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7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씨젠의 올해 3분기 비(非)코로나 제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YoY) 36%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씨젠의 비코로나 제품 매출은 9분기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동안 분기별 평균 성장률은 34.5%에 달했다. 씨젠은 10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919억 원, 영업손실 1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이후 하락세를 기록한 매출은 올해 2분기 바닥을 다지고 3분기 들어 다시 반등세를 타는 모습이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 매출은 75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비코로나 제품 매출 비중은 579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3%, 시약 매출의 77%를 차지했다. 이 같은 비코로나 제품 성장세는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가 전망한 2022~2032년 연평균 글로벌 분자진단성장률(18%)보다 월등히 높다. 비코로나 제품 가운데 호흡기 세균(PB) 진단제품과 소화기(GI) 종합진단 제품은 각각 78%, 71% 증가하며 매출을 이끌었고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HPV) 진단제품은 53%, 호흡기
휴엠앤씨가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휴엠앤씨(대표 김준철)는 2023 년 3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22%, 32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라스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국내 거래처 기초의약품 앰플, 바이알의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메틱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해외박람회 참관 통한 마케팅 활동과 현지의 반응이 높아지면서 해외사업 매출의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휴엠앤씨 김준철 대표는 “국내 앰플, 바이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베트남 생산기지 완공 이후에도 성장 흐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K뷰티가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코스메틱 사업부의 매출 증대로 인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올해 서울과 오창 지역 청소년 17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대표적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2019년 처음 시작한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을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진행하고 있다. 버들과학진로캠프는 과학의 흥미를 높이는 초등학생용 프로그램과 전문적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중고등학생용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유한양행 본사 인근 중고등학생 138명과 유한양행 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충북 오창지역 초등학생 40명이 참여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16회 진행해 서울, 오창 등 지역 초중고등학생 394명이 참여했다. 버들과학진로캠프에는 생명과학 등 관련학과 대학생들이 멘토 봉사자로 참여해 진학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는 한편, 대학생 봉사자에게는 연구원들이 취업 멘토링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와 함께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동작구 청소년직업진로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왔으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산과 동의서부터 여성 백신 가이드라인, 신생아 유전자 검사 가이드라인 등이 발표된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109차 학술대회를 앞두고 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임기가 마무리되는 박중신 이사장이 지난 2년을 돌아보며 주요 성과 5가지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할만한 세션들도 함께 공유했다. 박 이사장 임기 중 중점적으로 이뤄진 과제는 △수가 개선 △소송 △학술지 위상 향상 △학회 역사 정리 △국제교류다. 먼저 수가 측면에서는 지난 1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분만수가 개선 정책’이 발표되면서 특별·광역시 등 대도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분만 기관에 대해 △지역수가가 산정됐고 △산부인과 전문의 상근 및 분만실을 보유한 의료기관에 안전정책수가가 신설됐다. 또 △고위험분만 가산 인상과 고위험분만마취 정액수가가 신설됐고, △응급분만 수가가 신설됐다. 이에 박 이사장은 “그간 수가인상은 상대가치 조정 형태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수가인상은 3,000억 원 순증투입으로, 보건복지부에서 큰 용단을 내려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이와
경희대병원 신경과 우호걸 교수가 10월 14일(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세계신경과학회(World Congress of Neurology, WCN) 2023 국제심포지엄에서 ‘베스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우호걸 교수는 ‘2015~2021년 한국 청소년들의 우울감과 자살 성향, 그리고 코로나19 범유행 관련 위험 요인’(National Trends in Sadness, Suicidality, and COVID-19 Pandemic–Related Risk Factors Among South Korean Adolescents From 2005 to 2021) 논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논문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Network Open, IF 13.353) 온라인판에도 게재됐다. 우호걸 교수는 ”전세계 신경과학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심포지엄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청소년의 우울과 자살충동 성향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코로나 19 이전 일상으로의 회복 후 청소년 우울증에 대한 추가적 연구를 진행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로슈진단 RED(Roche Experience Days) 2023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RED 심포지엄은 로슈진단이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들과 함께 2016년부터 매년 운영해오고 있는 지식 공유 및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한국에서 3년 만에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재개해 전세계 15개국 3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체외진단 분야를 넘어 헬스케어 전 영역에서의 효율성 그 이상의 통찰력을 공유하는 리더십 그룹 이벤트로서의 가치를 이어 나가고자 했다. 이번 RED 2023은 랜스 리틀(Lance Little)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의 환영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 전사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Dagmar Schmidt Tartagli) 주한 스위스 대사의 축사로 그 의의를 더했다. 이어 ‘의료 우수성을 위한 미래 환경 조성(Shaping the Future of Healthcare Excellence)’을 주제로 환
“‘발작성 기침’ 백일해 대한 추가 접종 서두르세요!” 올해 백일해 환자가 83명(2023년 11월 4일 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2022년 동기간(25명) 대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백일해 예방접종(DTaP)을 누락했거나 추가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의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9일 당부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Whooping cough)을 특징으로 하며,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주로 늦은 여름에서 가을철 발생이 많다. 2023년 11월 1주(11월 4일) 기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백일해 전수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누적 발생 건수는 83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19년 496건, ’20년 123건) 대비 낮은 발생 수준이나, 2023년 주간 평균(1.8명) 대비 최근 5주(10월 1일~11월 4일) 동안 주간 평균 8.6명을 기록하는 등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58명(69.9%)으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 11명 > 60∼69세 6
소아암과 희귀질환 극복을 목표로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 재원 기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 이건희 전 회장 유가족은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2021년 서울대병원에 3000억을 기탁했다.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보살펴야 한다’는 유지였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사업단을 구성해 어린이 환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소아암과 희귀질환 연구를 후원하기로 했다. 현재와 미래의 의료진이 활용하고 참고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김한석)은 11월 8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심포지엄을 개최, 사업 성과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는 최재형 국회의원,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최은화 소아진료부원장, 김한석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단의 목표는 질환이 다양하고 환자 수는 적어 표준 치료법이 없는 소아암,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해 통합 치료지침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전국적으로 양질의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운영 방침 3가지는 ▲실질적, 직접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병원 단체가 모여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병원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당면한 의료현안에 대해 응급·중증환자의 진료 등 필수의료 제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으며,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하여 직능별, 병원특성별 6개 병원단체에서 13명의 대표자가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로는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연세대학교 의료원장), 이성규 대한중소병원협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 이상덕 대한전문병원협회장(하나이비인후과 병원장),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고려대학교 의료원장), 오주형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경희대학교병원장) 등이 있다. 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제2차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사회수석이 간담회에 참석하여 병원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의 주요 논의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중증‧응급 등 필수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거주지 인근에서 적기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각 지역에 필수의료 역량을 갖춘 우수 인력이 확보될 필요가 있다는데 참
질병관리청이 최근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성인 병원획득 폐렴 진료 및 항생제 사용지침’을 발간했다. 이번 지침은 성인 병원획득 폐렴에 대한 국내 역학자료에 기반한 것으로, 그간 임상 진료의 근거로 활용됐던 외국 지침보다 현실적인 치료의 접근방법을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이번 진료지침을 마련한 전경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호흡기감염병연구회 회장(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를 만나 이번 진료지침을 마련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내용들로 구성돼 있으며, 진료지침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 등은 없는지 등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성인 병원획득 폐렴 진료 및 항생제 사용 지침이 발간됐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이번 ‘병원 획득 폐렴 진료 및 항생제 사용 지침’은 질병관리청 용역 사업의 하나로 지난 3년 동안 국내 역학자료 조사를 벌였고, 이후 해당 자료와 기존의 관련 문헌을 바탕으로 국내 진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발간하게 됐습니다.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병원 획득 폐렴 관련 진료지침이기 때문에 저희 호흡기감염병연구회 입장에서는 당연히 뿌듯하고, 진료지침이 실제 진료 현장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조합회원기업인 면역치료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 큐어세라퓨틱스(대표이사 김태호)의 혈액암 NK세포치료제 CT-1001이 지난 6일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2분기 임상시험 예정인 CT-1001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서, 희귀의약품에 부여되는 신속심사와 함께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임상보조금 등 자금적인 혜택, 특히 동일계열 제품 중 첫 시판 허가 시 7년간 시장독점과 임상2상 이후 조건부 허가로 신속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종 NK세포치료제, CT-1001은 표준요법 또는 BCMA CAR-T 요법에 불응성 또는 재발성 다발성 골수종 희귀의약품으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미국 사이티바社와 함께 자동화 제조공정 개발과 바이오파운드리 제조시설 구축으로 시장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CRO, CMO와 계약으로 2024년 2분기 임상시험 준비를 완료하고 2032년 7조 3,800억 원 글로벌 시장 석권을 목표로 우선 16만 명의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시장규모 4조 8,000억 원 시장을 타겟하고 있다. 김태호 대표에 따르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매년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최고의 경영 성과를 이룬 브랜드를 분야별로 선정·발표하는 제도다. 각 산업 부문별로 브랜드의 선호도, 차별성, 트렌드 선도력, 가치 혁신성 등을 평가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외국인 환자 맞춤 진료 서비스, 빠른 진료 시스템, 높은 치료 만족도 등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서울 강남지역을 대한민국 ‘의료 1번지’로 이끌어 온 중추 의료기관이다. 외국인 환자의 방문이 가장 활발했던 2019년에는 한 해 동안 평균 월 1,400명이 넘는 외래 내원객이 다녀갔고, 월 350명 이상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코로나 19로 환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각국의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다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외국인 환자의 치료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2022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실시
‘2023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가 성료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8일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성과를 점검 및 보고했다고 밝혔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기능 특화 지역보건의료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건강생활지원센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전국 103개 건강생활지원센터 및 관할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등 사업관계자 2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시상식과 2부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우선 1부 시상식에서는 건강생활지원센터사업 우수기관 20개소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2부에서는 우수기관의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기관은 개소해 운영 중인 총 82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운영 원리인 ▲지역사회 기반, ▲주민참여, ▲지역자원 협력을 중심으로 성과를 평가한 결과에 따라, 4개 부문에 총 20개소를 선정했다.
코로나 이후 지금까지 민간 의료기관에 지급된 손실보상금이, 300병상 규모 공공병원 20개소 이상을 신축할 수 있는 비용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경기 용인시병, 재선)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민간 의료기관 488개소를 대상으로 총 4조 9900억원의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지난 2020년 발간한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과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적정규모(300~500병상)의 공공의료기관 1개소를 신축하는 데에 소요되는 비용은 1500억원~2500억원(병상당 5억원)이다. 국회예산정책처 또한 지난 2021년 2월 발의된 ‘지방의료원 설립법 개정안’과 관련, 400병상 규모 지방의료원 1개소의 신축 비용을 2483억원으로 추계한 바 있다. 정춘숙 의원은 “코로나 이후 현재까지 민간의료기관에 지급된 손실보상금이 5조원에 육박하는데, 이는 300병상 규모 공공의료기관을 20개소 이상 신축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그 돈의 절반만이라도 공공에 투입했다면 공공의료의 양적, 질적 수준이 상당히 제고됐을 것”이
중앙·지자체 감염병 검사 협력 활성화 위해 소통의 장 열린다. 질병관리청은 8일 ‘질병관리청-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검사분야 부서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검사 분야는 방역의 첫 단계로써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대응 경험을 계기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은 국가의 검사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의 일선 검사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과의 협력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연례적으로 소통의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국가 감염병 검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검사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보건환경연구원의 의견을 듣고 향후 정책 수립과 검사체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질병관리청과 보건환경연구원은 공공 분야 감염병 검사의 질을 높이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 구축 및 검사능력 평가체계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진행상황의 소개와 의견수렴도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회의를 통해 그 간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대응에 공헌한 지자체의 검사기관과 검사현장의 인력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함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주관하에 1957년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올해 100회째를 맞이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Kore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는 오는 11월 9~11일 3일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종합학술대회(KoreAnesthesia 2023)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종합학술대회는 2017년부터 국제학술대회로 개최돼 왔으며, 올해 코로나19 유행이 안정됨으로써 세계 각국에서 유수의 연자들(해외 85명, 국내 164명)이 초청돼 총 80개 세션, 189개 강연을 통해 그동안의 연구를 발표하고 마취통증의학분야에 새로운 의학지식들을 소개하는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본 학술대회에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제출된 연구초록은 국내 127편, 해외 254편 등 총 371편으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관심을 같이 하는 다른 연구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실제로도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대회가 국제학술대회임에 걸맞게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호주,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비롯한 전세계 39개국 2618명이 사전 등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1월 7일 오유경 식약처장이 김유미 식약처 차장,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 직원들과 함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의 겨울철 유행에 대비한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중증질환·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65세 이상과 고위험군부터 오미크론 하위변이(XBB 1.5)를 예방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1일부터는 12~64세까지 접종을 확대했다. 또한 코로나19 종식 이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이 느슨해지면서 최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정부는 65세 이상 필수접종 대상군 뿐 아니라 학교생활을 하는 아동, 청소년 등의 예방접종도 권고하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현재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은 식약처가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철저히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시험검사 등을 거쳐 품질도 검증했다”고 말하며,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하고 중증질환·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11월 4~5일 양일간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골다공증학회 국제학술대회(ICO)’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광균 교수는 최근 2년 동안 대한골다공증학회 공식 저널인 ‘오스테오포로시스 앤 사코페니아(Osteoporosis and Sarcopenia)에 게재된 논문 중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인 ’Web of Science’를 통해 SCI급 논문에 인용된 수 및 ‘Impact factor(논문인용지수)’를 조사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김 교수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유행 중 고관절 골절의 역학 및 수술 후 합병증’이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다. 해당 연구는 합병증 및 사망률이 높은 고관절 골절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발생빈도, 응급실 내원부터 수술에 들어가기까지의 대기시간, 수술이 지연되는 이유, 수술 후 합병증에 관해 연구한 논문으로 연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광균 교수는 대한골다공증학회 총무이사와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총무이사로서 노년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학회 활동과 진료를 하고 있다.
연구원 내 시스템 및 부서 관련 이용 방법·절차 등 공유 등을 공유하는 치의생명과학연구원 세미나가 성료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일 8층 대강당에서 ‘2023년 치의생명과학연구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이 주관했으며,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연구 관련 설명회를 통합 진행해 연구수행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세미나는 ▲연구지원시스템(D-RIS) 사용법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심의의뢰 절차 ▲중앙실험실 이용절차 ▲인체유래물은행 자원수집 및 분양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서울대치과병원 연구 전반에 대한 학술의 장이 재개됐고, 연구자와 지원기관이 새로 변화된 연구시스템에 대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를 기반으로 보건의료분야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더욱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보건의료분야는 이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다양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시대에는 보건의료의 중요성과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비해 보건의료 현장의 모든 직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설정해야 하며, 의학 기술과 서비스 발달 속도에 맞춰 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지원과 처우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 인력의 근로환경과 처우는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다. 특히 소수 직역에 대해서는 많은 개선과 변화가 이뤄져야 함에도 차별과 부당대우가 만연해 있다. 간호조무사의 경우 1차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서 경력 불인정, 산전·산후 휴가 미보장 문제를 겪고 있으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간호조무사 경우 정원 기준이 없어 제대로 된 명찰도 없이 업무보조원 등으로 불리고 있다. 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는 간호조무사 1명당 40명의 환자를 돌보며 업무 과중에 노출돼 있고, 휴게공간도 없는 상황에서 근무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간호조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