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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길리어드, 소포스부비르 국내 10주년 기념 Let’s Fini‘C’ 사내행사 성료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C형간염 치료 혁신의 여정 조명
WHO ‘2030 간염 퇴치’ 목표 향한 비전 공유 및 타임캡슐 이벤트 진행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지난 18일 만성 C형간염 치료제 소포스부비르(Sofosbuvir)의 국내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2030년 간염 퇴치 목표를 다지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형간염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온 소포스부비르 제제의 국내 도입 10주년을 축하하고, 그간 길리어드가 쌓아온 성과를 돌아보기 위해 ▲C형간염 퇴치를 위한 Let’s Fini‘C’ 캠페인 목표 공유 ▲소포스부비르 제제 첫 처방 사례 및 길리어드 C형간염 리더십 조명 ▲2030 간염퇴치 기원 타임캡슐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소포스부비르 제제의 국내 첫 처방의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화기내과 장병국 교수가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장 교수는 “기존 C형간염 치료의 경우 긴 치료 과정과 낮은 치료 성공률로 인한 미충족 수요가 컸다”며 “소포스부비르 제제의 도입은 국내 C형간염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했으며, 단순한 치료제 도입의 의미를 넘어 한국 간질환 치료 역사에 큰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소포스부비르 제제 국내 도입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타임캡슐에 임직원들이 2030년 C형간염 퇴치를 기원하는 메세지를 담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임직원들의 참여로 완성된 타임캡슐은 간염 퇴치 목표 기한으로 설정된 5년 뒤인 2030년, 세계 간염의 날(매년 7월 28일)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최재연 대표는 “올해는 C형간염 항체검사가 국가건강검진 항목으로 도입되는 등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라며, “길리어드는 지난 10여 년간 치료제 공급과 환자 접근성 확대를 선도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2030 간염 퇴치 목표 달성을 위해 치료 환경 개선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형간염 바이러스는 급성 간염, 만성 간염, 간경변증 및 간암 등 다양한 양상의 질환을 유발하는 중요한 감염원이다. 2021년도 WHO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약 5800만명이 만성 C형간염을 앓고 있으며, 연간 150만 명 가량의 신규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C형간염 바이러스는 B형간염 바이러스에 이어 만성 간염을 일으키는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이며, 간암 발생 원인의 약 10%를 차지한다. WHO는 2030년까지 B형 및 C형간염을 퇴치한다는 목표 아래 ▲신규 감염 90% 감소 ▲간염 관련 사망 65% 감소 ▲진단율 90% 달성 ▲치료율 80% 달성을 핵심 지표로 제시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엡클루사’와 ‘보세비’,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와 ‘비리어드’ 등 B·C형간염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지원, 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 등 국내 간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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