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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소화기내과 손병관 교수가 개정 8판의 미국암연합위원회(이하 AJCC)가 제시한 원위부 담도암 병기체계가 인접 장기(담낭, 췌장, 십이지장 등)의 침윤 여부의 중요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원위부 담도암 병기체계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손병관 교수의 'Dual-organ invasion is associated with a lower survival rate than single-organ invasion in distal bile duct cancer: A multicenter study' 제목의 연구 논문은 SCI 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 7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원위부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다기관 임상연구로, 성균관의대 김동훈 교수, 한양의대 민경환 교수 등 해당분야 전문 연구진들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AJCC의 담도암 병기체계에 따르면 담도암의 병기를 결정할 때 암의 침윤깊이(T), 임파선의 전이(N), 다른 원격 장기로의 전이(M)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TNM 분류법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8차 AJCC 원위부 담도암의 TNM 병기는 암의 침윤깊이에 따라 T1
셀트리온, 휴온스글로벌, 및 자회사, 메디톡스,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2018년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전년 대비해 7% 성장한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휴온스글로벌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디포뉴스가 지난 번 보도한 국내 매출순위 10위 안에 드는 상위사 외 14일 기준 2분기 실적을 공시한 국내 제약사들의 성적표를 모아봤다. 셀트리온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634억 원, 전년 대비 7% 상승 셀트리온은 2018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63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7%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지속적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및 미국시장 판매 확대, ▲지난해 4월 유럽에서 판매에 돌입한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가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2분기 전체 매출 비중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각각 24%와 57%를 차지해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외 19%는 기타 CMO 등 용역서비스 매출 및 자회사
제1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중앙대학교병원이 병원 환경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1위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환자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우수한 성적을 내보이며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에서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종합병원에서는 건양대학교병원과 백제병원이 최하위 순위를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9일 오전 11시 심평원 서울사무소 8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회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본 평가는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95개소 중 92개 기관에서1일 이상 입원하고, 퇴원 후 2일에서 56일(8주) 사이에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 14,970명 대상으로 지난해 7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4개월간 전화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5,775건 중 15,650건인 10.7%이며, 종합점수는 평균 83.9점을 기록했다. 평가 영역은 ▲간호사 서비스, 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 권리 보장 등 입원경험 5개 영역 ▲전반적 평가 ▲개인특성이며, 총 24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수면제를 복용하면 암 발생 위험이 30% 가까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식도암의 경우 57%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과장팀이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전 세계에서 수행된 수면제 복용과 암 발생 위험성 역학 연구결과 6편을 분석하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7일 전했다. 이 6편의 연구에 참여한 참가자는 수면제 사용자 20만 2,629명, 비사용자 162만 7,805명 등 총 183만 434명이며, 수면제 사용자와 비사용자 간암 발생률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수면제를 복용한 사람은 암 발생 위험 확률이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그룹으로 연구 디자인, 연구 지역, 그리고 연구의 질적 수준별로 나누어 분석하였을 때도 연관성은 유의하게 나타났다. 암의 종류별로 보면 ▲식도암이 57%의 상승으로 가장 높은 위험률을 나타냈으며, 이어서 ▲간암 ▲신장암 ▲췌장암 ▲폐암 ▲전립선암 ▲위암 순으로 위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유방암과 뇌종양의 경우 통계적 유의성이 분명하지는 않았으나, 수면제 복용과 발생 위험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
지난해 12월 전공의 수련시간을 주 80시간으로 제한하는 전공의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의료인력 공백 ·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취지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도입하여 현재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최근 전국 수련병원에 '외과계 전공의 권역외상센터 파견 시범사업 참여 신청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북한 귀순병사 사건과 관련해 외과계 전공의를 일정 기간 외상센터에 파견해 전공의 교육과 인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취지의 계획이며, 수련시간은 주 60시간으로 제한하는 방침이다. / 이와 관련하여 메디포뉴스는 4일 오후 5시 30분 대한의사협회 회관 근처 카페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이승우 부회장을 만나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권역외상센터 전공의 파견 계획의 맹점과 ▲전공의노조 활성화 ▲전공의 피폭 및 의료인 폭행 문제 ▲전공의법 등을 상세히 물었다. [편집자 주] ◆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현재 단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3년 차 전공의로 일하고 있으며 대전협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 최근 전공의노조를 활성화한 것으로 안다. 안치현 회장은 노조위원장, 나는 수석부위원장으
손으로 쥐는 힘이 전체 인구집단의 하위 4분의 1로 매우 낮을 때, 남성의 경우 움직일 수 있는 정도를 평가하는 ‘운동능력의 문제’가 1.93배 증가하였으며, ‘통증 등의 신체 불편감’ 또한 1.53배 증가했다. 1일 서울아산병원은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 강서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20세 이상의 한국 성인 남녀 4,620명(남 2,070명, 여 2,550명)을 대상으로 손으로 쥐는 힘과 건강관련 삶의 질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성의 경우 손으로 쥐는 힘이 약할 때 ‘운동능력의 문제’가 2.12배 증가하였으며, 회사생활이나 공부, 집안일 등과 같은 늘 통상적으로 하는 행동을 의미하는 ‘일상활동 문제’가 2.0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통증 등의 신체 불편감’이 1.4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으로 쥐는 힘은 쉽고 빠르게 근육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로 노인의 건강평가에 사용되어 왔지만 이번 연구로 20대까지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 손으로 쥐는 힘과 삶의 질의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박혜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남녀모두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근감소증으로 인하여 근력이 약해지면서 ‘손으로 쥐는 힘’이 감소
금년 공단의 주요 추진 사업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및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심평원도 여기에 힘을 보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6일 오후 3시 본관 601호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공단은 6월 30일 기준 13,894명이 근무 중이며 여성 직원 비율은 약 45%, 장애인 비중은 3.21%이다. 총예산은 건강보험 63조 3,199억 원과 장기요양 7조 90억 원, 사회보험통합징수 2,873억 원을 합한 70조 6,162억 원이다. 심평원은 공단의 5분의 1 수준인 2,758명이 7월 기준 근무하고 있고, 여성 직원이 무려 77%에 달하며 장애인은 3.2%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예산은 4,225억 원을 책정했다. 이날 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의 주요 현안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건강수명 증가를 위한 예방 · 증진 서비스 ▲치매국가책임제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김 이사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발표 이후 △3대 비급여의 급여화와 △노인 등 취약 계층의 보장성을 확대했다
사회 전반의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계는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자체 조사 결과 2018년 상반기에만 201개 국내 제약기업들이 3,286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전했다. ◎ 2018년 상반기 신규 채용 100명 이상 제약기업 현황 기업체명 채용 인원(명) GC녹십자 333 한미약품 262 대웅제약 229 휴온스 219 종근당 188 보령제약 140 유한양행 111 동아ST 104 이 기간 동안 1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한 제약기업은 모두 8곳으로 나타났다. 기업체별로는 GC녹십자가 33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미약품(262명)과 대웅제약(229명), 휴온스(219명)는 2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했다. 이어 종근당(188명), 보령제약(140명), 유한양행(111명), 동아ST(10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개로 협회가 자체 집계·발표한 ‘제약업계 고용현황’에 따르면 제약업계는 최근 10년간 매해 평균 2.7%씩 고용을 늘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구개발직과 생산직 인력이 과거보다 대폭 늘어 제약산업계가 양질의 의약품 개발과 품질관리 분야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
GSK의 HIV 전문기업인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는 지난 24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22회 국제 에이즈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HIV-1 치료제 '티비케이' 관련2제요법을 평가한 3상 임상시험 GEMINI 1, 2의 48주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는 바이러스 수치가 최대 500,000c/mL인 과거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돌루테그라비르(DTG)+라미부딘(3TC) 2제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DTG+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억제제(NRTIs),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엠트리시타빈(TDF/FTC) 3제요법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이다. GEMINI 임상시험은 48주차에 HIV 관리의 표준이 되는 바이러스학적 억제(HIV-1 RNA <50c/mL)를 달성하며 비열등성에 대한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만족시켰다. 분석에 따르면, 50c/mL미만의 HIV-1 RNA 수치를 보인 환자비율은 DTG+3TC 치료군이 91%(655/716), DTG+TDF/FTC 치료군이 93% (669/717)로 나타났다. 페드로 칸(Pedro Cahn) GEMINI 임상시험 책임연구원은 “지난 15~20년간 HIV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자사의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가 18일자로 심율동전환이 필요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상 주의사항에 허가 사항이 추가됐다고 26일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의 이번 허가사항 추가로 비판막성 심방세동(non-valvular atrial fibrillation, NVAF) 환자 중 심율동전환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엘리퀴스를 새롭게 투여하거나 계속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심율동전환술은 심방세동 환자의 심장박동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시술로, 심율동전환술 시행 시 심장에서 생길 수 있는 혈전이 뇌 또는 기타 부위로 이동할 경우 뇌졸중이나 전신색전증을 야기할 위험이 있다. 이에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학회(ACC), 미국부정맥학회(HRS) 가이드라인에서는 심율동전환술이 고려되는 환자의 경우 경구용 항응고 치료를 3주 이상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허가사항 추가는 기술적, 비맹검, 무작위 4상 임상인 EMANATE (Eliquis evaluated in acute cardioversion coMpared to usuAl treatmeNts for AnTicoagulation in su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7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건강보험 · 국민연금 · 고용보험 ·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를 신규로 신청한 사업장 및 가입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100대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품 행사는 수납수수료 절감에 따른 고객 감사와 4대 사회보험료의 자동이체 가입률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고, 추첨 결과는 10월 29일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및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si4n.nhis.or.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단은 보험료를 은행 방문 또는 자동이체 등으로 납부하는 경우 40원~200원의 수납 대행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으며, 그중 자동이체는 건당 40원으로 가장 낮은 수수료를 지급한다. 자동이체 비중은 2013년 48.9%, 2015년 50.3%, 2017년 52.0%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공단은 수수료 절감으로 국민의 소중한 보험료를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입자 입장에서는 매번 금융기관을 방문 · 접속(인터넷)하여 납부하는 번거로움 없이 지정한 납부일에 이체되므로, 보험료를 제때 납부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연체료를 부담하는 등의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C형간염 바이러스 국가검진 도입을 두고 정부와 학계가 격론을 벌이고 있는 사이, 완치에 가까운 치료 효과 향상을 가져온 DAA 시장은 1년 새 반토막이 났다. 19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2018년 상반기 C형간염 DAA 치료제의 원외처방시장 규모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하며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 시장 감소가 국내 C형간염 유병률이 줄어든 효과가 아니라는 것이다. 평균 12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해진 C형간염 치료 개선 덕에 기존에 진단받은 환자들이 치료를 완료하며 약제 사용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C형간염 치료시장을 주름잡던 길리어드 제품들은 2018년 상반기 원외처방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하보니는 약 95%, 소발디는 약 48% 가까운 하락을 보였으며 시장 축소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BMS의 닥순요법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0%대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전체 시장 축소를 반영했다. 뒤늦게 국내 시장에 등판한 MSD '제파티어'와, 애브비 '비키라/엑스비라'는 출시 시기 탓에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진 않았지만, 직전 동기인 2017년 하반기 원외처방
서울아산병원은 “소화기내과 박도현 교수팀이 악성담도폐쇄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신의료기술인 초음파 유도하 담도배액술과 기존의 역행성 췌담관조영술을 이용한 담도배액술 간의 비교를 통해 초음파 유도하 담도배액술이 합병증 발생률에서 3분의 1로 낮고 시술 성공률은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국내 4개 종합병원에서 초음파 유도하 담도배액술을 시행 받은 환자 64명과 역행성췌담관조영술을 이용한 담도배액술을 시행 받은 환자 61명 등 총 125명의 환자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초음파 유도하 담도배액술과 역행성 췌담관조영술을 이용한 담도배액술의 시술 성공률은 각각 94%, 90%로 초음파 유도하 담도배액술이 더 높은 시술 성공률을 보였고, 치료 성공률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합병증 발생률에서 각각 6.3%, 19.7%로 기존 내시경 배액 치료법에 비해 합병증 발생률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존의 역행성 췌담관조영술을 이용한 담도배액술은 시술 후 급성 췌장염의 발생률이 14.8%인 반면 초음파 유도하 담도배액술은 0%로 시술 후 췌장염 발생이 한 건도 없었다. 스
3월 24일 열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75%의 압도적 지지율에 힘입어 홍옥녀 회장(이하 홍 회장)이 제20대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백의 차림의 홍 회장은 간호 인력 개편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보이며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성공을 다짐했다. / 한편, 메디포뉴스는 16일 오전 11시 간무협 회관에서 초연한 분위기의 홍 회장을 직접 마주했다. 어김없이 백의 차림을 한 홍 회장은 이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간호 인력 개편을 완수하겠다는 신념이 담긴 전투복이라 명명했다. 홍 회장은 최근 이슈화된 의료기관 내 폭력 사건을 비롯하여 직역 간 갈등, 최저임금 등 간호조무사 처우 문제 등에 대해 소견을 밝히며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제도 마련의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이를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린다. 나는 원자력병원에서 35년을 근무한 간호조무사로, 2015년 3월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금년 3월 24일 연임에 성공했다. 임상에서 35년을 일하다 보니 누구보다도 그 현장을 가장 잘 안다. 회원들의 문제를 이해 · 공감하면서 회원들의 지지를 얻게 됐다. 2015년 4월
노바티스는 자사의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의 기능적 완치(TFR) 가능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연구 참여 환자 약 50%에서 장기적인 약물 중단 성공 가능성이 입증되었다고 16일 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6월1~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구두 발표됐으며, 같은 달 14~1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HA)에서는 포스터 형태로 발표됐다. 만성기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144주간 시행한 개방형 임상 2상 연구인 ENESTop 및 ENESTfreedom 연구 결과, 두 건의 연구에서 모두 약물치료 중단 후 주요 분자학적 반응(MMR) 유지 가능성을 평가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새로운 치료 목표로 제시되고 있는 '기능적 완치'란 만성기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약물치료 중단 후에도 재발 없이 분자학적 반응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ENESTop 데이터는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을 복용하다가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로 전환해 치료 받은 후 MR4.5를 유지해 약물치료를 중단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연구 결과 참여 환자의 48.4
영아기에 발생하는 드문 뇌전증인 영아연축을 비가바트린(vigabatrin)과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고용량 투여로 완치할 수 있게 됐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강훈철 교수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신경과 고아라 교수 연구팀이 영아연축 환자에게 비가바트린 · 프레드니솔론 투여량을 늘렸을 때 치료기간을 3개월로 단축하고 72.7%가 부작용 없이 완치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훈철 교수 연구팀의 영아연축 약물치료 프로토콜 개선에 따른 치료 성과 결과는 뇌전증 분야 국제학술지 '뇌전증 연구(Epilepsy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영아연축은 웨스트 증후군(West syndrome)으로도 불리는데, 출생아 중 십만 명당 24~42명에게서 발병하며, 소아 간질 중 2% 정도가 영아연축에 해당한다. 환자의 25%에게서 1년 내 발작이 시작되며, 대개 생후 3~8개월 사이에 증상을 보인다. 발작은 갑작스러운 근수축으로 머리와 몸통, 팔다리가 일시에 굴곡되기도 하며, 하루 수십 회에서 많으면 100회 이상 발작이 일어난다. 영아연축은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이나 과다분비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생화학적 기전은 알려진 바가 없다.
머리 염색약에 의한 접촉 알러지(Hair dye contact allergy, HDCA)의 임상적 특징 · 양상을 연구한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준영 · 한주희 교수팀은 2009년 7월부터 2015년 3월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의대 부속병원에서 피부반응검사로 확인 된 염색약 알러지 환자 105명 대상으로 후향적 진료기록 검토 및 인터뷰를 통해 임상증상, 징후, 연관 피부질환, 접촉피부염 발생 부위, 염색약 사용 패턴을 확인했다. 또한, 염색약 성분 중 접촉피부염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PPD(파라페닐렌디아민)노출 시간, PPD 양성도와 염색약 알러지 상관관계를 규명하고자 했다. 그 결과 염색약 알러지는 50세 이상에서 더 흔하게 관찰됐다. 환자가 호소한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증이며, 따끔따끔한 느낌, 건조함 등의 증상이 그 뒤를 이었다.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병변은 홍반성 반점과 반(편평한 병변)이었으며, 구진 · 판(피부가 솟아오른), 각질 또는 진물이 함께 관찰됐다. 가장 흔하게 증상이 발생한 부위는 '얼굴'이며, 57.1%의 환자에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발생한 부위는 두피, 목, 몸통(배와 등), 손이었다. 염색약 사용
동남권원자력의학원 5대 의학원장에 박상일 박사(부인암 전문의)가 선임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6월 29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신임 원장에 박상일 박사(48세)를 임명했다. 박상일 신임 의학원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원자력의학원 산부인과에서 전문의를 시작한 이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산부인과 주임과장, 교육훈련팀장, 전략추진팀장, 암예방건강증진센터장, 진료부장, 연구센터장 직무대행 등을 두루 역임했다. 박 원장은 “원전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전 인근 지역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원전해체의 패러다임에 맞추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 경제와 의학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 분야를 발굴하고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2018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2년 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대표하고 의학원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분원으로, 지난 2010년 부산 기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월 22~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제78회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연례학술대회에서 제2형 및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파글리플로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전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틴 병용 대비 인슐린 혹은 설포닐우레아와 직접 비교(head-to-head) 이번 연구결과들을 통해 제2형 당뇨병의 치료 옵션으로서 '다파글리플로진'을 DPP-4 억제제인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인슐린, 설포닐우레아 같은 기존 치료 대비 우수한 혈당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틴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2개의 3B상 임상연구(허가 후 3상 임상연구) 결과,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틴 병용요법은 인슐린글라진을 설포닐우레아와 병용 혹은 단독 요법으로 썼을 때와 비교해 당화혈색소 감소에 비열등성을 나타낸 것이다. 2형 당뇨병 환자에서 24주간 진행한 임상연구에 따르면(N=643명), 다파글리플로진 10mg과 삭사글립틴 5mg을 메트포르민과 함께 사용한 경우,
한의사 중 무려 94.7%가 장애인 대상 한의사 주치의 제도 도입 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한의학정책연구원이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 제도와 관련한 한의사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5일까지 이메일과 문자안내 등을 활용해 1,693명 대상으로 전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한의협이 전했다. 설문조사 결과 '장애인 대상 한의사 주치의제도가 도입된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는가'를 묻는 항목에 ▲'있음'이 94.7%인 1,603명으로 ▲'없음'인 90명(5.3%)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의사가 장애인 주치의제도에 참여한다면 장애인 건강증진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5점 척도)'에 대해서는 ▲5점 만점 1,275명(75.3%) ▲4점 324명(19.1%) ▲3점 73명(4.3%) ▲2점 11명(0.6%) ▲1점 10명(0.6%)으로 집계됐다(평균 표준편차 4.68±0.64). '장애인 대상 한의사 주치의의 장점(1 · 2 · 3순위 각각 선택)'을 묻는 말에서 1순위로 가장 많이 채택된 답변은 ▲749명(44.2%)이 선택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상담 가능'이었으며 ▲581명(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