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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B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에서 테노포비어(tenofovir disoproxyl fumarate) 단독요법의 효과가 입증됐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팀을 중심으로 한 국내 연구팀이 질병관리본부 · 국립보건연구원의 의뢰를 받아 B형간염에서 가장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다약제내성 환자의 효과적 치료 방법을 연구하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27일 세브란스가 전했다. 다약제내성은 B형 간염 환자에게 두 가지 계열 이상의 약제를 사용해 치료하여 약물에 대한 내성이 발생한 경우다. 연구팀은 423명의 환자를 테노포비어 단일요법 치료군 174명과 테노포비어 기반 복합 요법 치료군 249명으로 나눠 평균 180주 정도 결과를 관찰했다. 결과 측정 척도가 되는 바이러스 반응은 20 IU/mL 미만의 혈청 HBV DNA 수준으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48주는 단일요법 71.7% · 복합요법 68.9% △96주는 85.1% · 84.2% △144주는 92.1% · 92.7%로, 누적 바이러스 반응률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92주 93.4% · 95.7% △240주 97.7% · 97.2%까지 범위를 확대해도 차이가 없었다. 이외에도 연령 ·
제10대 서울시간호조무사 임원으로 곽지연 회장과 임선영 · 정은숙 · 최지영 부회장이 선출됐다.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이하 서울시회)가 2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드래곤시티호텔 3층 한라홀에서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중앙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이승헌 수석부회장, 서울특별시치과위생사회 유은미, 이수정 부회장 등 각계각층 인사 및 12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기념 축사 · 유공자 표창 수여 △2부에서는 정기대의원총회 △3부에서는 제10대 회장단 · 감사단 선거가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 곽지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서울시회 자체 전문교육장을 마련하여 회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소회로 임기를 무사히 마칠수 있는 것은 단합된 회원 임직원의 노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옥녀 중앙회장은 "올해를 서울시회원과 함께 '보건의료인으로서 간호조무사 위상 강화의 해'로 정하고, 전문성을 함양한 보건의료인인 간호조무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루병 · 골연화증 ·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알려진 비타민D 결핍은 50대 · 40대 · 60대 순으로 많이 발생하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3.7배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3~2017년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활용하여 비타민D 결핍(E55) 환자를 분석하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4년 평균 겨울철 환자는 봄철보다 3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의 종류로, 칼슘대사를 조절하여 체내 칼슘 · 인의 흡수를 돕고 뼈를 강화하며 세포 성장 · 근력 발달 · 면역 기능 등에 관여한다. 부족 시 구루병 · 골연화증 ·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지며 심혈관계 질환 · 당뇨병 · 일부암 등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최근 4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비타민D 결핍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8,727명에서 2017년 90,014명으로 연평균 48.1% 증가했다. 남성은 2013년 5,001명에서 2017년 19,148명으로 연평균 39.9% 증가했고, 여성은 2013년 13,726명에서 2017년 70,866명으로 연평균 50.7%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가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드래곤시티호텔 3층 한라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 및 유관기관 단체장과 대의원 · 임원 · 회원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도 주요사업실적 중 회관 이전 신규 회원 자질향상사업 등과 수입지출 결산 보고에 이어 △2019년 사업계획으로 간호인력 자격부여 ·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 · 조직 역량 개선 등 정책 개발 및 교육서비스 질 개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며 △일반회계 932백만 원 · 보수교육 1,769백만 원의 예산심의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방문요양, 주 · 야간보호, 단기보호 및 방문목욕서비스를 수행하는 기관의 시설장 자격에 간호조무사를 포함하는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 공포 촉구 결의문도 발표한다. 총회 3부에서는 서울시회 제10대 회장단 및 감사 선거가 진행된다. △회장 후보는 곽지연 現 서울시회 회장 △부회장 후보는 임선영 現 서울시회 부회장 · 정은숙 現 서울시회 학술이사 · 최지영 現 서울시회 영등포구 회장 △감사 후보는 심상연 現 서울시회 감사 · 심경란 現 서울시회 감사 등
현대약품이 우먼 헬스케어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코프로모션 품목의 비중을 줄이고, 독자적인 제품 개발과 신약 도입에 치중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지난해 화이자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했던 폐경치료제 ‘듀아비브’에 대해 화이자측의 일방적 계약해지 등 문제를 겪은 것을 계기로, 우먼 헬스케어 부문의 사업 방향을 이 같이 설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은 지난 9월, 벨기에 제약사 미트라와 신약 성분의 경구용 사전 피임약 ‘에스텔’의 국내 판권 및 공급 계약 체결하고 향후 20년간 독점으로 제품을 공급 받기로 했다. 에스텔은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5세대 사전 피임약으로, 심혈관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 유럽 및 러시아,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다. 또 현대약품은 자궁근종치료제, 폐경치료제, 사전피임약 등 국내에 없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적인 제품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구축, 우먼 헬스케어 부문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현대약품 관계자는 “지금까지 질염 치료제 '지노프로', 응급피임약 '노레보원'과 '엘라원' 등은 시장점유율
KMI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지난해 총 1,629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전했다 2018년 KMI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인원은 총 99만 7,655명으로, 이 가운데 54만 4,381명이 종합검진을 받았다. 이 중 2만 5,265명은 암 또는 타 질환이 의심돼 종합병원으로 진료 의뢰가 됐고, 암으로 최종 확진된 환자는 전년 대비 151명 증가한 1,629명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KMI에서 검진을 통해 발생한 암 진단 인원은 △2013년 1,994명 △2014년 1,568명 △2015년 1,360명 △2016년 1,600명 △2017년 1,478명이다. 이 가운데 갑상선암이 30.4%로 가장 많았고, 위암 21.4% · 대장암 17.4%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암종별로는 △갑상선암 495명 △위암 349명 △대장암 284명 △유방암 113명 △자궁경부암 80명 △폐암 68명 △신장암 48명 △간암 35명 △전립선암 29명 △방광암 23명 △췌장암 17명 △식도암 14명 순이다. 남성은 △위암이 29.7%(251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갑상선암 24.2%(205명) △대장암 21.3%(180명) △신장암 4.3%(36명) △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젯정’이 2018년 원외처방 실적(UBIST 기준) 105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3년 만에 새로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레젯정은 대웅제약이 2016년 4월 출시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로, 출시 첫해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2년째인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71% 성장한 약 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방액을 급격히 끌어올렸고, 지난해 역시 매출 10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8%의 가파른 성장률로 출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크레젯정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개선제로, LDL-콜레스테롤 강하와 지질 수치 개선 및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진행 지연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 또한 국내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우수한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이 가능해 복약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크레젯정은 에제티미브 10mg에 로수바스타틴 함량에 따라 5/10/20mg의 3개 제품이 발매되고 있다. 기존에는 함량에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색상이었으나, 동일 색상으로 인한 조제 과정에서의 혼선을 줄이고 처방 조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첩약의 급여 시범사업은 급여 후보 질환 중 우선순위가 높은 6개 또는 12개 질환 대상으로, 전국의 모든 한방 병 · 의원에서 실시하는 것을 우선 고려한다(아래 별첨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첩약 급여화를 체계적 ·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보고서에서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모델로 '첩약의 경우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소규모 시범사업을 거친 만큼 급여 대상 질환을 제한하는 조건에서 전국 단위 모든 한방 병 · 의원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우선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1안으로 '급여 후보 질환 중 우선순위가 높은 요통, 기능성 소화불량, 알레르기, 비염, 슬통, 월경통, 아토피 피부염 등 상위 6개 질환을 적용한다' △2안으로 '적용 질환을 갱년기장애, 관절염, 뇌혈관질환 후유증관리, 우울장애, 불면증, 치매를 포함한 상위 12개까지 확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신속대응팀(Rapid Response Team)을 신설해 입원 환자 안전을 강화했다고 17일 전했다. 신속대응팀은 입원환자 중 호흡곤란 · 쇼크 · 심정지 · 의식저하 등 응급상황 발생위험이 높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전담팀으로, 심장내과 교수 1명 · 흉부외과 교수 1명 · 전담간호사 1명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신속대응팀은 병동 내 위험환자들을 미리 선별해 밀착 관리한다. 특히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전실한 지 48시간 이내인 환자 △고위험 수술 후 일반병실로 전실한 지 24시간 이내인 환자가 주요 돌봄 대상이다. 선별된 위험환자의 정보는 담당교수 · 병동 의료진과 공유되며, 혈압 · 맥박 · 호흡 · 산소포화도 · 체온 등 환자 상태를 면밀하게 지속적으로 점검 · 파악한다. 관찰 중 위험 징후가 나타나면 담당교수에게 알리고 즉각 적절한 치료를 실시하며, 만일 비정상적인 징후가 발견되면 해당 전문교수와 함께 협진도 진행한다. 이문수 병원장은 "신속대응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환자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지난 24일 여의도 IFC 사옥에서 사옥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는 작년 12월 19일 여의도에 위치한 IFC Three 건물 49층, 48층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이번 기념식은 모든 한국노바티스 임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환자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One Novartis’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직원 모두가 회사의 구성원이자 주인이라는 의미를 담아 ‘One Novartis’ 슬로건을 새긴 대형 포토월 조성하고 임직원이 직접 핸드 프린팅을 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노바티스는 여의도 IFC로 사옥을 이전하며 지정좌석제를 폐지하고 언제 어디서든 쉽게 회사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직원의 업무 특성과 패턴에 맞게 능동적으로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ABW(Activity Based Workplace, 행동기반 업무환경) 체계를 전사적으로 도입하여 개인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부서 및 개인 간 소통 및 협업을 강화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적으로 근무하는 코어타임제를 새롭게 도입하는 한편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 등 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7년도 화장률(화장한 시신수/당해연도사망자 수)이 84.6%로 최종 집계되었다고 21일 발표했다. (아래 별첨 :자연장지 및 봉안당 설치현황 등등) 이는 1993년도 화장률 19.1%에 비해 약 4.4배 상승했고, 전년도 화장률(2016년 82.7%)보다도 1.9%p 증가한 것이다. 성별 화장률은 남성 87.2%, 여성 81.6%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5.6%p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사망자의 경우 97.7%가 화장하는 등 60대 미만의 화장률은 96.2%였고, 60대 이상의 화장률은 82.2%로 나타났다. 화장률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하였으며, 특히 70대와 80대 이상에서 전년에 비해 각각 3.1%p, 2.7%p가 상승하여 연령대가 높은 경우에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광역지방자치단체별 화장률에서는 부산이 9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 92.4%, 울산 90.8%, 경남 90.5% 등 9개 시․도(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경남)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 69.4%, 충남 71.5%, 경북 74.8%, 충북 75.1% 등의
당직 근무 시 전공의 1명이 담당하는 입원 환자는 최대 72.61명에 달하며, 전공의 3명 중 1명은 당직비를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동아일보와 지난해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시행한 '2018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가 메디스태프 · 닥터브릿지를 통해 20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번 병원평가의 102개의 설문 문항은 △근로여건 △복리후생 △수련교육 △전공의 안전 △환자 수 · 업무로딩 △무면허 의료행위로 분류됐으며, 고려대학교 의학통계학과의 통계학적 검증을 거쳤다. 응답자 수가 극히 적은 일부 병원 결과 · 양극단 값 · 중복값 등은 통계학적 검증 과정에서 제외됐으며, 최종적으로 82개 수련병원의 4,986명의 전공의의 응답 값이 분석됐다. 전공의법 준수 여부는 전공의 근무환경 만족도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공의 25.2%가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법이 잘 또는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 수치는 근무환경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25.48%와 거의 일치했다. ▲전공의 3명 중 1명은 최대 연속 수련시간인 36시간을 초과했으며 ▲전공의 3명 중 2명은 오프인 날에도 근무를 지속했다고
지난해 12월 22일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를 복용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추락하여 숨진 사건이 일어난 이후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1,020건이 보고되었으며, 이 중 33.7%(344건)가 19세 미만 연령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청소년에 대한 타미플루 복용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15일,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가 작성한 ‘인플루엔자에서 신경이상 증상에 대한 의견’을 발표, “인플루엔자 환자를 진료할 때 투여시작 후 48시간 동안은 신경이상 부작용에 대한 주의를 충분히 기울이면서 항바이러스 치료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아래 별첨 : 인플루엔자에서 신경이상증상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의견 전문) 다만 “많은 연구에서 인플루엔자에 의한 뇌증이나 신경합병증으로 인하여 환각이나 섬망, 이상행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사건을 오셀타미비르에 의한 것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만성 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국산신약 ‘슈펙트’가 중국 3상 임상시험의 개시를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환자 모집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슈펙트가 중국 내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한 최종 임상시험에 돌입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의 거점인 중국을 시작으로 슈펙트의 세계화 플랜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다. 중국 광저우 소재 남방의과대학 난팡병원(Nanfang Hospital, Southern Medical University)을 시작으로 본격 환자 모집에 돌입한 슈펙트의 중국 임상 3상은 북경대 인민병원의 Qian Jiang 교수가 총 임상 연구 책임자를 맡아 24개 중국 대형 의료 기관에서 238명 (슈펙트 시험군 119명, 글리벡 대조군 119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환자 1인당 1년간 300mg 1일 2회 투여로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중국 임상 3상의 1차 평가변수는 12개월째 주요 유전자반응 (Major Molecular Response, MMR, BCR-ABL1 ≤0.1%)의 획득률에 있다. 세계 최대의 혈액학회인 美ASH학회에서 발표된 ‘국내 및 다국가 1차 치료제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보낸 제약업계는 2019년을 맞아 업체별로 새로운 각오 다지기에 나섰다. 하루가 다르게 제약 및 바이오 관련 제품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업체들은 지난 해에 이어 보다 진일보한 내수 및 해외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특히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섬으로써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올리는 한편, 다양한 경영 철학에 근거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 내실 다지기에 주력키로 했다. 2일 업체별로 열린 시무식 내용을 바탕으로 2019년의 제약업계의 향방을 점쳐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대웅, 책임경영 체제, 혁신 신약개발로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도약 원년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2019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에 돌입했다. 전승호 사장은 “최근 경영환경은 거시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국내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비상경영체제 수준의 경영활동으로 내실을 강화하며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 환경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새로운 미래 성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막대한 의료비 지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건강보험 재정 고갈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 차원의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 이하 사회적 돌봄)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보다 비교적 앞선 시기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여 커뮤니티 케어를 도입한 영국은 혹독한 긴축 정책에 따른 복지 재정 감축으로, 돌봄 서비스 이용이 필요한 사람 대다수가 돌봄을 사비로 구매하거나 가족 돌봄에 의지하고 있으며 일부는 기본 욕구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제사회보장리뷰 2018 겨울호에 실린 '위기에 처한 영국의 사회적 돌봄' 기고문에서 영국 요크대학 사회정책연구소의 캐럴라인 글렌디닝(Caroline Glendinning) 명예교수는 심각한 위기에 처한 영국 잉글랜드의 사회적 돌봄 실태를 조명했다. 재정 적자 상황에 직면한 영국 연립정부는 부처 예산을 20%가량 감축하는 긴축재정안을 2010년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돌봄 서비스 재정 · 공급을 책임지는 지방정부 예산이 꾸준히 삭감되면서 많은 이가 기존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됐고, 노인 · 장애인 등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단체 상당수가 문을 닫았다
"구급대원 인력 증원도 중요하지만, 교육 · 관리도 중요하다." 28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중증응급환자 사망을 줄이기 위한 응급의료체계 리폼 토론회'에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이하 김 교수)가 이 같이 강조했다. 김 교수는 먼저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선 방안 논의 시 환자 사망률이 항상 언급되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앞서 '응급의료 전달체계 혁신 방안' 주제로 발제한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응급센터 수가 너무 많거나 △진료량이 적거나 △병원 규모가 작은 경우 또는 △중증외상환자를 권역응급외상센터가 아닌 곳으로 이송할 경우 환자 사망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언급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미국이 말 안 듣는 나라를 컨트롤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권을 언급한다. 인권을 건들면 결국 그 자리에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은 맥락에서 응급의료체계 개선 논의 시 반드시 사망률만을 따져야 하는지를 반문했다. 번개탄 자살을 시도한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를 치료하는 방안으로 전국 응급센터에 고압산소치료시설을 구축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김 교수는 "언제부터 응급의학과에서 고압산소치료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약제부 최은정 약사가 퀴놀론계 항생제 연구로 한국병원약사회 주최 2018년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은정 약사는 한국병원약사회 주최로 열린 2018년 추계학술대회에서 ‘퀴놀론계 항생제를 투여 한 MICU환자에서 Long-QT 발생 현황 조사'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최 약사는 내과계 중환자실(MICU)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빈번하게 사용되는 퀴놀론계 항생제가 QT연장,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Torsade de Points(TdP) 유발 위험 등의 부작용과 관련된 최근 이슈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였다. 연구결과 연구 기간 동안 내과계 중환자실 입원 환자에게 투여된 퀴놀론계 항생제 Ciprofloxacin, Levofloxacin, Moxifloxacin 사용 환자에서 QT연장 발생률은 각각 48%, 37%, 32%로 나타났다. QT연장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은 퀴놀론계 항생제 이외에도 다양한데, QT연장이 발생한 환자에서는 이러한 QT연장 유발 약물의 병용률 또한 높았다. 퀴놀론계 Ciprofloxacin과 Moxifloxacin 투여군에서 병용된 QT연장 유발 약물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올해 12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8 장기·조직기증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생명나눔 인식조사는 장기·인체조직기증 문화 및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기증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조사하는 것으로, 특히 올해는 제1회 ‘생명나눔 주간’ 운영 및 진행 행사에 대한 인지도가 조사항목으로 추가됐다. 조사 결과 장기기증 인지도는 97.5%로 높았으며, 인체조직기증 인지도는 45.7%로 낮은 상황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2017년 장기기증 인지도는 97.5%, 인체조직기증 인지도는 48.2%이다. ‘기증의향이 없는 사유’로는 인체훼손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33.0%)가 가장 많은 이유를 차지했으며, 막연히 두려워서(30.4%), 절차 이외의 정보(사후처리, 예우 등)가 부족해서(16.5%) 순으로 작년과 유사하게 파악되었다. 올해 처음 실시한 ‘제1회 「생명나눔 주간」인지도’는 15.8%로 응답자 10명 중 약 2명이「생명나눔 주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인체조직
얀센이 최근 자사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의 3상 임상인 MAIA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식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1차 치료에 '다잘렉스/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 3제요법(이하 D-Rd)이 우선 권고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치를 도출해냈다. 얀센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애고에서 개최된 제60차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 연례학술대회에서 새롭게 진단 받은 737명의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잘렉스'의 3상 임상 MAIA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MAIA 연구는 고용량 화학요법과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술(ASCT)이 적합하지 않은 새로 진단된 다발성골수종 환자 737명을 대상으로 'D-Rd' 3제요법과 'Rd(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 2제요법을 비교 평가한 무작위 오픈라벨, 다기관 3상 임상연구다. 참고로 NCCN 다발성골수종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Rd(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 2제요법은 이식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다발성골수종 환자 초치료에 우선 권고되고 있다. 연구 결과, 추적기간 중앙값 28개월 차에 'D-Rd' 3제요법 치료군에서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