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36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1월 12일, 디지털 의료기기 확인서 플랫폼 기업 서티라이프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와 협력해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을 통한 글로벌 광학 기업 자이스(ZEISS)의 시력 교정술 스마일 정품 확인서 두 달간의 시범운영을 종료했다. 자이스 코리아의 스마일 정품 확인서는 지난 2020년부터 시력 교정 장비인 VisuMax로 ZEISS 스마일을 받은 환자에게 정품을 인증하는 목적으로 제공돼 온 정품 확인서다. 서티라이프는 23년 9월 26일, 그라운드엑스와 자이스코리아 3사 간 MOU 체결 이후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일 정품 확인서를 두 달여간 시범 운영해 왔다. 서티라이프의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마일 확인서는 두 달여 간의 시범 운영 기간동안 자이스 코리아의 비쥬맥스를 사용하는 전국 70여 개의 안과에서 약 4만 건이 발행됐다. 스마일 확인서는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스마일, 스마일프로를 시술받은 환자의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에 저장된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NFT 디지털 정품확인서 서비스 스타트업 서티라이프는 김도희 대표이사의 치과의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1월 설립됐으며 2023년 7월 카카
대한의료법인연합회를 비롯한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등 병원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부실·한계 의료법인의 합리적 퇴출 구조의 마련을 촉구했다. 의료법인은 당시 늘어난 국가 의료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1973년 의료법 개정과 함께 등장했다. 비의료인도 지자체의 허가를 받고 설립할 수 있지만, 설립과 함께 출연한 개인 자산은 모두 귀속되며 퇴출 시에는 자산을 포기해야 한다. 제기된 문제는 설립자가 경제적 이유 등 다양한 이유로 의료법인의 유지가 어려워지는 경우에도, 파산 외에는 이탈 방법이 없어 의료서비스의 질이 악화된 채로 지속되거나 이면에서 음성적인 거래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의료법인의 양도·합병 허용을 ‘의료 영리화’를 우려한다는 이유로 반대하지만, 이는 과도한 우려의 측면이 있으며 공공 이익을 위해 합리적인 퇴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의료법인 측의 주장이다. 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1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계 의료법인의 합리적 퇴출구조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의료법인의 인수·합병 허용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대한의료법인연합회 류은경 회장은 “현행 의료법상 의료법인은 다른 비영리법인
지난 연말 개최된 건정심을 통해 한국오노약품공업의 BRAF V600E 변이 전이성 직결장암 표적치료제 ‘비라토비(성분명 엔코라페닙)’가 올해부터 급여 혜택을 받게 됐다. BRAF V600E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하면 MAPK 신호전달경로가 과활성화 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증식하는데, 이 때 비라토비는 BRAF V600E 변이를 표적해 억제한다. 국내에서 BRAF V600E 변이 전이성 직결장암에 허가 및 급여 승인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표적치료제이기도 하다. 한국오노약품공업이 비라토비의 급여등재를 기념해 11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첫 순서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승태 교수가 ‘국내 BRAF V600E 변이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현황 및 미충족수요’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승태 교수에 따르면 BRAF V600E 변이는 국내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의 4.7%에서 나타나는데, 해당 변이를 가진 환자는 종양 크기나 복막전이가 증가하는 등 BRAF V600E 음성 환자보다 좋지 않은 예후를 보인다. BRAF V600E 변이 환자들의 전체생존기간은 11.4개월로 나타나면서 BRAF 음성환자의 전채생존기간이 43개월인 것에 비해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2023년 주요 DPP-4 억제제의 원외처방액이 2022년 대비 8.4% 줄어든 가운데, 1위 제약사가 종근당(구 MSD)에서 LG화학으로 교체된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3년 주요 DPP-4 억제제들의 원외처방액은 5700억원 규모로, 2022년 6221억원 대비 8.4% 하락했다. 이번 DPP-4 억제제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순위교체다. 기존에는 자누비아 패밀리를 보유하고 있던 종근당(구 MSD)이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2023년 최종적으로 LG화학이 DPP-4 억제제 시장에서 우위를 거머쥐게 됐다. LG화학이 보유한 제미글립틴 성분의 주요 DPP-4 억제제들의 원외처방액은 전체 시장의 25%에 달하는 1423억원 규모로 2022년 1432억원에서 0.7% 감소했다. 단일제인 ‘제미글로’는 2022년 425억원에서 2023년 414억원으로 2.6% 하락했으며, 복합제들에서는 서로 희비가 엇갈렸다. ‘제미메트’는 2022년 584억원에서 2023년 578억원으로 1% 감소했지만, ‘제미메트서방정’은 416억원에서 424억원으로 1.8% 증가했다. 이어 ‘제미로우’는 6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9.1% 하락하며 큰 감소폭을 보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글로벌 IR @JPM 2024’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바이오센츄리(BIOCENTURY)가 함께 공동 주최하고 나스닥(NASDAQ),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바이오컴 캘리포니아 (Biocom California)의 후원으로 올해 4번째로 진행된 ‘글로벌 IR @JPM’은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 스타트업 10개사 IR 발표와 다국적 투자 및 법률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기업 및 투자자 등 약 150여 명의 청중들이 자리한 가운데, 2023년 바이오 투자현황과 2024년도 투자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기업발표 외 패널토론에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투자 – 2024년 투자전망’을 주제로 바이오센츄리(Bio Century) 편집장 제프 크랜머(Jeff Cranmer), CBC Group 마이클 경(Michael Keyoung), LYFE Capital 펑밍고(Fong Ming Koh), 그리고 Magnetic Ventures 크리스틴 에일워드(Christine Aylward)가 투자사 관점에서의 향후 바이오헬스 산업 투자시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과 AI 메디테크 전문 기업 ㈜웨이센(대표이사 김경남)이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병원과 ㈜웨이센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임상현장에 필요한 공동 연구 주제 발굴 및 공동 연구 추진 ▲공동 연구 결과물인 논문, 특허권 공동 소유 ▲공동 연구 제품의 신의료기술/혁신의료기술 등록에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및 임상현장에 적용되는 데 필요한 공동 연구 및 공동 마케팅 업무 추진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웨이센은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등 헬스케어 전 영역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메디테크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 및 의료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 3관왕을 달성했으며, CES 3년 연속 수상 및 누적 8관왕을 기록했다. 중앙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웨이센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위·대장 내시경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공인덕)이 지난달 17일 오크밸리에서 뇌동맥류 1,000례·중재적시술 10,000례 기념 ‘Neurovascular Symposium in Wonju 2023’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이 주관 및 원주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이 주최했으며 연세대학교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및 한용표 명예교수의 축사로 시작해 4가지 세션별 발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연세대·한림대·카톨릭대 의과대학 교수진 및 개원의, 간호사, 의료기사 등 뇌혈관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지견과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뇌동맥류란 흔히 뇌혈관의 꽈리라고도 일컬으며 뇌혈관의 내측을 이루고 있는 내탄력층과 중막이 손상되고 결손되면서 혈관벽이 부풀어 올라 새로운 혈관 내 공간을 형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100명 중 3명 꼴로 발생하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병이 많고 특히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기에 매우 치명적인 질병이다.비파열성 뇌동맥류 검사는 무증상이기에 CTA, MRA 등의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1차 진단 후 확진 검사를 위한 뇌혈관조영술이 필요하며 이러한
올해 상반기 호남권에서 국내 최초의 감염병전문병원 착공에 들어간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최초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목표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조선대학교병원)에 대한 입찰공고를 1월 11일부터 진행해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대규모 감염병 위기 발생 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 등 대응을 위해 지정됐고, 보건복지부가 중앙(국립중앙의료원), 질병관리청이 5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건립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2015년 메르스 유행 이후 국가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돼, 공모를 통해 조선대학교병원으로 지정됐고, 금번 입찰공고를 통해 본격 건립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국비 582억원과 병원 자부담 199억원 등 총사업비 78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3202㎡(약 4000평), 지상 7층, 지하 2층, 총 98병상(음압병상 36개) 규모로 감염병 유행 시 감염 차단을 위한 독립건물로 지어지며,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시설로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을 위한 시설(CT촬영실, 검사실), 감염병 중환자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위한 시설(음압수술실, 음압병실)과
의대 정원 확대 규모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350명 수준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의학계 전문가들은 350명 증원 후 단계적 정원 확대가 의료계와 정부 양측에 윈윈이 될 것이라며 맞장구를 치고 있다. 의협은 “필수의료 지원정책을 내놓기 전에는 단 한 명의 의대정원도 늘릴 수 없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고, 1월 10일 열린 새해 첫 의료현안협의체에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증원 규모를 정해야 한다”는 주장만 되풀이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발표한 350명 규모는 의대 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에도 한참 모자란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최대 2847명이었고, 2030학년도에는 최소 2738명·최대 3953명이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교육자원 확충과 재정투입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350명이 적절하다고 하지만, 수요 조사 당시 최대치는 현재의 교원과 교육시설 보유 역량으로 의학교육의 질을 유지하며 늘릴 수 있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이원직)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하 JPMHC)’에 ‘아시아태평양&중남미(APAC&LatAm)’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제 42회를 맞이한 JPMHC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는 물론 바이오벤처 및 헬스케어 투자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개발(R&D), 투자유치, 파트너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JPMHC에 참가했는데 올해도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연사로 직접 나서며 ‘인천 송도 바이오 플랜트 구성 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원직 대표는 CDMO 시장의 수요와 공급 역량의 격차를 해소하는 유연하고 정교한 의약품 생산 시설을 갖추기 위해 ‘디자인(Design)’을 설계의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 경험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송도 바이오 플랜트 구성 방안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플랜트는 단순 생산 시설 그 이상을 넘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솔루션의 가치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공장 건설 및 ADC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사장)는 9일(현지시간)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23년 빅파마 중심의 비즈니스가 안정적 성장세에 진입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2024년 ADC 상업 생산 및 2025년 5공장 완공 등을 통해 앞으로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 JPMHC서 한국 기업 유일 8년 연속 메인트랙 발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미국 현지시간) 나흘간 진행되는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최대 제약 바이오 투자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8,000여 명의 투자자 및 60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부터 JPMHC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 국내 기업 최초로 메인트랙에 초청 받은 이후 8년 연속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는 지난해 행사 3일차에서 올해 2일차로 하루 앞당겨졌다. JPMHC는 통상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순으로 메인트랙 발표 일자를 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
직장암 위치에 따라 ‘선택적 측면골반림프절 박리술’ 다른 기준점이 제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대장항문외과 이윤석(교신저자)·배정훈(제1저자) 교수 연구팀이 직장암에서 측면골반림프절 박리술(LPND)에 대한 2편의 논문을 연이어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제11회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캠프(ARCCS 2023)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가톨릭의과대학 3개 부속병원(서울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에서 직장암으로 진단받고 총직장간막 절제술에 더해 측면골반림프절 박리술을 추가로 시행한 환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직장암이 ▲항문연(anal verge)에서 5cm 이내에 위치한 경우 6mm 이상 크기의 측면골반림프절 비대가 있는 경우 ▲항문연에서 5cm 보다 멀리 떨어진 경우 8mm 이상 크기의 측면골반림프절 비대가 있는 경우 측면골반림프절 박리를 시행하면 100%의 민감도(sensitivity)를 확인해 이를 새로운 수술 기준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번 연구 내용은 미국 대장항문학회 공식 학회저널인 ‘Diseases of the Colon & Rectum’에 “Lateral Lymph Node Size and T
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는 첫 번째 신약 파이프라인인 AST-201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IND 승인을 위해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AST-201은 간암이나 폐암 환자의 암세포에 많이 발현되는 GPC3 수용체를 표적으로 한 ApDC (Aptamer -Drug Conjugate)계 약물로, GPC3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압타머에 항암제로 사용되는 젬시타빈을 접합시킨 물질이다. 젬시타빈은 췌장암, 폐암 치료 목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약물 분해효소가 많이 존재하는 간암의 경우 치료 효과를 보이지 않았으나, 압타머와 결합시킨 ApDC 형태의 AST-201에서는 간암 세포에 대한 선택적 표적 전달 및 체내 안정성을 기반으로 우수한 약효를 보여줘 효과적인 약물이 많지 않은 간암 치료에 새로운 옵션을 제시할 전망이다. 간암 표준 치료법은 오랫동안 사용된 화학 항암제인 소라페닙이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면역 항암제 병용 투여법으로 대부분 대체되고 있다. 하지만 GPC3가 과발현된 간암 환자의 경우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최근 네이처 메디슨지에 발표돼 미충족 의학 수요가 높은 환자군으로 평가되면서 GPC3를 표적으
21대 국회 회기가 채 5달을 남기지 않았다. 지난 2019년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 1호 인사로 영입된 최혜영 의원은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입법활동을 펼쳐왔다. 오는 22대 총선에서 경기 안성시에 출마를 준비 중인 최 의원은 재선에 성공한다면 다시 한번 보건복지위원회를 지망해 의정활동을 이어간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 출입기자단은 최 의원을 만나 의료계 현안과 총선 출마의 변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정부가 시범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사실상 24시간 진료 체계입니다.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비대면진료법안을 발의한 의원으로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법안이 처음 논의됐을 때만 하더라도 아마 제가 낸 법안 취지대로 거동불편 만성질환자, 격오지 거주자들의 의료접근성 확보하는 것이 정부와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최대 기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범사업이라는 명목으로 그 선을 넘어서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안타깝습니다. 물론 시범사업 전에 법안이 잘 논의돼서 통과됐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텐데라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비대
주요 SGLT-2 억제제 시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견고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이 높은 성장을 보이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포시가의 국내시장 철수와 새로운 조합의 약물들의 등장이 올해 SGLT-2 억제제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3년 주요 SGLT-2 억제제 시장의 원외처방액은 2052억원으로, 전년도인 2022년의 1826억원 대비 12.4%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독주 속 베링거인겔하임 맹추격 다파글리플로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시장은 2022년 965억원에서 2023년 1027억원으로 6.4% 확대됐다. 단일제인 ‘포시가’의 원외처방액은 2022년 510억원에서 2023년 554억원으로 그 규모가 8.7% 증가했으며 복합제인 ‘직듀오’는 2022년 454억원에서 2023년 472억원으로 3.9% 원외처방액이 늘어났다. 특히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제품들을 판매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원외처방액이 크게 늘었는데, 2022년 811억원에서 2023년 974억원으로 20.1%의 성장률을 거뒀다. 단일제 ‘자디앙’이 2022년 483억원에서
펜실베니아 말번, 이태리 피렌체, 2024년 1월 10일 /PRNewswire/ -- 다제내성 박테리아 감염 및 난치성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건강 결과 개선에 중점을 두는 상용화 이전 민간 제약회사인 베나톡스 파마수티컬(Venatorx Pharmaceuticals)과 이탈리아 생물제약그룹인 메나리니 그룹(Menarini Group)은 오늘 유럽, 남미, 중동, 터키, 북아프리카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지 96개국에서 세페핌-타니보박탐(cefepime-taniborbactam)이 관련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이를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메나리니에서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 조건에 따르면 베나톡스는 선급 라이선스비, 추가 R&D, 규제 및 판매 기반 마일스톤 지급과 순매출액 비율에 따른 잠재적 로열티 지급을 받을 것이다. 베나톡스 CEO인 크리스토퍼 J 번스 박사(Christopher J. Burns, Ph.D)는 "메나리니는 전세계 상용화 인프라를 보유하고 항생제 등&nb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양성종양을 말한다. 양성종양은 신체 어느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특별한 변화가 없는 이상 대부분 추적 관찰한다. 하지만, 자궁근종은 임신을 고려하는 20~40대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발견되며 유산, 불임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더욱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가임기 여성 자궁근종 유병률, 꾸준히 증가세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는 ”과거 연구를 살펴보면,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우리나라 전체 가임기 여성의 자궁근종 유병률은 0.62%에서 2.48%로 4배 증가했으며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35~39세, 40~44세 연령군의 11년 누적발생률은 각각 22.3%, 21.8%로 매우 높았다“며 ”이는 늦어진 결혼연령과 초산연령의 영향으로 젊은 여성에게서 자궁 근종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30대 후반부터는 적극적인 자궁근종 검진이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자궁근종은 발생한 위치와 크기에 따라 빈혈, 어지러움, 통증, 압박증상, 배뇨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약 60% 정도는 무증상으로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조기식별이 불가능하다. 정확한 원인은
-- 롱리드 시퀀싱 애플리케이션 발전 기대 싱가포르 2024년 1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의료 데이터 전문기업 Novogene이 최첨단 유전체 분석 시스템인 PacBio Revio 시퀀서 6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이번 도입으로 Novogene은 기존의 다중 플랫폼 시퀀싱 기술 제품군을 보강하며 롱리드 시퀀싱(long-read sequencing)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전략적 투자는 Novogene이 롱리드 시퀀싱 역량과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는 걸 방증해준다. 수만 개 이상 염기쌍을 연속으로 길게 읽을 수 있는 롱리드 시퀀싱은 DNA의 구조적 변이를 감지하여 정밀한 분석을 가능하게 해준다. Novogene은 PacBio의 최신 Revio 시퀀서를 통해 롱리드 시퀀싱 애플리케이션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현지 시각 9일 일레븐 테라퓨틱스(Eleven therapeutics)와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일레븐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테라(TER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섬유증 질환을 타겟으로 RNA 치료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라 플랫폼은 RNA 화학적 변형에 대한 구조-활성 관계(SAR, Structure-Activity Relationship)를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높은 처리량으로 해독하는 기술로 최적의 xRNA 약물 발굴에 활용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차세대 주력 분야 중 하나로 유전자 치료제를 선정했으며, 기존 강점 분야인 합성신약 분야에서 유전자 치료제 분야로 연구개발 역량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일레븐 테라퓨틱스는 조합화학, 합성생물학 기술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xRNA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바이오텍이다.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RNA 설계 플랫폼 개발 지원을 위해 9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지난해 여
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호흡기감염병 유행 동향과 빈대 동향을 점검했다. 질병관리청은 10일 질병관리청장 주재로 시도 보건 국장 회의를 개최해, 최근 유행 중인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현황·주요 대응 및 빈대 발생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수행하는 의원급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196개소) 결과, 12월 5주에 외래환자는 1000명당 49.9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2023년 12월 2주(61.3명) 이후 감소했다가 12월 4주(43.3명)을 찍은 후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13-18세(123.3) > 7-12세(100.2) > 19-49세(64.2) > 1-6세(40.2) > 50-64세(24.1) > 0세(16.4) > 65세 이상(12.8) 순으로 집계돼 여전히 7~18세 학생 연령층에서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병원급 입원환자 표본감시(218개소) 결과, 12월 5주 입원환자 수는 855명으로 65세 이상이 전체의 39.6%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12월 5주 입원환자가 187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