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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한간호협회가 경상북도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전담병원들을 직접 살펴본 결과 아직까지 감염예방 장비가 상당수 부족해 간호사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간호사를 위한 식사와 휴식을 위한 공간도 열악한 수준으로, 현장 간호사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 근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6일 경북 소재 코로나19 전담병원들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고생하는 간호사들을 위로하고, 지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현장 방문 결과, 감염예방 장비가 부족하여 간호사들이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소재 코로나19 전담병원인 A병원은 지난 7일 이전까지 이동식 음압기가 설치된 병실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대한간호협회가 정부에 해당 병원의 이동식 음압기 설치를 건의하여 지난 7일자로 10대가 긴급 설치됐으나 아직까지도 추가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방호복, 체온계, 혈압계, 전동식호흡장치(PAPR) 등도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상당수 코로나19 전담병원 간호사들에 따르면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시간이 3~4시간인 경우가 허다하다. 방호복이 부족하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무료 한약처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진만),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원장 김종대)과 함께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별관에 ‘코로나19 한의 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설치하고, 대표번호 ‘1668-1075’를 통해 한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판단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무상으로 한약을 처방한다고 밝혔다. 해당 전화상담센터는 3월 9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주 중에 운영(9시~18시)되며, 대구·경북한의사회에서 모집한 16명의 자원 봉사 한의사를 비롯한 전국에서 자원한 30여명의 한의사 인력이 상주하며 진료에 임하게 되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집을 통해 한의사 인력이 추가될 예정이다. 전화상담센터는 정부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한의계가 요청한 한의사 진료를 포함한 한의약 의료지원 일체를 거부함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 차원에서 추진하여 구축됐으며, 한의사 회원들의 성금과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표한 ‘전화
서울백병원이 지난 3일(화) 구토, 복부 불편감 등의 소화기 증상으로 진료 및 입원 중이던 78세(여성) 환자가 8일(일) 오전 7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서울백병원 외래 및 응급실, 병동 일부를 폐쇄 조치했다. 이에 환자가 입원 중이던 병동을 비롯해 입원환자 및 동선이 겹치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했다. 확진자는 음압 병실에 격리 입원되어 있다가 오후에 다른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역학조사관이 환자의 모든 동선을 조사 중에 있으며, 현재 서울백병원은 입·퇴원 금지, 전 직원 이동금지, 병원 입구 방문객 차단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환자는 대구에 머물다 지난달 29일 딸 집(마포)으로 옮겼다. 3월 3일 모병원에 예약했으나 대구 지역에서 왔다고 진료를 못 받았다. 환자와 보호자는 대구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로 방문했다. 서울백병원은 3일(화) 환자 방문 시 뿐만 아니라 입원기간 동안 의료진이 여러 차례 대구 방문 사실을 확인했으나 부인했고, 딸의 주소지(마포)로 입원했다. 그러나 환자가 병실에서 여러 차례 대구 이야기를 하는 것을 의료진이 의심했고, 6일(금) 청진 소견 등이 의심돼 X선과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이 지난 6일 전국에서 7번째로 개소한 '코로나19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의료 인력을 지원했다.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에서 가장 큰 생활치료센터로, 지난 6일부터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들이 입소를 시작했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이날 순천향대 서울·부천병원 감염내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과 방사선사, 행정 인력을 1차로 센터에 긴급 파견해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입소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센터에는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의료진 외에도 보건복지부에서 파견한 공중보건의와 민간에서 자원한 간호 인력 등이 함께 배치됐다. 센터를 방문해 시설과 의료시스템을 점검한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의료지원이 대구·경북 지역의 극심한 의료 부족난 해결과 코로나19 사태 종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를 위해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산하 4개 병원(서울·부천·천안·구미병원)이 축적한 의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입소 환자의 빠른 쾌유와 퇴소를 돕고, 생활치료센터의 표준 의료모델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감염예방필수품 국가비축을 의무화하고 감염병 경계경보 발령시 감염예방필수품을 무상제공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발의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경계 이상의 위기경보가 발령된 된 경우에는 ▲감염병이 급속히 확산하거나 확산될 우려가 있는 지역 등의 주민에게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의약품·장비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가 미리 해당 의약품·장비 등을 비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감염예방필수품 매점매석과 같은 행위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감염병위기에 처한 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해 감염병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사회전반 위기에서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하도록 했다. 이상민 의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호흡기를 통한 전염을 막기 위해 필요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의약품·장비 등을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증대하는 상황에서 이번 법안의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전염병의 확산으로 전 국민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 국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코로나19 확진자(161번) 발생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전면 폐쇄가 이뤄진 이후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거점병원으로서 진료를 다시 시작한다. 손희송 주교(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가 5일 병원 현장에 격려차 방문한 이후로는 4일만이다. 은평성모병원은 진료를 지속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환자들이 우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기존 예약 환자 및 응급환자를 중심으로 진료에 나서며 단계적으로 외래 진료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기존 예약 환자들이 병원을 다시 찾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향후 진료 일정을 전화와 문자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대면진료가 불필요한 환자를 분류해 주치의별 전화 진료 및 처방도 적극적으로 병행하기로 했다. 병원은 지난 2주간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은평구 등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환자 안전 및 감염관리 분야 시설 및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원내 감염병 발병 방지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은 출입 동선을 병원 본관 1층 정문으로 단일화했다.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출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문진을 실시하며 동시에 DUR(Drug Utilizatio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로 인해 대량의 환자들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경증환자들의 치료를 전담한 경북대병원 대구1 생활치료센터(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전국 최초로 퇴원자들이 나왔다. 2일 대구시 경증환자 138명이 첫 입소를 시작으로 현재 153명(3월 8일 오전 8시 기준)의 환자가 진료를 받아 왔으며, 9일 두 차례 검체 검사를 통해 격리해제가 가능한 24명(남자 14명, 여자 10명)이 퇴원했다. 최고령자는 62세(남자)이고, 최연소자는 15세(남자)이다. 대구1 생활치료센터 이재태(경북대병원 교수) 센터장은 퇴원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치료기간 동안 의료진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으나 처음이라 부족한 면이 많았습니다. 퇴원 후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모두 힘을 합하여 코로나19를 빨리 퇴치합시다”라고 퇴원을 축하했다. 경북대병원 정호영 원장(외과교수)은 “우선 기쁘고 이번 퇴원은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업적의 결과이며, 국가의 재원과 국민들의 성원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처음 시행한 제도로, 감염병이 대규모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909명 추가를 기점으로 일별 추세가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9일 0시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248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수는 7382명이다. 전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보면 격리해제 환자는 36명 늘어 총 166명이 됐고, 격리환자는 211명 늘어 총 7165명이 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나 총 51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190명 추가돼 총 5571명이 됐고, 경북은 26명 늘어 1107명이 됐다. 확진자 추가를 일별로 보면 하루 최다 확진자가 추가된 2월 29일(909명)을 기점으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5개사가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거나 준비 중이며 4곳의 정부기관도 자체적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자체 조사 결과 파악됐다고 밝혔다. 예방 백신은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기존에 독감백신 등 개발 역량을 갖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자체 백신 생산능력도 보유해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게 되면 활발한 국내 공급도 가능하게 된다. 치료제는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굴하거나 기존에 출시된 의약품 중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는지 검증하는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국내 정부기관, 연구소, 제약사 등이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민관협력 모델도 활성화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방역에 필요한 신속진단제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8개 연구 과제를 공고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다양한 연구기관과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협회 측은 “백신·치료제 개발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민·관 협력은 기술적인 측면이나 허가 등 규제적 차원에서 개발 속도를 크게 앞당기고 성공 가
국내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각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B형간염보다 더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C형간염 조기 진단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한간학회는 9일 배포자료를 통해 최근 발표된 미국 질병예방 서비스 특별위원회의 C형 간염 검진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소개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C형간염은 B형간염보다 만성화 경향이 더 크고, 감염 3년 이후부터는 간암 발생률도 더 높지만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로 인한 유전적 변이가 심해 백신 개발이 어렵고 국가건강검진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 2015~2016년 다나의원 사태를 시작으로 원주 한양정형외과, 동작 서울현대의원 등 대규모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발발한 이후 국가검진에 포함시켜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효과적인 치료제도 없던 과거에 마련된 유병률 5%라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여전히 답보상태다. 미국의 경우 C형간염 유병률(항체 보유자 비율)이 0.07% 이상일 경우 18세 이상 전체 성인들에 대한 평생 1회의 선별검사가 비용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학회는 “특히 유병률이 1% 이상인데도 선별검사를
경북대병원은 8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위한 두 번째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경북대병원은 경북대 기숙사에 490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병상이 부족한 대구·경북지역 경증환자 193명(여자 132명, 남자 61명)을 먼저 입소시켜 치료를 시작한다. 이번 생활치료센터는 대구시와대구시의사회 요청으로 대구1 생활치료센터(중앙교육연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경북대병원이 맡아 운영한다. 경북대 생활치료센터장은대구1 생활치료센터장(중앙교육연수원)을맡고 있는 경북대병원 이재태 교수(핵의학과)가 맡는다. 경북대병원은 “전 직원이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병원뿐만 아니라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여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가 함께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8일 강원대병원(병원장 이승준)은 코로나19 관련으로 대구 경북지역의 대량 환자 진료를 위한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목적지는 경북 구미 소재 생활안심센터로 이곳에서 약 400여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치료를 담당할 계획이다. 지원단 파견 규모는 김충효 진료처장(신경외과 교수)을 단장으로 의사(7명)와 간호사(6명) 등 의료진 13명과 지원인력 3명 등 총 16명이다. 파견 기간은 계획상 3주이나, 대구경북 지역의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파견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파견에 음압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가설텐트, 현지에서 약 처방이 가능한 소요약제와 투약장비, 공간의 제약 없이 환자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이동형 X-ray를 동원했다. 강원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정한 생활안심센터 1곳을 총괄 운영하게 되며, 이곳에서 환자 진료는 물론 국가에서 파견한 공중보건의 및 본원의 간호 인력에 대한 교육 및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이승준 병원장은 의료지원단 격려사를 통해 “도민 뿐 아니라 국민의 안위를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단에 합류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원단의 무사귀한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40여명의 직원
세종시에서 스포츠댄스 수업을 수강한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7일 코로나19 확진 직원 한 명이 발생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대응팀 및 세종시 보건소 역학조사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부내 직원 접촉자를 우선 분류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 자제 및 자택 대기 명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보건복지부 직원 중 접촉자 27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내에 중앙사고수습본부 등 방역 행정조직이 있는 점을 감안해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동일 공간을 사용하는 같은 국의 직원 51명을 대상으로 별도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자가격리 대상 접촉자 외의 직원은 월요일부터 정상 출근할 예정이다. 참고로 세종시에서는 스포츠댄스 건과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둘은 공무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오후에는 역학조사 결과와 ‘코로나19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소독지침(제2-1판)’에 따라 확진자 동선으로 확인된 정부세종청사 10동(보건복지부) 1층, 5층, 6층 전체와 엘리베이터 등에 제4급 암모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8일 0시 현재,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가 7134명이며, 이 중 130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전일 오전 0시 대비 367명이 추가됐다. 367명 중 294명은 대구에서 나왔으며 경북에서 32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 서울이 12명, 부산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기 12명, 충북 5명, 충남 6명, 경남 1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50명이며,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환자는 130명으로 집계됐다. 16만 200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 9376명이 검사 중에 있다.
코로나19로 6일 기준 6천명이 넘는 확진자와 연이은 사망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감염 사태 극복을 위해 수많은 의료진들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가톨릭대병원 역시 밤낮 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의료진들은 오늘도 레벨D 방호복으로 무장하고 의료현장 속으로 투입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오전,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170여명의 교직원들이 사뭇 진지한 눈빛으로 병원에 모였다. 20일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부 일반병동과 응급센터가 폐쇄 되면서 더 이상의 병원 내 확진자 발생을 막고자 병원 전체 방역 활동 요청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인원들이었다. 이들은 방역 복장 착용과 함께 병원의 모든 건물로 각각 배정되어 외래, 진료실, 대기실, 간호사실, 병실 등 구석구석을 소독하고 분무하며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교직원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혔지만 표정은 밝았고, 혹시나 빠진 곳은 없을까 두세 번 확인하며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병원 측은 “병실에 있던 일부 보호자는 교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표하며 자신도 돕겠다고 소독 티슈를 달라고 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의료진이 있어 인력 배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천명을 넘어서면서 그 위세를 더해가고 있음에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의 손길들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삼양그룹은 1억5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셀리턴은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알보젠코리아는 구호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일동제약은 1억5천만원 상당의 의료품과 물품을 전달했다. JW생명과학은 1억원상당의 살균소독제와 손세정제를 전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구호물품 생수 10만병을 전달했다. 한독은 마스크와 다수의 일반의약품을 기부했다. 휴온스그룹은 2억5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비타민을 전달했다. ◇삼양그룹, 1억 5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 전달해 의료진 및 자가격리자 등 도와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재난 구호를 위해 1억 5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성금은 계열사인 삼영과 삼양패키징 등이 마련했으며 삼양바이오팜은 2500만원 상당의 관절염 치료제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기부하고 삼양은 추가적으로 2500만원 상당의 식품을 전달했다. 성금과 물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 등에 지원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지역 사회와 국가적 위기 극복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 스마트혈압계 250개 등을 포함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구호물품들은 현재 격리중인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의 확진자들에게 전달되어 매일 본인의 상태를 체크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구호물품 전달로 고려대의료원이 어제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농협 연수원)에 구축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 스마트 환자모니터링 시스템이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소포화도측정기, 체온계 등 추가 의료물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고려대의료원이 구축한 스마트 환자모니터링 시스템은 환자 스스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의 증상과 상태를 기록하여 전송하면 중앙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고, 이를 의사가 전산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현장과 중앙관리를 통해 이중삼중의 방역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고려대의료원 내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과 희망의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고대경제인회 및 교우들의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고, 교직원을 위한 응원캠페인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고려대의료원은 그 마음을 담아 기부행렬에 동참할 계획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대한병원협회로부터 ‘국민안심병원B’로 지정돼 9일(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국민안심병원B는 일반 환자와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일반 환자와 분리된 호흡기 질환 환자의 전용 진료 구역(외래, 입원)을 운영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 성빈센트병원은 ▲환자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 조회 ▲감염관리 강화 ▲면회 제한 ▲의료진 방호 등 모든 항목을 충족해 국민안심병원에 지정됐다. 성빈센트병원은 기존 암병원 1층을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소(성인 및 소아청소년)로 지정하고, 호흡기 전용 병동을 마련하는 등 호흡기 질환 환자가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모든 과정을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최근 14일 이내 해외 및 코로나19 다수 발생지역을 방문했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및 검사 등을 진행한다. 성빈센트병원은 병원을 찾는 내원객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진료 체계 및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감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생활치료센터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우정공무원 교육원)에서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을 통해 대한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파견 요청을 받은 경우,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 간호사 등 의료진을 생활지원센터에 파견하여 경증환자 대상 의료서비스 제공에 협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이 보다 신속하게 확보되어 체계적인 환자 관리와 센터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6일부터 대구 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입소가 시작되는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의 설치·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지정된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경증환자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센터로, 경증환자들에게 적시에 안정적이며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순천향대학교 의료원은 감염내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 4명을 이 센터에 배치해 입소 환자들의 치료와 건강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또 보건복지부는 공중보건의 6명, 민간에서 자원한 간호인력 24명을 배치하는 등 확진 환자들의 조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채병국 병원장)에서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환자 3명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6일부터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5일 분당제생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던 중 원내 감염이 의심되어 같은 날에 직원과 의료진, 환자 171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실시한 바 있다. 성남시는 “제생병원과 협조해 원내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구 TF팀을 구성할 것이다”라며 “확진자들의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동경로 예상지역 등을 포함한 시설 추가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국민안심병원B로 지정된 분당제생병원은 진료 중단 기간에 입원 환자의 안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입원실을 재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