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58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GSK의 HIV 전문기업인 비브 헬스케어는 지난 5일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 사용 경험이 없는 결핵 동반 HIV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돌루테그라비르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인 INSPIRING 중간 분석(24주차)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전했다. 지난 4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8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CROI)에서 발표된 이번 임상 결과, 돌루테그라비르 50mg 1일 2회 용량과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 효소 억제제(NRTIs) 병용 투여 시, 리팜핀 기반 결핵 치료를 받고 있는 HIV/결핵 동반 환자 대상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했다. INSPIRING 임상은 약물 감수성 결핵과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 사용 경험이 없는(ART-naive) HIV-1 감염 환자 대상 비-비교, 액티브 컨트롤, 무작위, 오픈 라벨, 3상 임상이다. 최장 8주간 리팜핀 기반 결핵치료를 받고 있던 113명의 등록 환자들 가운데 69명에게 무작위로 돌루테그라비르(결핵 치료 후 2주 간 1일 2회 50mg 요법 시행 후 1일 1회 50mg 요법 시행)와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 효소 억제제(NRTIs) 2개를 투여했고, 44명에게 에파비렌즈(1일 1회 600m
정신보건의료서비스 개선 방안으로 금년부터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사례 관리시스템 및 절차 보조인 제도 등이 도입되며, 하프웨이 하우스 도입 및 미디어 가이드라인 배포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2일 오전 9시 4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환자 중심의 정신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前 대만 보건복지부 Happy Tan 정신건강국장(이하 해피 탄)이 '대만 정신의료기관 서비스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소윤 의료법윤리학과장(이하 김 과장)이 '정신의료기관의 정신보건의료서비스 강화방안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 "급성 · 만성 구분 후 급성에 좀 더 많은 인력 · 비용 부담해야" 해피 탄은 "대만의 국민 건강보험 도입 이전 상황은 자가부담 형태로 고용보험, 공무원 보험,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복지 등으로 이뤄져 있었으며, 직업이 없는 경우 굉장히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었다."라면서, "급성환자는 만성환자보다 비용이 4배나 더 들었기 때문에 위생국에서 1986년부터 1994년 사이에 급성환자만을 위한 비용 보조를 시행했다. 입원일 수는 보통 30일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대만의 전 국민 건강보험 시스템
내시경을 이용한 조기위암 절제 후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위암 재발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암센터가 본원 위암센터 최일주 박사(소화기내과 전문의) 연구팀이 조기위암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는 경우 위암의 재발 위험이 50%로 감소하고, 48%의 환자에서 위암의 위험인자인 위축성 위염도 호전된다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2일 전했다. 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 1위다.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전체 암 발생의 13.6%를 차지했다. 다행히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은 대표적인 암이다. 특히, 국가암검진에 위암검진이 포함되어 있어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내시경 절제술로 위암을 치료하는 환자의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의 위암 환자 중 약 30%는 내시경 절제술로 치료받는다. 내시경 절제술은 위내시경을 통해 암과 주위의 정상 부위의 점막하층까지만 살짝 도려내는 치료 방법이다. 위 전체를 보존해 치료 후 삶의 질을 유지하고, 수술보다 합병증도 낮다. 문제는 내시경 절제술을 받아도 위의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필수, 이하 비대위)가 오는 3. 18(일) 오후 13시 30분 전국의 1,000여명의 의료계 지도자 및 회원이 참여해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자대회에는 제40대 의협 회장 후보인 추무진, 기동훈, 최대집, 임수흠, 김숙희, 이용민 6명을 모두 초청한다. 이 들은 연설에서 문재인 케어가 우리나라 의료체계에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전망이다.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는 문재인 케어에 대한 성토의 장이다. 외부인사로 초청된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이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에 대해 강연한다.시 간 프로그램 13:30~14:00 식전행사(닥터처방전) 14:00~14:05 개회사(사회자 : 나인수 원장) 14:05~14:15 국민의례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14:15~14:20 내빈 소개(사회자) 14:20~14:30 대회사(이필수 비대위원장) 14:30~14:35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경과보고 – 이동욱 사무총장 14:35~14:45 강연(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 14:45~14:55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동영상 : 박진규
비만을 판단하는 기준이 연령과 성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은 “가정의학과 박형준 전공의 ·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혁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이용해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통한 비만 측정 기준점을 도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연구진은 국내에서 건강검진을 시행한 성인 379,405명(남성: 193,653명, 여성: 185,752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위험인자인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혈압, 공복혈당을 분석했다. 위험인자 두 개 이상이 기준점을 넘으면 비만으로 보고, 이를 바탕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비만척도인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허리둘레-키 비율 기준점을 새롭게 분석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는 연령대 별로 남성에서 23.1~24.8kg/m2, 여성에서 22.5~23.9kg/m2로 현재 한국에서 적용되는 비만기준*에 따를 때, 대부분 ‘과체중 범위’에 해당했다. ‘허리둘레’의 경우 남성은 20대(83.0cm)와 50대(84.0cm)를 제외하고는 85.0cm에 가깝게 나타났으며, 여성은 20대(75.0cm)를 제외하고 30대 74.0cm에서 70대 81.0cm에 이르기
항바이러스 치료 분야의 최강자 길리어드가 HIV의 예방요법부터 완치까지 ‘HIV 완전정복’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자사의 HIV 치료제 ‘트루바다(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엠트리시타빈)’의 HIV 예방요법으로서의 국내 적응증 확대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트루바다’는 지난 2월 13일 식약처로부터 고위험군 성인에서 성관계로 매개되는 HIV-1 감염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안전한 성관계 수칙 준수와 병행하는 ‘HIV-1 노출 전 감염 위험 감소 요법(PrEP)’의 효능∙효과를 추가 승인 받았다. 이로써 2010년부터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와 병용 투여하는 HIV-1 감염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던 ‘트루바다’는 HIV-1 감염 치료와 감염 예방에 모두 사용이 가능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약제가 된 것. ‘트루바다’의 새로운 적응증 확대는 다양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2건의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HIV-1 혈청학적 불일치를 보이는 이성애자 커플 4,747쌍 및 HIV-1 감염 위험이 높으며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18세 이상의 HIV-1 음성 남성 또
지난 2월 28일 문재인 정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일 · 생활 균형 액션플랜을 설정하고, 공론화 · 협의를 통해 구체적 액션플랜을 마련하여 3월 중으로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노조)이 5일 성명을 발표하고, 일 · 생활 균형 액션플랜에 의료기관 모성정원제를 반드시 포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의료기관은 여성이 8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여성사업장이지만 인력 부족으로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임신기 2시간 노동시간 단축,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 등 모성보호제도가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임신순번제가 횡행하고 있다."라면서, 의료기관이 모성보호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7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의료기관 여성 노동자들은 ▲임신기간 근로시간 2시간 단축제도 사용률 5.3% ▲임신 중 쉬운 업무로 전환한 경우 10% ▲유급수유시간 사용률 2.6%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률 5% 등 각종 모성보호제도 이용률이 지극히 낮고, ▲임신 중 초과근로 경험 48.5% ▲임신 중 야간근로 경험 17.9% ▲임신, 출산, 육아(휴직)로 인한 불이익 경험 17.8% 등 위법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월28일 선거인명부 열람을 마감한 결과 ▲선거권자 5만2,515명 중 ▲우편투표는 1,291명이었고 ▲전자투표는 1만4,04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1일 의협 중앙선관위는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선거인 명부 확정공고'를 의협 홈페이지 선관위 공지란에 게재했다. 당일 김완섭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메디포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앞서 의협 중앙선관위는 지난 2월9일부터 2월28일까지 소속 시ㆍ도의사회 및 시ㆍ군ㆍ구의사회, 특별분회, 군진의학회에서 선거인 명부를 회원이 열람하도록 하면서 우편투표와 전자투표를 선택하도록 했다. 미열람 선거권자의 경우, 선거관리규정에 의거 전자투표 대상로 자동 편입된다."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자동적으로 전자투표자로 편입된 선권자는 5만1,224명(열람시 전자투표를 선택한 1만4,043명까지 포함)이다. 1만4,043명은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해서 3월21일~23일 3일간 전자투표가 가능하다. 하지만 열람하지 않은 전자투표 대상자 3만7,181명은 핸드폰 이메일 등 정확한 정보가 있어야 전자투표 URL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열람하지 않은 전자투표 대상자가 투표하려면 전자
'기흉'은 말 그대로 해석하면 가슴에 공기가 들어찬 것을 말한다. 가슴에 있는 폐는 원래가 공기가 차 있는 장기이기 때문에 폐에 있는 공기는 문제가 없으나 문제는 폐 바깥으로 공기가 찬 것이 문제이다. 폐는 늑골로 둘러싸인 흉강(胸腔)이라는 공간 안에 있는데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늑골과 폐는 붙어 있지 않다. 따라서 폐에 구멍이 생겨서 숨을 쉴 때마다 폐에서 공기가 새어 나오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폐는 쪼그라들고 새어 나온 공기가 점점 폐와 늑골 사이 흉강 내에 쌓이면서 폐를 압박하는 상태가 기흉이다. 기흉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법에 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자연 · 외상성 · 의인성 · 월경성 등으로 분류돼 기흉은 세 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외부 자극 없이 저절로 발생하는 자연 기흉과 늑골 골절이나 자상 등 외상에 의한 외상성 기흉, 그리고 의학적 검사 또는 시술 과정에서 주사침 등에 의해 발생하는 의인성 기흉이 있다. 자연 기흉은 다시 일차성 기흉과 이차성 기흉으로 나뉘는데 일차성 기흉은 폐 질환이 없는 주로 10대에서 20대 후반 사이에서 발생하는 기흉으로 주로 야위고 키가 큰 체형의
2007년 국내에 소개된 '피부 반점 치료 클리닉'의 개정판이 새롭게 출간됐다. 개정판은 초판에 담겨있던 저자의 색소 병변(반점) 치료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치료방법, 풍부한 임상경험뿐만 아니라 초판 발행 후 9년간의 새로운 내용이 추가됐다. 저자는 예전 내용과 새로운 내용을 비교할 수 있도록 병기해 9년간의 변화를 이해하기 쉽게 책에 담았다. 초판을 가지고 있는 독자도, 개정판으로 처음 첩하는 독자들도 같이 즐길 수 있도록 그림과 사진을 자세히 곁들여 상세히 설명이 수록됐다. <머리말>본서 초판을 발행하고 9년이 흘러 이제는 안티에이징이라는 말도 흔히 사용하게 되었다. 이 분야의 의학적 진보는 현저한데 그 중에서도 ‘반점 치료'가 가장 극적으로 개선된 분야이다. 그 때까지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던 반점이 없어진 것은 누가 보더라도 확실한 성과로서 평가할 수 있다. ‘반점 치료'에 관한 학술서를 혼자서 발행하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지만 발행 후 독자 여러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지금까지 책을 발행한 것은 필자의 의사 인생에서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일이다. 초판의 내용도 점점 구식이 되어 가고 있으므로 개정하여 제2판을 내
대한의사협회 40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4번 임수흠 후보가 잘못된 낡은 건강보험제도를 제대로 개혁 할 대안을 ‘임수흠 케어’라는 이름으로 지난 22일 제시했다. 임수흠 케어는 ▲막연한 급여 보장성 확대가 아닌 필수의료의 90%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하는 제대로 된 적정 보장 ▲OECD 평균의 기본적인 의료행위에 대한 수가 보상 ▲건강보험 부담요율 12%로 인상하고, 공공재원을 독일 일본처럼 80% 부담으로 지속 가능한 보험재원 마련 3가지다. 임 후보는 “현재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의정협의체’에서 문재인 케어로 협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제가 의협회장으로 당선된다면 졸속 정책 문재인 케어를 놓고 일부 수정을 하는 것이 아니다. 문재인 케어와 제대로 된 건강보험 개혁안인 임수흠 케어를 놓고 회원들과 국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고 선택 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임 후보는 문케어는 지속 가능성이 제로이고, 붕괴 직전의 전달체계를 망가트릴 것이라고 했다. 임 후보는 “최근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일환으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소위 문재인 케어를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건강보험제도의 저부담, 저보장, 저수가 3저의 상황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글로벌 바이오 연구개발부문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은 지난 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를 백금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치료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 진행성(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데이브 프레드릭슨(Dave Fredrickson) 수석 부사장은 “임핀지가 조기 단계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것은 지금까지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FDA 승인을 받은 적절한 치료 옵션이 없던 환자들을 위한매우유의미한성과”라며, “전 세계적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30% 가량이 3기로, 이러한 상황에서 최초로 면역항암제를 출시할 수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PACIFIC 임상시험에참여한미국리 모핏 암센터연구소(H. Lee Moffitt Cancer Center and Research Institute) 흉부종양학과장 스콧앤토니아(Scott J. Antonia) 박사는 “현재까지 치료가이드라인에서는수술이불가능한 3기 폐암환자는항암화학방사선요법이후적극적인추적관찰기간을갖도록권장하고있다”며, “많게는 환자
얼마 전이다. 지난달 26일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의사, 간호사 등 총 48명이 사망했다. 항상 그렇듯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대형 인재의 원인이 진단되는데, 전문가들은 이번 참사를 두고 기형적인 의료 시스템을 지적했다. 과다한 건물 증축 및 개축과 과밀병상, 부족한 의료인력, 부실한 소방 안전 물품 등이 요인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병원 내에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 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는 2014년 발생했던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참사와 몹시 흡사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당시에도 화재 대응과 관련한 요양병원의 고질적 · 복합적 문제점들이 이와 유사하게 지적됐다. 그러나 문제는 시정되지 않았고, 시간은 흘렀다. 장성 요양병원은빙산의 일각으로,결국 밀양 세종병원 참사는 예정된 마냥 일어났다. 현재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화재 분기점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다. 한편, 지난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런데 연이어 터지던 의료기관 화재와는 달리 세브란스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재난을 막아냈다. 화재 발생 직후 세브란스는 코드레드를 발령하고 소방서에 신고한 후, 원내방송 및 간호사 유도로 환
유유건강생활에서 출시된 체지방감소 다이어트 보조제‘포모라인 L112’가 전국 신세계백화점 지점에 입점했다고 12일 전했다. 포모라인 L112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광주점, 마산점 등 총 5개 지점에 입점했으며 향후 다른 지점으로 입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승표 유유건강생활 영업팀장은“기입점한 현대∙롯데백화점에 이어 신세계백화점 런칭으로 빅3 백화점 입점을 완료함에 따라 포모라인 L112의 우수한 제품력이 입증됐다”며“TV홈쇼핑 등 새로운 유통채널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포모라인 L112는 체지방 감소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한 음식물의 지방을 이온결합을 통해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지방흡수 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독일 수입정품인 포모라인 L112는 전 세계 4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독일 약사협회로부터 10년 연속 제품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제품 문의 소비자 상담전화는 080-850-1114로 하면 된다.
최근 주목되는 '커뮤니티 케어'의 일환으로서 퇴원한 노인환자 대상 지역사회 내 돌봄서비스 제공과 병원과 지역사회 간 연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 건국대학교 의생명 연구동 지하 1층 강의실에서 '노인의료서비스의 현황과 미래' 테마로 '시니어친화병원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이건세 교수가 '지역사회 기반 노인 건강관리서비스의 개발 및 적용' 주제로 발제했다. 이건세 교수는 "노인 문제와 관련해 최근 정부에서 높은 관심을 보인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도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를 강조하고, 노인 돌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또, 이를 우리나라에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라면서,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과 관련한 친화병원 및 친화지역사회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외국에서도 제도적 접근이 각자 다르다. 영국처럼 국가 주도로 입원 · 시설을 제공하는 국가에서도 지역사회 · 병원 간 연대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굉장한 도전이 되고 있다."라면서,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을 잘 정착시킨 캐나다처럼 우리나라도 병원과 지역사회를 연
연명의료결정제도 찻날인 5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48건, *연명의료계획서 등록 12건 *연명의료중단등결정 이행서 통보 2건이 접수됐다.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원장 이윤성)이 정상적인 업무를 시작한 첫 날인 5일 오후 8시 기준, 연명의료 정보처리시스템(http://intra.LST.go.kr)을 통해 보고된 현황을 6일 밝혔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2월 4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4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은 첫 업무를 5일 했다. 이번 집계는 5일 오후 8시까지 하루동안 보고된 결과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지정받은 등록기관이 49곳인 가운데, 첫날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한 11곳의 기관에서 총 48건이 작성되었다. 의료기관윤리위원회는 상급종합병원 25곳, 종합병원 33곳, 병원 2곳, 요양병원 6곳 및 의원 1곳이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등록을 준비하면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은 말기환자를 대상으로 작성된 연명의료계획서 10건과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작성된 연명의료계획서 2건으로 총 12건이 작성되었다 연명의료중단등결정의 이행과 관련해서는 환자가족 전원 합의에 의한 연명의료 중단이 2건 보고되
오는 2월10일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를 어떻게 보아야 하나? 10일 임총에서는 ▲회장 불신임의 건과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관련 보고 및 입장 정리의 건 2개 안건을 다룬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임기 중 세 차례 불신임에 시달리고 있다. 이 세 번 모두 전국의사총연합이 주도한 불신임이다. 지난 2016년 1월20일 전의총 정인석·나경섭 공동대표는 일반 회원 7천여명의 추무진 회장 탄핵서명지를 임수흠 의장에게 전달했다. 7천여명의 서명은 발의정족수 선거권자의 1/4인 1만1천여명에 미달, 임총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이듬해인 2017년 초에는 전의총 최대집 상임대표가 추무진 회장 불신임 추진 특별위원회를 가동, 전국을 돌면서 대의원들로부터 추무진 회장 불신임 발의 동의서를 받았다. 최대집 상임대표는 동의서 81장을 받아 최상림 대의원을 통해 임수흠 의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지난해 9월16일 임총이 소집됐으나 의결정족수를 넘기지 못해 불신임안이 부결된 바 있다. 금년들어서는 지난달 18일 전의총 최대집 상임대표가 추무진 회장 불신임 임총 발의를 다시 시작한 이후 약14일 만에 임총발의 동의서 83장을 모아 임수흠 의장에게 전달했다. 회장 불신임의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난 1일 2018년도 제11회 치과의사전문의시험 최종 합격자 2533명을 발표했다. 이번 최종 합격자는 신규 전문의 2526명과 1 · 2차 시험 전부면제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7명을 포함한 것이다. 치협은 올해 전문의시험의 경우 기수련자 및 해외수련자 응시로 예년 300여 명 수준이던 합격자 수가 10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2차 시험 결과, 응시생 2574명 중 2526명(합격률 98.14%)이 최종 합격했다. 2차 최종 시험 불합격자는 48명으로 전공의 1명, 기수련자 47명이다. 과목별 합격자 수는 ▲구강악안면외과 435명, ▲치과보철과 502명, ▲치과교정과 739명, ▲소아치과 209명, ▲치주과 344명, ▲치과보존과 162명, ▲구강내과 58명, ▲영상치의학과 60명, ▲구강병리과 6명, ▲예방치과 11명이다. 한편, 지난 1월 11일 치러진 1차 시험에서는 2577명이 응시해 2523명(합격률 97.9%)이 합격했다. 지난 제10회 전문의시험까지 배출된 전문의 수는 3358명이며, 올해 배출된 전문의를 포함한 누적된 전문의 수는 5891명이다.
대학병원 진료비 전액부담시 전환의향은, 동네 의원으로 간다는 비율은 63.5%로 전액을 부담하고 대학병원에 계속다닌다(24.0%) 보다 39.5%p 높게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권용진)은 국민들의 의료이용문화 및 상급종합병원 이용 경험에 대한 ‘의료이용 및 의료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아래 별첨 의료이용 및 의료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 결과)이번 조사는 2018년 1월4일부터 1월10일까지 ‘한국갤럽’을 통해 전국 19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총 1,012명을 대상으로(전화 조사,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실시하였다. 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이“대학병원을 이용하는 국민의 48.8%가 본인과 가족의 판단에 의하여 내원하고 있지만, 진료를 마친 후 동네의원으로 돌아가겠다는 의향이 90%로 아주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현재 진료의뢰서를 갖고 와야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진입규제(Gate-keeping system)보다는 회송제도 (Referral system) 활성화를 통해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현실성이 높다”
故 신해철 씨의 수술을 집도했던 서울 송파구 소재 S 병원 강모 원장(48)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3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 윤준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강 원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실형 선고로 인한 도주 우려 사유를 들어 법정에서 바로 구속했다. 재판부는 강 원장의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와 업무상비밀누설죄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故 신해철 씨는 2014년 10월 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축소술을 받고, 고열과 심한 통증, 심막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이다 같은 달 27일 숨졌다. 강 원장은 신해철 씨에게 '통상적인 회복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하지 않아 심낭 천공을 유발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앞서 기소된 바 있다. 또한, 강 원장은 의사 커뮤니티에 故 신해철 사건 의료과실 감정을 의뢰하면서 신해철 씨의 의료 기록을 올려 개인 정보를 유출한 혐의도 받았다. 2016년 11월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 이상윤 부장판사는 '업무상 주의 의무를 위반해 생명을 잃게 했으나 실형은 지나치게 무겁다고 판단 된다'며, 강 원장에게 금고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