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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20일 오전 서울 대방동 본사 연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9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유한양행은 창립 이래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며,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표창식을 갖고, 30년, 20년, 10년의 근속사원 160명 등 장기근속자들에게 상패와 상금, 유급휴가를 수여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1년 앞둔 지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며, “어제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다가오는 뜨거운 열정, 지속적인 혁신, 선제적 준비를 한다면 반드시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고 강조했다. 이어서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만들 수 있는 효율적인 R&D 선순환 구조 확립과 품질경영, 윤리경영, 준법경영 등 ESG 경영 강화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계엄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혼란과 격변의 시간을 보낸 대한민국이 이제 새 정부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의료계는 유독 아픔과 상실이 크기에 새 정부가 제시할 비전에 그 누구보다 기대가 큽니다. 둘러보아야 할 민생 사안이 많겠으나, 그 중 가장 시급한 일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의료 문제입니다. 2년 넘게 지속되는 의정 갈등 및 의료교육 파행은 아직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국 의과대학 중 그 어느 대학도 증원된 의대생 수용을 위한 시설 확충은 되지 않았고, 정부는 지속적으로 복귀를 독려하고 있으나 기존 시설과 인력에서 3개 학년이 무더기로 수업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물리적으로 정상적인 의대 교육은 현재 불가능합니다. 학생들의 원활한 복귀를 위해 의대 학사 일정 유연화가 필요하며, 새 정부는 교육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여건을 재검토 하기를 바랍니다.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은 단순히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진정 필수 의료를 위한 마지막 외침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협업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 입니다. 새 정부는 다르리라 믿습니다. 굳건한 의료체계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5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1위 인증 수여식’에서 건강검진센터 부문 1위를 6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1위 인증식은 건강성, 환경성, 안전성, 충족성, 사회적 책임 등 5개 평가모델과 소비자 조사를 통해 산업 부문별 웰빙 만족도 1위 기업(브랜드)을 매년 발표한다. 올해는 총 7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KMI는 웰빙만족도, 건강기능성, 사용안전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건강검진센터 부문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산출 결과 최고점을 획득했다. KMI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선도적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재단 창립 4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전국 8개 검진센터 중 한 곳인 광화문검진센터를 서울 광화문 네거리로 확장이전했고, 내시경 AI 솔루션,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연이어 도입하며 검진 품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최첨단 시스템을 바탕으로 매년 상당수의 중증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있다. 사회적 책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수)가 발행하는 Diabetes & Metabolism Journal (DMJ)의 2024년 Impact Factor (IF, 영향력지수)가 8.5로 발표됐다. 이는 Clarivate Analytics가 운영하는 Web of Science 등재 저널을 기반으로 한 Journal Citation Reports 2024년판에 따른 결과다. DMJ는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SCIE) ENDOCRINOLOGY & METABOLISM 분야에서 전년도 186개 저널 중 18위에서 올해 193개 저널 중 13위로 상승하며, 상위 6.5%에 해당하는 Q1 저널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다수의 권위 있는 내분비·대사 분야 저널들의 Impact Factor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DMJ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해당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DMJ는 2017년 SCIE에 등재된 이후, 2018년 Impact factor 3.263으로 시작해 현재 2.5배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 세계 연구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게재
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첨단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도입으로 진단의 정확도와 치료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근거 중심 의학(Evidence-Based Medicine, EBM)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치료 접근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 맞춤형 치료와 치료 결과의 객관적 평가에 대한 요구를 증가시키고 있고, 기존 치료법에 과학적 근거를 통합하려는 시도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현대적 진단 도구의 활용은 한의학에서도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X-ray는 한의사가 환자의 척추 정렬과 경락 상태를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도구입니다. 본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따라 임상 한의사들이 추나요법과 X-ray를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저술되었습니다. 제1장에서는 추나요법의 이론적 기초를 다루며, 경락과 경혈, 배수혈의 개념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추나요법의 신경생리학적 기전과 임상적 근거를 설명합니다. 제2장과 제3장에서는 X-ray의 기본 원리
모더나코리아는 지난 19일 열린 ‘글로벌 백신 포럼(Global Vaccine Forum)’에서 모더나의 감염병 치료 분야 총괄 로버트 패리스(Robert Paris) 부사장이 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감염병 및 잠복 바이러스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패리스 부사장은 이준행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제2세션: mRNA 백신 개발의 과제 극복과 발전 전략에서 ‘감염질환을 넘어선 mRNA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암과 희귀질환, 특히 잠복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모더나의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패리스 부사장은 발표에서 모더나의 잠복 바이러스 감염 대응 개발 프로그램 중 선천성 거대세포바이러스(CMV) 및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에 대한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 현황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모더나는 전 세계적으로 간과되어 온 잠복 바이러스에 주목하고 있으며, 예방 백신이 없는 미충족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은 높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백신을 넘어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종양학 등 다양한 치료 분야로 임상 개발 영역
큐로셀(대표이사 김건수)은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제18회 국제림프종학회(ICML 2025)에서 자사의 CD19 표적 CAR-T 치료제 ‘안발셀’의 임상 2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 림프종(LBCL)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6개 주요 대학병원 암센터에서 진행된 다기관, 단일군 임상 2상이다. 안발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총 79명의 환자가 안발셀을 투여받았으며, 이 중 75.3%(55명)는 객관적 반응률(ORR)을, 67.1%(53명)는 완전관해(CR)를 기록했다. 중앙값 추적 관찰 기간은 8.5개월이며, 장기 추적 관찰 결과 12개월 및 18개월 무진행 생존율(PFS)은 각각 41.1%, 35.2%, 전체 생존율(OS)은 66.6%, 57.3%로 나타났다. 중앙값 무진행 생존기간(mPFS)은 6.0개월로 확인됐으며, 이는 킴리아 임상에서의 mPFS(2.9개월) 보다 두 배 연장된 결과이다. 안전성 프로파일도 우수한 수준을 보였다. 3등급 이상의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은 8.9%, 면역세포 관련 신경독성(ICANS)은 3.8%에서 나타났으며, 특히 4등급 이상 중증 CRS는
서울바이오허브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BIO USA 2025(6.16~19)에 참가한 서울 소재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10개사가 현지 파트너들과 활발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인베스트서울과 협력해 올해 초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유망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BIO USA 2025 참가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BIO USA 2025에 참가한 기업 10곳은 ▲갤럭스 ▲메디맵바이오 ▲브이에스팜텍 ▲셀랩메드 ▲셀키에이아이 ▲아스트로젠 ▲에이비스 ▲엑솔런스 ▲큐어버스 ▲프로티나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맞춤형 사전 컨설팅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IR 자료 고도화 및 피칭 역량 강화는 물론, 글로벌 잠재 파트너 발굴 및 온라인 미팅을 진행하며 BIO USA에서의 파트너링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집중 준비 기간을 가졌다. 이후 기업들은 서울바이오허브가 운영한 통합 한국관 내 개별 부스와 파트너링 플랫폼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현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의 인지도 제고 및 파트너링 확대를 위해 BIO USA 첫째 날인 6월 16일, 부대행사인 ‘서울 바이오 포럼(Seoul BI
부산대병원이 난치성 부인과 질환인 심부 침윤성 자궁내막증(Deep Infiltrative Endometriosis, DIE)의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과 최적의 치료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심부 침윤성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장, 방광, 요관 등으로 깊이 침윤해 극심한 통증과 난임을 유발하고, 장천공·요관 협착 등 치명적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는 난치성 질환이다. 특히, 주변 장기와 강하게 유착되는 특성으로 수술이 어렵고 재발 가능성이 높아 다학제적·체계적 치료 연구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 이를 위해 병원은 산부인과, 외과, 비뇨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가 협력하는 다학제 치료 연구회를 본격 운영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첨단 치료법 개발에 나섰다. 연구회는 최소침습 수술과 최신 호르몬 치료의 효과를 입증하고, 장기적인 치료 지침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통증 조절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마련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장 침윤 환자는 외과 전문의와 협력해 장천공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절제를 피할 수 있도록 치료하며, 방광·요관 침윤 환자는 비뇨의학과와 협진해 요
JW중외제약은 정제형 대장정결제 ‘제이클 정’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이클 정은 내시경, X선 촬영 등의 검사 전 대장 세척을 위해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제이클 정의 복용량은 총 20정으로 현재 국내 정제형 대장정결제 중 복용량이 가장 적으며 삼킴에 용이한 필름코팅제로 제작해 복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기존 산제 또는 액상 제형 대장정결제는 복용 시 구역, 두통 등 이상반응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검사 정확도 감소로 이어지기도 했다. 반면 정제형 제형은 이상반응을 줄여 보다 우수한 복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제이클 정의 주요 성분은 △삼투성 하제로 작용하는 마그네슘설페이트, 포타슘설페이트, 소듐설페이트 △대장 내 거품을 제거하는 시메티콘 △대장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소듐 피코설페이트 등이다. 제이클 정 임상 3상 결과 장 정결 효과는 헤어필드(Harefield) 정결도 척도(HCS) 기준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용종, 선종 발견율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 발생률에서는 구역과 두통 비율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낮았다. 구역은 대조군 21.7%, 제이클 정 7.62%로 나타났으며 두통은 대조군이 8.49%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오는 6월 23일(월) 오후 3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보라매병원이 그동안 암 정복을 위해 다졌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주최되었다. 강좌는 3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네 번째 강의로 진행될 ‘항암 치료 후 피부 관리’는 피부과 이지수 교수가 강의할 예정이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분들은 보라매병원 유튜브 채널인 “서울대 보라매병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좌는 △(3월) 암 치료 후 면역력 강화와 감염 예방 △(4월) 암 생존자의 치아와 구강 건강: 구강 건조증과 감염 관리 △(5월) 피로와 만성 피로 증후군: 암 환자의 에너지 회복 전략 △(6월) 항암 치료 후 피부 관리: 건조증, 가려움증, 탈모, 손발톱이상 △(7월) 암환자들의 갑상선 관리의 모든 것 △(8월) 암 환자의 만성 통증과 신경병증 관리 △(9월) 항암 치료 후 소화기 질환: 설사, 변비, 간 질환의 관리법 △(10월) 암 환자의 신장 기능과 요로계
애브비는 지난 18일(미국 시간) 월 4일 이상 편두통 병력을 가진 성인 환자 대상으로 아큅타(AQUIPTA, 성분명: 아토제판트, 60mg 하루 1회)와 최대 내약 용량의 토피라메이트(50, 75 또는 100mg/일)를 직접 비교한 3상 다기관, 무작위, 이중 맹검 연구인 TEMPLE 연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수용체 길항제인 아큅타는 해당 연구에서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도 승인된 항경련제 토피라메이트 대비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이 적은 점을 입증하며 1차 평가 지표를 충족했다. 24주 간의 이중 맹검 치료 기간 동안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아큅타(12.1%)가 토피라메이트(29.6%) 보다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상대 위험도는 0.41로 나타났다. (95% CI: 0.28, 0.59; p<0.0001). 임상적 효과에 대한 주요 지표를 포함한 6가지의 모든 2차 평가 지표도 충족했다. 이중 맹검 치료 기간 중 4개월~6개월 동안 아큅타 투여군의 64.1%가 월 평균 편두통 일수(MMD) 50% 이상 감소를 보였지만, 토피라메이트 투여군은 39.3%에 그쳤다. (p<0.0001) 애브비 연구개
뇌전증은 단순한 신경질환을 넘어, 조기 사망과 사회적 낙인을 동반한 질환인 만큼 국가 차원의 장기적 대응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명지병원은 지난 19일 농촌홀에서 ‘2025 명지병원 뇌신경 융합 심포지엄(Myongji Advanced Neurocare Symposium)’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뇌전증의 개념과 치료법을 정립한 신경과 이병인 교수(이병인 뇌전증센터장)가 좌장을 맡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임상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서영 명지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전증은 치료 가능성이 높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낙인과 실직, 교육 및 결혼 기회의 박탈 등 사회적 장벽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망률 또한 일반인 대비 2~5배에 이르고, 전국적으로 19만 명 이상이 함께 살아가는 일상적 질환인 만큼 국가차원의 대응과 지역 기반의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기형 미국 에드번트 헬스병원 교수는 “전체 뇌전증 환자의 30%는 기존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약물난치성 뇌전증이며, 이들에겐 유전자 기반 치료, 신경조절술, 세포 치료 등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뇌 속 억제세포
비만과 운동 부족 등으로 당뇨병이 증가하고 있는데, 2형당뇨병 환자가 정신질환을 동반할 경우 자살 위험이 최대 3.2배까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만성질환과 자살은 연관성이 높고, 그 중 당뇨병환자의 자살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여러 나라에서 있어 왔지만, 주로 1형당뇨병 환자 연구였다. 이번 연구는 전 국민을 포괄하는 건강보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 당뇨병 환자 중 90%이상인 성인 2형당뇨병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분석하였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 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한상 교수 교수팀이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연구팀과 함께 국내 20세 이상 성인 2형당뇨병 환자 87만여 명을 12년간 추적 분석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당뇨병 환자 875,671명을 2021년까지 조사한 결과 2형당뇨병 환자가 조현병 동반 시 자살위험이 3.24배 높았다. 그 외 정실질환으로 양극성 장애 2.47배, 우울증 2.08배, 불면증 2.03배, 불안장애 1.63배 위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 정신질환 동반군에서는 모든 원인 사망률(all-cause mortal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도 해외감염병 발생 상황을 반영해 2025년 3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오는 7월 1일 자로 시행한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은 총 3종의 검역감염병 대상 20개국이 지정되며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체류·경유하는 사람은 검역법 제12조의2에 따라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검역관리지역은 총 15종의 검역감염병 대상 182개국이 지정되며, 검역관리지역을 체류·경유하는 사람은 입국 시 감염병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2025년 3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 및 검역관리지역은 Q-CODE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여행 전 ‘여행건강오피셜’에서 검역정보와 해외감염병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 감염병 발생 지역을 방문하시는 경우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과 입국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국립검역소에서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받은 후 귀가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타버스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자사의 디지털 해부학 교육 솔루션 ‘메딥박스(MEDIP Box)’를 소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엑스포에서 메디컬아이피는 실제 인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현된 3D 해부학 콘텐츠를 선보이며, 해부학 교육의 디지털 전환 방향성을 제시했다. 메딥박스는 환자의 실제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구현된 AI 디지털 트윈을 통해 인체 해부 구조를 학습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디지털 교육 솔루션이다. 총 6500개 이상의 정밀한 3D 인체 구조물을 전신, 부위별, 계통별로 분류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고해상도 카데바(Cadaver) 이미지와 3D 모델링 구조물을 나란히 비교·분석할 수 있어 해부학 실습 뿐 아니라 이론 교육에서도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은 메딥박스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예·복습이 가능하며, 수업 중에는 각자의 디바이스에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쌍방향 수업이 가능하다. 특히 VR기능을 활용하면 복잡한 기능성 장기나 해부 구조물을 자유롭게 분리하거나 적출할 수 있어, 실제 해부에 준하는 몰입형 학습 환경을 경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BIO USA)에서 역대 최대 규모 한국관과 소부장 특별관 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널리 알렸다.올해 BIO USA에는 70여개국 20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한국인 참관객 수는 약 1300명 이상으로 작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최대 해외 참관 국가로 자리매김했다.협회와 코트라(KOTRA)가 공동 운영한 한국관(Korea Pavilion)은 총 6,000sqft 규모로 구성, 전시장 중심부에 위치해 각국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전년 대비 참여 기업과 전시 공간이 모두 확대됐으며, 소부장 특별관도 별도 운영되며 한국 바이오산업 공급망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행사 주최 측인 미국바이오협회 존 크롤리 회장의 한국관 방문은 한-미 바이오협회 간 견고한 파트너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올 해 한국관에는 총 51개 기업들이 참여해 위탁생산, 임상 서비스, 소부장, 신약개발, 플랫폼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450여 건의 상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시야장애 개선 디지털치료기기인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을 비수도권에서 최초로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비비드 브레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제3호 디지털치료기기로 허가 받았으며, 뇌졸중 등으로 시야가 좁아진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VR) 기반의 모바일 앱 형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환자는 12주간 맞춤형 시지각 훈련을 통해 시야 회복을 도모할 수 있으며,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의료진의 지속적인 치료 관리도 가능하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번 치료기기 도입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뇌졸중 후유증 환자 치료에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디지털 기반 정밀의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신경과 홍정호 교수는 “명확한 치료법이 부족했던 시야장애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비비드 브레인 도입은 환자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동시에,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미래형 스마트병원 구축에 박차를 가
국내 연구진이 기억력 회복과 치매 억제에 효과적인 새로운 물질을 찾아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길홍 명예교수 공동연구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아산의료원,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은 ‘프테로신 D(pterosin D)’라는 성분이 뇌 속 신호 전달 단백질을 자극해, 기억력 향상과 알츠하이머병 진행 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19일 밝혔다. 프테로신 D는 기존 치매 치료제와 달리 뇌세포를 직접 자극하는 새로운 작용 방식으로, 뇌세포 안에서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PKA, 단백질 키나아제 A)을 자극한다. 이 단백질이 활발해지면 신경세포 성장, 기억 형성에 중요한 단백질(BDNF, TrkB)들이 활성화되어,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좋아진다. 실제로 알츠하이머 유전자를 가진 실험쥐에 프테로신 D를 3개월간 먹인 뒤 미로 실험을 한 결과, 공간학습과 기억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프테로신 D는 기존 치매 치료제처럼 뇌세포 내 신호물질(cAMP) 수치를 증가시키지 않고, 단백질 키나아제를 직접 자극해 부작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프테로신 D가 이 단백질의 활성 부위에 정확히 결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임기는 2028년 4월까지 3년간이다. 양윤준 교수는 앞으로 한국 스포츠의 도핑방지 정책과 국제협력 강화에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우리나라 유일의 스포츠 도핑방지 전담 국가기구로, 2006년 11월 설립된 이래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아시아지역 이사국으로도 활약하며,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을 성실히 이행하는 선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원회는 약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 ▲도핑관리 ▲교육홍보 ▲조사 ▲국제협력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윤준 신임 위원장은 “도핑으로부터 깨끗한 선수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 모두가 ‘선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함께한다면 반드시 실현 가능한 목표”라며, “도핑검사, 교육, 조사, 홍보 등 위원회의 모든 활동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