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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한민국이 늙어가고 있다. 불과 2년 후인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고, 여기에 합계 출산율(2022년 기준 0.78명)의 가파른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우리 국민의 평균연령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이같은 추세는 해당 사회나 국가가 얼마나 노령화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중위 연령’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중위 연령은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한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중위 연령은 45.6세까지 치솟았다. 30년 전인 1993년에는 28.4세, 2003년과 2013년에는 각각 33.5세와 39.7세였다. 불과 30년 만에 중위 연령이 17.2년 더 늘어난 셈이며, 얼마 전까지 중년에 꼰대 취급이나 받던 40대 중반이 청년으로 자리매김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사회 전체가 점점 늙게 되면 건강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된다. 고령 인구가 그만큼 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골다공증과 이로 인한 골절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모든 사람은 늙는다. 이는 만고 불변의 진리다. 소 잃고 외양간
대한암협회와 삼성서울병원의 연구진이 함께 개발한 전립선암 검진 의사 결정 도구에 관한 연구 결과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s) 최근호에 발표됐다. 대한민국 성인 남성 3명 가운데 1명, 성인 여성 4명 가운데 1명은 평생에 걸쳐 암을 경험하게 된다. 암 검진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이상 또는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암 검사를 받음으로써 암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고자 하는 것이다. 검진으로 암을 조기 발견·치료하면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그러나 2023년 현재 전립선암은 국가 암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은 상태다. 의사 결정 도구(decision aid)는 검진자와 의사가 함께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설계된 시스템으로, 전 세계적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전립선암 검진 의사 결정 도구는 위험 예측과 의사결정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전립선암의 개인별 위험 예측은 나이, 생활습관 및 과거질환 등의 항목을 입력해 전립선암 발생에 대한 9년 위험도와 상대 위험을 확인할 수 있다. 의사결정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명품 건강기능식품만 만들겠습니다.” 대웅바이오 진성곤 대표가 최근 열린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론칭 기념 ‘온리원(ONLY ONE)’ 심포지엄에서 국내 건기식 시장의 대전환을 예고했다고 18일 대웅바이오가 전했다. 진성곤 대표는 앞서 지난 13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에서 열린 심포지엄을 통해 “대웅바이오만의 온리원 제품으로 3년 안에 1000억 원 매출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진성곤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3종의 건기식을 전격 공개했으며, 유병욱 교수(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를 비롯한 인플루언서, 글로벌 바이오업계 종사자 등 약 150여 명이 건강기능식품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대웅바이오가 이날 공개한 3종의 건기식은 ▲굿모닝 브레인 ▲잇츠뺄타임 ▲블랙 비타민 BOSS 등이다. 뇌 건강 건기식 ‘굿모닝 브레인’은 대웅바이오가 중추신경계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출시한 제품이다. 뇌 건강 전문제약사 대웅바이오의 노하우와 국내 유수의 의·약사 의견이 반영된 제품이다. 굿모닝 브레인은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성분 ‘포스파티딜세린’과 혈행 및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천연유래성분 ‘은행잎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정하고 있다. 이미 규모가 내정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에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는 부인했지만, 의료계는 일방적인 정책 강행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0월 17일 ‘제5차 의사인력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의료계,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전문가와 의사 인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회의 전 모두발언에서 “어느 때보다 의사인력 증원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고, 사회적 열망이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현실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의사 수 증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는 10개월 간 총 14차례에 걸쳐 의료현안 협의체를 통한 논의를 해왔지만, 의대정원 규모 논의가 진전되지 않았다”며, “이에 지난 4차례 수급추계 등 의사인력 논의가 이어졌던 의사인력 전문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협회에 대해서 “인력 재배치, 필수의료 수가 인상, 의료사고 부담 완화 등 의료계의 정책 제안은 향후 정부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한다. 그러나 의사 수
DPP-4 억제제의 원외처방액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이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의하면 2023년 3분기 주요 DPP-4 억제제들의 원외처방액은 총 4356억원으로 2022년 3분기 4658억원에서 6.5%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에도 각 분기별로는 1분기 1465억원, 2분기 1460억원, 3분기 14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이번 분기 2.1% 하락했다. 비록 하락하기는 했지만 종근당의 품으로 향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시리즈는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종근당의 DPP-4 억제제 품목들은 이번 3분기 1102억원으로 확인돼 2022년 3분기 1221억원에서 9.8% 하락했다. 분기별로는 전 분기 대비 이번 준기 375억원에서 347억원으로 7.3% 줄었다. 단일제 ‘자누비아’는 이번 3분기 원외처방액 누계가 283억워으로, 전년도 3분기 누계 322억원에서 12% 하락했으며 2분기 97억원에서 3분기 87억원으로 10.3% 감소했다. 복합제 중 ‘자누메트’는 올해 3분기 누계 486억원으로 확인됐다. 지난 해 3분기 누계였던 538억원에서 9.7% 줄어든 셈이다. 다만 올 2분기 대비
의사들이 환자를 진료하면서 흔히 발생하는 실수로는 무엇이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대해 어떠한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아주 사소한 실수 하나로 의사 면허가 정지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진단서·처방전 작성·처방과 관련된 부분으로 이름 하나 잘못 기재했다가 면허가 정지되는 등 매우 작은 실수를 제때 인지하지 못해 의사들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의외로 의료현장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메디포뉴스는 법무법인 의성 이동필 대표변호사를 만나 의료현장에서 의외로 많이 발생하는 진단서·처방전 작성·처방과 관련된 실수로는 무엇이 있고, 어떠한 점을 주의깊게 살펴 이를 방지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진단서 작성·처방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무엇이 있나요? A. 우선 진단서는 환자의 건강·질병 상태를 표기하는 문서이기 때문에 법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는 문서로,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의료법에서도 직접 진찰·검안한 의사만이 진단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진단서와 관련해 조심해야 할 점으로는 오진으로 진단명을 잘못 기재하는 경우입니다. 우선 ‘허위진단서’는 객관적으로 환자가 가진 질병과 진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17일 오후 8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임금 인상(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이다. 이로써 서울대병원 노사는 지난 7월 1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3개월 이상 총 54여 차례의 교섭을 성실히 진행해 온 끝에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서울대병원은 “협약이 타결됨에 따라 병원은 신속하게 운영을 정상화해 노사 상생 협력을 통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이 NGS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됐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NGS 패널검사’는 인간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해 질병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검사로, 질병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에 대응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정밀의료기술이다. 이 검사를 통해 한 번에 하나의 유전자만 검사할 수 있는 기존의 유전자검사와 달리 한 번에 수십 개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하여 분석함으로써 검사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검사기관의 조건으로는 유전자 검사기관으로 신고된 요양기관 중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를 3회 이상 받아야 하며, 신청하는 직전연도의 평가결과 또한 A등급이어야 한다. 또한, 전문의 자격 취득 5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1인 이상이 상근해야 하며, 식약처장 허가 및 신고를 받은 NGS 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바른의료연구소는 지난 10월 14일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2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백서를 발간했는데, 이번 백서는 바른의료연구소에서 발간한 세 번째 활동 백서다. 이번 총회에서는 2대와 3대 소장을 역임했던 정인석 전 소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신임 소장 선출 과정이 진행됐고, 이 과정을 통해 윤용선 전 고문이 바른의료연구소 제4대 소장으로 선출됐다. 그리고 정인석 전 소장은 소장 임기 종료와 함께 고문으로 추대됐다. 윤용선 신임 소장은 내과 전문의이자 개원의로서 지금까지 의료계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고, 특히 대한의원협회 초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이 있어 바른의료연구소를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아 소장으로 선출됐다. 윤용선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의료계 현실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바른의료연구소가 올바른 논리를 바탕으로한 주장을 펼쳐야하며, 보다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의료 정책적인 측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이하 ASBMR)를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프롤리아는 다국적 제약사 암젠(Amgen)의 골다공증 치료제다.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58억 300만달러(약 7조 5,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5년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지난 2021년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돌입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발표한 임상 1상에서 건강한 피험자 154명을 대상으로 9개월간 CT-P41의 약동학(PK)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1차 평가변수에서 대조군인 프롤리아와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골대사 주요 지표인 ‘s-CTX’와 ‘P1NP’의 감소 및 유사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1상 결과에 이어 빠른 시일 내에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주요 국가 규제기관에 허가를 제출한다는 목표로 CT-P41 상업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필리핀에서 괴사성 장염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이른둥이가 국내로 긴급이송돼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다. 16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필리핀에 거주 중인 한국인 A씨 부부로부터 태어난 이른둥이가 지난 5일 기준으로 마닐라 인근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3주째 입원 중이었다. 2㎏의 체중으로 일반 신생아보다 2개월 일찍 태어난 아이는 괴사성 장염으로 금식했고, 입을 통한 수유와 중심정맥관 삽입 등도 불가능해 체중 감소, 탈수, 영양불량이 진행되고 있었다. 현지 의료기관에서는 특별한 치료법을 찾지 못해 그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생명이 위태로웠다. A씨 부부는 현지에서 아이의 호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한응급의학회 재외국민보호연구회 해외환자이송팀을 통해 인하대병원에 이송 및 입원치료를 요청했다. 이에 응답한 인하대병원은 5일 저녁 응급의학 전문의(응급의학과 서영호 교수), 신생아 전문의(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로 구성된 의료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의료팀은 자정께 필리핀에 도착해 아이가 입원 중인 병원으로 곧바로 이동해 상태를 살폈고, 곁을 지키며 6일 낮 인천행 비행기에 함께 올랐다. 비행기 안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송 중 치료를 진행했으며, 그날 오후
지역의료 붕괴, 소아과의 오픈 런, 응급실 뺑뺑이 등등 필수 의료의 위기 문제가 나올 때마다 정부나 정치권은 의사 증원이 해결할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2020년 9.4 의정 합의에 따라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는 와중에 합의도 없이 대폭적인 의대 증원을 폭탄 선언하듯 발표해 코로나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헌신한 의료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작금의 의료현안에 대한 진정한 해결책을 외면한 정부의 포퓰리즘적 의대정원 확대는 의료 붕괴를 재촉할 뿐이며, 대한민국의 발전 주축인 기술 분야의 공동화라는 재앙을 가져올 것임을 경고한다. 정부는 의료현장 활동 의사 숫자가 OECD 평균 3.7명에 비해 인구 1000명 당 2.6명으로 부족하므로 의사를 늘려야 한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의사 교육, 의료 체계, 수가 구조 등 의료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다른 우리나라 의료와 OECD 국가의 의료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무상으로 의사 교육을 지원하고 국가가 완전히 통제하는 유럽 의료시스템에서의 공무원인 의사와 우리나라 의사의 근무 시간, 휴가 일수, 업무 강도 자체를 수치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요 눈속임이다. 외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장기 지속 치매치료제 개발을 통해 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섰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매치료제 GB-5001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지투지바이오, 한국파마와 1개월 약효 지속 치매치료제 GB-5001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지투지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분을 취득했다. GB-5001은 도네페질 성분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지투지바이오의 플랫폼 기술 이노램프를 적용한 주사제다. 이번 임상1상 IND 승인에 따라 3사(휴메딕스·지투지바이오·한국파마)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B-5001의 두 제제(피하주사 및 근육주사)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을 대조약과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이후 치료제의 임상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차기 임상 진입과 품목 허가를 취득해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휴메딕스는 완제품 생산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임상용 및 완제 의약품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도네페질 1개월 약효 지속성 주사제의 안전성, 약동학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라며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편의성이 확보된
에임메드는 지난 13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으로부터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Somzz’의 혁신의료기술실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0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 고시 이후 약 6개월 여만이다. 에임메드 임진환 대표이사는 “Somzz 혁신의료기술실시’ 신청에서 승인까지 참으로 긴 시간이 흘렀다. 국내 최초의 디지털 치료기기 제품을 의료 환경에 도입하는 과정이 쉽지 않으리라는 것은 익히 짐작하던 바이지만 생각보다도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너무 많이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첫 디지털 의료기기 허가였던만큼 정부 기관 및 의료기관도 연구수행 기관 선정 및 협의, 제품 처방 및 유통 방법, 적정 수가 산정, 그리고 RWD 수집 및 검증 방법 확정 등 여러 부분에서 이해당사자들과 치열하게 논의하고 오랜 기간 숙고의 시간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임진환 대표이사는 “고민의 목적은 어떻게 표준 프로세스를 확립해야 앞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보다 많은 의료기관과 환자가 사용할 수 있을까였다. 우리가 만든 첫 제품이 성공하지 못했을 때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수밖에 없어서 신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 경희대학교의료원(4명)- 미래문명원장 우정택- 미래문명원 전환기획팀장 김성수- 미래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장 박형경- 미래문명원 교육기획팀장 김왕미 ▲경희의료원(3명)- 행정처 인력관리본부 인사교육팀장 최정림- 행정처 물류팀장 김희송- 의료협력본부 홍보실 홍보팀장 김지현 ▲경희대학교병원(2명)- 교육수련팀장 곽승배- 동서건강증진센터 업무지원팀장 하헌관
퀴아젠코리아 유한회사(대표 윌리엄 린)는 10월 17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잠복결핵 진단 검사 제품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와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STOP-TB 파트너십 코리아 장승준 사무국장이 환영사를 통해 결핵 발병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과 잠복결핵 진단 검사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퀴아젠코리아와 함께 앞으로도 결핵 퇴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설명했다. 간담회 첫 번째 세션을 연 퀴아젠코리아 송구현 파트너는 잠복결핵 선별을 위한 혈액 검사인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QuantiFERON-TB Gold Plus)‘ 소개 및 퀴아젠이 국내에 결핵 진단 검사 제품을 공급한 10년 동안 ‘결핵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캠페인(TB Free Campaign)’을 통해 결핵 예방 및 검진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퀴아젠의 결핵 검사 지침 정립의 기여 등 병무청 병역판정검사 혈액검사 항목에 잠복결핵 검사가 추가된 이후, 의료기관 종사자, 교직원 등 집단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검진 제도가 정착하게 된 과정도 공유했다. 더불어 CD8 및
한국과 일본의 의료진이 참여한 해외 유방암 환자에 대한 임상 유효성 논문이 국제 학술지 Breast Cancer(PMID: 37812303)에 게재됐다. 젠큐릭스는 한국 서울아산병원과 일본 사가라 병원 임상의들이 양국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을 통해 자사의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의 ‘진스웰 BCT(GenesWell BCT)’의 우수한 예후예측 성능을 확인한 연구라고 밝혔다. 논문 제목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 아시아 조기 유방암 환자 대상 진스웰BCT의 장기 예후예측 가치(Long-term prognostic value of the GenesWell BCT score in Asian women with hormone receptor-positive/HER2-negative early breast cancer)’이다. 그동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도 미국, 유럽에서 개발된 서양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서양 검사들은 주로 북미, 유럽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고령의 백인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돼 아시아 환자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이 정식 임상을 통해 제대로 검증된 바가 없다.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유색인종이나 폐경 전
전장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에서도 3.75% 빈도로 병인성 유전변이가 확인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바이오빅데이터 시범사업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서 병인성 유전변이 빈도를 분석해 지난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전체 분석이 본래 목적은 아니었으나, 유전질환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 이차발견이라고 하며, 전장유전체를 활용한 분석이 증가하면서 질병 발생 전에 조기진단이 가능해졌다. 미국의학유전학회는 이차발견에 대해서 임상지침을 제시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관련 빈도 등 정보가 부족하다. 이에 연구진은 7000명 이상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이차발견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3.75%에서 이차발견에 해당하는 병인성 유전변이를 확인했으며, 이 중 심혈관질환이 2.17%, 암 질환이 1.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유전체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인간 유전학(Human Genetics)’에 9월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본 결과는 국내 의료현장에서 이차발견과 관련된 유전자 진단 임상 진료지침 개발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임상의, 임상유전학자 및 법윤리 전문가로
담도암은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이 많아 예후가 좋지 않다. 2020년 사망원인 통계에 전체 암종 중 담도암의 발생순위는 9위(7,452명,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5년 암 상대생존율도 폐암(36.8%)이나 간암(38.7%)보다 낮은 수준(29%)이다. 담도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없고, 담도를 따라 자라는 특성 때문에 진단 민감도가 낮아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근치적 절제술만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발견되는 환자는 약 20~30%에 불과하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항암화학요법으로는 지난 10년 간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을 병용하는 항암화학요법이 우선적으로 권고돼 왔다. 하지만 재발률이 60~70%에 달하고, 잦은 국소 재발과 원격 전이 때문에 장기 생존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 사각지대로 남겨져 왔다. 최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담도암 치료에 대해 허가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는 TOPAZ-1 연구를 통해 항암화학요법과의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2020년 8월에 시작한 “뇌전증도움전화 (1670-5775)”는 1년에 5000건 이상의 뇌전증 관련 상담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뇌전증도움전화는 뇌전증의 정보, 치료, 약 부작용, 응급 처치, 사회복지, 심리 상담, 법률 상담 등 뇌전증에 관한 모든 것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체계로, 세계 최고 수준의 뇌전증 상담을 위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및 의대교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 그 결과, 일본의 뇌전증 상담 건수가 연간 1004건 대비 우리나라는 인구 수 대비 10배 이상의 뇌전증 상담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뇌전증도움전화”는 매우 성공적이며 뇌전증 환자들과 가족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뇌전증 환자들 중 70%에 해당하는 24만명은 약물로 발작이 완전히 조절되고 사망률과 심리적인 문제의 발생 빈도가 건강한 일반인과 비슷하다. 하지만 나머지 30%의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 12만명은 언제 어디서 경련 발작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신체 손상과 돌연사의 위험이 15배 이상 높고, 우울증, 불안증, 자살생각 등 심리사회적인 문제가 50%에서 동반된다. 더욱이 뇌전증은 10대, 20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