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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병원 중견 및 초급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중견관리자 교육은 4월14일부터 15일까지(1박2일), 초급 관리자 교육은 4월20부터 22일까지(2박3일) 경기도 용인 소재 대웅인재개발원에서 각각 개최한다. 최근 병원을 둘러싼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병원 조직 역시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을 맞고 있다. 이에 병원 중견 및 초급관리자의 리더십 역량 강화가 중요해 짐에 따라 병원협회는 중견관리자와 초급관리자의 역할과 목적에 맞는 맞춤 교육을 마련했다. 우선 중견관리자 워크숍은 5년 이상 경력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며, 조직내에서의 조화로운 접점 마련과 소속기관의 지향점을 창조적으로 선도하기 위한 교육들이 준비됐다. 이번 교육은 실제 설득과 협상을 통해 조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으로 성공하는 리더 소통 리더십과 창조 리더십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력 5년 미만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급관리자 워크숍은 초급관리자가 수행해야 할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역할을 직시하고 조직의 미션 및 비전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역량을 갖추는
한미약품 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는 한미약품 등 관계사들의 중국 및 글로벌 시장용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중국 연태시 경제개발구 지역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한미사이언스가 매입한 토지는 약 20만㎡(6만여평)으로, 매입가는 약 1000만달러이다. 향후 한미약품 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약 2억달러를 순차적으로 투자하고, 합성·바이오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의 생산시설과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RD센터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한미약품 그룹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 그룹은 이번 투자를 위해 29일 오전 중국 연태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대표 왕왈의 서기)와 연태 쉐라톤호텔에서 프로젝트 조인식을 진행했다.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으로 허리디스크의 발병 위험이 높다.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변화나 지속적인 충격에 의해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되면서 신경을 눌러 허리나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는 서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1.4배 이상의 하중이 가해지는데 직장인들 대부분은 앉아서 업무를 보는 일이 많고 일에 집중하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구부리거나 다리를 꼬는 등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게 된다. 많은 직장인이 허리디스크로 인한 허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허리디스크 초기에 통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다 증상을 악화 시키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를 방치하여 증상이 악화되면 극심한 허리 통증과 함께 디스크가 신경 다발을 눌러 전신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허리디스크가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운동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 방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풍선확장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풍선확
지난해 우리나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 1인당 건보공단에서 지급받은 평균 급여비는 2억 357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1인당 평균 급여수입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3억 5300만원 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1억 6279만원을 기록한 서울이었다. 두 지역간 의사 1인당 평균급여비는 1억 9021만원 차이가 났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한 ‘2015년 시도별 의원급 급여비 현황’ 자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한 ‘2015년 시도별 의원급 의료기관의 의사인력 현황’ 자료를 본지가 재구성해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의사 1인당 평균급여비는 2억 3575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의원 1곳당 근무하는 의사 수는 평균 1.27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체적으로 대도시는 의원 수에 비해 근무하는 의사가 많았으며 지방은 반대로 나타났다. 이는 대도시는 큰 규모의 의원이 많고 지방은 단독으로 운영하는 의원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의원 수에 비해 의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대전으로 의원 1곳당 1.35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뒤를 이어 서울 1.32명, 경기 1.29명, 대구 1.27명, 충남 1.27명 등의 지역이 평균을 웃돌았다
“사실과 다른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해임건의가 논의된 이상,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도 총회에서 회원들의 불신임에 대한 판단에 따를 것이다.” 최근 자진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강청희 상근부회장(사진)이 28일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의협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한 전국 16개 광역시도협의회장 협의회의 입장을 비롯하여, 경남의사회 총회의 안건부의 사항에 강청희 상근부회장에 대한 거취문제가 거론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여러 차례 비례대표 도전과 관련하여 공직선거법이나, 정관상 위배되지 않으므로 사의를 할 의사가 없음을 밝혀 왔고 사퇴를 한다면, 추무진 집행부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자의적 판단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소신을 피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례대표 후보가 바뀐 전후 사정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제일 가슴 아프고 반드시 짚고 넘어갈 부분은 달리는 말의 기수를 누가, 왜, 어떻게 바꾸었나 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후일 복기과정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고 사죄를 받고 과오를 명백히 해서 향후 전철을 밟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C형 간염 고위험군이고 신장 기능이 저하된 투석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는 약물입니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교수는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의 특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곽금연 교수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C형간염 치료의 최신 지견'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C형간염 유병률 및 치료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곽 교수는 "20세 이상 성인의 0.7%에서 C형 간염 항체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어 국내에 40만명 가량을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15~25%는 자체 항체 형성을 통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된다"며 "75~85%의 환자들이 C형간염이 진행되어 10~20년 이내에 10~20%는 간경변, 간섬유화, 간암 등으로 진행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곽 교수는 "C형 간염은 SVR12, SVR24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완치 판정을 한다"면서도 "1%는 이후에 바이러스가 재검출된다"고 밝혔다. 한국BMS의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에 대해 1b형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간에서 대사해서 대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투석환자에서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소발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3월 24일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와 관련하여 요양병원이 제기한 환류대상통보 처분취소 소송(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약 1,100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2013년도(5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A요양병원에 대해서는 “평가 결과 구조부문․진료부문에서 모두 하위 20% 이하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환류처분을 했고, 이에 A요양병원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요양병원은 ▲의견제출 기간 및 이유 제시의 부족, ▲가감지급금액 범위 위반(가감지급기준 고시 제11조제1항),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평가군 분류(가감지급기준 고시 제3조제1호), ▲구조부문 조사방식의 위법성을 근거로 환류처분의 위법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1심, 2심 법원은 ▲처분 전 의견제출 기간(15일)을 충분히 부여하고 환류처분의 근거와 이유를 충분히 제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실제 원고는 아무런 장애 없이 의견을 제출했다는 점, ▲환류통보와 가감지급은 처분의 근거 규정·성격 및 대상·내용이 달라 서로 별개의 처분이므로 환류처분에는 가감지급처분 관련 규정(가감지급기준 고시 제11
환자안전을 위해 이제는 리도카인 1회용 생산 공급을 보건복지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제안됐다. 지난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수강좌를 개최한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김용훈 회장(사진)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원주 H정형외과 사건과 관련, PRP 시술에 대해 비용을 받지 못하도록 재(再)강조한 것은 사건의 본질을 잘못 판단한 것이며, 1회용 리도카인 공급이 해결책이라는 주장이다. 김용훈 회장은 “본말이 전도됐다. 마취제가 문제다. 리도카인이 문제다. 대부분 20CC만 나온다. 맨날 빼서 쓴다. 이게 바뀌어야 한다. 마취제를 2CC, 3CC로 바꾸어야 한다. 일회용으로 쓸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용훈 회장은 “이번 원주 사건의 주 요인은 리도카인이다. 복지부가 상황을 잘 모르더라. PRP가 문제여서 해달라고 하는 줄 알고 복지부는 PRP 비용을 받지 못하도록 재강조 했다.”고 지적했다. 환자안전을 위해 리도카인을 소모품으로 인정해 줄 것도 제안했다. 김용훈 회장은 “감염의 위험요인은 리도카인의 문제가 크다. 다 1회용 주사기를 꽂아서 빼다 쓴다. 리도카인 용량이 대부분 20cc이다. 알코올
불의의 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장기와 인체조직 기증으로 수십명의 목숨을 살리고 영면했다. 27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 따르면 뇌사판정을 받은 조모씨(73세)가 최근 간과 신장 2개, 각막 2개, 인체조직을 기증했다. 불의의 사고로 지난 12일 본원 응급실에 내원한 조씨는 뇌출혈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0일 최종 뇌사판정을 받았다. 조씨의 남편과 2남2녀의 자녀들은 평소 장기기증에 우호적인 생각을 가져왔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온 고인의 삶을 기리기 위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조씨가 기증한 간과 신장(2개) 각막(2개)은 5명의 환자에게 이식되었으며, 인체조직은 한국인체조직기증원에서 많은 환자들에게 이식될 예정이다. 특히 인체조직기증은 뼈와 피부, 연골, 인대, 심장판막, 혈관 등의 조직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한 사람이 최고 100명까지 생명을 연장시키거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0세의 고령자가 장기기증을 통해 이처럼 수십명을 살린 예는 극히 드문 경우로 이번 조씨의 사례가 귀감이 돼 향후 고령자의 장기기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
청년 실업률이 지난 달 12.5%로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수도권에 비해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지방으로 눈길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혈혈단신 지방으로 내려간 청년들의 경우, 무연고나 문화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음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취업 준비생들의 지방근무 기피 현상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하지만 갈수록 취업난이 심해지는 상황과 맞물려 최근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이러한 인식도점차 변화하는 추세다. 지난해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에서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 1,0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3% 정도가 ‘현재 거주하는 곳이 아니거나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취업이 되면 근무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바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20~34세 청년들의 유입률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도와 충남, 울산시등 총 3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국내 IT업계가 모여들고 있는 제주도는 지난해 고용률 67.9%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충남은 62.4%, 울산시는 58.7%를 기록했다. 문제는 직장으로 인해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사회적 고립과 함께 혼자술
"국내에서 탐스로신0.2mg를 1일 2정씩, 즉 탐스로신0.4mg를 복용하는 환자는 전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3상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한미탐스캡슐0.4mg도 보험삭감 없이 초회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 증상에 따라 0.2mg와 0.4mg 용량 선택이 가능하다" (한양의대 이승욱 교수).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 22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전립선비대증 1차 치료제 ‘한미탐스0.4mg’ 등 비뇨기 신제품의 최신지견을 나누는 서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서울지역 비뇨기과 개원의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세웅 교수(가톨릭의대)와 이윤수 원장(이윤수·조성완 비뇨기과)이 좌장을 맡았다. 이승욱 교수(한양의대)와 오철영 교수(한림의대)가 연자로 참석했다. 한미탐스캡슐0.4mg은 아시아 최초로 임상 3상을 통해 인정받은 전립선비대증 1차 치료제로, 탐스로신0.4mg은 전세계 67개국에서 처방되고 있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0.4mg으로 허가 받은 제품이 없었다. 심포지엄에서는 ▲탐스로신0.4mg의 유효성 및 안전성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비뇨기질환 복합제 개발의 필요성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과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24일 연세대 백양로 그랜드볼룸에서 심포지엄을 갖고 의학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에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한국의학교육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을 비롯해 국내외 의과대학과 의학교육 관련기관, 정부기관 등에서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은배 연세대 의대 의학교육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로버트 카메이(Robert Kamei) 싱가포르 듀크(Duke)-NUS(싱가포르 국립대학) 의학대학원 부학장이 ‘21세기 의학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변화된 의사상에 대해 발표했다. 카메이 교수는 과거에 비해 오늘날 달라진 의사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의료진들이 하나의 팀으로 일해야 하는 요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따라 듀크-NUS 의대는 개인보다는 팀 수행의 통합교육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떻게 동료에게 어떤 피드백을 주는지, 그리고 서로 주고받은 피드백을 생각하는 등의 훈련이다. 그는 또 단순한 의학지식의 습득보다 정보를 찾고 분석하며 통합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정 토론자로 나선 이병두 인제대학교 의약부총장과 임기영 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에 나들이 나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화창한 날씨에도 선뜻 밖에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뼈를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노화로 손상되고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염증이 발생해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밤에 잠을 청하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극심해지고 다리가 휘어 보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초기에 통증이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질환 특성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 그러려니 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무릎이 붓거나 쿡쿡 쑤시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퇴행성관절염의 신호이므로 하루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주사치료 등이 시행될 수 있다.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이미 퇴행성 관절염 말기로 연골이 닳아 없어진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무릎인공관절 수술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퇴행성 관절을 절제하고 인공으로 만든 관절로 교체하는 수술법이다. 최근에는 내구성이 뛰어난(20~30년 사용) 생채재료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보건복지부의 무분별한 산모 상급병실 급여화 정책으로 인한 분만의료기관의 연쇄폐업사태를 우려했다. 24일 직선제 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는 분만의료기관의 현실과 경영 상태에 대한 대책도 없이 포퓰리즘으로 2016년 9월부터 산모 상급병실 급여화, 초음파 급여화의 일방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위와 같이 우려했다. 직선제 산의회는 “복지부의 산부인과 전문의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한 또 한 번의 탁상공론으로 분만병의원 경영악화를 더욱 촉진시켜 분만병의원의 폐업이 더욱 증가할 것이다.”며 “분만대란 초래 및 분만 취역지구 확대로 산모의 건강권은 심각히 위협받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원가이하의 식대를 10년간 동결하고 강요했던 식대급여화의 전철을 밟아 제2의 식대 급여화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분만비 현실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직선제 산의회는 “분만의 경우 이미 본인부담금 면제를 시행하고 있고 바우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다른 어떤 진료 분야보다 본인 부담율이 적기 때문에 다른 질병의 치료에 대한 국민들의 부담보다 결코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직선제 산의회는 “이러한 현실에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23일 오후 가천홀에서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가천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재단 기관장 및 주요 보직자, 병원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길여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병원이 개인병원에서, 큰 종합병원이 되고, 수련병원이 되고, 국내 최초로 병원 특성화를 하면서 58년 만에 참 많이 발전했다”며 “이제는 국내 최고의 병원과 나란히 연구중심병원으로 뽑힐만큼 큰 일을 이뤄냈으며, 이는 어느 병원도 따라올 수 없는 프로정신을 가지고 모두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길여 회장은 “이 정신과 힘으로 앞으로 더욱 엄청난 일을 해낼 것으로 확신하며, 우리가 인천 시민과 온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잊지 말고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원의 비전을 담은 이벤트로 시작한 이날 기념식은 경과보고, 자문위원단 위촉, 유공자 표창, 고객 감동 사례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장경동 (주)모닝아트 회장 등 가천CEO아카데미 회원 8명을 가천대 길병원 발전을 견인하는 자문위원단으로 위촉했다. 이어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혈액종양내과 홍준식 교수(박애상) 등 모범 직원을 비롯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이 지난 23일 전체 교수들이 함께하는 ‘교수연찬회’ 자리를 통하여 감염예방을 위한 ‘보타이 착용’ 캠페인을 선포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병원내 감염예방을 위한 노력이 더욱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가 병원의료진의 복장이다. 미국 뉴욕 병원 메디컬센터 스티븐 널킨 박사팀은 최근 넥타이 감염의 위험을 조사한 결과 의사42명 가운데 20명의 넥타이에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흔히 셔츠는 매일 세탁하여 입지만 넥타이의 경우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넥타이 바이러스에 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알려진 이후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외 병원에서는 ‘넥타이 안매기 캠페인’이 여기저기 일어나고 있다. 23일 ‘보타이 착용’ 캠페인에 참석한 모 교수는 “보타이의 경우 평소 익숙하지 않아 처음엔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에게 더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고, 더불어 감염예방도 할 수 있다니 좋은 드레스 코드이다. 보타이를 하고 있으면 마음가짐이 다를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경우, 8년 전 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오는 3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본관 4층 대강당에서 '회전근개 파열의 자연경과'를 주제로 공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대한견·주관절학회가 주관하는 어깨관절의 날(매년 3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기념해 마련했으며 ‘이젠 어깨를 펴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어깨관절질환은 20~80대에 이르는 모든 연령에서 발생한다. 그중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으로 오해하기 쉬운 어깨질환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 마찬가지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이며 겨울 동안 추위 때문에 운동을 멀리하다 요즘 같은 봄날씨에 아무런 준비운동 없이 과하게 운동을 하는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와 같이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도 회전근개 파열을 일으킨다. 이에 따라 젊은 연령의 환자도 늘어나고 있으며 원인과 치료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의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근골격센터 유연식 교수가 맡았으며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과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강좌는 무료이며 환자와 보호자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참석자들 가운데 희망자에게는 현장에서 어깨 초음파
한미약품(이관순 대표이사)의 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수젯'이 출시 4개월 만에 24억원대 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발매한 로수젯은 첫달 9000만원을 시작으로, 12월 4억9000만원, 1월 8억원, 2월 10억50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처방량 또한 11월 9만1158정, 12월 49만9685정, 1월 78만379정, 2월 102만2535정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100억원 돌파는 무난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발매 이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1245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수젯 전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로수젯은 서울대병원 등 전국 주요 81개 병원 랜딩에 성공하는 등 고지혈증치료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미약품 마케팅 박명희 상무는 "로수젯은 국내 고지혈증 환자 400여명 대상의 3상 임상(MRS-ROZE)을 통해 스타틴 단일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복합제"라며 "올해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해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수젯은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한국 의학계의 숨은 거인 ‘일송 윤덕선’ 삶을 재조명한 평전 출간" 한림대학교와 한림성심대학교,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설립자 일송(一松) 윤덕선(尹德善) 박사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그의 삶을 정리하고 재조명하기 위해 일송기념사업회에서 『일송 윤덕선 평전』을 출간했다. 1921년에 태어나 일본인에게 고개숙이지 않고 살기 위해 의학도의 길을 택한 일송은 백병원, 가톨릭 의과대학과 성모병원, 필동성심병원을 거치며 외과의사이자 교육자로서 비범한 성공을 이뤘다. 일송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한강성심병원 설립을 시작으로 전문 의료 경영인의 길에 들어서 동산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을 차례로 설립한다. 이 병원들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세워졌고, 병원은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사회의 공공재라는 그의 신념에 따라 지역의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또한 일송은 진료와 교육, 연구의 연계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한림대학교를 설립하고 춘천간호전문대학(현 한림성심대학교)을 인수해 인문적 가치를 중시하는 새로운 지식인, 전문가 양성에 노력했다. 한림대학교가 개교하면서 일송이 세운 병원들은 대학의 부속병원이 되었고, 현재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
직장인 김상범(남 42세)씨는 최근 건강검진 이후 생각지도 못한 결과에 깜짝 놀랐다. 마른체형에 평소 이상증상도 없었는데, 건강검진 결과는 혈액검사 상 경도의 고지혈증 소견을 보이고 있으니 주기적인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였다. 일반적으로 고지혈증은 50, 60대 중후반에서 주로 발병되는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엔 서구화된 식생활과 잦은 음주,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으로 30~40대 젊은층에서도 고지혈증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지혈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08년 74만6000명에서 2013년 128만8000명으로 크게 늘어 매년 11.5%가량 증가률을 보이고 있으며, 그 중 40대의 경우는 2008년 14만명에 그쳤던 것이 2015년 24만명으로 7년새 10만명이 늘어나며 70%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같은 기간 30대 환자수도 5만명에서 9만명으로 80% 가량 늘었으며, 고지혈증 주된 발생 연령대인 50대는 23만명에서 52만명으로, 60대는 19만명에서 40만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고지혈증(高脂血症)은 글자 그대로 피속에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중 한 가지라도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