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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순천향대 부천병원 차한규 교수가 ‘W송원재단 연구장려상’ 및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차한규 성형외과 교수가 5월 12~13일 열린 ‘제13회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상들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W송원재단 연구장려상’은 성형외과 기초의학연구를 활성화하고자 우수한 연구계획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상이다. 차한규 교수는 ‘암 수술 후 발생한 이차성 림프부종에서 지방세포 주변 미세환경의 조절을 통한 3차원 생체외모델 개발’을 주제로 수상하고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는 이차성 림프부종 환자의 림프관과 피하 지방세포 사이의 미세환경을 분석하고 신호 전달체계를 조절하는 인자를 규명하여 비가역적 만성화 생체외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차한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이차성 림프부종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세포 환경에서의 신약 스크리닝 플랫폼의 유효성 및 안정성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차한규 교수는 ‘금식을 통한 지방이식 생착률 증대 효과’를 주제로 ‘젊은 연구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젊은 연구자상’은 최근 국제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여러 차례 소화불량을 겪었다. 소화제를 먹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왔으나, 얼마 전 옆구리까지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앉아있거나 누워있어도 쉬이 수그러들지 않는 통증에 응급실을 찾은 A씨는 여름철 대표 질환인 ‘요로결석’을 진단받게 된다. 소변이 지나가는 길,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통틀어 ‘요로’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결석이 생기는 것을 요로결석이라고 한다. 이 결석이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막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염증 혹은 신기능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요로결석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유대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옆구리 통증으로 ‘떼굴떼굴’ 요로결석이 여름철 대표 질환이라 불리는 것은 데이터가 증명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자료에서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더위가 주춤해지는 9월까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으며, 8월 무렵 정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결석이 계절의 영향을 받는 이유는 바로 ‘땀’ 때문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량이 줄고 결석을 일으키는 물질이 소변 내에 오래 머무르면서 결석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로 중 신장에 결석이 잘 생기는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당일 수술센터(낮병동)를 4병상 추가로 확대 운영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입원에 따른 환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1년 8월부터 도입한 당일 수술센터를 ‘8병상→12병상’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술센터 위치도 본관 3층에서 좀 더 넓은 2층으로 옮겼다. 당일 수술센터는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사전에 마친 환자들이 정해진 날짜에 입원해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한 후 바로 퇴원할 수 있는 수술 전용 입원 센터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시술 시 당일수술센터는 대기시간 단축과 신속한 수술 등의 편리함으로 일상에 바쁜 직장인 등 병원에 장시간 머물기 어려운 환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개원 5개월 만인 2021년 8월 당일수술센터 운영을 시작해 그해 12월까지 289례, 2022년 1099례, 올해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0례 이상 증가한 489례 등 총 1877례가 시행되는 등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주로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과 전립선 조직검사, 사시 교정, 항암포트 삽입, 유리체절제술이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손 씻기 실천과 거주지역의 박탈수준 간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 손 씻기가 개인의 교육·소득수준 등 사회경제적 요인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개인의 특성뿐 아니라 거주지역의 특성을 다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손 씻기는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면서 비용이 적게 드는 방역수칙으로 대규모 감염병인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며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됐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주영준 교수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2020년 8월~11월)와 인구센서스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통해 선정한 19세 이상 일반 성인 인구 215,676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실천과 지역박탈지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지역박탈지수는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통해 253개 행정구역의 ▲ 사회계급 ▲ 주거환경(거주형태·거주여건 등) ▲ 교육수준 ▲ 자동차 소유여부 ▲ 가구형태(1인·노인·여성 가구주) ▲ 결혼상태 등 사회경제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 최대 박탈지역 ▲ 보통지역 ▲ 최소 박탈지역 총 3개 지역으로 구분했다. 또 손 씻기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에서 ▲ 식사 전 손 씻기
유방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으로 유두-유륜 복합체를 침범한 ‘비종괴성 조영 증강(NME, Non-mass Enhancement)’을 소실시키면, 유두-유륜 복합체를 보존하는 절제수술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안성귀·배숭준 교수팀은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비종괴성 조영 증강의 소실 여부가 유방암 수술 시 유두절제 유무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영상의학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Radiology’에 게재됐다. 유방암 환자의 30~40%는 유방 전체를 잘라내는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환자의 미용적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유두-유륜 복합체(이하 복합체)를 보존하는 유방 전절제술 (NSM, Nipple-sparing mstectomy)을 많이 적용하고 있다. 다만 종양이 유두-유륜 복합체를 침범한 경우에는 유두-유륜 복합체 보존 절제술이 불가하다. 특히, 유두-유륜 복합체를 침범한 암 병변은 유방 MRI에서 종괴성 병변보다는 흩뿌려진 암(비종괴성 조영 증강)의 형태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유방암 2기 이상일 경우, 수술에 앞서 암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항암화
비보존이 약물 중독 치료제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VVZ-2471의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비보존은 1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 중인 VVZ-2471 임상 1상의 반복투여 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완료한 단회투여 시험에서 이미 고용량에서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보한 바 있다. 비보존은 단회투여 시험에서의 결과를 토대로 반복투여를 위한 용량을 설정해 식약처 및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의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번 반복투여 임상은 만 19세에서 50세의 건강한 성인 남성 24명을 대상으로 한 눈가림 시험으로 진행되며, VVZ-2471 경구제의 7일간 반복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VVZ-2471은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중독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비보존이 개발 중인 신약물질이다. VVZ-2471은 중독과 통증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두가지 수용체인 mGluR5 및 5-HT2AR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길항 기전이다. 두 타겟은 약물의 중독 관련 행동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억제를 하는 경우 약물에 대한 갈망 및 중독 재발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두현 비보존 회장은
(난창, 중국 2023년 6월 13일 PRNewswire=모던뉴스) 세계 선도적인 체외 진단(in vitro diagnostics, IVD) 박람회로 인정받는 제20회 중국체외진단기기전시회(China Association of Clinical Laboratory Practice Expo, CACLP) 및 제3회 중국 IVD 공급망촉진박람회(China IVD Supply Chain Expo, CISCE)가 올 5월 28~30일에 중국 난창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30,000㎡의 전시 공간을 갖춘 이번 행사에는 29개 국가와 지역에서 1천300개 이상 전시업체와 약 4만 명에 달하는 업계 전문가가 참가했다. 올해 박람회는 중국의 재개방 이후 놀라운 국제화 수준을 선보였다. 에이전트와 유통업체부터 전 세계 최종사용자까지 다양한 방문객이 전체 IVD 산업망의 발전을&nbs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공공 보건과 인공지능의 접목을 통한 디지털 전환 관련 관련 대학원 실습 교육을 성황리에 완료했다. 아크릴은 12일 본사에서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글로벌 보건학과 실습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교육을 받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보건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모두 현직 의사 또는 각국의 보건관련 정부 부처 종사 전문가들로5개국(카메룬, 가나, 나이지리아, 콩고, 인도네시아) 출신들로 구성됐다. 수료생들은 지난 3월 2일부터 4차례에 걸쳐 총 24시간동안 아크릴을 방문해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비롯한 공공보건 서비스 제고 방안 등 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개념과 사례들과 관련된 내용들로 진행됐다. AI 전문 기업인 아크릴은 인공지능 및 보건데이터 관리, 선진 디지털 헬스 서비스의 잠재력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생들은 팀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보건 서비스, 의료 및 헬스케어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각 국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적용 사례를 고민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강민석 교수가 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3 대한척추외과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KSSS2023)’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척추외과학회 젊은연구자상은 만 45세 이하의 척추관련 연구자 중 최근 발표한 연구업적이 뛰어난 연구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강민석 교수는 요추 및 경추 치료에서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에 대한 연구, 3D 프린팅 추간체유합 보형재를 활용한 요추 수술 등 그동안 발표한 다양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강민석 교수는 “척추 치료에서 환자 신체의 부담을 줄이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수술법을 발견하고 증명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왕성한 연구활동으로 학술분야 및 임상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민석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에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최소침습적 척추 수술,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척추 신경근병증, 척수병증, 척추 외상, 골다공증, 척추 종양등을 전문진료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이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3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되면서, 13일 세브란스병원 우리라운지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자해, 공격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사업을 운영해 왔다. 본 사업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발달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의료접근성 강화, 행동문제 치료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포함한 발달장애에 대한 풍부한 진료 경험과 우수한 전문가 인력, 소아전문병원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운영을 통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단독 지정됐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는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 인력을 필두로 매년 소아정신과 전문의를 교육해 배출하고 있으며, 임상심리전문
■ 경희대학교의료원(1명)- 미래전략처장 전승현 ■ 경희의료원(1명)- 적정관리본부장 윤동환 ■ 경희대학교병원(5명)- 수술부장 김미경- 기획진료1차장 권세환- 교류협력차장 안형준- 비뇨의학과장 이정우- 주사실장 윤회수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2023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에서 2건의 포스터(poster) 발표를 통해 난소암 1차 유지요법에 대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의 추가 시사점과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개된 2개의 데이터는 △글로벌 3상 임상 PRIMA 연구 중 제줄 환자군에서 확인한 장기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에 대한 예측 변수 확인 및 △중국 내 3상 임상 PRIME 연구 중 측정 가능한 잔류 병변(MRD, Measurable Residual Disease)을 가진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 대한 제줄라의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이었다. 천 번째 데이터인 PRIMA 후속 연구(post hoc) 결과에 따르면, 제줄라로 난소암 1차 유지요법 시 BRCA 변이 및 HRD(상동재조합결핍, 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유무, FIGO 병기 단계, 일차 종양 부위, 그리고 기저상태에서 비표적 병변(non-target lesions) 수 등이 장기 무진행생존기간에 대한 예측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국내 연구진이 췌장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포함한 암 치료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입자 백신을 개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KAIST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신호철 박사과정 및 김유진 박사가 암 연관 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s, CAFs)를 표적으로 해 다양한 암종에서 효능을 보이는 항암 치료용 나노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은 항암제들의 효능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게 하는 큰 장벽 중 하나다. 암 연관 섬유아세포(CAFs)는 이러한 종양미세환경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세포로서, 면역저해환경을 조성해 암의 성장과 전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CAFs를 표적하여 제거하는 전략은 암을 치료하는 좋은 접근이 될 수 있다. KAIST 연구팀은 CAFs에서 발현하는 대표적인 단백질인 fibroblast activation protein alpha(이하 FAP)에 대해 T세포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CAFs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나노백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인실리코(in silico) 모델을 이용해 FAP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6월 10일, 11일 양일간 바이러스성 만성 B형간염 및 만성 C형간염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B-Connecte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항바이러스제 분야의 독보적 리더십을 보유한 길리어드의 의학부와 간염 사업부가 공동 주최하여, 바이러스성 간염 관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만성 B∙C형간염의 보다 효과적인 치료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길리어드는 전국적으로 만성 B·C형 간염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을 높이고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가장 먼저 개최된 제주에 이어서 이번 심포지움이 개최된 부산은 2018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만성 B형간염 환자 수가 912명, 인구 10만 명당 만성 C형간염 환자 수 248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만성 C형간염 환자 수를 보이고 있다. 심포지엄 첫째날인 10일에는 ‘만성 B형간염의 조기 치료에 대한 근거 평가와 새로운 원칙’이라는 주제로 부산의대 허정 교수의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최근 급여 기준 확
현재 의과대학에서는 교육 목표에서 일차의료가 사라졌으며, 지방의료를 책임지는 공중보건의사도 임상실습을 제대로 받지 못해 임상 경험이 부족한 의사들이 지방의료를 지탱하는 불안한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민간 중심의 의료공급체계 편성과 기대수익이 높은 특정 진료과목 및 수도권(대도시) 중심으로구축된 의료서비스를 개선해야 하며,수도권 병상 증설 및 분원 개원이 오히려 지방의료 붕괴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주최·주관하는 ‘2023년 의대협회 정책포럼’이 6월 12일 서울의과대학 국제관 옥정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현재 우리나라 지방의료가 직면한 현실과 문제점들에 대해 잇따라 비판·지적이 제기됐다. 강석훈 강원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는 2023년 교육목표에서 일차의료가 있는 의대는 6개소(15%)로, 2006년 28개소(68%) 대비 급감했으며, 지역사회의학과 의료관리학 교육이 이뤄지고있으나 이론 교육에 불과하며, 교육 가능한 1차의료기관 부족으로 교육병원 중심의 임상실습이 이뤄져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교육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농어촌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공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한의협과 의협 간의 때 아닌 논쟁이 벌어졌다. 양측은 여러 차례 보도자료를 통해 서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중이다. 시작은 5월 25일 한의협의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대한한의사협회의 입장’ 보도자료였다. 해당 자료에서 한의협은 “필수의료 인력 부족 사태로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려는 논의는 양의사 위주로 짜여진 편향된 의료체계에 그 근본적 원인이 있다”며 “활용이 부족한 3만 한의사가 필수의료 및 1차 의료 분야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보건복지부와 양의사단체만으로 이뤄진 의사 인력 협의체에 한의협을 포함해 폭넓게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는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인력의 의무와 권한 등을 재정립한 이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며, “그럼에도 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해야 한다면 한의대 정원을 축소해 의대 정원을 늘리자는 요구도 정부에 거듭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양의사’ 표현에 대한 불편함 표시…명칭 논란으로 번져 이에 대해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측은 6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의사, 양방이라는 표현에 불쾌함을 표시하며 “의료정책과 의료자원에 현황에 대한 전문적
서울성모병원 조재형 교수가 감염병 대응을 위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비대면 진료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감염병은 대규모의 환자가 짧은 기간 동안 넓은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발생하는 환자 수에 비해 대응 인력과 시설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전염의 우려가 크고 단기간에 환자의 상태가 심각해질 수 있는 감염병의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으며, 이후 감염병 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단‧치료할 수 있는 플랫폼과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효율적인 자원분배를 지원함으로써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조재형 교수는 아이쿱, 지피다와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EMR 연동 및 진료 콘텐츠 기반 환자맞춤형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과 실증’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5년간 약 9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공동연구팀은 본 연구를 통해 ▲비대면 기반 집중관리 시스템 ▲병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연동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 ▲
필수의료 실습 및 의과학연구 의대생 342명이 선발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 및 의과학 연구 선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필수의료 분야 미래 전문인력과 의사과학자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1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필수의료 실습은 6개 분야(외상, 소아심장, 감염, 신경외과, 공공, 일차의료)에 참여를 신청한 473명의 의대생 중 총 255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 1월에 발표한 ‘필수의료지원대책’의 중점 과제 중 하나로 필수의료 실습 지원분야가 종전의 3개(외상, 소아심장, 감염)에서 올해부터 신경외과, 공공, 일차의료를 추가해 총 6개 분야로 확대했으며, 지원인원이 2022년 대비 82명 늘어났다. 기존에는 외상 분야 8개 실습 제공기관 103명, 소아심장 분야 5개 기관 58명, 감염 분야 1개 기관 4명씩 선발했다면 최근에는 ▲신경외과 4개 기관 34명 ▲공공의료 3개 기관 44명 ▲일차의료 1개 기관 12명을 각각 추가로 선발한 것이다.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과학 연구 지원은 의과대학 등 21개 기관에서 제시한 49개 연구주제에 총 276명의 의대생이 신청했고,
병의원에서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근육주사 및 경구 고용량 비타민D 요법이 골절이나 낙상의 예방에 효과가 없고, 오히려 낙상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1992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5건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대학원장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코크란 라이브러리(Cochrane Library)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15건의 무작위배정 비교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메타분석했다. 메타분석 결과, 간헐적 혹은 일회성 근육주사 및 경구 고용량 비타민D 요법은 골절이나 낙상의 예방에 효과가 없었다. 반면에 비타민D 종류에 따른 하부집단 메타분석에서 비타민D3 요법은 간헐적 혹은 일회성 요법은 경계적인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면서 오히려 낙상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위험도 1.06, 95% 신뢰구간 0.99-1.15). ◆ 고용량 비타민D 요법 메타분석
최기원 고려대안산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5월 19~20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3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증례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절골술을 이용한 사지 변형 교정 수술에서 virtual surgical simulation(가상 수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3D 프린팅을 접목하는 경우 절골술이 더 용이해지며 변형 교정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증례를 소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발목 변형 환자의 수술에서 virtual surgical simulation 프로그램을 활용한 최 교수는, 수술 전 필요한 교정 목표치를 예측하고 교정 후 상태를 시뮬레이션했다. 이후, 절골술 가이드와 절골면 삽입 블록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해 교정술을 시행했으며, 수술 후 엑스레이 상에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예측한 목표대로 발목 변형이 교정됨을 확인했다. 또한 이와 같은 증례를 참고해 교정 수술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다면 교정 수술은 더 용이해지고 정밀도도 높아져 더 좋은 수술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본 증례의 의의를 설명했다. 최 교수는 “환자에게 좋은 수술 결과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