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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종합감기약 ‘판피린’이 15년 만에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민 건강을 책임져온 판피린 브랜드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판피린의 캐릭터인 두건을 두른 소녀 이미지는 현대적인 스타일로 변경하고, 브랜드의 대표 컬러 빨강, 파랑, 골드 3색 컬러에 각각 보호/생명력, 치유/신뢰, No.1 브랜드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대표 자음인 ‘ㅍ’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삽입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했다. 판피린은 유통 과정에서의 운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웃박스 포장단위도 변경했다. 기존의 30병*9케이스에서 30병*6케이스로 변경해 박스 무게를 6.5kg 가량 감소시켰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판피린의 고유 자산에 현대적인 스타일이 접목된 패키지 리뉴얼을 15년만에 선보이게 됐다”며, “새로운 패키지에 담긴 브랜드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오래도록 대한민국 대표 감기약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 판피린은 1956년 일반의약품 허가를 받고 정제 형태로 1961년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문병인)이 6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별관(MCC B관) 5층에서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확장 개소식에는 이날 이대목동병원 개원 2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등 외빈들이 참석해 이대여성암병원 확장 개소를 축하했다. 새롭게 바뀐 이대여성암병원 내부를 본 참석자들은 “외래 공간이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바뀌었다”라며 “환자들이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재탄생했다”고 평가했다. 이대여성암병원은 올해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1일부터 별관 4~5층을 확보해 운영을 시작했다. 별관 4층에는 유방암센터와 갑상선암센터가 자리 잡았고 기존 3개였던 진료실은 7개로 확대 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확보한 5층에는 부인종양센터가 들어섰다. 시설확충과 함께 의료진 영입도 성공했다. 국내에서 유방암 수술 최다 기록을 보유한 안세현 교수가 9월 1일부터 이대여성암병원에 합류했다.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여성암병원 확장을 통해, 공간, 장비, 인력을 보충함으로서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미국의 MD앤더슨, 존스홉킨스암센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고의 여성암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비응급환자 우선 및 의료시스템 과부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병상자원의 합리적 배분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는 지난 5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방향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 초과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방향 제안’에 대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패널토의에는 한양대학교 최보율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김연재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 김윤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방지환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먼저 주제발표에서 김명희 정책통계지원센터장(국립중앙의료원)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초과 사망률을 지적했으며, 특히 오미크론 유행기에는 국제 비교에서도 우리나라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초과사망률이 관찰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중환자병상 확보에 매진하는 것 보다는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이 우선되어야 하고, 권역·지역 수준의 자원 조정 및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환자의 이송체계에서 지역의 책임의료기관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정부가 특별교부세를 활용한 공립 요양병원·시설 등 음압설비 설치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요양병원 환기시설 기준 가이드라인 마련 및 예산확보 등을 통해 집단감염 방지 노력을 지속 추진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 주재로 ▲감염취약시설 환기·음압 설비 지원계획 ▲코로나19 대응 시·도 및 시·군·구 의료협의체 운영 현황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학교 방역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감염취약시설 내 코로나19 및 호흡기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일 3회(매회 10분 이상) 환기를 실시하도록 하고, 시설별 환기담당자 지정 및 외기도입량 최대화 등 내용이 포함된 감염취약시설별 지침을 배포·안내해 왔다. 또한,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적절한 환기방법 등 교육을 통해 자체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요양병원 환기시설 기준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지난 6월부터 진행중으로, 연구 결과에 따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부는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 및 중증환자 발생 방지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행장 이진경)이 10월 7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생물자원은행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제도는 생물자원은행의 품질경영시스템 및 기술 능력 등을 평가해 KOLAS에서 규정한 인정 기준과 국제표준(ISO 20387:2018)의 요구사항을 충족한 기관을 공인기관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바이오산업의 국제 신뢰성 확보와 관련 산업의 발전 지원을 위해 올해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제도를 도입하고 6개의 시범운영 기관을 선정했으며, 이 중 한곳이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이다.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잔여혈액을 수집해 연구용 혈액자원으로 제작한 후 산업계·학교·연구소·병원의 연구자에게 제공해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으로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 문서심사, 현장평가, 시정조치, 인정심의 등 평가 프로세스를 거쳐 혈액자원 공정 활동 5개 영역(수집, 준비, 수탁, 보관, 분양)과 연구용 혈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신경외과 권정택 교수가 10월 6일, 제62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0대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권정택 교수는 2020년 10월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돼 2022년 10월부터 2년간 이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한다. 1961년 창립된 대한신경외과학회는 85개의 수련기관과 5개 지회, 12개 분과학회를 갖추고 현재 약 3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학회로, 신경외과 전문의 양성과 국제적 학문교류 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다. 권정택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학회 정상화라는 막중한 책무를 이어받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필수 의료에서 신경외과가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보험수가 현실화와 전공의 수 확대, 수련 내실화 및 지원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정택 이사장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병원에서 적정진료관리실장, 진료부장과 대한두개저학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강원·제주 지회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장과 학회사편찬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재직하며 뇌종양, 뇌혈
최근 암이 정낭까지 침범된 3기 전립선암에서도 로봇 수술이 장기적으로 우수한 경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비뇨의학과 안한종·정인갑·서준교 교수팀은 정낭 침범이 있는 3기 전립선암으로 로봇 및 개복 수술을 받은 환자 510명을 추적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결과, 10년간 암 전이 없이 생존한 사람의 비율이 로봇 수술 그룹과 개복 수술 그룹 모두 66.7%로 나타나 고위험 전립선암 치료에서도 로봇 수술이 개복 수술만큼 우수한 사실을 확인했다. 정낭은 전립선과 방광이 만나는 뒤쪽에 위치해 있어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를 분비하는 기관이다. 정낭 침범이 있다는 것은 암이 전립선을 감싸고 있는 피막 밖으로 나와 주변 조직까지 침범했음을 의미하며 이 경우 고위험군인 전립선암 3기로 간주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대규모의 정낭 침범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로봇 및 개복 수술의 경과를 장기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 의료기관 네 곳(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정낭 침범 전립선암 환자 510명을 로봇 수술 그
일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만2298명으로 전날 대비 6000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7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29명, 사망자는 4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614명(치명률 0.11%)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289명(87.8%),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38명(92.7%)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만2244명(최근 1주간 일 평균 2만3398.7명), 해외유입 사례는 54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2만229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93만3756명(해외유입 6만819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319명, 인천 1300명, 경기 6154명으로 수도권에서 1만177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1053명, 대구 1470명, 광주 521명, 대전 598명, 울산 354명, 세종 174명, 강원 800명, 충북 777명, 충남 805명, 전북 698명, 전남 566명, 경북 1285명, 경남 1227명, 제주 179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336병상이다. 병상 가동률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결과 온열질환자는 1564명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7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감시를 위한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2011년부터 매년 여름철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전국 약 500여 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고 주요 발생 특성 정보를 일별로 제공해 오고 있다. 2022년(5월 20일~9월 30일)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564명(사망 9명)으로 전년(온열질환자 1376명, 사망 20명)과 비교해 온열질환자는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44명(22.0%)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81명(18.0%), 40대 246명(15.7%), 30대 176명(11.3%) 순으로 차지했다. 65세 이상 노년층은 전체 환자의 27.0%를 기록했으며, 인구 10만 명당 신고환자 수 역시 80대 이상 6.4명, 70대 4.3명, 50대 4.0명, 60대 3.8명 순으로, 80대 이상 고령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809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최근 5년간 심부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8.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62.2% 증가해 5년 합계액이 858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1년 심부전(I50)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심부전 진료인원은 2017년 12만 3928명에서 2021년 15만 8916명으로 3만 4988명(28.2%)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심부전으로 인한 총진료비는 2017년 1278억원에서 2021년 2073억원으로 795억원(62.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심부전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7.1%로, 진료형태별로는 입원환자가 같은 기간 2만 5696명에서 2만9140명으로 13.4%(3444명) 늘었고, 외래환자는 11만865명에서 14만4962명으로 30.8%(3만4097명)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기준 심부전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는 전체 진료인원(15만8916명) 중 80대가 39.5%(6만2711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8.0%(4만4486명), 60대 17.1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4~6일 동안 인천 및 경기 북부지역(고양, 파주, 의정부)에서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제10회 호스피스의 날(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맞아 높아져 가는 생애 말기 돌봄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에 발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권역(인천 및 경기 북부) 13개 호스피스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4일 인천광역시청을 시작으로 5일 고양관광정보센터, 6일 의정부 송산3동공공복합청사에서 각각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에 따른 법률(연명의료결정법)’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와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연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쿠키와 커피 등을 제공하며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천시의 청사 내 일회용품 반입·사용 금지, 음식물쓰레기·자원 낭비를 차단하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와 뜻을 함께해 행사 기간 동안 일회용품이 아닌 지속 사용 가능한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김대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
대한비뇨의학회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제74차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비뇨의학과의 ‘남성, 성기능’ 중심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공개했다. 최근 대한비뇨의학회가 한국 갤럽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 남녀 1054명 대상으로 비뇨의학과 관련 인식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70.7%의 응답자가 비뇨의학과는 남성 환자만 본다는 인식이 있었다. ‘비뇨의학과’라는 말을 들으면 46.4%의 사람들이 “남성, 생식기, 전립선, 성기능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응답했고, 비뇨의학과에서 방광염, 요실금 등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는 배뇨 질환을 진료함에도 불구하고 여성 응답자 중 72.9%는 “남성과 관련된 비뇨의학과의 이미지 때문에 비뇨의학과 방문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와 같은 비뇨의학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비뇨의학회 홍보위원회와 여성정책위원회에서는 비뇨의학과 공식 캐릭터를 공개하고 제1회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 시상 등을 진행해 비뇨의학과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먼저 홍보위원회에서는 이번 학술대회를 맞아 비뇨의학과가 일반 국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한 비뇨의학과의 공식 캐릭터를 공개했다. 캐릭터
우리나라의 당뇨환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치료를 받더라도 당화혈색소가 6.5% 이하로 치료되는 환자의 비율은 4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등장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추계학술대회 개최를 맞아 6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는 이번 국제 학술대회인 ‘ICDM 2022’, 학술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뇨병 팩트시트인 ‘Diabetes Fact sheet in Korea’가 발표돼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날 팩트시트를 발표한 권혁상 대한당뇨병학회 언론홍보이사(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에서 당뇨병 유병률은 2018년 13.8%에서 2020년 16.7%로 증가했다. 이는 약 526만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30세 이상 성인 중 6명 중 1명꼴로 당뇨를 앓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3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0년을 기준으로 30세 이상 성인 당뇨환자 중 65.8%만이 당뇨병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으며 치료를 받는 경우도 10명 중 6명에 불과했
현행 법과 제도, 환자단체 등으로는 환자의 투병·권익 증진이 어려우므로 ‘환자기본법’ 제정을 통해 환자가 주체가 되고 실효성이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환자기본법 제정을 위한 입법토론회’가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환자중심시대”라는 구호와 달리 의료현장에서의 환자는 대부분 ‘주체’가 아닌 ‘객체·대상’이라는 설정이 유지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다수의 환자 단체는 온라인 커뮤니티·모임 수준에 머물러 있고, 해당 질환의 법률적 대표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약사 ▲건강보조식품업체▲보건의료인단체 등으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단체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생명과 직결된 신약·신의료기술·신의료기기에 대한 환자의 신속한 접근권이 보장되지 않고 있으며, 장기·조직·조혈모세포 등 기증이 외국 대비 활성화되지 않았고, 구멍난 비급여 의료비 안전망으로 ‘메디컬푸어’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꼬집었다. 무엇보다 안 대표는 “국가 차원의 환자·환자단체 관련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국내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10월 말까지 오피란제린의 임상 환자 등록이 완료된다고 비보존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6일 밝혔다. 오피란제린 임상 3상은 2021년 7월에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국내 5개 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모두 대장절제술 환자들로 현재까지 276명을 모집했다. 이달 말까지 10여명의 환자를 추가 모집해 종료할 예정이다. 참여 병원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총 5곳이다. 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 치료제로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진 비마약성 진통제다.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두 개의 수용체를 억제해 중추 및 말초신경계에서 진통 작용을 한다.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와 유사하게 중등도 이상의 통증 차단이 가능해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중독 문제를 해결할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이달 말 임상 3상이 종료되면 연구진들과 함께 2~3개월간 데이터 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이후 확정된 데이터로 통계학적 분석을 통해 내년 1월 중 전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오랜 시간 회사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간호법 제정을 위한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를 연일 이어가며 국민의힘과 국회 법사위 압박에 나섰다. 1인 릴레이 시위는 지난해 12월 10일 국회 정문 1문과 2문에서 시작한 뒤 올해 6월 16일부터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진행해왔다. 또 국민의힘과 함께 5월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간호법을 상정해 논의하지 않고 있는 국회 법사위를 압박하기 위해 지난 4일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시작으로 곽월희 제1부회장, 조문숙 부회장(병원간호사회장)과 전화연 이사(경기도간호사회장), 강윤희 이사, 김일옥 이사 등 협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국회 정문 1문과 2문에서도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전개해 오고 있다. 대한간호협회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시위는 국회 정문 앞 1문과 2문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다.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시위에 사용되는 대형보드에는 ‘여야공통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 국민의힘도 즉각 이행하라’‘정쟁 중단과 민생개혁 시작, 국회 법사위는 간호법을 즉각 심사하라’는 내용과 ‘윤석열 공약위키인 간호 개선방안’을 담고 있다. 또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교정과)와 국립중앙의료원 정도민 교원(치주과)이 공동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종합적인 평가와 진단 및 치료법을 총 망라한 ‘수면무호흡’을 출간했다. 이 책은 ‘Management of Obstructive Sleep Apnea’ 의 번역본으로 총 5장에 걸쳐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정의와 개념, 진단적 고려, 치료법 그리고 양악 전방이동 수술법을 담고 있다. 세계적으로 수면무호흡 분야의 저명한 54명의 의과, 치과 전문가들이 모여 특정 진료 분야의 치료 방법에만 집중하지 않고 의학, 치의학 영역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김성훈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치의학 계열의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그리고 의학 계열의 이비인후과, 신경과 협진으로 운영하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수면무호흡센터의 다양한 환자 경험을 바탕으로 감수했으며 수면무호흡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공공보건의료재단노동조합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서울시의 산하기관 통폐합 추진은 절차와 정당성이 무시된 일방적인 처사라고 지적하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이하 ‘재단’) 통폐합 논의를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입장문의 내용. 재단은 2015년 메르스 감염병 경험을 계기로 설립돼, 설립 5년여 만에 코로나19 극복 노력 등을 인정받아 경영평가 ‘나’ 등급을 획득(2021년)하며 건실한 기관으로 성장했다. 특히 재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직영·위탁·특수법인으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12개 서울시립병원과 25개 자치구 소속의 보건(지)소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주도하며, 서울시의 선도적인 보건의료정책의 개발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달 발표 예정인 경영효율화 용역 결과가 발표되기도 훨씬 이전인 7월부터 언론 등을 통해 재단을 통폐합 대상 기관으로 낙인하고 있다. 설립 당시 약 5년에 걸친 타당성 연구와 정부·서울시·시의회·전문가 등의 심층 검토를 바탕으로 설립돼, 오늘날 타당성과 우수성이 입증된 재단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통폐합 대상으로 낙인 하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이
보건의료용어표준체계가 수정·보완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보건의료용어 표준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7차 ‘보건의료용어표준’ 고시를 개정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의료용어표준은 의료기관에서 다양하게 표현되는 의료용어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념화(대표어·동의어)하는 용어체계로서 2014년 9월 이후 매년 개정·고시되고 있으며, 진료기록 작성에 필요한 질병, 수술, 검사, 방사선, 치과, 보건 등 보건의료분야 용어 외에도 진료용 그림 및 문진표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개정에는 용어 코드를 신규 생성·변경·삭제하고 국가건강검진 문진표 구조화와 함께 국제 보건의료용어표준체계(SNOMED CT) 기반 암 5종(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에 대한 표준용어를 처음으로 개발해 고시했다. ‘SNOMED CT(Systematized Nomenclature Of Medicine Clinical Terms)’는 국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임상용어 표준체계로, 지난 2020년 8월부터 보건복지부가 SNOMED CT 라이센스를 구매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관 및 연구자 등이 무료 사용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한국 보건의료용어 표준체계의 경우 신규 진단용어 267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 이후 지난 4년 9개월 동안 36만773쌍의 부부가 약 9470억5900만원의 급여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난임시술 건강보험 급여 추진 현황’에 따르면, 난임시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2017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6만773명(여성 기준, 부부)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았으며, 같은 기간 난임시술 건수는 77만1128건으로 집계됐다. 총 진료비는 1조3895억 2800만원이었으며, 이 중 건강보험 급여 부담은 9270억 5900만원, 본인부담금은 4424억 6800만원으로 나타나 건강보험 보장률은 68.2%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기준 총 7만8576쌍의 부부가 총 진료비 3610억 1200만원을 지출했으며, 그 중 건강보험은 2437억 9600만원, 본인부담금은 1172억 1600만원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난임부부(난임진단자)추이’는 지난해 26만3045명으로 2017년 22만900명에 비해 4만2145명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