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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메딕스(대표 김구연)는 지난 5월 31일, 경기도 수원시에 연면적 약 1300㎡ 규모의 필러 공장 준공식을 거행하고, 연간 400만관 규모의 필러 제품 생산 능력을 갖춘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은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 생산 환경을 갖춘 시설로, 차세대 필러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된다. 아름메딕스는 자체 플랫폼 기술인 ‘MIRACLE 공법(Most Improved Reaction for Augmentation of Cross Linking Efficiency)’을 통해 기존 1세대 필러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탄성·고응집력의 듀얼-페이직(Dual-Phasic) 필러 제품을 개발하였다. 이 공법은 가교 조건(온도, 농도, 시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시술 시 용이성, 주름 개선 효과, 장기 지속력에서 우수한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아름메딕스의 최대 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처방 1위 기업으로서, 전국 병의원 유통망,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 해외 법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본 공장 준공과 함께 양사 간의 전방위적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 양사는 공동 R&D, 해외
대웅제약의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카타르에 진출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동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나보타는 K-뷰티의 주요 타깃으로 꼽히는 걸프만 연안국 3개국(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걸프만 연안국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6개 회원국을 일컫는다. 이들 국가는 모두 산유국이며, 국민 소득 수준이 높고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 언어와 문화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한 교류도 활발해 국가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카타르는 2024년 기준 1인당 GDP가 약 8만 달러에 달하는 고소득 국가로,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 UAE,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내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나보타의 이번 진출은 전략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대웅제약과 파트너사는 이를 기념해 지난달 30일 도하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비엔나, 2025년 6월 5일 /PRNewswire/ -- 진행 중인 임상시험 1/2상의 100주차 신규 데이터가 항-APRIL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지가키바트(zigakibart)가 IgA 신증(IgA nephropathy)에 대한 질병 수정 치료제(disease-modifying treatment) 가능성이 있다는 믿음을 강화해줬다. 6월 5일 열린 제62회 유럽 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ERA Congress)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는 지속적인 단백뇨 감소, 안정적인 신장 기능 유지, 그리고 안전한 치료 프로파일을 보여줬다. IgAN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사구체 질환 형태로 만성 신장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 질환에 걸리면 염증과 신장 손상이 진행되며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다수의 환자는 신장 손상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자신이 이 질환에 걸렸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다. 따라서 IgAN 환자의 50%는 결국 신부전을 겪게 된다. 지가키바트는 APRIL의 경로를 표적화하고 병리적 갈락토스 결핍 IgA1(Gd-IgA1) 생산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질병 진행의 핵심 요인을 차단한다. 연구를 책임진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합니다 3일 실시된 제21대 대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사회통합과 경제 성장, 대한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큰 지지를 보냅니다. 세계적인 저성장, 경기 침체속에서도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도 국민건강을 지키는 안전망이자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지금까지 39개의 신약을 개발했으며,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조원에 육박하는 기술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의약품 수출 역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우수한 인재와 신약 기술, 연구개발 역량, 세계적 수준의 제조 인프라, 인공지능(AI) 융복합 기술 등 혁신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은 산업계의 부단한 도전과 혁신, 그리고 정부의 과감한 지원 등
새 정부 출범을 축하드리며, 국민건강권을 위한 약사 역할이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대한약사회는 대한민국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새 정부가 국민주권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이 영리의 수단이 아닌 국민건강권 중심의 공공정책으로 자리잡는 전환의 원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정부는 위태로운 국민건강권을 바로 세우기 위한 실질적인 의지와 실행력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약사는 복약지도, 약물안전관리, 감염병 대응, 만성질환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할이 제도적으로 인정받고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약사에게 부여된 사회적 책무는 전문성과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정책이 마련될 때, 국민 건강을 위해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 건강이 산업자본의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정부는 공공성을 중심에 둬야 할 것입니다. 대한약사회는 전국 8만 약사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은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으며, 새 정부가 책임 있게 수용하고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1. 성분명
브레이든턴, 플로리다주, 2025년 6월 5일/PRNewswire/ -- 첨단약물전달기술개발업체인컨티뉴이티바이오사이언스(Continuity Biosciences, LLC)는 4일이온 도입법(iontophoresis) 기술을활용한 국소화학요법을선도하는바이오제약기업포컬 메디컬(Focal Medical, Inc.)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인수는난치성고형암(solid tumor)을대상으로한'기기 기반표적치료(device targeted therapeutics)'분야에서 컨티뉴이티가선도적위치를확보하기위한전략에서중요한 단계다. 일류 과학자와 임상 전문가들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설립한 포컬 메디컬은 이온 도입법 기술을 활용해 화학요법을 종양에 직접 전달하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개발했다 . 침습을 최소화하는 이 기술은 미약한 전류를 이용해 약물을 표적 조직으로 투입하는 방식이다 . 이 기술은 종양 부위의 약물 농도를 높이는 동시에 부작용에 해당하는 '전신 독성( systemic toxicity )' 을 최소화할 수 있어 췌장암과 같은 고형암 치료에서 중요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 . 포컬 메디컬
대한고혈압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진행 중인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성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거나 은폐한 담배회사들의 책임을 묻기 위해 2014년부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는 폐암(편평세포암·소세포암) 및 후두암(편평세포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3,465명의 건강보험 진료비 약 533억원에 대한 책임 규명이 핵심 쟁점이다. 2020년 1심에서는 공단의 손해배상 청구가 기각됐으나, 공단은 항소심을 통해 담배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건강보험 재정 보호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며 법적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 흡연은 연간 약 5만 8000명의 국내 사망자를 초래하며, 담배연기에는 벤젠, 비소, 카드뮴 등 70여종 이상의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어 폐암, 후두암 등 심각한 질병의 주요 원인이다. 또한 2023년 한 해 동안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출은 3조 8589억원에 달하며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건강보험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에서도 담배회사의 책임을 인정하여 대규모 손해배상을 이끌어낸 사례가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담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은 5월 30일(금),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중증질환 항목 개발 연구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국민 100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정보, 유전체, 개인생성 건강정보 및 보건의료 공공데이터를 통합하는 국가 핵심 R&D 사업이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024년부터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참여자의 데이터를 수집・연계해 연구자들에게 개방하기 위한 데이터뱅크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 부처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참여자 모집기관 연구자 및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공유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인원 80여 명을 포함하여 관계자 약 150명이 회의에 참여했다. ‘중증질환 항목 개발 연구’는 연세대학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의 윤덕용 교수 연구팀이 수행하였으며, 암을 포함한 주요 중증질환 25종에 대해 임상데이터 수집 항목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자 했다. 또한, 항목 간 우선순위 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이하 신약조합)은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과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4대 전략 12대 정책 과제’를 도출하고, 출범하는 새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건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약조합 산하 혁신정책연구센터(회장 최영현, 이하 이노폴)의 정책기획 및 조사연구결과를 토대로 도출한 ‘4대 전략 12대 정책 과제’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신약개발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5월 조합원사를 비롯한 연구개발중심 신약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 건의사항 조사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계의 현장 의견과 글로벌 정책 흐름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이에 △신약개발 R&D 지원 확대 및 국가 R&D 지원 시스템 개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R&D 지원 확대 △약가 제도 개선 △조세 지원 확대 등 산업 전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네 가지 중점 핵심 과제의 실질적 제도개선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산업은 지난 2008년 신성장 동력 10대 산업에 포함된 이후 2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올리지오X(Oligio X)가 최근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의료기기 사용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동남아에서 차세대 Monopolar RF 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네시아에서 원텍은 전작 ‘올리지오’의 성공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인증은 향후 본격적인 판매 확대의 교두보로 평가된다. 올리지오X는 G/X 듀얼모드를 새롭게 탑재해 시술자의 선택에 따라 맞춤형 에너지 출력을 제공한다. X 모드는 기존 대비 더 강력해진 심부층 가열로 피부 깊은 곳까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며, G 모드는 보다 부드러운 열감으로 표층 조직의 상부층을 타겟으로 해 전달된 에너지를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환자 케이스에 맞는 보다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 원텍은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유통사 썸텍 인도네시아(Sometech Indonesia, STI)와 협업해 시장 유통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전작 올리지오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올리지오X의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현지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준비하고 있다. 공식 인증을 통해 의료기관 및 시술자 대상의 신뢰 확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는 2025년 5월 1일부터 한 달 간 제2회 KAP Clinical Traineeship program을 완료한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2025년 5월 30일 수료식을 거행했다. ‘KAP Clinical Traineeship’은 대한치주과학회가 개발도상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수부 국제협력 펠로우십 프로그램(Dr. Han SB’s Global Fellowship Program)의 일환으로, 국내 유수의 치과대학병원에서 치주 및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임상 교육과 참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도 몽골국립의과대학병원 (Central Dental Hospital of MNUMS, Mongolian National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s) 치주과 전공의 2년차 3명 (Angar Soronzonbold, Bolor Nuvaansuren, Khulan Gansukh)이 선정돼 경희대학교치과병원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및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진료 참관과 함께 각종 실습과 강의, 세미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참가자 대표 Angar Soronzonbold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바이엘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된 2025년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연례 학술대회에서, 뉴베카(성분명:다로루타마이드)와 안드로겐 차단요법(Androgen Deprivation Therapy, 이하 ADT)을 병용한 3상 임상시험 ARANOTE의 사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etastatic Hormone-Sensitive Prostate Cancer, 이하 mHSPC) 환자를 대상으로 뉴베카의 건강 관련 삶의 질(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 향상과 통증 악화 지연 효과를 평가한 것으로, 전반적인 웰빙을 평가하기 위해 사전 정의된 탐색적 지표인 '전립선암 치료 기능 평가(Functional Assessment of Cancer Therapy–Prostate, 이하 FACT-P)'를 기반으로 수행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다로루타마이드와 안드로겐 차단요법 병용군은 위약군 대비 삶의 질 악화까지의 시간이 5.1개월 더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중앙값 다로루타마이드 투여군 16.6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최수용 과장이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수상 논문의 제목은 ‘L5-S1 부위의 복합 척추협착증에 대한 반대측 척추내시경 추간공 확장술 및 추간판 절제술의 중기 결과’이다. 복합 척추협착증은 척추의 중앙 신경관(측방 함몰부)뿐 아니라 신경이 빠져나가는 추간공 및 그 외측 부위까지 동시에 좁아지는 상태로, 하지 통증과 저림, 간헐적 파행, 운동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지만, 병변이 여러 부위에 걸쳐 있어 일반적인 감압술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유합술과 고정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최수용 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유합술이나 금속 나사 고정 없이도 내시경을 이용한 반대측 접근 수술만으로 효과적인 감압이 가능하며, 수술 후 회복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등에서 뛰어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 최 과장은 “이 수술법은 현재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에서 활발히 시행 중이며, 기존 수술에 비해 입원 기간이 짧고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한 것이 큰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은 6월 2일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과 ‘미래 임상시험 환경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의료 등 첨단 기술 발전으로 임상시험의 설계와 운영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양 기관이 데이터 기반, 환자 중심의 글로벌 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을 갖춘 서울대학교병원과 글로벌 임상 역량을 보유한 사노피가 힘을 모아 기술 기반의 미래 임상 환경을 공동 구축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MOU는 단순한 임상시험 효율화를 넘어, ▲참여자 중심의 임상 경험 향상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강화 ▲글로벌 임상 연구 네트워크와의 연계까지 포괄하는 통합적 연구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중심의 임상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증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MOU에는 사노피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지난 5월 26일, 태국 국립 라마티보디병원(Ramathibodi Hospital) 의료진 6명이 본원을 방문해 하이퍼사이트(HyperSight) 영상기술과 적응형 방사선치료(Adaptive Radiation Therapy) 기법을 참관하고 임상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태국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라위 루앙칸차나세트(Rawee Ruangkanchanasetr), 의학물리학자 시티퐁 수파퐁(Sithiphong Suphaphong) 등 총 6명이 참여했으며, 아주대병원이 운영 중인 헬시온-하이퍼사이트(Halcyon-HyperSight) 시스템과 실제 치료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이수했다. 프로그램은 노오규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해 박혜진 교수가 하이퍼사이트 영상 기술의 원리와 임상 활용 방안을 소개했고, 정승연 교수는 환자 맞춤형 치료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김미화 교수와 최진규 방사선사는 하이퍼사이트 영상의 장점과 기존 영상과의 비교 시연을 진행했다. 라마티보디병원 의료진들은 “아주대병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 병원에서도 하이퍼사이트 기반 적응형 방사선치료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마티보디병원은 지난 4월 해당
중추신경계 급성 염증의 원인을 조기에 분류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이 개발됐다.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민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최보규 강사 연구팀은 뇌척수액 내 면역 세포의 삼차원 구조 이미지를 활용해 중추신경계 질환의 감염 원인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으며, 예측 정확도는 각각 최대 99%(원인 예측), 94%(예후 예측)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 중추신경계에 급성 염증이 발생하면 뇌염, 뇌수막염과 같은 질환이 나타난다. 발생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원인에 따라 증상과 예후도 다양하다. 이 중 원인이 세균성이나 결핵성이라면 사망률도 높고 치료 후에도 인지기능 장애, 뇌혈관 장애, 경련 발작 반복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원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염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주로 미생물에 의한 감염으로 각 병원체에 따라 확진 검사가 다르고, 특정 검사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실제 임상에서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증상에 기반한 경험적 치료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중추신경계 감염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
▲이준영, 노경진 교수 우리나라의 우울증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5~10%로 OECD 평균보다 높으며,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신건강 예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교수, 노경진 교수, 한남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박수미 교수 연구팀은 대형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과 텍스트 임베딩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언어에서 우울 및 자살 위험을 예측하는 분석 연구를 세계 최초로 수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정신과 진단의 핵심은 환자의 '언어'에 있다. 대부분의 진단은 환자와의 면담을 통해 언어적 표현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외를 통틀어, 대규모 환자 개개인의 고유한 서술형 심리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울 및 자살 위험을 AI로 예측한 사례는 없었다. 연구팀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방문한 환자 1,064명이 응답한 문장완성검사(Sentence Completion Test, SCT) 데이터를 활용해 총 5만 2천 건이 넘는 서술형 문장을 분석했다. 분석에는 최신 대형
메디데이터(Medidata)는 새로운 AI 기반 임상시험 설계 솔루션인 ‘메디데이터 프로토콜 옵티마이제이션(Medidata Protocol Optimizatio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메디데이터의 통합 플랫폼 내 ‘메디데이터 스터디 익스피리언스(Medidata Study Experience)’의 핵심 구성 요소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메디데이터 프로토콜 옵티마이제이션’은 AI 기반 예측 모델링, 디지털 프로토콜, 업계 최고 수준의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임상시험 설계 및 실행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연구팀은 첫 환자 등록(FPI, First Patient In) 이전에 환자 부담, 시험 기관의 성과, 비용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영향을 예측할 수 있으며,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프로토콜 변경 및 환자 등록 지연을 획기적으로 줄여, 임상시험 운영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메디데이터 스터디 익스피리언스 부문 수석 부사장 댄 브라가(Dan Bra
디에스엠퍼메니쉬는 2024년 한 해 동안 6%의 유기적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통합 이후 과학 기반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원료 포트폴리오를 통해 점진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에스엠퍼메니쉬는 2023년 5월, 세계 최대 비타민 원료 제조 기업 디에스엠(DSM)과 글로벌 향료·풍미 기업 퍼메니쉬(Firmenich)의 합병을 통해 출범했으며, ‘삶의 진보를 실현한다(We bring progress to life)’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중심에 둔 유기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디에스엠퍼메니쉬는 글로벌 경기 변동성과 각 지역 시장의 과제 속에서도, 하나의 기업으로서 전략 실행력과 조직 통합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가고 있다. 2024년에는 조정 EBITDA(Adjusted EBITDA) 21억 유로(한화 약 3조 3608억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건강·영양·케어(Health, Nutrition & Care), ▲향수·뷰티(Perfumery & Beauty), ▲맛·질감·건강(Taste, Texture & Health) 등 핵심 사업 부문 전반의 균형 있는 기여와 통합 시너지의 초기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