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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길리어드, 만성 B/C형간염 최신 지견 총망라 ‘B-Connected’ 심포지엄 성료

효과(SVR) 및 안전성 확인한 ‘엡클루사’, 재치료 옵션 ‘보세비’ 국내 HCV 퇴치 기대감 높여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6월 10일, 11일 양일간 바이러스성 만성 B형간염 및 만성 C형간염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B-Connecte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항바이러스제 분야의 독보적 리더십을 보유한 길리어드의 의학부와 간염 사업부가 공동 주최하여, 바이러스성 간염 관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만성 B∙C형간염의 보다 효과적인 치료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길리어드는 전국적으로 만성 B·C형 간염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을 높이고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가장 먼저 개최된 제주에 이어서 이번 심포지움이 개최된 부산은 2018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만성 B형간염 환자 수가 912명, 인구 10만 명당 만성 C형간염 환자 수 248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만성 C형간염 환자 수를 보이고 있다.

심포지엄 첫째날인 10일에는 ‘만성 B형간염의 조기 치료에 대한 근거 평가와 새로운 원칙’이라는 주제로 부산의대 허정 교수의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최근 급여 기준 확대로 변화한 만성 B형간염의 치료 환경과 베믈리디의 임상적 유용성이 소개됐다.

허정 교수는 지난 3월, 만성 B형간염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의 급여 기준 확대로 인해 만성 B형간염 환자가 조기에 항바이러스제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고, 간세포암 예방을 위해서는 보다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믈리디는 만성 B형 간염의 초치료 및 교체 투여 시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와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며, 항바이러스제제 고려 시에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메디컬 세션에서는 고신의대 윤병철 교수가 B형간염 바이러스 퇴치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만성 B형간염 치료 현황에 대해 소개했으며, 이어 울산의대 최원묵 교수가 ‘간세포암종 감소를 위한 만성 B형 간염의 관리’를, 인제의대 허내윤 교수가 ‘만성 B형간염 바이러스 관리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소개하며, 만성 B형간염의 최신 치료 전략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만성 C형간염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길리어드 만성 C형간염 치료제인 엡클루사(성분명: 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와 보세비(성분명: 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복실라프레비르)에 대한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서울의대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국내 C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 퇴치 진행의 가속화’라는 제목의 발표를 진행하면서 세션을 열었다. 

▲일반 대중들에게서 HCV 관리를 위해 더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치료가 어려운 사람들에서 HCV 관리를 개선하는 방법은 ▲HCV 재치료 환자에 있어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이라는 각기 다른 질문에 대해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 부산의대 소화기내과 우현영 교수, 전남의대 소화기내과 윤재현 교수가 답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만성 C형간염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만성 C형간염 환자들의 치료 사례가 발표되면서 보다 구체적인 최신 지견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엡클루사는 ASTRAL 연구를 통해 94~99%의 높은 치료 성공률(SVR)을 확인했고, 국내 만성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도 높은 치료 성공률 및 안전성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서양 7개국 55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에서는 98.9%의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냈으며, 3480명의 대만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에서는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n=114/114) 및 투석하지 않는 중증 신기능 저하 환자(n=25/25)에서 100%의 치료 성공률을 보였다. 

특히 치료가 어려웠던 간경변을 동반한 만성신질환 환자에게 엡클루사를 투여한 후 신기능이 미세하게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소포스부비르 기반 재치료 옵션인 보세비는 만성 C형간염 환자 중 NS5A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96%의 높은 치료 성공률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NS5A 억제제를 제외한 DAA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도 98%의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였다. 무엇보다 국내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도 높은 치료 성공률 및 안전성을 나타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의학부 이주연 상무는 “누구보다 간염 퇴치를 위해 애쓰시고 고군분투하고 계신 의료진분들을 모시고 간염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와 효과적 치료 방안들에 대해 얘기 나눌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며 “길리어드는 국내 간염 퇴치를 앞당기기 위해 오늘 나눠 주신 소중한 고견을 바탕으로 진단 및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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