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5,45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류기진 교수 연구팀이 타목시펜을 복용한 폐경 전 여성들에서 자궁내막암을 포함한 여러 자궁질환의 발생증가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타목시펜은 유방암 환자들이 유방암의 치료와 재발 방지 목적으로 가장 흔하게 복용하는 약제에 속하며, 대개 5년에서 10년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복용하게 된다. 폐경이 된 여성들은 타목시펜을 복용하면 자궁내막암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이 알려져 있어 정기적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폐경 전의 유방암 환자들도 타목시펜을 일차적 치료제로 흔하게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경 전의 여성들에서도 타목시펜이 자궁내막암 발생을 증가시키는지는 아직 연구가 부족해 불분명한 실정이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유방암이 진단된 20~50세의 폐경 전 여성 78,320 명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2019년까지 18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타목시펜을 복용한 폐경 전 여성들에서도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자궁내막암 발생이 3.8배 더 증가했고, 기타 자궁암, 자궁내막용종, 자궁내막증식증의 발생 역시 각각 2.3배, 3.9배, 5.6배로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 이 위험을 인년(per
서울특별시와 서울대병원의 SMICU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전국 중증환자 이송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 SMICU) 수도권 확대 운영 기념 심포지엄이 12월 19일 오후 서울대병원어린이병원 CJ홀에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와 서울대병원은 중증환자의 안전한 병원 간 이송을 위해 2015년부터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를 운영, 현재까지 6천여 명의 중증환자를 이송했다. 권운용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장은 개회사에서 “SMICU는 병상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응급의료의 취약분야였던 병원 간 이송 대응을 한 층 발전시켰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SMICU의 수도권 확대운영과 전국 중증환자 이송체계 모델 개발에 관한 좋은 토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축사에서 “SMICU는 코로나19 대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고, 지금도 일상생활에서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SMICU가 확대 적용됐을 때 필요한 인력과 장비가 갖춰져 있는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SMICU가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우리나라의 표준을 제시하는 팀이 될 것이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곽동희 교수가 최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시행한 ‘2022년 의료인공지능 전문가 양성과정’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곽동희 교수는 고려대학교 인간행동과유전자연구소 조용원 교수와 함께 팀을 이뤄 진행한 프로젝트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의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의 개발 및 검증’을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연구팀은 프로젝트가 진행된 기간동안 소아환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대퇴골두골단분리증의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편, 곽동희 교수팀의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는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연구팀은 후속 연구 뿐 아니라 개발된 인공지능 시스템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 등을 계획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가 지난 17일 오후 의협회관 4층 임원실에서 후원금 500만원을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에 전달하면서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아너스 9호로 합류했다.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캠페인은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올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각계의 ‘나눔아너스’ 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아 무료급식시설 뿐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어린 식사를 준비해 나누고 있다. 경남의사회는 나눔아너스 9호로 참여했으며, 경북·전북·충북의사회에 이어 시도의사회로는 4번째로 후원에 동참했다. 최성근 경남의사회 회장은 “의협이 여러가지 현안과 신축회관 이전 등으로 매우 바쁜 시기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데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된다고 생각한다. 경남의사회가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작은 후원금으로나마 동참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기쁜 마음으로 선뜻 기부에 동참해주신 최성근 회장님과 경남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후원금은 겨울이 더욱 추운 우리 주변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및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위해 마련된 ‘제1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제1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중, 임상연구 적합‧승인 통보를 받아 연구를 수행 중(예정 포함)인 곳의 연구자들이 임상연구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환자 치료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첨단재생바이오법 취지에 부합되도록 연구대상 범위를 넓히고, 심의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연구자 친화적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사무국은 “앞으로도 임상연구 제도 개선 및 활성화 방안에 연구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이번 간담회와 같이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연구자와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형우 사무국장은 “앞으로 임상연구 제도가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적합‧승인받은 연구를 통해 안전하게 환자를 치료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임상연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오늘 들은 연구자들의 의견을 관계
세포 접합 단백 ‘넥틴-4(Nectin-4)’가 기도 염증에 관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팀이 최근 국제면역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 2022, IF: 8.786) 11월호에 이 같은 내용의 ‘Nectin-4, 천식의 잠재적인 치료 표적’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Nectin-4’는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 물질이 세포 내로 들어올 때 관문 역할을 하는 폐기도 상피세포 표면의 단백질로, 세포 성장과 종양 증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장 교수팀은 천식 환자와 정상인의 혈액 샘플을 대조해 ‘넥틴-4’가 정상인보다 천식 환자에서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 천식 환자에서 넥틴-4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기도 염증을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장안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넥틴-4가 천식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힌 첫 연구다. 폐기도 상피세포에서 ‘넥틴-4’ 생산을 억제하면 기도 염증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이는 천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 결과가 최근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는 천식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파킨슨질환 관련 정책 간담회에서 다양한 지적들과 제언들이 쏟아졌다.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KMDS)는 지난 13일 서울 소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 호텔에서 ‘파킨슨 질환 극복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주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후원해 더욱 뜻깊었던 이번 행사에서는 파킨슨병 전문가와 국가정책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어 파킨슨 질환 극복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먼저 1부 ‘우리의 첫 발자국’의 첫 강의를 맡은 KMDS 홍보이사 이웅우 교수(을지의대)는 파킨슨병과 파킨슨증(=파킨슨증후군) 사이의 차이를 설명하며, 현재 국내 진료현장에서 사용하는 파킨슨 질환 분류체계가 실제 진료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파킨슨병과 파킨슨플러스(=비전형파킨슨증)를 포괄하는 파킨슨증과 파킨슨병이 같은 진단코드를 사용하고 있고, 유병률이 낮아 희귀질환으로 생각되는 파킨슨플러스 중에서 다계통위축증과 피질기저핵변성은 희귀질환 산정특례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최근 ICD-11 분류체계가 국내 도입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데, 이 ICD-11의 분류코드는 현재 진료코드에 부합하도록 개선된 것으로 보여 조만간 개선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느린 학습자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회공헌활동 ‘참지마요’ 6기 대학생 교육 봉사단 수료식이 지난 19일 성황리에 끝났다고 20일 밝혔다. 참지마요는 발달장애인·경계선 지능 아동 등 느린 학습자들이 질병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대웅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소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강조해 온 윤재승 CVO의 자문에 따라 지속 운영되고 있다. 이날 서울시 종로구 피치마켓 사옥에서 열린 수료식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료식 현장에는 대학생 교육봉사단 8명이 직접 참석해 참지마요 활동내역과 소감을 전했으며 그 외 봉사단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수료식에 참여했다. 이어 196명의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념품, 수료증 전달식과 함께 신규 프로젝트 등을 펼쳐온 최우수·우수 봉사단원 58명을 위한 상품 및 상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6기 대학생 교육 봉사단은 지난 5개월간 느린 학습자 20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에 나서며 ‘쉬운 글 도서’와 ‘AAC(보완대체 의사소통) 그림책’을 활용해 1:1 독서 멘토링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단은 ‘쉬운 글로 쓴 국가건강검진 안내 콘텐츠’와 ‘식
뇌전증 환자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뇌전증은 신경세포의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인 이상흥분현상에 의해서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이러한 현상을 억누르는 약물(항경련제)을 복용하거나 병소를 제거하는 경우 증상의 완화와 치료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뇌전증(Epilepsy)의 어원은 그리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외부에서 악령에 의해 영혼이 사로잡힌다는 뜻에서 시작됐다. 의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에는 경련 발작을 일으키는 뇌전증 환자를 보며 악령에 들렸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뇌전증이 뇌신경세포의 과도한 전기적 방전으로 인하여 갑작스러운 경련이나 의식 소실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질환으로 밝혀졌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2012년 대한뇌전증학회에서는 ‘간질’이라는 용어를 ‘뇌전증’으로 변경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김성훈 교수에 따르면 뇌전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천억 개의 뇌신경 세포 중 일부가 짧은 시간 동안 과도한 전류를 발생시킴으로써 발작(Seizure)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2회 이상 이러한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 지속적인 약물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상의 의약품 판매·광고를 점검해 총 2만 1052건을 적발하고 접속차단, 수사의뢰 등 조치했다.식약처는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부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온라인 의약품 판매·광고를 점검하고 있다. 5개 유관기관은 713건을 적발했고 식약처는 2만 339건을 적발했으며, 적발된 의약품의 주요 효능·효과는 ▲비뇨생식기관·항문용약 ▲각성·흥분제 ▲국소마취제 ▲해열·진통·소염제 등이었다.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로 반드시 의사의 진료·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투약해야 한다. 사이버조사팀 최종동 과장은 “불법 누리집 접속차단 조치 등에 대한 정부와 플랫폼 업체간 협력을 강화해 정부의 온라인 점검의 현장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의 적발 이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분석·검증해 반복 위반업체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
소아암 경험자들이 시기별로 적합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삼성서울병원은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팀이 소아암경험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건강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암경험자 전문 관리 현황 만족도’ 와 ‘암경험자 연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7년 10월부터 2020년 3월 사이 후속 진료를 위해 내원한 소아암 경험자 부모 보호자들 4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실제 소아암 환자들에 대한 치료 방식은 장기간 부모 보호자들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암경험자 전문 관리 현황 만족도’는 완치 후 치료 내용에 대한 만족도를 점수로 매겼다. 치료 내용은 ▲일차암 후속 감시 ▲암 치료 이후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리 ▲암과 무관한 증상들에 대한 관리 ▲생활방식 ▲동반 질환 ▲심리적 문제 ▲백신 접종 ▲이차암 검사로 총 8가지로 나눴다. 조사 결과, 가장 높은 만족도는 ‘일차암 후속 감시(매우 만족 51.9%, 만족 41.2%)’가 차지했으며, 암 치료가 이후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리 (매우 만족 35.3%, 만족 41.6%), 백신 접종 (매우 만족 22.7%, 만족
2022년 하반기에도 동아제약이 주요 국내 제약사 중 가장 유튜브 조회수가 높은 제약사로 나타났으며, 광동제약이 내년 상반기 중 실버버튼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국내 제약사들의 회사측 유튜브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15개 제약사들의 유튜브 채널 운영 현황이 확인됐다. 조회수 1위를 달성한 동아제약은 총 3억 8000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 수는 566개, 구독자 수는 23900명으로 지난 상반기와 비교하면 특히 구독자 수도 의미있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등록된 많은 영상들 중에서는 특히 제9회 박카스 29초 영화제 수상작들의 조회수가 압도적인 편이었는데, 일반부 대상이 323만회, 일반부 우수상이 341만회, 일반부 장려상이 282만회를 기록했으며 청소년부 대상 작품이 541만회로 가장 조회수가 높았다. 특히 37만 유튜버 민동성이 나선 ‘애크논 크림’ 광고 영상은 530만회를, NEW 미니막스의 등장을 알리는 광고 영상은 403만회를 기록했다. 1억 7천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광동제약의 유튜브 계정은 7만 4700명의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상반기 구독자 수가 3만 8400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질병관리청이 정부·민간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데이터 베이스(DB)를 활용한 정책연구 결과 공유 및 연구 활성화 방안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은 19일 분야별 정책연구 활용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코로나19 정책연구용 데이터베이스(DB) 활용성과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한 코로나19 정책연구용 DB를 활용해 경제, 공간,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국립기상과학원, 한국환경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정부민간 연구기관이 참여해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2020년 5월부터 국내 코로나19 발생 정보를 연구용으로 가공해, 19개 정부·민간기관에서 정책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공유 및 지원해왔으며, 경제, 공간, 사회, 환경, 기상·기후 등 다각적인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연구에 활용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여러 정부·민간기관에서 정책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코로나19와 관련된 경제·공간·사회·
겨울철 한파로 인해 당뇨병 입원이 1.45배, 사망은 2.02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김경남 교수는 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와 통계청 사망자료 두 가지 자료를 이용해, 한파 발생 이후 3주 동안 발생한 당뇨병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시계열 자료 분석을 위한 준포아송 회귀모형을 이용해 전국 권역별(도시 및 농어촌 지역 모두 포함)로 한파와 당뇨병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간의 연관성을 추정한 후 메타분석을 통해 전국 추정치를 산출했다. 한파는 권역별로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5개월 동안 평균 기온이 하위 5% 미만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그 결과 한파 발생 이후 3주에 걸쳐 한파 비발생 시기에 비해 입원이 1.45배, 사망이 2.02배 모두 더 증가했으며, 한파의 강도가 강할수록, 지속기간이 길수록 입원과 사망률이 함께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원인은 추후 더 연구가 필요하나, 당뇨병 환자에서 추위 노출 시 말초혈관 수축이 충분히 되지 않고, 떨림을 통한 열 생산이 감소하는 등 체온조절 능력이 감소하는데 이로 인해 추위에 더 취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대한민국의 제약보국 실현과 국민건강을 위해 평생 제약 외길의 발자취를 남기신 故 위제 정형식 명예회장의 서거 5주기를 맞아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신정 연휴기간과 중복돼 앞당겨 진행했으며 참배와 헌화를 통해 기업과 제약보국을 실현시키기 위해 헌신하셨던 고인의 뜻을 기렸다.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故 위제 정형식 명예회장님의 숭고한 정신과 언제나 꿈꾸시던 비전을 받들어 우수한 의약품과 신약개발 선도기업으로 일양약품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도언 회장은 고인을 기리며 “제약산업 성공모델을 제시한 故 위제 정형식 명예회장님의 경영철학과 열정적으로 살아오신 삶을 기리어 국민에게 사랑받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더욱 발전하는 일양약품으로 만들어 가자”고 마음을 전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심혈관 촬영실 직원 전원이 대한심혈관기술연구회 심혈관중재시술 자격증 CTST(Cardiovascular Technology Specialist Test. CTST)을 획득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최근 3일 치러진 2022년 CTST 자격 시험에서 5명(간호사 3명, 방사선사 2명)이 응시해 13일 전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CTST’ 자격증은 KTCA(대한심혈관기술연구회)에서 심혈관 중재시술의 전문지식을 평가해 전문자격을 부여하는 자격증으로서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가 대상이다. 시험은 심혈관 중재시술 매뉴얼 사항 중 50문항에 대해 심사하여 자격증을 부여한다. 울산대학교병원과 같은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의 심혈관조영실(촬영실)에는 자격증을 취득한 방사선사 및 전문간호사 또는 임상병리사가 1명 이상 반드시 근무하도록 되어 있는 만큼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울산대학교병원 심혈관촬영실에는 현재 방사선사 4명, 간호사 4명 근무 중이다. 기존 인력(간호사1명, 방사선사 2명) 3명이 CTST자격증 보유했으나, 이번 자격시험을 통해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함에 따라 더욱 안전하고 수준 높은 중재시술을 환자들에게
인하대병원이 12월 18일부터 조혈모세포 이식 무균병동의 운영을 시작한다. 이식 대상자가 준무균실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이식실로 이동하는 일련의 과정이 매우 안전한 환경에서 이뤄지게 됐다. 조혈모세포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와 우리 몸에 침입하는 균들을 막아내는 백혈구, 지혈을 담당하는 혈소판 등을 생산하는 세포를 말한다. 과거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면 보통 ‘골수이식’이라 불렀으나, 최근 조혈모세포의 근원이 다양해 ‘조혈모세포 이식’이라고 칭한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기존에 5층에 있던 무균실을 18층으로 확장·이전해 조혈모세포 이식 무균병동을 신설했다. 조혈모세포 이식실 2병상, 준무균실 8병상 등 총 10병상을 운영한다. 항온·항습 자동제어시스템과 크린룸 패널, 의료용 가스 및 배관 설비, 중앙감시 모니터 등 환자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무균병동 운영의 필수 시설을 모두 갖췄다. 또한 병동 운영인력은 수준 높은 의료·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혈액종양내과 및 소아과의 조혈모세포이식 전문의들과 평균 경력 10년 차의 숙련된 간호사들로 구성했다. 이택 병원장은 “감염 예방이 필수적인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를 포함해 면역능력 저하로 보호 격리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가 최근 유방암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유방암센터의 유방암 수술은 매년 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2019년 6월부터는 진료 성장세에 발맞춰 외래진료 공간을 확장해 독립된 유방암센터에서 환자 진료를 시행해 환자들의 편의성 증대와 만족도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는 유방재건술 시행에 주력하고 있어 자가조직을 이용한 재건 방법과 유방보형물을 이용하는 방법 중 환자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가장 낮은 피판 괴사율(약 0.3% 추산)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세계 처음으로 유방 재건술에 초음파 절삭기를 도입해 출혈 없이 조직을 잘라 조직 손상과 통증을 줄이고, 수술시간을 다른 병원 절반 수준으로 줄여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유방암센터는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시행해 내원한 환자가 한 번에 임상 진찰과 유방촬영술, 초음파,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방암을 진단받은 경우에 있어서는 즉시 수술 전 검사를 시행하고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종양내과, 전문간호사 등으로 이루어진 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우수비뇨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 비뇨내시경실 인증제’는 대한비뇨의학회가 비뇨내시경실의 표준화 및 적정 관리를 통한 비뇨내시경 검사의 질적 향상과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련병원 및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중 별도의 비뇨내시경실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성빈센트병원은 ▲의료인의 자격 ▲시설 및 환경 ▲내시경 검사 과정 ▲성과 ▲소독 및 재처리 등 5가지 영역 53가지 세부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비뇨의학센터장 이승주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센터는 우수한 비뇨내시경 시설과 전문의를 갖추고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비뇨내시경실 검사의 질적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의 ‘우수비뇨내시경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2022년 11월 1일~2025년 10월 31일)이다.
종근당(대표 김영주)는 15일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에서 ‘CKD-SNU Pharm MBA’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종근당 김영주 대표와 서울대학교 김상훈 경영대학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6기 수료생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CKD-SNU Pharm MBA 6기 과정은 지난 7월부터 6개월 간 진행됐다. 전략, 재무회계, 마케팅, 인사조직 등 기업경영 핵심과목들과 제약·바이오 기술동향 및 발전방향 등 제약산업 관련 과목으로 구성됐다. 리더십과 관련된 이론과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리더십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리더가 갖춰야 할 역량과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재무팀 윤용석 차장은 “CKD-SNU Pharm MBA는 비단 제약산업 뿐만 아니라 차세대 리더로서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역량들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이라며,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얻게 된 지식을 밑거름 삼아 회사와 제약산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CKD-SNU Pharm MBA는 미래 제약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종근당만의 특성화된 MBA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0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