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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의 프리미엄 구강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가 보다 더욱 진보한 구강관리를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감각적인 블랙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치간세정기 ‘에어플로스 울트라 블랙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5일 전했다. 회사 측은 "'에어플로스 울트라 블랙 에디션’은 압축된 공기와 물방울을 동시에 초속 20미터의 고속으로 듀얼분사하는 '미세분사기술(Micro-Droplet Technology)'을 통해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사이와 잇몸라인을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하게 세정하며, 그동안 어렵고 불편했던 치간 세정을 쉽고 간편하게 돕는다"고 설명했다. ‘에어플로스 울트라 블랙 에디션’은 세정 부위의 플라크를 최대 99.9%까지 제거해 치주질환 예방효과가 탁월하며, 치실 사용만큼 잇몸 건강을 개선시키는 것이 임상적으로 입증되었다. 사용이 쉽고 간편한 ‘에어플로스 울트라 블랙 에디션’은 작동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설정에 따라 3회까지 연속 분사되며,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을 경우 자동으로 연속 분사된다. 또한 치아 사이를 정확하게 세정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고성능 노즐 팁은 원하는 부위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물 튀김을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성서캠퍼스에 건립중인 새병원이 2019년 2월 11일 문을 연다. 새병원으로 이전후 현 동산동 부지에도 같은날 종합병원을 신규 개원한다. 동산의료원은 상급종합병원(3차)인 성서 새병원과 함께 현 동산동 부지에 종합병원(2차) 규모의 신규 병원을 개원해 달서구와 중구 지역에서 양병원 체제로 운영을 하게 된다. 현 동산동 부지에는 124병상 규모의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다시 태어난다. 내과(감염, 내분비, 류마티스, 소화기, 신장, 심장),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신경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등 22개 진료과에,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호스피스병동, 집중치료실 등이 운영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신장 및 혈액투석,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 소화기진료 등을 특성화하여 응급실을 찾는 급성기 환자들의 신속한 진료와 고혈압·당뇨·심장 등 만성질환자 진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 동산동 부지는 대구 중심지이고,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이 병원 앞을 경유해 환자들의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그동안 계명대 동산병원을 이용해온 경증・만성 환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지난 12일 오후 8시부터 13일 오전 8시까지 12시간 동안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문제인 케어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회원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1인 시위를 했다. 1인 시위에서 최 회장은" 의학적 원칙을 고려하지 않는 급진적인 문재인 케어 추진을 강력하게 반대한다. 최선의 진료를 저해하는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20일 오후 1시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13만 의사회원이 모두 집결하여 의료계의 총의를 대내외에 적극 알리자"고 했다. 예비급여 도입과 관련해서도, 본인부담률이 70% 이상인 건강보험은 국민과 의료계를 기만하는 무늬만 있는 제도라며, 정상적인 건강보험제도는 본인부담률이 30% 이하가 되어야 한다며, 예비급여제도를 반드시 철폐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거점병원으로 기능하던 침례병원이 파산하면서 이를 헐값으로 매각하기보다는 공단이 인수하여 제2의 일산병원으로 자리매김하자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정부가 다소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공공병원화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국회토론회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나영명 기획실장이 '침례병원을 제2의 건강보험공단병원으로!' 주제로 발제했다. ◆ 제2의 공단병원 혹은 국립치매센터로 확대 운영해야 침례병원은 부산시 북동지역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거점병원으로, 수련의 · 전문의 수련 기관이자 응급의료센터 지정병원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런데 2010년 이후 재단 측 투자 부족 및 부실 운영 등으로 재무 구조가 악화하면서, 2016년 말에는 환자 수 · 수익 감소 · 지출 증가 등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고, 결국 지난해 7월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파산 이후 매각 추진 과정에서 침례병원 헐값 매각이라는 비판적 여론과 공공인수를 위한 활동으로 부산지법 파산재판부는 공공병원 설립 의향이 있는 법인 · 단체에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금년 5월 25일까지 2개월간 입찰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가 최근 대한의학회 부회장(임기 2018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임기 2018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으로 각각 취임했다. 박 교수는 대한체열학회 회장, 한국신경조절학회 회장, 대한신경통증학회 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초음파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쳐왔다. 박 교수는 20여년 이상 개발, 축적해 온 다양한 신경차단술과 고주파신경치료, 신경자극술 등을 바탕으로 만성 통증 및 신경기능이상 환자들을 위한 신경중재적 치료 및 최소침습수술 부문에서 국내 최다 시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년 이상 의료정보학 책임교수와 의학교육학교실 겸무교수를 역임하면서 교육과 정보학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힘써왔으며 아울러, 통증의학과 노인의학의 전문교육 제도의 도입과 더불어 적정 진료 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바 있다. 이번 취임에 대해 박 교수는 "의료계가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함과 동시에 의료계와 의학발전에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것"이라
지난 4월 시행된 상복부 초음파 급여 후 개원가에서는 한달여 동안 4만건 진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동일 질환이라도 첫 번째 상복부 초음파 진료 시 환자 본인부담금이 30%이지만, 두 번째 상복부 초음파 진료부터는 예비급여로 본인부담금이 80%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3일 코엑스에서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박현철 이사장(인천속편한내과의원 원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현철 이사장과 이준성 차기 이사장(순천향의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김종웅 임상초음파학회장 겸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 김진호 총무부회장, 은수훈 공보이사가 함께했다. 박현철 이사장은 13일까지 임기를 마치고, 14일부터는 이준성 차기 이사장이 회무수행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임상초음파학회는 한번은 개원가에서 다음 한번은 대학에서 임기 2년의 이사장을 맞아 회무를 수행하는 구조다. 박현철 이사장은 개원가였고, 이준성 차기 이사장은 대학이다. 이날 춘계학술대회에는 지난 4월부터 상복부초음파 급여화로 인해 참석 인원이 늘었다. 박현철 이사장은 “초음파 급여화로 인해 참석 인원이 늘었다. 1200명이 왔다. 바빠질 듯하고, 뿌듯하기도 하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의료인 형사범죄 면허규제 반대와 오는 20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개최에 환자단체와 보건시민단체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월4일 의협은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와 의협 용산 임시회관에서 임원 간담회를 열고, “지난 4월27일 변협이 개최한 ‘의사의 형사범죄와 면허 규제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 주제 심포지엄에서 ‘의료인 형사범죄 시 면허취소’는 변협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5월11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변협은 형사범죄 의료인에 대한 면허 규제 필요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혀라.’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문제는 ▲의료계의 변협에 대한 비난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변협 회장이 임원들을 대동하고 의협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의협 회관을 방문한 것이 시의적절 했는지 의문이고, ▲이러한 자리에서 변협 인권위원회가 국회의원들과 공동으로 문제 제기한 형사범죄 의료인에 대한 면허 규제 아젠다에 대해 변협 회장이 ‘변협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의협 회장에게 한 것은 적절하지 않았고, ▲이러한 변협의 입장을 의협이 보도자료로 발표한 것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글로벌제약∙의료기기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 관련 홍보나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들을 진행하고 있다.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교정 교육을 진행하거나 웹툰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홍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질환 인식 개선 운동까지 각양각색이다. 메디포뉴스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 상반기까지 외자사들이 다양한 주제들로 진행한 캠페인의 모습을 담아봤다. 바이엘코리아, ‘건강한 심혈관 습관 3ACT’ 캠페인 론칭 지난 4월 27일 바이엘코리아는 아스피린프로텍트 공동 판매 협력사인 SK케미칼과 함께 ‘건강한 심혈관 습관 3ACT’ 캠페인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건강한 심혈관 습관 3ACT’는 ASK(전문의 상담), Check(심혈관질환 위험도 체크), Take(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 하루 한 알)의 약자로, 평소 자신의 심혈관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맞는 심혈관질환 예방 습관을 기르자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2016년 한국인의 사망원인을 조사한 결과,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암에 이어 2위이며,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3위로 나타났다. 이처럼 심혈관질환은 생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전관리가 중요하다. 한편 바이엘 아스
11일 재개 된 의정협상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권덕철 차관에게 전달한 더 뉴 건강보험 (The New NHI)’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11일 의정협상 재개 이후 대한의사협회가 이 문건을 공개했다. 더 뉴 건강보험 (The New NHI)’은 ▲The New 완전히 새로운 ▲N, National 사람(국민)을 위한 ▲H, Highly Responsible 국가책임을 높이는 ▲I, Innovative 혁신적인 건강보험제도를 기본정신으로 하고 있다. 더 뉴 건강보험은 구체제의 극복을 표방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는 1970년대 전후로 형성된 패러다임을 그대로 유지해 왔기에 지금의 사회경제적인 변화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협은 "건강보험이 도입된 1977년 당시 국민소득이 약 1,000달러 수준에서 약 30배가량 증가하는 등 경제적 수준이 월등히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저부담-저급여-저수가인 3저체제를 유지하고 있기에 국민들은 건강보험 이외에 각종 민간보험을 추가로 가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진의료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고, 저출산, 인구고령화, 만성질환 증가라는 변화된 의료환
전 세계 사망원인 3위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점차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와 더불어 향후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유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진단되는 COPD 환자의 대부분은 중증인 상태로, 40대 이상 남성에서 약 20%의 유병률을 나타냄에도 COPD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수준은 심각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국가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를 포함해 조기에 COPD 환자를 발굴, 치료함으로써 COPD로 인한 국가의 의료비 부담을 절감해야 한다는 학계의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가 주관한 '호흡기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김영균 이사장은 "심평원 자료에 의하면 COPD에 의한 국내 사회적 의료비용이 약 1조 4천억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뿐 아니라 범국가적으로도 COPD의 조기 진단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며, “국가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를 도입해 COPD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한다면 국가의 의료비용 부담을 크게 절감할 수 있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11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성기침과 만성두드러기에 대한 진료지침을 내 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만용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홍보이사는 “메타분석을 통해 임상의들이 궁금해 할 만한 질문 10가지를 정리했다. 특히, 성인 뿐만 아니라 소아 대상 만성기침에 대한 진료지침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료지침에 대해 설명했다. 한 홍보이사는 “이번 진료지침을 통해 약물요법으로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쓰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료지침 배포문제와 관련해 한 홍보이사는 “아직까지 진료지침이 의학회에 인증을 받지 못 했다. 인증을 거친 뒤 책자와 요약본의 잡지 형태로 제작한 뒤 의사, 정책관리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상헌 부총무이사는 알레르기, 천식 질환의 경우 기존 내과, 소아과 외에도 이비인후과, 피부과 임상의 들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기초 면역학자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윤호주 이사장은 “실제로 대한면역학회와의 교류가 많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대한면역학회 임원진들이 참석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향후 학회 프로그램을 계획함에 있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8년 상반기 건강보험 기획현지조사를 ‘가짜 입원환자 의심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기획현지조사는 건강보험 제도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 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실시하는 현지조사이다. 조사항목은 공정성·객관성‧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법조계, 의약계,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가 참여한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이에 ‘가짜 입원환자 의심 요양기관 현지조사’는 2018년 상반기에 병원급 2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대비 2017년 입원환자 진료비가 19.5% 증가하였고 허위 입원환자 등에 대한 보험사기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보험사기 적발금액을 보면 2015년 6,549억원, 2016년 7,185억원, 2017년 7,302억원이다. 2017년 국정감사에서도 불필요한 입원환자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는 등 이와 관련한 요양기관의 실태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 따르면 치료가 필요 없는 요양병원 환자는 3년새 35% 급증하였고, 요양병원의 무분별한 입원이 건강보험재정의
"퇴원을 권유했던 환자가 만취해 찾아와 칼로 위협했던 적도 있다." 지난 10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간호사들이 간호사를 말한다!' 토론회에서 부산대병원 조옥희 간호사가 이와 같이 증언했다. 조 간호사는 "예전에 양산부산대병원에서 흉부외과 교수 폭언 · 폭행 사건이 있었다. 당시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교수가 신규 계약직 PA간호사와 일하다가 손발이 안 맞는다는 이유로 발길질을 했고 건방지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둘렀다. 그런데 해당 교수는 정직 1개월 처분을 받고 업무에 복귀했고, 피해 간호사는 사직했다. 당시에 내가 용기 내서 말했다면 후배들이 그런 식으로 병원을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병원 내 교수는 절대적인 존재이며, 이들이 폭언 · 폭행, 술자리 시중 강요, 성희롱 등을 저질러도 쉽사리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고 했다. 조 간호사는 "폭언 · 폭행을 당해도 주변에 알리기보다는 대부분 참고 넘긴다. 병원은 환자의 건강 · 생명을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항상 긴장된 상태에서 일하며, 경직되고 수직적인 문화가 팽배해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이 어렵다."라면서, "더 심각한 것은 환자 · 보호자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4년 11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된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법적 시설·장비·인력 기준을 갖추어 5월 11일 공식 개소한다고 10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외상전용 치료센터다. 2012년부터 지리적 접근성, 인구 수 등을 고려하여 전국에 총 17개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됐다.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 개소로 총 11개 외상센터가 공식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북부권역은 신도시개발 등 활발한 건설작업 진행, 산악지대 휴양시설 밀집, 열악한 도로사정 등으로 외상환자 발생 위험성이 높으나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외상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외상센터 개소로 경기북부 모든 지역에서 차량 및 헬기로 1시간 내외의 신속한 외상환자 이송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헬기장에서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외상소생구역, 외상 전용 수술실(2개), 중환자실(20병상) 및 병동(53병상)시설을 갖추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
식습관의 서구화로 고지혈증 및 당뇨 환자가 증가하면서 동맥경화로 인한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질환(심장혈관질환)이 증대하는 가운데, 건강 검진 시 이를 진단하기 위해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 검사가 주로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상대적으로 방사선 피폭량이 높은 관상동맥CT조영술 검사 대신에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관상동맥석회화 지수 평가만으로도 충분히 심장혈관질환 진단 · 예측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중앙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조익성 교수가 무증상 성인에서 검진 목적으로 시행하는 관상동맥CT 조영술의 임상적 가치에 대한 연구 결과 논문(Prognostic value of coronary computed tomographic angiography findings in asymptomatic individuals: a 6-year follow-up from the prospective multicentre international CONFIRMstudy)을 최근 발표했다고 중앙대의료원이 10일 전했다. 관상동맥석회화지수(Coronary Artery Calcium Score, CACS) 검사방법은 관상동맥에 침착된
'건강사회공헌지표' 활용으로 직장인의 정신적 · 신체적 건강 및 기업 생산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조됐다. 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직장 건강관리 토론회에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주영수 교수가 '우리나라 사업장 보건관리체계 현황과 다양한 접근 전략 소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윤영호 교수가 '기업 건강관리체계 패러다임 전환' 주제로 발제했다. ◆ 주영수 교수 "직원 건강관리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 적극적 관리 필요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사업장 수는 1백 9십 5만여 개소, 근로자 수는 1천 8백 4십 3만 명으로 파악되며, 이 중 재해자는 한 해 기준 9만여 명, 사망자는 1천 7백여 명으로, 5인 미만 또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인다. 3백 명 이상 대규모 사업장은 전체 사업장의 0.2% 정도로, 주로 사업장 내 간호사와 같은 전문적인 보건관리자를 채용해 회사 내 전반적인 보건관리 ·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50명 이상 3백 명 미만의 중규모 사업장은 전체 사업장의 2.0%로, 상기하는 전문 보건인력을 채용하는 대신에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한 보건관리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지난 7일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은 다수의 환자에서 이상증상이 발생했다는 신고에 따라,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시청, 강남구보건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서울강남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의료기관의 7일 내원환자 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그 중 20명은 발열, 어지러움, 혈압 저하, 오심 등을 호소하였고 모두 프로포폴을 투여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는 9명 중 1명은 프로포폴을 투여 받았고, 8명은 투여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주사제, 시술준비과정 등에 대해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를 면담조사하고, 5월 7일 내원한 29명에 대한 의무기록을 검토하여 투약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와 강남구 보건소는 5월 1일 이후 해당 의료기관 내원자의 증상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완제품을 수거하여 제품 오염에 대해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해당 의료기관에서 사용한 개봉 주사제, 프로포폴, 주사기 등 총 41종의 검체를 채취하여 서울 보건환경연구원이 미생물 검사를 진행 중이며, 치료의료기관에서 혈액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