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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윤용철 교수가 최근 열린 ‘2025년 대한골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수상은 고에너지 외상 환자에게 발생하는 원위 대퇴골 관절내 골절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두 수술 기법의 치료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 논문은 골간부에 심한 분쇄를 동반한 원위 대퇴골 관절내 골절을 대상으로, ‘역행성 골수강 내 고정술’과 ‘잠김형 외측 금속판 고정술’의 방사선학적 및 임상적 치료 성과를 비교했다. 특히 골유합률, 정렬의 정확도, 관절 기능 회복, 합병증 발생률 등을 정량적으로 비교해 실제 임상 치료의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손훈상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수행됐으며, 여러 기관의 실제 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이 이뤄져 현실 적용 가능성 또한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교수는 “복잡하고 치료가 까다로운 관절내 골절에 대해 수술 기법별 특징과 치료 성과를 비교해보자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한 연구였다”며 “임상의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실질
중앙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정재원 교수가 지난 5월 3일, 제44회 대한내분비학회 연례학술대회 및 제13회 서울국제내분비대사학회에서 ‘구연 발표상(Plenary Oral Present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정재원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임신 중 고농도 요오드 노출이 산부인과 및 태반 병리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연구 구연 발표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이번 연구에서 정재원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등급 중 요오드 초과잉 상태에 해당할 경우, 태반 부착 이상 위험과 산모의 갑상선 실질 염증 소견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요오드를 과량 섭취한 랫트 모델(Rat model)에서는 태아의 갑상선 호르몬 이상이 발생했고 출생체중이 감소한 한편, 고요오드에 노출된 사람과 랫트(Rat)의 태반에서의 RNA 염기서열분석(RNA sequencing)은 고요오드가 태반 염증을 유도함을 밝혔으며, 병리학적 분석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정재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령 임산부나 다태아 임신 등 고위험 산모가 많은 3차 병원에서 진행된 만큼 일반 임신부에게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나,
아이도트(AIDOT)가 자사의 자궁경부암 검진 인공지능(AI) 솔루션 ‘써비레이 AI(Cerviray A.I.)’를 통해 글로벌 사업화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써비레이는 전 세계 유일하게 자궁경부암 병변을 4단계로 분류(classification)하고 병변 위치를 디텍션(detection)할 수 있는 AI 스크리닝 솔루션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아이도트는 볼리비아와 온두라스를 시작으로 멕시코까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특히 몽골에서는 2025년 5월 기준 누적 1만 5000건 이상의 검진 실적을 기록하며 현지 의료 시스템 내 정착을 앞당기고 있다. 특히 몽골의 고비 사막 지역이나 볼리비아의 고산지대와 같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써비레이 AI가 실제로 사용되며, 병원 접근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자궁경부암 검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동형 장비와 간편한 사용성, 그리고 AI 기반의 빠른 판독이 결합돼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때 유일한 경쟁사였던 이스라엘의 M사를 기술력과 확장성에서 뛰어넘으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월 12일 제16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여러 의료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 날 이사회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현재 정부나 의료계 모두 급격한 변화의 시점에 서있다”면서 “특히 오는 6월 3일 치뤄지는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여러 가지 어려운 시기에 회원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그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극복해 나가겠다는 마음가짐과 함께 우리 의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날 이사회는 특히 대한의사협회와 병원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에 신경외과의사회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사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와 보험이사, 심사평가원 진료평가책임위원 및 공공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한 김주승 서울고등법원 의료감정관리위원에게 그동안의 공로에 대한 답례로 존경하는 의사상을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12일 조강희 충남대학교 병원장을 만나 ▲암병원 신축 등 병원 현대화 사업 추진 방안 ▲의료대란으로 인한 진료 공백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강희 충남대학교 병원장은 “전공의 이탈로 인해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대전·충청 환자들의 피해가 큰 상황”이라며 “대선 이후 신속하게 의정갈등이 해결되고, 의대 교육현장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또 “충남대병원 주요 시설이 노후화돼 있다”면서 “전국 국립대학교 병원 노후시설에 대한 현대화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용갑 의원은 “충남대병원은 대전시민과 충청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적인 공공의료기관”이라며 “충남대병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새 정부 출범 시 최우선 과제로 의정갈등을 해결하고, 충남대학교 병원 노후 시설 현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갑 의원은 또 충남대병원 암병원 신축 사업에 대해서도 “충남대병원에 대한 중장기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충남대병원의 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기금 조달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주장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병원의 다양한 소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홍보단 ‘홍보미’가 공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사원 홍보단 ‘홍보미’는 여러 부서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로 구성돼 병원의 주요 뉴스는 물론 진료·연구 성과, 건강 관련 의료 정보를 내부 직원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병원 공식 홈페이지, 소식지,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홍보단원들은 병원 내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 의료서비스 현장 등을 직접 취재하고 콘텐츠로 제작해, 생생한 병원 소식을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병원의 비전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내부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전북대병원은 사내 홍보단 ‘홍보미’가 병원 구성원들에게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여주는 동시에, 환자와 지역주민들에게는 병원의 따뜻한 모습과 진정성을 알리는 창구로서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의 다양한 활동과 정보를 친근하고 공감 가는 방식으로 전달함으로써, 병원에 대한 신뢰
티앤알바이오팹은 자사가 개발한 ‘파우더 타입 복합 지혈제(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가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의 파우더 타입 복합 지혈제는 체내에 직접 사용되며,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의료기기 최고 등급인 4등급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회사는 빠른 시일 내 또 다른 형태인 매트릭스 타입의 복합 지혈제 인허가도 추진 중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의 파우더 타입 복합 지혈제는 △특허 공법으로 특수 처리해 저독소(Low Endotoxin) 수준을 구현한 흡수성 돼지 젤라틴 파우더 △트롬빈 등이 포함된 지혈 파우더 △단백질 추출물과 폴리비닐피로리돈 등으로 이뤄진 혼합용액으로 구성됐다. 이를 혼합 적용하면 젤라틴 파우더는 혈액을 흡수·응집시켜 지혈 작용을 하고, 제품에 함유된 지혈 활성물질인 트롬빈은 혈액 내 피브리노겐을 피브린으로 전환해 혈액응고를 보조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 제품은 지혈제 핵심 소재인 VdECM(혈관유래세포외기질)을 포함해 조직 재생력, 접착성, 지혈 성능에서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며 “또한 자체 기술로 저독소 제품을 직접 제조하고 있어 가격 경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5월 13일 와이바이오로직스(이하 ‘와이바이오’)와 ADC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신규 항체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리가켐바이오는 해당 항체의 글로벌 ADC 개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에는 선급금과 단기 마일스톤,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그리고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가 포함돼 있으며, 세부 계약조건은 영업상 비밀유지를 위해 비공개된다. 이번에 도입된 항체 타겟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고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면역항암 타겟으로 현재까지 해당 타겟으로 상용화된 ADC는 없으나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해당 타겟 ADC 개발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존 상용화된 해당 타겟의 단클론항체들의 경우 세포 내포화율이 낮아 ADC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와이바이오는 기승인 항체들 대비 현저히 높은 내화율을 보인 항체를 확보, ADC 적용 가능성을 높였으며 다수의 임상 프로그램들을 통해 임상적으로 경쟁사들 대비 차별성이 검증된 리가켐바이오의 자체 ADC 플랫폼 적용을 통해 해당 타겟 ADC 시장 내에서 ‘First-in-Class’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에 도입한
큐로셀(대표이사 김건수)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고형암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정부과제에 선정됐다. CAR-T 치료제는 말기 혈액암 환자에서 획기적인 치료 효과를 보이며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고형암의 경우 종양미세환경(TME), 면역회피 기전 등의 장벽으로 인해 CAR-T 세포가 침투하거나 활성화되기 어려워 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FDA 승인을 받은 CAR-T 치료제는 모두 혈액암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고형암에 대한 허가 사례는 아직 없다. 큐로셀은 재발성 및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환자를 위한 CAR-T 치료제 ‘림카토(RIMQARTO)’의 국내 최초 상업화를 앞두고 있는 등 혈액암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동시에 위암, 폐암 등 고형암 환자에게도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병행 추진해 왔다. 이번 정부과제 선정에 앞서 큐로셀과 서울대학교는 지난 1월 신규 고형암 CAR-T 기술에 대한 공동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해당 기술은 면역억제적인 종양 환경에서도 CAR-T 세포가 면역 활성을 유지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고형암 CAR-T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내일내과의원이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하며, 내시경 분야에서 탁월한 진료 역량과 첨단 내시경 검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재)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내시경 검사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우수내시경실 인증제’는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한 인증 심사위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의료진의 자격과 실력 ▶시설·장비 ▶검사 과정 ▶성과 지표관리 ▶소독 및 감염관리 ▶환자의 안전과 진정 등 총 6개 부문, 123개 항목을 심사 평가하며 이를 모두 통과해야만 인증받을 수 있다. 까다로운 인증 절차만큼 2012년 우수내시경실 인증제 도입 이후 지금까지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은 병의원은 전국 7만여 병의원 중에서 190여 곳에 불과하며 금천구에서는 내일내과의원이 최초이자 유일하다고 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내일내과의원은 소화기 내시경 검사의 우수성과 관리 등 다양한 기준을 철저히 충족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내일내과의원 박준용 원장은 “이번 인증은 환자의 안전과 최상의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의료진과 모든 직원의 노력의 결실로, 내일내과 내시경 검진의 높은 진료 수준과
한미약품이 세계 최대 규모 암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모달리티인 ‘mRNA 플랫폼’을 활용한 새롭고 독창적인 접근 방식의 면역항암 신약개발 전략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7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11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이 3년 연속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발표한 것이어서, 한미가 항암 분야에서 쌓아온 R&D 역량을 토대로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앞장서고 있음을 입증했다.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STING(Stimulator of IFN Genes) 단백질을 직접 발현시켜 강력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STING mRNA 항암 신약’으로, 면역 반응의 시작점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전략을 통해 종양에 맞서는 면역계의 ‘리부트’를 실현했다. 일반적으로 면역항암제는 주로 면역관문 억제제를 통해 T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식에 집중해 왔으며, 기존 STING 작용제는 대사적 불안정성, 세포질 내 전달 효율 저하, 실제 암 조직 내 STING 발현 감소 등의 한계로 인해 치료 효율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정부 및 일부 지자체가 추진 중인 ‘한방 난임치료 국가지원 사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본 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 1. 과학적 근거 부족과 낮은 임신 성공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발표(2017)에 따르면 한방난임치료의 임신 성공률은 오직 12.5%로 이는 아무런 치료없이 단순 관찰한 원인불명 난임 여성에서의 임상적 자연임신율 24.6~28.7%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의뢰한 연구(2017)에서도 한방 치료 후 임신율은 14.4%, 출산율은 7.78%에 불과했으며, 유산율은 46.2%에 달해 일반적인 유산율보다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치료의 안전성에도 심각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으며, 과학적 검증이 부족한 치료에 공공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2. 안전성과 치료 표준화 부재 한방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한약재는 착상을 방해하거나 유산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목단피(牧丹皮)는 동물실험에서 자궁 내막의 착상률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확인됐으며(식품의약품안전처, 2021), 치료에 사용되는 약재 전반에 대한 안전성 검토가 미
대한전담간호사회가 5월 12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에는 이미숙 베스티안 서울병원 이사(사진 앞줄 우측에서 네 번째)가 선출됐다. 대한전담간호사회는 앞으로 간호법 입법취지에 입각한 전담간호사 제도를 안착시키고 회원의 발전과 회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술, 연구 및 정책 개발 등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62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간호사회 창립을 공식 선언하고, 회장단 선출과 함께 회칙을 제정했다. 아울러 올해 추진할 사업으로 △전담간호사 역할 및 권익, 법적 보호체계 확립 △전담간호사 업무범위, 배치 및 보상 관련 제도 개선 △전담간호사 실무 향상을 위한 교육, 정책연구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미숙 회장은 “다음 달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전담간호사 제도의 발전을 위한 간호사들의 모임을 발족하게 돼 기쁘다”며 “법 시행 전까지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회원을 위한 조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2025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현장 전담간호사 간담회를 열고, 현장 간호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간호법 추진 경과와 제정
국내 연구진이 '린치증후군'이라는 유전적 요인이 위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아 최초로 대규모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린치증후군(Lynch syndrome)은 DNA 복구 기능을 하는 유전자의 변이로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이라는 특정 상태가 발생하는 유전성 암 증후군이다. 주로 대장암, 자궁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위암 발생률이 높은 한국인 위암 환자와 린치증후군의 연관성은 그동안 체계적으로 연구된 바 없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천안병원 외과 공동 연구팀(최윤영, 윤종혁, 송금종, 이문수 교수)은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천안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 1,537명 중 ‘현미부수체 불안정성’으로 확인된 127명(8.3%)을 선별하고, 그중 정상 조직이 확보된 123명을 대상으로 전엑솜 분석(Whole Exome Sequencing, WES)을 시행했다. 그 결과, 약 5%에 해당하는 6명의 환자가 ‘린치증후군’임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최윤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린치증후군과 현미부수체 불안정성 위암의 연관성을 입증한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연구다. 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종양내과 황준일 교수팀이 박셀바이오의 NK세포치료제(VCB-1102)를 활용한 ‘진행성 췌장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 활성화지원사업단’과 5월 13일 체결한 협약에 따라 국책 과제로 추진되며, 박셀바이오가 치료제 공급을 맡는다.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한다. 1차 치료 단계에서 표준 항암 화학요법(mFOLFIRINOX)와 NK세포치료제(VCB-1102)를 병합 투여해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NK세포치료제(VCB-1102)는 이미 간세포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2a상에서 객관적 반응률 68.75%, 질병조절률 100%, 종양 진행까지 시간(TTP) 16.82개월이라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췌장암 임상 착수는 면역세포치료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연구는 황준일 교수팀이 총 22명의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수행하며, 고위험 암종에 대한 맞춤형 면역치료의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황준일 교수는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5월 11일 대한폐경학회가 주최한 제63차 춘계연수강좌에서 듀아비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듀아비브 심포지엄은 ‘돌아온 CE/Bazedoxifene, 현 시점에서의 의미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정경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장혜진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폐경 치료에 있어 폐경 호르몬 요법의 중요성과 폐경 호르몬 치료제 듀아비브의 임상적 근거와 치료적 가치가 소개됐다. 듀아비브는 FDA 및 MFDS 모두 승인을 받은 Progestin-free 폐경 호르몬 치료제다. 듀아비브는 프로게스틴을 포함하지 않은 ‘Progestin-free’ 제제로, 자궁을 적출하지 않은 여성에서 폐경과 관련된 중등도~중증의 혈관운동증상(VMS) 치료와 폐경 후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개발됐다. 강의를 맡은 장혜진 교수는 “폐경증상의 완화와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한 맞춤 호르몬 요법은 단점보다 장점이 많으며 폐경 호르몬 요법의 종류는 다양하기에, 호르몬 요법을 시행 전 병력 청취, 신체검사, 선별검사를 시행하여 이익과 위험을 판단 후 개인
알에프바이오가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유스필(YOUTHFILL)’ 3종에 대해 태국 식약처(MHR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알에프바이오는 지난 2월 ‘유스필 쉐입(Shape)’ 허가를 시작으로, 최근 ‘유스필 딥(Deep)’과 ‘유스필 파인(Fine)’ 제품까지 허가 절차를 마무리 지으며, 미용 시술 부위별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태국은 동남아 최대 에스테틱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필러 시장 규모는 약 1억 3910만달러(한화 약 1947억원)이며, 오는 2030년까지 약 2억 7710만달러(약 3880억원)로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HA 필러는 해당 시장 내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세도 가장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알에프바이오는 태국 시장 진입을 교두보 삼아 향후 인접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현지에서는 주요 KOL(Key Opinion Leader) 및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는 한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지씨씨엘(GCCL, 대표이사 조관구)이 지난 12일 ㈜메디라마(대표이사 문한림)와 임상시험 서비스 사업의 상호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디라마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는 메디라마 문한림 대표, 지씨씨엘 조관구 대표를 포함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사는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임상시험 서비스 및 기술 교류, 공동 사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으며, 국내외 신약개발사들을 대상으로 개발 전략부터 실질적인 분석 데이터 도출까지 성공적인 임상개발을 위해 함께 지원할 것으로 뜻을 더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서비스 사업의 공동협력, ▲국내외 임상시험 서비스 위수탁협력 및 개발, ▲공동협력사업 기획 및 홍보마케팅 추진, ▲상호 기술 및 학술 정보 교류, ▲기타 상호 필요사항의 관심분야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서비스 분야에서 각각 전문성과 역량을 축적해온 강점을 결합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임상개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빠르고 정밀한 임상 수행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메디라마의 전략적 임상개발 노하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5월 8일, 심장 부정맥 의료 전문가들 간에 최신 심방세동 치료 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치료 방향성을 논의하는 ‘카토클럽 2025 (CARTO CLUB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의 의료 전문가 대상 세미나인 ‘카토 클럽’은 “하나의 플랫폼, 다양한 가능성: 카토 3 시스템(CARTO 3 System)과 결합된 전극도자절제술부터 펄스장 절제술(PFA, Pulsed Field Ablation)까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3차원 심장 지도화 시스템인 ‘카토 3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심방세동 치료법이 핵심 주제로 다뤄졌으며, 각 절제술별 치료 전략과 임상 사례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좌장은 세브란스병원의 정보영 교수와 부천세종병원의 박상원 부장이 맡았으며, 서울대병원의 최의근 교수, 충남대병원의 김준형 교수, 세브란스병원의 김태훈 교수와 유희태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심방세동 치료의 최근 동향과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가 올해 초 국내에 출시한 ‘베리펄스(VARIPULSE™)’ 플랫폼을 중심으로, 심방세동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5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소화기질환주간(Digestive Disease Week, DDW 2025)’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위궤양 대상 임상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DDW 2024를 통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에 대한 임상 3상 결과 발표 이후, 자큐보정의 두번째 허가 신청 적응증인 위궤양의 임상3상 결과를 해외 학회에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연구발표는 학회로부터 ‘우수 포스터(Poster of Distinction)’ 발표로 선정돼 더욱 주목을 받았다. DDW는 전 세계 1만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학 전문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는 1만 3천여명 이상의 의사, 연구자, 제약 전문가들이 참가해 자큐보의 임상결과를 비롯한 소화기 분야와 관련한 최신 연구 및 임상 동향을 공유했다. 이번에 공개된 임상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활성대조, 평행설계의 제3상 임상으로, 국내 39개 병원에서 위궤양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