하다 보면, 감염관리와 관련해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조정하기 위해 의사와 행정 간의 소통 및 요구와 관련된 협업의 중요하다는 것이 실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확인된 것. 선별진료소 감염관리 및 운영과 관련된 만족도 조사 항목은 △나는 해당 선별진료스의 환경(식사, 일당, 의료장비 등)이 만족스러웠다 △해당 선별진료소 관계자
어느덧 코로나19 사태 반년이 지났다.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한 차례 대구경북 위기를 겪은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방역체계는 이전보다 더 단단해지고 굳건해졌다. 외국에서도 ‘K-방역’이라 부르며 뜨거운 주목을 쏟아냈고, 외신들은 칭찬일색이었다. 밤낮으로 환자를 챙기는 우수한 의료진, 신속한 검사체계, 방역당국의 투명한 발생현황 공개 등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K-방역’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그중에는 선별진료소도 한몫했다. 만화영화 속 주인공이 모험과 성장을 거듭해 모습을 변화시키고 그에 따라 힘이 더 강해지는 것처럼 그동안 선별진료소도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모습이 변하고 기능과 역할이 강화됐다. 코로나 사태 초창기 선별진료소는 강한 바람이 불면 날아갈 듯 위태롭게 세워진 작은 천막 형태였다. 당시 추운 겨울에 난방기구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곳도 많아서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추위와도 싸워야했다. 그러다 신천지발 대구경북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 2월 칠곡경북대병원을 시작으로 이대서울병원 등에‘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가 도입됐다. 검사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감염위험을 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혀 미국과 일본 등이 벤
대한병원협회는 구세군과 공공마스크 공급 협약을 17일 병원협회 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병원협회는 구세군이 직접 제작한 공공개념의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전국 의료기관에 제공하게 됐다. 구세군은 지난 3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으로 마스크 등이 부족해지자 해마다 겨울이면 불우이웃을 돕는 모금함으로 쓰이던 자선냄비를 거리에 설치하고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또 모여진 마스크는 버스 운전기사, 택시기사,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사회서비스종사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협약은 일반 국민에게 판매하지 않고 저소득 가정에만 한정적으로 공급하는 공공개념의 마스크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마스크 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국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환자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려는 구세군 측의 제의로 성사됐다.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은 협약 체결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의료기관들은 마스크와 같은 기본적인 방역물품의 절대부족과 가격 폭등으로 시름이 깊어져 있다”며 “구세군의 공익목적의 통 큰 결정에 전국 3,400여 회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의 건정심 본회의 의결을 이달 말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의약계 7개 단체가 17일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적극적인 저지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의학회, 대한약학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대의전원협회 등 7개 전문가단체는 이날 “과학적 검증이 없고 급여화에 대한 원칙도 무시된 첩약 급여화 반대에 뜻을 모은다”며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범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범대위는 “과학적 검증이 없는, 급여화 원칙이 무시된 첩약 급여화는 국민의 건강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며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시범사업 추진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범대위는 첩약 급여화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공론화해나가는 것은 물론, 정책 추진과 관련된 정부와 국회 관계자, 건정심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입자단체 및 공익위원 등을 만나 입장을 전달하고 설득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에게 면담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범대위는 전했다. 범대위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
초복을 맞아 병원들이 코로나19와 더위에 지친 교직원들을 위로하고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은 16일 전 교직원에게 초복 맞이 해신탕을 제공했다. 성빈센트병원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교직원들을 응원하고 애써준 노고를 격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묵묵히 인내하며 함께 해주는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초복 맞이 해신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성빈센트병원은 내원객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및 안심진료소 등 안전한 진료 체계 및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남대의료원도 초복을 맞아 전 교직원에게 수박을 배부했다. 영남대의료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임을 고려해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동 및 부서별 수령 시간대를 미리 정해 혼잡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다. 의료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오랜만에 직원들의 웃음으로 활기를 띠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학과 이진용 교수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사례를 분석한 결과(제1저자 강초록 서울특별시 역학조사관)를 최근 발표했다.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완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지난 5월 초,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의 특징은 클럽에서 1차 감염이 이루어진 확진자가 자신의 거주지로 돌아가 후속적인 전파를 일으킨 것으로, 당시 클럽에서 1차 감염된 인원만 전국 8개 시도(서울, 부산,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제주) 96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는 빠른 대응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소재 유흥업소 5곳을 방문한 5,517명과 휴대폰 GPS 신호를 바탕으로 유흥업소 일대를 30분 이상 다녀간 5만 7536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이후 대상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결과를 회신 받는 형식으로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5월 25일까지 총 4만 1612건의 검사가 시행됐다. 회신 내용을 바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환자 급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누적 2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1명, 해외유입 사례는 3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672명(해외유입 200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4명으로 총 1만 2460명(91.4%)이 격리해제 돼, 현재 91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3명(치명률 2.14%)이다. 지역별로는 검역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5명, 서울 9명, 광주 5명, 제주 3명, 경남 2명, 대전 1명 순으로 집계됐다. 누적 의사환자 145만 1017명 중 141만 423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3110명이 검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