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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의사 파업은 세계적 현상으로써 ‘국민 기본권’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다만 응급 및 필수의료 영역은 의료 현장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의사파업의 대원칙이다.” 대한의사협회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이 계간지 의료정책포럼 최근호에 게재한 ‘의사파업도 법으로 보장된 국민 기본권 – 유럽 등 선진국, 직종에 관계없이 근로 속성 동일 적용 원칙’이라는 시론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의사 파업은 세계적 현상으로써 ‘국민 기본권’으로 보호받는다는 것이다. 안 소장은 “금년에도 강도 높은 시위와 파업에 나선 독일의사회나 2년 전에 매우 심각한 수준의 전공의 파업을 벌였던 영국의사회 모두 해당 지역 국가들이 의사의 파업권을 국민의 기본권 내지 정당한 권리로써 보장해 주고 있다.”고 했다. “이는 의사를 특권층으로 간주하여 별도의 혜택을 부여하는 것도 아니고, 의사만을 위한 특별한 조치도 아니다. 의사의 직무 속성이 정신노동과 육체노동, 감성노동이 서로 뒤섞여 고부담, 고위험의 복합적인 고난이도의 근로자적 속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의료 전문가로서 특별한 입장을 존중하기에 다른 모든 근로자와 형평성 있게 동등한 대우를 부여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국내 비타민 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원외 처방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년새 발생한 가장 큰 변화는 릭시아나(제약사:다이이찌산쿄)의 선두 등극이다.시장점유율34%를 확보하며자렐토(바이엘)를 2위로 밀어냈다.릭시아나의선전은 국내제약사와의 코-프로모션 효과에 자렐토의 공급중단 여파가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엘리퀴스(BMS∙화이자)의 경우 처방실적이 성장했지만, 향후 제네릭과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30일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국내 NOAC 시장은 2018년 하반기694억원대에서 2019년 상반기 744억원대로 7.2% 성장했다. 국내 NOAC 시장 처방액 1위는‘릭시아나’다. 올해상반기 25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하반기(191억원) 대비 31.4% 성장했다. 릭시아나는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NOAC시장의 33.9%를 점유하며, 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는 우수한 효능과 국내제약사와의 코-프로모션이 가져온 결과로 풀이된다. 외부적으로는 자렐토의 불안정한 공급도 영향을 미쳤다. 먼저 릭시아나는 주요 연구를 통해 효능·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쌓았다. 일례로 'ENGAGE AF– TIMI 48’ 연구에서 와파린대비 뇌졸중 및 전신색
저소득층, 기혼자는 이상적 기대수명이 낮은 반면, 사회적 건강이 좋은 사람은 이상적 기대수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신체적 건강은 이상적 기대수명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싱글인 경우 결혼한 사람에 비해 이상적 기대수명이 약 1.42배 높았다. 22일 서울대병원은 “본원 이지혜, 심진아, 윤영호 연구팀은 한국인 대표집단의 건강상태와 이상적 기대수명을 조사하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9월까지 무작위로 전국의 일반인 1,0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동시에 응답자의 연령, 수입, 결혼여부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 등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조사해, 이상적 기대수명과 관계를 연구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여러 요소 중 ‘소득’, ‘혼인상태’, ‘사회적 건강’이 이상적 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소득이 월 200만 원 이상인 사람은 200만 원 미만인 사람에 비해 이상적 기대수명이 약 1.48배 높았고, 사회적 건강을 ‘최고’, ‘아주 좋음’으로 응답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이상적 기대수명이 약 1.39배 높았다. 윤영호 교수는 “저소득, 기혼자가 이상적 기대수명이 낮은 것으로 밝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안전의식 고취 및 원칙 준수에 대한 인식강화를 위해 간호부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병원 간호부(부장 박수정) 주최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200여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임상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의식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결과 △팀웍과 적극성 △시나리오 구성도 △원칙 준수 △실효성 △파급 효과 등의 항목을 바탕으로, 대상은 신경계중환자실에 돌아갔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은 △33병동 △48병동, 우수상은 △41병동 △73병동 △내과계중환자실이 각각 차지했다.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원내 안전사고와 관련된 내용을 수동적으로 학습하는 형태가 아니라, 직접 내용을 구성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몸소 보여주는 형식이라서 안전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데 더욱 효과적이었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남천 병원장은 “임상적 환경에서의 안전의식 강화와 사고 예방 및 대처 능력은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우리 병원에서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전이성유방암은 호르몬수용체(HR)와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2(HER2)의음성 혹은 양성 여부에 따라 총 4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HR+/HER2-유방암은 전체 전이성 유방암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전이성∙진행성 유방암은 뇌∙폐∙간 등 여러 장기로 전이되기 쉬워 완치가 어렵다.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38.9%에 그치고, 간 전이 환자는 생존기간 중앙값이 4.23개월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제의 진보는 정체돼 있었다. 지난 50여년간 HR+/HER2-를포함한 전이성 유방암에는 여성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치료법이 사용됐다. 호르몬 치료제가타목시펜에서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변화한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타목시펜은 폐경, 혈전증, 자궁내막암을 동반하고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관절통, 골다공증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안이 요구됐다. 그러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의 개정을 불러온 계기가마련됐다. 바로 세포 분화∙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사이클린의존성 키나아제(CDK) 4/6을 억제하는 약물의 등장이다. ◇버제니오, 폐경기 후 HR+/HER2- 전이성∙진행성 유방암의 새로운 대안 릴리의 버제니오(성분명:아베마시클립)는
JAK억제제는 류마티스관절염(RA)의동반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며 안전성에 관한 신뢰를 쌓았다. 다만 기존 생물학적 제제 대비 짧은 사용기간은장기 데이터 구축이라는 과제를 남겼다. 토파시티닙(제품명:젤잔즈, 제약사:화이자)의 경우 이런 과제를 꾸준히 풀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10년에 이르는 장기연장연구(LTE) 결과를 발표하며, 일관된 안전성을 입증했다. ◇ 토파시티닙, ‘9.5년’ 장기연장연구서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 ORAL Sequel LTE는 최대 9.5년간(2007년 2월5일~2016년 11월31일) 토파시티닙의 안전성∙효능을 평가한연구다. 토파시티닙 5㎎ 또는 10㎎을 단독 또는 병용투여한 RA환자 4481명(Patient-years: 16,000 이상)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보고된 이상반응은 모든 토파시티닙 투약군에서 대부분 경도(mild, 59%)-중등도(moderate, 36%) 수준이었다. 기존 임상연구 결과와 유사한 안전성을 보이며, 일관된 내약성을입증했다. 일례로8.5년 LTE에서토파시티닙 투여 RA환자의 심각한 감염발생률은 2.7(건/100인-년, 100patientyears)이었다. 이런 위험은 9.5년 LTE에서 2.4
전라남도 최남단 청산도에서 홀로 인술을 펼치며 여생을 바치고 있는 이강안 원장이 올해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제7회 성천상 수상자로 이강안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원장(83세)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성천상은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희생·헌신하며 복지 증진에커다란 공헌을 한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강안 원장은 ‘부와 명예보다 희생과 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것이 진정한삶’이라는 신념 아래, 연고 없는 전남 완도군 청산도로 향했다. 청산도와 인근 섬마을의유일한 의사로16년째 헌신하고 있다. 이 원장은 1962년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잠실병원 부원장, 혜민병원 원장을 거쳐 1993년 서울 화곡동에서 이강안 의원을 개원해 10년간 운영했다. 이후 근무 의사가 없어 폐원 위기에 처한 푸른뫼중앙의원의소식을 접하고 2004년 원장을 자임했다. 당시 청산도는 내륙으로 향하는 배편이 하루 1번 밖에 없을 정도로고립된 환경이었다. 또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는 고령 환자가 많아 응급상황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었다. 푸른뫼중앙의원은 약 2,200여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대변되는 제약산업에서 리크스는 더욱 커지고, 리턴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D 비용의 증가와 높아진 신약 허가심사 기준, 그리고 낮은 시장성공률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런 위험은 신약 개발의 효율성 증대라는 고민으로 이어졌고, 글로벌 제약사들은 AI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 헬스케어 정보기업 Deep Knowledge Analytics는 최근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를 바탕으로 1편에서는 제약업계에 닥친 어려움을 살펴보고, 2편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AI업체의 협력 현황을 알아본다. 3편에서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국내상황을 조명하고, 한계를 진단해본다. [편집자 주] 신약개발을 위한 과정은 험난해지고, 보상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계는AI벤처를 찾고 있다.다국적 제약사들도 이런 흐름에 동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AI를 도입한 일부 제약사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화이자는당기순이익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 GSK∙MSD∙화이자∙바이엘 등 빅파마,신약후보물질 발굴 등에서AI 활용 헬스케어 정보기업 Deep Knowledge Analytics
서울아산병원은 “본원 응급의학과 김원영·김윤정 교수팀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심정지가 발생한 입원환자 1,683명 중 중환자실 환자 등 특수상황을 제외한 261명에게 제세동 처치가 이뤄지기까지 걸린 시간과 환자의 4주 후 신경학적 예후를 분석한 결과, 3분 내에 제세동이 이뤄져야 환자의 뇌기능 회복률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SCI저널인 ‘미국 의과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The Medical Scien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제세동이란 심장 각 부분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심실세동과 빠르고 불안정안 맥박을 만드는 심실빈맥 등으로 인해 환자의 심장 리듬에 문제가 생겨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는 경우 전기적 자극을 가해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정상적인 호흡이 없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발견 즉시 흉부압박 등의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심폐소생술 중 자동제세동기가 도착하면 이를 활용해 전기 자극을 주게 된다. 김원영 교수팀은 심정지 후 5분 이내 제세동 처치를 받은 환자를 1분단위로 나눠 환자의 4주 후 예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3분 내에 제세동이 이뤄진 경우 환자
유방암 치료제의 발전과정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큰 진보는전이성 유방암 치료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전이성∙진행성 유방암은 새로운 대안이 요구되는 질환이지만,치료제의 발전은 정체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표적항암제는 50여년만에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을 불러오는 등 혁신적인 경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는 5일 한국릴리 본사에서 열린‘버제니오 미디어세션’에서 유방암 치료의 최신지견을 소개했다. 손 교수는 “유방암은 2016년기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암종”이라며 “유병률은 10만명 당 50명 수준”이라고안내했다. 이어 그는 “특히 전이성∙진행성유방암은 뇌∙폐∙간 등 여러 장기로전이되기 쉬워 완치가 어렵다”며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38.9%에 불과하고, 이 중 간 전이 환자는 생존기간 중앙값이 4.23개월에 불과해 미충족의료가 존재했다”고 덧붙였다. 손교수에 따르면, 전이성 유방암은 호르몬수용체(HR)와 인간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2(HER2)의 음성 혹은 양성 여부에 따라 총 4가지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HR+/HER2-유방암은 전체 전이성 유방암의 72%를 차지하고 있
대한의학회가 2020년 전문의자격시험을 2월 초로 늦추기로 한 가운데, 일선 전공의들의 혼란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는 최근 4년차 전공의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 전문의자격시험 일정 관련 긴급 설문 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2일간 진행됐으며 설문 시작 반나절 만에 1000명이 넘는 전공의가 참여해, 현장의 혼란을 짐작게 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 1160명 중 93.19%인 1081명이 당장 2020년 전문의자격시험을 앞둔 전공의로 전체 응시예정자가 3000명 안팎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꽤 신뢰도가 높은 조사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전공의 대다수가 기존의 일정대로 시험이 시행되기를 원했다. 응답자 84.48%인 980명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1/2차시험 모두 마무리하고, 설 연휴 이후 합격자 발표해야 한다’라고 밝혔으며, 2020년도 응시예정자 역시 83.44%(902명)가 이같이 답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시험 일정 변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A 전공의는 “기존 시험 일정에서 갑자기 변경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험을 늦추면 실질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전공의들은 병원 로딩이 많아져 부담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3~2017년 ‘비알코올성 지방간’(비알코올성 지방간염, K75.8)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5년간 연평균 21% 늘어났으며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명보다 47.6%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2만 4379명에서 2017년 5만 1256명으로 연평균 증가율 21%을 기록했다. 남성 환자의 진료인원은 2013년 1만 4278명에서 2017년 3만 551명으로 1만 6273명 늘어나, 여성 환자가 2013년 1만 101명에서 2017년 2만 705명으로 1만 604명 늘어난 것에 비해 진료인원 증가폭이 컸고, 연평균 증가율 또한 21.6%로 여성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 20.2%보다 다소 높았다. 2017년 기준 성별 인원을 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료인원은 전체 5만 1000여 명 중 3만 600여 명(59.6%)이 남성 환자이며, 이는 여성 환자 2만 700여 명(40.4%) 대비 약 1.5배에 근접하는 수치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원 교수는 “국내 비알코올성 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조정열)은세계 최초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Galafold, 주성분: 미갈라스타트 123mg)’를 국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갈라폴드 출시로 기존 주사제만 있던 국내 파브리병 시장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등장했다. 갈라폴드는 미국 아미커스 테라퓨틱스(Amicus Therapeutics)가 개발했다.2018년10월 미국FDA로부터 승인 받았으며,순응변이(Amenable Mutation)를 가진 16세 이상 파브리병 확진자에 사용 가능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치료제다.파브리병 환자에서 결핍된 알파 갈락토시다제A효소와 결합해, 효소의 활성을 복원하고 축적된 당지질을 분해한다.1캡슐을 2일 1회 매번같은 시간에 복용하도록 고안됐다. ‘갈라폴드’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파브리병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3상 임상인FACET연구에는 파브리병 환자67명이 참여했다.이들을 6개월간 추적관찰한 결과,갈라폴드 복용군은 신장 모세 혈관 내 당지질 수치가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좌심실비대 동반 그룹을 분석한 결과,48개월 시점 4명의 환자에서좌심실비대지수(LVMi)가평균33.1g/m2 줄어들었다. 이 밖에도 ATT
미국에서 상용화될 경우 향후 4년안에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잠재력을갖춘 신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는 보고서를 통해 2023년까지 연매출 10억 달러(약 1조원)달성이 예측되는 약물들을 선정했다. 애브비의 우파다시티닙, 피브로젠∙아스텔라스∙아스트라제네카의‘Roxadustat’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파다시티닙, 올해 안으로 미국서 허가 전망…4년 후 2조5000억원대 연매출 예상 우파다시티닙은 경구용 JAK1 선택적 억제제다. 류마티스 관절염(RA)을 포함해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아토피피부염 등 여러 면역 매개 질환에 효과가 기대되고있다. 애브비는 지난해 12월 미국과 유럽에서 우파다시티닙에대한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미국의 허가 예상일은 올해 8월로예상된다. 우파다시티닙의 허가 임상시험인 SELECT는 여러 연구를 포함한다. 이 가운데 SELECT-EARLY와 SELECT-COMPARE 결과는 최근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 연례학술대회에서발표됐다. 이 연구에서 우파다시티닙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단독요법 또는 아달리무맙(제품명:휴미라, 제약사:애브비)·MTX 콤보보다 우수한 성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019년 5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7개 항목의 심의사례 결과를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한 사례 중 ‘심율동 전환 제세동기 거치술-삽입술(이하 ‘ICD’)의 요양급여 인정여부’ 심의결과, 불안정 협심증, 팔로네징후 진단 후 2차례 반복적인 실신으로 시행한 ICD를 요양급여로 인정했다. 이 사례는 28세 남자환자로 1990년 팔로네징후로 진단받고 2016년 11월 심박기거치술(pacemaker)을 시행했으며, 2018년 11월 심실전기 기능 이상으로 ICD를 실시했다. ICD는 심장성 실신을 유발하는 심실세동, 신실빈맥 환자에게 정상적인 맥형성을 유도해 돌연사 등을 예방하기 위한 시술이다. 요양기관이 제출한 진료기록에서 기립성검사결과 양성, 심혈관 조영술 및 24시간 심전도 검사에서 특이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심장초음파검사에서 심구혈률이 48.8%이며, 임상전기생리학적검사에서 심실세동이 유발됐다. 따라서 이 사례는 급성 심장사 위험인자 중 두가지(좌심실 기능 저하, 임상전기생리학적검사에서 지속성 심실빈맥이 유도되는 경우)이상에 해당하므로 ICD 급여기준에 의거 요양급여로 인정했다. 이밖에 2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의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진행 예방 효과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한국BMS제약(대표이사:김진영)은 Early AMPLE(전향적 4상 연구)결과를 2019 유럽류마티스학회연례학술대회(Annual European Congress of Rheumatology)에서 발표했다고26일 밝혔다. Early AMPLE study는오렌시아와 아달리무맙의 효능을 직접 비교(Head-to-head)한연구다.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 받은 경험이 없고, 항시트룰린펩티드 항체(ACPA)와 류마티스 인자(RF)에 양성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초기(증상 발현 후 12개월까지) 성인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됐다. 참여자는 모두 경구용 메토트렉세이트(MTX)를 주1회 병용투여하며 연구에 참여했다. 그 결과, 치료 24주째 ACR 20(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20% improvement, 미국 류마티스학회평가기준 20% 개선) 반응률은 오렌시아 투여군 83%, 아달리무맙 투여군 63%였다. ACR 50/70 반응률도 각각 오렌시아 투여군70%·48%, 아달리무맙 투여군45%·30%로 조사됐다. ACR 반응
우파다시티닙(JAK1선택적 억제제)이 류마티스 관절염(RA)치료에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단독요법 또는 아달리무맙·MTX콤보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애브비는 이 같은 내용의 SELECT-EARLY와 SELECT-COMPARE 연구결과를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 연례학술대회에서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SELECT(3상)는 여섯가지 연구로 구성되며 중등도·중증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여자들은치료경험이 없거나 한 가지 이상 합성류마티스 제제(csDMARDs), 생물학적 류마티스 제제(bDMARDs)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은 환자들이다. 연구의 주요지표는 ACR 반응, 질병 활성도(DAS28-CRP), 방사선적 질병진행억제 등이다. 이 가운데 SELECT-EARLY와SELECT-COMPARE 결과에 따르면, 48주차 시점 우파다시티닙 단독요법(또는 MTX 콤보) 투여군은 MTX 단독요법 또는 아달리무맙·MTX 콤보군보다 임상적 관해유지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 결과는 ACR20/50과 임상적 관해에 해당하는 Disease Activity Score 28 C-Reactive Protein (DAS28-CRP)<2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6월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2018년 유·소아 급성 중이염 항생제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아 항생제 오남용 없는 우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 18일 백병원에 따르면 부산백병원은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20.85%, 상계백병원 53.29%, 일산백병원 47.06%, 해운대백병원 48.44% 처방률을 기록, 전체 평균 81.75%보다 매우 낮은 처방률을 보였다. 서울백병원은 평가 기관에서 제외됐다. 이번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급성중이염으로 진료받은 만 15세 미만 소아를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률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을 평가했다. 심평원은 항생제 처방률 65% 미만을 1등급 기관으로, 75% 미만 2등급, 85% 미만 3등급, 95% 미만 5등급, 95% 이상을 5등급으로 분류했다. 등급 숫자가 작을수록 항생제 처방을 적게 하는 의료기관을 의미한다. 평가 결과 1등급 기관이 17.48%, 2등급 12.71%, 3등급 23.22%, 4등급 35.38%, 5등급 11.21%로 나타났다. 급성 중이염은 소
선천성거대결장으로 불리는 허쉬스프룽씨병은 장운동을 담당하는 장관신경절세포가 특정 부분에 존재하지 않아 항문 쪽으로 장 내용물이 원활히 이동하지 못 하는 질환을 말한다. 허쉬스프룽씨병은 5천 명당 1명에게 발생하는 선천적 질환으로, 남아와 여아 비율은 4:1 정도다. 미숙아에서는 드물며, 대부분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1백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구로병원 소아외과 나영현 교수의 도움말로 허쉬스프룽씨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장관신경절세포 발달 이상이 장운동에 문제 일으켜 장관신경절세포는 태아 때 입에서 시작해 항문 쪽으로 이동하면서 신체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발달이 멈추면, 뒷부분 장에는 신경절세포가 존재하지 않게 된다. 장은 이완과 수축 운동을 통해 음식물을 항문 쪽으로 이동시킨다. 만일 신경절세포가 없으면 장 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음식물이 정체돼, 배가 불러오고 구토 · 장염 ·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 출생 후 48시간 이내 태변 여부로 진단 출생 직후 48시간 이내 태변이 배출되지 않으면 의심할 수 있다. 이 때 발견되지 않더라도 △대변을 잘 보지 못하고 △구토를 하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개인정보보호와 관련, 국민들은 ▲개인정보 비식별화에 그쳐서는 안 되고 ▲개인정보 열람이 가능한 공무원 관계자 등의 규제 조항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21일 메디포뉴스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정책토론에 공지된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계획(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살펴본 결과, 반대 의견은 물론이고 찬성 의견도 이러한 취지였다. 국민 정책토론 참여 의견은 국민신문고에 댓글달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시범사업을 빠르면 올해 중 추진하기에 앞서 지난 2017년 12월 12일부터 2018년 3월 30일까지 진행된 정책토론 국민신문고 댓글달기 결과를 공지해 놓고 있다. 단계별 사업 추진(안)을 보면 2019년 시범사업, 2020년 2022년 본사업단계이지만 다소 늦춰지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13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범사업의 주요 정책방향 심의를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정책토론에 국민 48명이 참여했다. 찬성이 19명, 반대가 17명이었다. 찬성 의견은 ▲실시하면서 문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