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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미약품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 비뇨기질환 분야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내달 2일 출시예정인 ‘한미탐스0.4mg’을 비롯해 다양한 비뇨기과질환 치료제를 보유하게 됐다. 한미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은 '두테드', '실도신', '구구', ‘팔팔’, ‘한미탐스0.2mg’ 등 다양하다.‘한미탐스0.4mg’은 국내 최초 탐스로신(Tamsulosin) 0.4mg 함량 성분으로, 아시아 최초로 임상을 통해 전립선비대증 1차 치료제로 인정받았다. 임상결과, 한미탐스0.4mg은 탐스로신 0.2mg 대비 IPSS(국제 전립선증상 점수)가 71% 더 감소됐으며, 하부요로증상도 더 빠르게 개선됐다. 한미탐스0.4mg은 기존 0.2mg 캡슐과 크기가 동일해 환자들의 복용편리성을 유지했으며, 탐스로신 0.2mg를 2캡슐씩 복용하는 것보다 약값이 약 25% 경제적이다. ‘두테드’는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0.5mg) 성분으로, 한미약품의 특화된 제제기술력을 통해 캡슐 내 충진된 조성물의 함량을 감소시켜, 기존 제제 보다 1/3사이즈로 크기를 감소시키고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두타스테리드는 동일계열 성분
백세시대를 건강하게 살기 위해 건강한 치아 관리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자연치아가 소실된 남성은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와 같은 폐쇄성폐질환의 동반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처음으로 발표됐다. 특히 COPD는 폐기능이 50%이상 떨어져야 자각증상이 나타나고, 기능이 30%밖에 남지 않으면 생존율이 1년밖에 되지 않아 암 보다 무서운 질환이기 때문에 잠재환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윤형규(교신저자)·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세원(제1저자) 교수팀이 2012년 국민건강영양평가 자료를 이용하여, 신뢰할 수 있는 폐기능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남성 1,291명과 여성 1,798명 총 3,089명의 참여자를 분석한 결과, 나이, 체질량 지수, 사회경제적 지표, 구강 건강 지표를 보정한 뒤에도, 남성 폐쇄성폐질환 그룹의 잔존 자연치아개수가 다른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적었다. 윤 교수팀은 폐기능 검사결과에 따라 정상, 제한성, 폐쇄성폐질환 그룹으로 구분하고, 총 잔존 자연치아의 개수는 세 번째 대구치(사랑니)를 제외한 28개로 정의하였다. 이에 따라, 잔존 자연치아가 20개 이하인 남성은 자연치아가 모두 있는 그룹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가 폐암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이 면역항암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를 활용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제를 말한다.연세암병원은 25일 병원 서암강당에서 ‘폐암 항암치료의 패러다임 변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발표에 나선 조병철 교수는 “지난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면역항암제 치료후 악성흑색종이 완치됐다는 소식은 국내 암 환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면역항암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며 “국내에서도 올해 안에 PD-1 억제제 계열의 면역항암제들이 악성흑색종 치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허가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외부로부터 유입된 바이러스나 새로운 물질을 공격하는데 이를 ‘면역반응’이라고 한다. 기존에 없었던 바이러스, 종양세포와 같이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을 항원이라 하고, 면역체계는 이 항원이 암세포를 비정상세포로 인식해서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조 교수는 최근 암세포로 인해 억제된 몸의 면역 체계를 되살려 주는 방법으로 ‘면역관문 차단제’가 개발되고 이 제제들의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낸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면역치료가 재조명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조
척추 디스크 질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신경성형술’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신경성형술(neuroplasty)’은 디스크나 협착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내시경을 이용해 꼬리뼈를 통해 카테타를 넣고, 약물을 병소에 넣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최근 들어 널리 사용되는 시술법이다.시술시간은 약 10~20분 이내이고 부분마취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적고 빠른 통증완화로 일상생활에 최단 시간 내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허리나은병원(서울 천호동 소재)의 이재학 원장은 최근 가톨릭의대 마리라홀에서 열린 대한신경통증학회에서 신경성형술의 의학적 근거와 테크닉에 대한 발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이재학원장은 오른쪽 허리와 오른쪽 둔부 통증 등 지난 20여년간 만성요통으로 고생하던 41세 남자의 시술 사례를 들면서 신경성형술이 안전한 시술법임을 다시 강조하고, 고농도 식염수를 추가하면 치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고 했다.‘신경성형술’ 시술 시에 ▲에취라제(H-lase)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고농도 생리식염수를 사용하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신경협착을 없애주는데 유착 용해가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확인했고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4일 서울그랜드인터콘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2016 기술경영인상’수상식을 개최하고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강학희 원장에게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 상을 수여했다.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강학희 원장은 시장친화 제품 기술과 연구개발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경영인으로서의 공적을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강학희 원장은 “세계 최고의 품질로 최고의 기술을 개발해야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며 “한류와 함께 K뷰티가 국가 브랜드로 우뚝 서는 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올해로 20회를 맞이한 ‘기술경영인상’은 우리나라의 산업기술 발전과 기술혁신 풍토 조성에 기여한 기술경영인을 선정∙포상함으로써 기술경영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기술경영인의 지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1997년 제정한 상이다. 강학희 대표가 수상한 CTO 부문은 기업 내 기술혁신∙경영혁신에 크게 기여한 CTO에게 수여되는 상이다.한국콜마는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R&D 전문 제조업체로 1990년 창립 이후 매년 매출의 5%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임직원의 30%를 연구원으로 구성하는 등 연구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심사실적을 기준으로 2015년 심사한 총 진료비가 66조원(6.46%증가)이라고 24일 밝혔다.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58조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0% 증가했다. 의료기관 진료비는 44조 9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9% 증가했으며, 입원진료비 20조 7099억원(8.67% 상승)과 외래진료비 24조 2121억원(5.41% 상승)로 구성된다. 약국 진료비는 13조 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 상승했다. 종별로는 의원 11조 7,916억원, 병원 9조 7,376억원, 상급종합병원 9조 1,596억원 순이며, 전년 대비 증가율은 치과병원 25.0%, 치과의원 18.2%, 한방병원 17.6%, 요양병원 12.4% 순이다.치과병원 진료비는 346억원이 증가해 1,728억원, 치과의원 진료비는 4,171억원이 증가해 2조 7,05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한방병원 진료비는 386억원이 증가해 2,582억원, 요양병원 진료비는 4,632억원이 증가해 4조 2,112억원으로 집계됐다.의원 요양급여비용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표시과목은 안과 10.5%, 비뇨기과 9.9%, 산부인과 7
김선종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지난 2월 17일~20일 미국 센디에이고 컨벤션에서 개최된 미국치과임플란트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이번 우수포스터상을 받은 연구는 ‘임플란트 관련 턱뼈 괴사(Osteonecrosis of the jaw, ONJ)에서 미세균열(Microcrack)의 역할에 대한 고찰’로 Ewha Global Top 5 Project(Ewha-GT5) 연구를 통한 발표 중 하나로 최근 SCI논문으로 출간이 확정된 바 있다.김선종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골괴사 부위의 전자 현미경 소견을 통해 골괴사가 진행되면서 미세균열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는 것을 증명했다. 한편, 김선종 교수는 지난 2014년 8월 이대목동병원에 개설한 난치성 턱뼈괴사질환 치료연구센터에서 턱뼈 재생 분야의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14년 미국 구강악안면외과학회(AAOMS), 세계임플란트학회(AO), 2015년국제보철학회(ICP), 세계치과의사연맹학술대회(FDI)에서 초청 연자로 초대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자궁경부암 검진연령 및 간암 검진주기를 조정한 암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월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9월 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7대암 검진 권고안 중 자궁경부암 및 간암 검진에 대한 개정사항을 반영한 것이다.자궁경부암 검진 연령을 종전 30세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조정하고 간암 검진주기도 종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위 개정규정에 대해 2016년 1월 1일 이후 실시되는 검진부터 적용하도록 하여 이미 시행중인 검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암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40세 이상 간암 고위험군의 암 예방과 조기 발견에 따른 생존율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지난 2월20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12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개원 준비 회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서울시의사회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원을 준비하는 회원을 위하여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매년 사전등록을 한 회원 중 80%가 개원을 준비 중인 봉직의 수련의 공보의 및 군의관일 정도로 젊은 의사 회원들의 개원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김숙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개원가의 환경이 예전보다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개원의가 되는 것은 의사들의 꿈이고 꽃이다. 그렇기 때문에 녹록하지 않은 의료 환경이지만 본회를 비롯한 모든 단체들이 의사들이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오늘 본회가 준비한 강의에서 개원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어 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16 개원 준비 회원을 위한 세미나’에서는 현재 개원을 준비하는 회원이 가장 궁금할만한 사항인 △단독공동 개원의 장단점 및 환자 늘리는 마케팅(박기성 골드와이즈닥터스 대표이사), △의료법 핵심체크(전성훈 서울특별시 법제이사변호사), △병의원 세무 및 노무점검방법(이영오 리
지난해 개발한 제네릭 의약품 4개 중 1개는 정신신경계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015년 제네릭의약품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동등성 시험계획 승인이 201건으로 2014년(156건)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승인건수는 1개 품목을 여러 제약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생동성시험이 가능해진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2015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 예정 의약품이 늘어나면서 승인 건수가 증가했다.지난해 승인된 생동성시험의 주요 특징은 ▲치료영역별 정신신경계의약품 개발 최다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예정인 의약품 개발 집중 등이다.치료영역별 승인건수는 정신신경계의약품 52건(25.9%), 심혈관계의약품 49건(24.4%), 대사성의약품 23건(11.4%), 소화계의약품 20건(9.9%), 비뇨‧생식기계의약품 17건(8.4%), 화학요법제 13건(6.5%) 등의 순이었다.스트레스 증가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불안 우울장애, 치매 등을 치료하는 정신신경계의약품이 2011년 이후 4년 연속으로 가장 많이 승인되었으며, 심혈관계의약품이 뒤를 이어 매년 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심혈관계의약품 및
최모 할머니(70세)는 지난 주 외출에 나섰다가 그만 길에서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넘어진 후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느껴졌지만 크게 넘어진 것이 아니라서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심한 허리 통증에 다리 저림 증상까지 느껴져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결과 ‘척추압박골절’ 진단을 받았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서 척추가 내려 앉거나 찌그러져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크게 넘어지는 경우 주로 발생하지만 최모 할머니와 같은 폐경기 이후의 여성이나 노년층의 경우에는 골밀도가 낮은 탓에 가벼운 외상에도 척추압박골절 발병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압박골절이 발병하게 되면 등과 허리에 심각한 통증이 나타나 돌아눕기와 자리에서 일어나 걷기가 힘들어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게 된다. 뿐만 아니라 몸이 앞으로 굽어지고 손실이 빨라져 장기기능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보조기 착용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중증도 이상의 압박골절인 경우라면 척추체성형술을 고려해야 한다. 척추체성형술은 골절이 일어난 척추 뼈에 골 시멘트를 주입하는 시술을 말한다. 특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재정의 구성요소에 연동하기보다 특정 항목을 선정해 지원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연구본부 이은경 연구위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 국고지원의 개선방안’ 보고서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장정책 14권 2호’를 통해 공개했다. 현행 제도는 건강보험 국고지원 기준을 당해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의 20%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 수입을 계산하는데 발생하는 불확실성이 국고의 과소지원이라는 오해를 유발하고 있다. 또 향후 고령화 등으로 인해 건강보험 지출이 계속 증가하면 국고지원액도 자동적으로 증가해야 하는 현 제도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기 때문에 국고지원 방식 개편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연구위원은 “국고 지원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건보법 개정안에 따라 향후 2년간 국고지원 방식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조세방식이 아닌 사회보험 방식으로 운영하므로 보험료를 재원으로 운영해야 하고 국고지원은 필요 없다는 논리에서부터, 보험료 방식으로 운영하더라도 국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논리까지 다양한 입장이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6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계획’을 2월 22일(월)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공개했다.2016년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과 보건의료의 발전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하는 평가’라는 전략목표 하에「평가 인프라·영역 강화」,「평가수행체계 합리화」,「평가결과 활용 다각화」 등 3가지 큰 틀에서 추진된다.주요 내용은 ▲국가단위 질관리 중장기 로드맵 수립 ▲평가영역의 균형성 확보 ▲평가항목별 목표관리 및 모니터링 체계 확립 ▲평가 운영체계 정비 ▲가치기반의 성과지불제도(P4P) 확대 ▲의료질평가지원금 연계 강화 등이다.심평원은 적정성 평가의 미래상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통해 방향성을 제시하고, E-평가자료제출시스템 등 평가 인프라를 강화하여 평가의 다양성·균형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2000년 7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적정성 평가업무를 15년간 수행해온 현 상황을 진단·분석하고, 향후 평가에 대한 추진방향과 실행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 질 평가에 의료소비자의 관점 적용을 통한 평가의 균형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자경험’을 본 평가에 도입할 예정이며, 의료 질 평가 영역 중 국·
서울의대 출신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한 ‘제4회 빛의소리나눔콘서트’가 성료됐다. 지난 20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일반 관객 600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콘서트는 지난 3년간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예술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장애아동단체 청록원의 카혼연주단(블루엔젤스콰이어)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창·합주단(어울림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공연 진행자로 나선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MPO 단원, 플루트 연주)은 “MPO는 음악에 열정을 가진 의사들의 오케스트라로, 음악을 통한 사랑나눔 실천을 위해 한미약품과 함께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어울림단과 블루엔젤스콰이어가 그 사랑의 결실”이라고 소개했다. 오프닝에 이어 진행된 본 공연은 1부 영화 속의 클래식과 2부 영화음악으로 진행됐다. 1부는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1악장,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브라암스 교향곡 3번 3악장,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피날레가 연주됐으며, 2부에서는 팝페라 가수 하나린씨가 타이타닉과 레미제라블 주제가를 MPO의 선율에 맞춰 선사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은 최근 중부권 최초로 난치성의 진행된 간암이나 간전이의 최신 치료법인 방사선 색전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송명준 교수, 인터벤션클리닉 김지창 교수로 구성된 간암 협진팀은 18, 19일 말기 및 진행성 간암환자 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색전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간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번에 성공한 방사선색전술은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선 동위원소인 ‘이트륨(Yttrium)-90’이라는 물질을 탑재한 마이크로 스피어를 혈관조영술을 통해 간동맥 내로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주입된 이트륨-90은 종양과 그 주변 정상 간조직의 동맥 혈류 공급의 차이로 인하여 종양 조직에 선택적으로 축적되고 여기서 방출된 베타선은 종양을 직접 괴사시킨다. 또한 마이크로 스피어는 종양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을 막는 효과가 있어 종양의 베타선에 의한 괴사 뿐 아니라 추가적인 허혈성 괴사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간암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간동맥 화학 색전술(TACE)은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섞어서 간동맥에 주입해주는 방식으로 항암제로 인한 전신 부작용과 낮은 종양 반응률이 단점으로
망막질환 중 실명원인의 대표적 질환은 노인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이다. 이러한 ‘황반’ 의 질환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눈 구조에서 필름역할을 하는 망막의 중심에 위치한 황반부에 질환이 발생하면 매우 심각한 시력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황반 질환 중에 ‘만성 중심성장액성맥락망막병증(chronic 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 chronic CSC)’은 눈 속에서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의 가장 중요한 부위인 황반부 망막 아래로 누출점이 발생하면서 장액성 액체가 고여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병이다.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주로 20~40대의 젊은 연령에서 발생한다. 주 증상으로는 시력저하를 동반한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 물체가 작게 보이는 소시증,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색시증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이런 CSC 질환에 있어 표준치료는 아직까지 없는 실정이며 기존 치료법은 대증요법인 약물치료에 국한되어 있었다. 또한 기존 레이저 치료법으로는 중심암점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CSC질환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망막색소상피층(RPE, Retinal Pigment Epit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거담제 ‘엘도스’의 우수한 거담효과를 인정받아 2015년 매출이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엘도스는 점액조절 효과가 뛰어나고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여주는 제품으로, 항생제와 병용 시 상승작용, 기관지 섬모운동 촉진, 기관지 항염 효과로 객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점에서 2015년 7월 1차 약제로 급여 기준이 확대된 바 있다. 급여 확대로 치료 전력이 없는 감기, 급성 기관지염, 급성 인두염, 급성 편도염 등의 급∙만성 호흡기 질환 환자에도 처방이 늘면서 매출이 꾸준히 상승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엘도스의 매출액은 2014년 약 93억원에서 2015년 약 101억원으로 약 8% 증가했고, 1차 약제로 급여기준이 확대된 7월 이후의 매출은 2014년 약 43억원 대비 2015년 약 52억원으로 20% 가량 증가했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문헌재평가 결과 일부 거담제의 허가사항이 변경되면서 급∙만성 호흡기질환에서의 점액용해 및 거담 효과가 있는 엘도스가 대체 처방되는 것도 매출 증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대웅제약 박영훈 PM은 “엘도스의 우수한 효과로
유유제약(대표 최인석)은 미국 Physio-Control사의 전동식 심폐인공소생기 ‘LUCAS II’제품의 허가 등록을 완료하고, 국내에 독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병원용 전동식 심폐인공소생기인 LUCAS II 는 얼마나 빨리 환자에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소생률이 달라지는 응급장비로써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무게가 7.8kg으로 타사 장비에 비해 가볍고 이동식 가방에 보관되어 있어 신속하게 운반 가능하며, 수동 심폐소생술과 비교하여도 호기말 이산화탄소 레벨(+20%EtCO2)이 상당히 증가되어 심장 등 신체 주요기관으로 혈액 흐름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특히 탄소섬유로 만든 백보드의 경우 X-ray투과가 가능한 재질로 되어 있어 자동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X-ray 촬영이 가능하며, 일반전원 및 재충전 배터리 사용이 가능해 병원뿐만 아니라 구급차 및 야외 사고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유유제약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동식 심폐인공소생기 ‘LUCAS II’는 소방 구급차, 병원 같은 전문기관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소방·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8일 오후 4시 루가관 7층 대강당에서 ‘제 20회 졸업생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개최했다.선서식에는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 및 의과대학장 박관규 교수를 비롯하여 여러 내빈과 가족,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학위기 전달과 히포크라테스 선서, 상장 수여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 됐다.6년간의 의과대학 생활을 마친 졸업생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앞으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 하며 환자가 알려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킬 것과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의 것으로 존중히 여길 것 등 자신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치겠다고 엄숙히 서약했다.의과대학장 박관규 교수는 졸업생들에게 “앞으로 환자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행하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또한 “여러분의 오늘은 뒤에서 정성껏 노력해주신 부모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모님의 고마움을 꼭 기억 하라.”고 치사했다.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초심, 진심, 열심”을 강조하면서 “항상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존중하며, 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포기하지 말라.”고 전했다.선서식에서는 재학생들이 졸업생들에게 특별공연을 마련하여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을 보여 주었다.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은 1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70% 증가한 기록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 8%, 영업이익 10%가 증가한 실적이다.회사 측은 “해외인증을 먼저 받은 차세대 분자진단 제품인 올플렉스(Allplex) 호흡기, 소화기 신제품 판매가 4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유럽과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 올플렉스 제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판매가 더욱 확대될 전망으로 당사 주력 사업인 시약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플렉스 성감염증 신제품도 연내 출시해 매출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한편,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651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등은 20% 전후의 감소세를 보였다.회사 측은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핵심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초기 투자로 인한 일시적 비용증가로 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대규모 병원 및 대형 검사 센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을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