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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루트로닉의 황반 치료 레이저 알젠(R:GEN)을 통한 국내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 환자 연구 임상 결과가 국제적인 학술지에 채택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노영정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교수팀은 1일 루트로닉의 R:GEN을 이용한 연구 논문 '한국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에 대한 선택적 망막치료술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 임상연구'가 세계적 학술지(Graefe'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저널은 SCI급 학술지로, 독일 안과학회의 공식 학술 저널이다. 노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임상적으로 유효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시술 직후부터 최대 180일까지 관찰했다. ▲최대교정시력(BCVA) ▲빛간섭단층촬영(OCT) ▲미세시야검사(Microperimetry) 등을 활용해 유효성을 검사했다.그 결과, 전체 환자의 88.2%에서 유효성이 입증됐다. 이중 41.2%는 최대교정시력이 1~2줄(6~12글자), 29.4%는 2줄(12글자) 이상 개선됐고, 17.6%는 시력이 유지됐다. 당뇨병성 황반
2015년 심리부검 분석결과, 자살사망자들은 사망 전 어떠한 형태로든 자살 경고신호를 보내지만, 가족들 대부분이 이러한 경고신호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15년 심리부검 결과보고회’를 통해 심리부검 결과를 발표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살예방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신건강증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리부검은 중앙심리부검센터(센터장 김현수)에서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경찰청, 기타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자살사례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것으로 자살사망자(121명)의 유가족(151명)을 구조화된 심리부검 조사도구를 통해 면담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정신보건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이다.이번 심리부검 대상자들은 2015년에 중앙심리부검센터로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경찰 등을 통하여 의뢰되었거나, 유가족이 직접 심리부검을 의뢰한 자살사망자들이다.전체 대상자 121명 중 2015년에 사망한 사람이 56명(46.3%)으로 가장 많았고, 2014년 사망자 19명(15.7%), 2013년 사망자 19명(15.7%), 2012년 이전 사망자가 27명(22.3%)이었다.또한, 이번 심리부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위암 적정성 평가결과를 최초 공개한데 이어 ‘폐암 2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1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폐암은 2012년 예비평가 결과 의료기관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진료편차를 감소시키고, 진단과 수술이 정확히 이뤄졌는지, 적기에 항암화학 요법과 방사선치료를 실시했는지, 항암치료 시 부작용 평가를 잘 하고 있는지 등 폐암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2014년부터 폐암 평가를 실시했다.폐암은 병리조직검사에 따라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분류되는데, 금번 평가결과에서는 ‘비소세포 폐암’이 ‘소세포 폐암’보다 5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어떤 암 병기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는지 살펴본 결과, 폐암의 8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비소세포 폐암’은 1~4기로 구분되며, ‘다른 장기에 암 전이(4기)’가 있는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46.6%였다.폐암의 16.7%를 차지하는 ‘소세포 폐암’은 ‘암이 반대편 폐나 다른 장기로 전이(확장병기)’가 있는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69.7%로 확인됐다.폐암은 다른 장기까지 전이가 되어 치료효과가 떨어지거나 재발이 잘 될 수 있는 상태에
대한의학회는 제59차 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이 오늘(8일) 오전 9시부터 삼육대학교와 한국삼육중․고교에 마련된 88개 고시장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에 따르면 26개 법정 전문과목 중에서 올해 응시자가 없는 결핵과를 제외한 25개 전문과목에서 총 3,394명이 1차 시험에 응시했다. 전문과목 별 응시자 수는 내과 734명, 외과 149명, 소아청소년과 197명, 산부인과 96명, 정신건강의학과 161명, 정형외과 258명, 신경외과 104명, 흉부외과 21명, 성형외과 99명, 안과 135명, 이비인후과 136명, 피부과 89명, 비뇨기과 48명, 영상의학과 163명, 방사선종양학과 20명, 마취통증의학과 198명, 신경과 106명, 재활의학과 134명, 진단검사의학과 31명, 병리과 30명, 예방의학과 19명, 가정의학과 280명, 직업환경의학과 30명, 핵의학과 17명, 응급의학과 139명이다.1차 시험 응시자격은 의사로서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한 수련과정을 이수한 자 또는 의사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의료기관에서 소정의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한 자(외국 전문의자격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제약산업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를 개발, 7일 회원사에 배포했다. 협회는 지난 2014년 7월 제약기업 윤리헌장 선포식을 갖고 윤리강령과 표준내규를 제정, 공표해 제약기업에 ‘윤리경영 표준모델’을 제시한 바 있으며 강화의 일환으로 이번에 자율점검지표를 개발했다. 일반 제조업의 가이드라인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실무 적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제약산업에 특화된 가이드라인의 개발을 통해 윤리경영의 확산·정착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2014년 이후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한미약품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을 받는 등 제약업계가 윤리경영을 위해 노력해온 성과가 나타나고는 있으나 그간 리베이트와 관련된 처벌 등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받지못한 만큼, 세계적 기준에 맞는 준법경영의 틀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협회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지표를 개발했으며 이 기간 중 외부기관을 통해 동아에스티 등 총 6개 회원사를 방문해 사전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회사의 평균백분율은 88.2%로 A등급(비교적 우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진단에서 공정경쟁규약 기준보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지난 12월 모바일 리서치 전문기관 ‘오픈 서베이’에 의뢰해 30~49세 기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가정내 타박상 증상 경험과 관리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가정의 약 76%에서 한해 동안 ‘가족들이 멍∙부종∙통증 등 두 가지 이상의 타박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타박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스포츠∙레저 등 야외활동(36%) 뿐만 아니라 집안(32%)이나 일상생활(30%)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빈번하게 발생하는 타박상의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약 60%의 응답자가 ‘방치하거나 민간 요법(달걀∙찜질 등) 혹은 파스를 활용한다’고 답해,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거나 대증(對症)요법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95%는 ‘타박상 연고가 가정상비약으로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 가정 내 구비율은 53%로 나타나 다른 상처치료제품(88%)이나 파스류(81%)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빈번히 발생되는 타박상을 경미하게 인식해 방치할 경우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조사결과 60%의 타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4년 7~12월(6개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암 1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남자 암 발병률 1위인 위암은 2013년 예비평가 결과 의료기관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진료편차를 감소시키고, 진단과 수술이 정확히 이뤄졌는지 또는 적기에 항암치료를 실시하고 있는지 등 위암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위암평가를 실시했다고 심평원은 밝혔다.암 병기는 1기~4기로 구분되며, 이번 위암 평가결과 1기가 74.5%로 1기 중에서도 세부적으로 TNM 분류를 살펴보면, 종양이 위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분포하고 림프절 전이는 없는 T1N0 상태가 67.5%를 차지해 조기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별로는 남성(68.7%)이 여성(31.3%)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은 60대, 여성은 7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는 위암수술(내시경절제술, 위절제술 모두 포함)을 시행한 201개 기관의 9969건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체 종합점수 평균은 95.30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보였다.다만 구조지표인 ‘치료 대응력’은 5개 진료과의 전문인력 구성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 주목을 받는 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이 향후 2020년에는 글로벌 의약품 사용량의 2/3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IMS헬스의 '2020년 글로벌 의약품 사용 :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개도국에서는 제네릭이, 선진국에서는 고가의 브랜드 및 신약 사용이 증가하면서 향후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연평균 4~7% 성장, 오는 2020년에는 1조4천억불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제품 다양화라는 전략의 틀에서 움직였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제약업체 전략이 당뇨 암 호흡기질환 등 주요 영역에만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신흥시장은 의료 시스템 구축에 힘입어 2020년까지 글로벌 의약품 사용의 2/3를 차지하는 가운데, 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가 사용량 증가분의 절반을 점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2020년 신흥시장에서는 제네릭, 비오리지널 브랜드, OTC 제품이 전체 의약품의 88%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미국의 경우 지난 2014년에 신약 출시, 특허만료로 인한 영향력 감소, 브랜드
대한의사협회에 신상신고 한 의사 중 직업환경의학과전문의는 10년전에 비해 18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메디포뉴스가 10년동안 진단검사의학과전문의의 취업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의협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 2014년말과 2004년말 자료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인원수로는 2004년 88명에서 2014년에는 248명으로 160명이 증가했다. 의협은 집계에서 군진은 제외했다. 2014년말 현재 취업별 비중이 가장 높은 순으로 보면 의료기관취업 55.2% > 개원 18.1% > 전공의 4.0% > 의과대학 2.8% > 보건소 2.4%로 나타났다.취업별 증감을 보면 △개원은 17.1%p 감소 △의료기관취업은 20.0%p 증가 △의과대학은 4.0%p 감소 △전공의는 1.7%p 감소 △보건소는 2.4%p 증가했다.◆직업병보다 업무관련성 질환이 더 큰 건강문제 대한직업환경의학회는 지난 1988년 8월 23일 건설회관 3층 회의실에서 발기인 차철환 교수 등 34명의 발기로 대한산업의학회로 출범했다.차철환 교수가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회칙(안)이 통과된 후 전형위원 이승한, 문영한, 윤덕로, 황인담, 차철환의 투표결과 회장 이승한, 부회장
보령수앤수(대표 견순필)가 ‘대한민국 장수유산균’을 출시했다. ‘대한민국 장수유산균’은 국내 대표 장수마을에서 발견한 국산유산균인 ‘PL9988’이 주원료로 사용된 국내 최초의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다.불가리아 대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가 있다면 한국엔 ‘대한민국 장수유산균’이 있다. 서울여대 이연희 교수와 보령수앤수가 공동 개발을 통해 한국인의 장에 꼭 맞는 신토불이 토종 유산균을 발견한 것. 그동안 유산균은 수입에 의존해 왔었다.서울여대 이연희 교수팀과 보령수앤수는 한국인의 장에 쉽게 정착할 수 있는 유산균을 개발하기 위해 2013년 4월부터 2년간 전북 순창군, 장수군, 전남 구례군 등 국내 대표 장수마을 8곳에서 장수 노인 105명의 장 속에 사는 유산균을 조사해, 101개의 유산균을 발견했다.발견한 유산균 중 29개가 락토바실러스 퍼맨텀(Lactobaillus Fermentum)종으로 이 중 가장 뛰어나고 부작용이 없는 유산균을 ‘PL9988’이라고 명명해 상품화 했다. 여기엔 한국인의 장수를 기원하는 ‘Perfect Life! 99세까지 88하게!’라는 의미가 담겨있다.‘PL9988’ 유산균은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와 면역증강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장 감염 질환(A00-A09)’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2014년 기준 12월 진료인원은 약 88만 2000명으로 가장 많으며, 전월대비 72.1%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증가한 인원 4명 중 1명(26.0%)은 10세 미만 소아로 약 9만 6000명이 증가했다. 진료인원은 2010년 약 398만명에서 2014년 약 483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85만명(21.2%)이 늘어 연평균 4.9% 증가했고, 총진료비는 2010년 약 2676억원에서 2014년 약 3622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945억원(35.3%)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7.9%를 보였다.‘장 감염’ 진료인원 3명 중 1명은 10세 미만 소아로 2014년 기준 약 147만명이 진료를 받아, 인구 10만명당 해당 연령의 진료인원이 약 3만 2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점유율은 10세 미만 30.3% > 10대 14.8% > 20대 11.8% 순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0세 미만 소아는 다른 연령층보다 진료인원이 많을 뿐 아니라 10만명당 진료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치과의사의 적정수급을 위해 정원 외 입학 감축과 해외면허자의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치과의사협회는 설훈, 김용익 의원과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치과의사 인력수급 체계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자로 나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박사는 2015년부터 2030년까지의 보건의료인력 공급과 수요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오영호 박사의 공급 증가 추계에 따르면 의사는 2015년부터 2030년까지 15년간 33.5% 증가하며, 같은 기간 치과의사는 31.1%, 한의사는 46.4%, 간호사는 79.7%, 약사는 25.5%, 한약사는 88.2%로 나타났다.수요 증가를 보면 15년간 의사는 42.0%, 치과의사는 21.9%, 한의사는 53.0%, 간호사는 62.7%, 약사 35.1%, 한약사 46.2% 등으로 추계됐다.오 박사는 “의사와 한의사는 다소 공급부족이 전망되지만 한의사의 경우 최근 한방이용량 증가 추세가 크게 감소해 한의사 인력수요는 다소 감소할 것”이라며 “간호사는 공급과잉이 예상되지만 향후 포괄간호서비스의 확대를 감안하면 부족하고 약사의 경우도 공급이 다소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
“한국BMS는 ‘바라크루드’를 통해 간 건강을 지키는 NO 1 제약사로 자리매김을 했다. C형 간염치료제를 통해 간 분야의 NO 1이 되기를 위해서 필요한 환자에게 효과인 약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한국BMS에서 만성B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와 C형 간염치료제 ‘다클린자/순베프라’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배미경 상무의 포부이다.한국의 C형 간염 환자는 19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내년 신규환자가 4500명 가량 발생하고 있다. 공식적인 C형 간염 발병률은 0.78%에 불과하지만 관련 학회 및 의료진들은 2%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25% 불과한 C형 간염 진단율 향상 노력C형 간염 진단율이 25%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 C형 간염 환자들은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특히 C형 간염이 무증상이 상태로 10~20년간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 C형 간염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한다.국내 C형 간염은 1b형이 전체 환자의 45%를 2형이 50%를 차지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배미경 상무는 “아직 국내 C형 간염 환자의 진단율이 낮기 때문에 진단율 향상을 위한 노력과 함께 진단을 받고도 증상이 없는 치료를
전공의특별법(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통과됐지만, 이해당사자인 병협과 의협이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전공의특별법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61인 중 찬성 226인, 반대 9인, 기권 26인으로 가결됐다.4일 대한병원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의회민주주의 국가에서 바람직한 입법인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동안의 자율적 개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점을 개탄했다.병협은 “정부, 의협, 의학회, 전공의협의회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에서는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고,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해 오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특별법으로 제정한 것은 또 다른 규제기요틴 과제이므로 이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입법이 너무 졸속적으로 만들어진 부분도 지적했다.병협은 “진료 공백을 채워 줄 추가인력 확충과 이에 따른 재정지원 계획도 없으며, 진료공백에 대한 의료법상 책임뿐만 아니라 획일화된 근무시간 기준으로, 이를 어길 경우 수련병원에 과도한 과태료를 부과하는 일방적이고 비민주적 법률이다.”라고 지적했다.앞서 3일 대한의사협회는 보도자료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제정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이 법은 우리 의료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외국인환자의 권익과 국내 의료 이용편의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기대되는 효과로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촉진 △외국인 환자 서비스 질 제고 △연간 5만개 청년 일자리 창출 △불법 브로커 근절 등을 예상했다. 첫째,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이 2014년 125개에서 2017년 160개 이상으로 촉진된다. 「수출입은행법」등에 따른 금융, 세제 상의 혜택을 통해 해외진출 성공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둘째, 외국인환자 서비스 질 제고로 더 많은 외국인이 우리 의료를 이용하게 된다. 2014년 27만명에서 2017년 50만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외국인환자에 대한 평가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한 유치 기관은 홍보, 전문 인력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연간 약 1,300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환승객 등에게 면세점, 공항, 항만 등에서 제한적으로 국내 의료광고가 허용된다. 외국인환자가 자국에서 화상통신 등을 통해 상담과 교육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우여곡절 끝에 전공의 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원향상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의장 직권상정해 의결했다.일명 ‘전공의 특별법’이라 불리는 이 법안은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모자보건법과 묶여 1일 여야지도부의 심야 회동을 통해 일괄 통과시키기로 결정됐었다.여야 지도부의 합의가 있었지만 통과는 순탄치 않았다.복지위 내에서도 법안의 세부조항에 여야의 이견이 있는 조항은 서로의 주장을 담으려고 했고, 법사위원장의 심사 거부, 여야 국면 경색 등으로 인해 법안 통과가 계속해서 연기됐다.하지만 정의화 국회의장이 법안들을 직권상정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야당이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결정해 법안은 법사위를 거치지 않고 일괄 통과됐다. 통과된 전공의 특별법을 보면 우선 전공의의 신고 및 신고자보호와 관련 조항이 삭제됐다.더불어 전공의단체를 법정기구화 하는 내용의 조항도 삭제됐다.앞서 문정림 의원은 법안소위 심의에서 “사제 관계에서 전공의 개인이 신고를 할 수 있다고 보느냐”며 “전공의단체 설립 조항을 원안대로 하던지 신고의 실효성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추가하던지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휴일 및 연차, 유급휴가
전공의특별법 제정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그 내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눈길을 모은다.대한평의사회는 전공의특별법(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안)이 약자인 전공의의 근로를 착취하는 것을 법으로 인정하면서도, 사용자인 수련병원에 대한 처벌은 과태료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공의특별법이 당초 입법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냐는 지적이다.2일 대한평의사회는 ‘전공의 착취 특별법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에 대한 △36시간 연속근무 착취를 합법화하고, △대한민국 근로기준법의 무려2배가 넘는 주 88시간의 근로착취를 합법화하고, △그것조차 위반시 경미한 과태료가 고작이다. 사실상 사회적 약자지위의 전공의 노동착취를 기성세대가 합법화한 법이다.”라고 지적했다.당초 전공의특별법에 들어 있던 △여성 전공의 출산 휴가 주지 않을시 처벌조항도 없애고 △폭행 금지 조항과 위반행위 보고 및 신고자 보호 조항도 모두 삭제했고, △연장 및 야간, 휴일 수련 시 가산금 지급과 위반시 벌칙 조항 역시 삭제되었다고 지적했다.평의사회는 의료계 지도자들은 뭐하냐고도 비난했다.평의사회는 “의료계에 우호적이지 않던 최동익 의원조차 전공의 36시간 비인간적
미국에서 최근 10년간 제네릭 사용이 급증하면서 1조6800억불 가량의 의료비를 절감할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제네릭의약품협회의 '미국 내 제네릭약 사용으로 인한 비용절감'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제네릭 사용이 급증하면서 1조6800억불 정도의 의료비를 절감 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특히 2014년 한해에만 제네릭 사용으로 인한 비용절감은 사상 최대인 2540억불로 전년대비 80억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브랜드약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효과는 동일하나 가격은 저렴한 제네릭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의료비가 절감되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특히 지난해에는 △정신건강 치료제(380억불) △항고혈압제(279억불) △콜레스테롤저하제(268억불) △진통제(228억불)의 비용절감 효과가 막대했다.그 다음으로 △항궤양제(192억불) △중추신경계 장애 치료제(156억불) △항암치료용 항구토제(116억불) △항균제(113억불) △기타 중추신경계 치료제(94억불) △ADHD 치료제(82억불) △항응고제(76억불) △항암제(75억불) 등 순이었다.연령대별로는 지난해 제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결정의 필요성에 대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95.5%가 호스피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연명의료결정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0.2%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여론조사기관(월드리서치와 마켓링크)과 함께, 전국(제주 포함)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에서 69세의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를 조사했다. 조사는 온라인 패널조사 형태로 진행됐다. 우리 사회에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 관련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호스피스란 말기 또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 그리고 그 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통증, 증상 완화 등의 신체적 치료와 함께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치료 및 관리를 하는 의료행위를 말한다. 연명의료결정이란 환자의 증상 호전 없이 임종과정 기간만을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보류 또는 중단하기로 하는 결정이다. 또 응답자의 96.1%는 뇌졸중, 치매 등 암 이외의 질환에 대해서도 환자가 말기 상태일 경우 호스피스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이 대상에 포함되길 희망하는 질환은 치매(72.5%)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파킨슨병(64.1%),
골반장기 탈출증으로 속앓이를 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골반장기 탈출증의 1기 이상 유병률은 31.7%로, 우리나라 성인 여성 10명 중 3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또,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골반장기 탈출증 중 여성생식기 탈출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21,161명) 대비 약 10%가 증가한 23,49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50대 이상의 환자가 전체의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소위 ‘밑이 빠지는 병’으로 더 잘 알려진 골반장기 탈출증은 자궁과 질, 방광, 직장을 지지하고 있는 골반 바닥 부위의 근육 약화로 인해 뱃속 장기가 아래쪽으로 쏠려 돌출돼 나오는 질환이다. 노화나 출산, 폐경 때문에 골반 장기를 받쳐주는 근육이나 인대 같은 조직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으로, 폐경기 이후 노년층 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골반장기 탈출증 환자들이 호소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하복부를 아래로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과 압박감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여성은 이런 증상을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발생하는 증상으로 여겨 참고 견디거나, 수치심으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점차 골반 내 장기들이 질을 통해 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