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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로나 현장 간호사들이 여의도에 또 다시 모였다. 두 번의 좌절을 딛고 세 번째만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1법안소위에 상정된 간호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바라는 간절함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과 현대캐피탈빌딩, 금산빌딩 인근 등 3곳에서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집회’를 갖고 이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달 23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전국간호사결의대회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는 9일 정기국회 폐회 이전까지 계속심사되는 간호법안의 연내 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야 3당은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정책협약과 약속을 지켜라’ ‘간호법 제정으로 노인장애인 등에게 절실한 간호돌봄 제공체계를 구축하라’ ‘불법진료의 주범은 간호법이 아닌 의사부족, 허위사실 유포 중단하라’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법정간호인력 위반 의료기관 즉각 퇴출하라’ 등 6개 항목 구호를 외치며 힘차게 시작했다. 이어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여야 3당은 지난 총선때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대한간호협회와의 정책협약과 약속을 지켜달라”며 “국민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약주권 확립 및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을 위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제약바이오 정책 공약화를 제안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1월 3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에서 ‘2021 한국제약바이오협회 CEO 포럼’을 개최했다.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협회 이사장단을 비롯한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과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대표, 김화종 AI(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도 포럼 개최 축하차 참석, 특별강연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도전을 위한 민·관 협업을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등 대선 주요 정책공약 제시 원희목 회장은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백신을 비롯한 혁신의약품 개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제약바이오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제20대 대선 정책공약’을 공식 제안했다. ‘제약바이오,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의 새로운 길’을 키 메시지로 산업 발전 과제를 제시하면서,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서는 여야 정
대한중환자의학회는 1일 학회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코로나19 중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효율적인 중환자병상 운영을 위해 정부와 보건당국, 의료계가 장기적인 중환자 진료체계를 시급히 재정비하고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중환자 발생 현황과 가용 중환자병상에 근거해 속도조절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343명에서 지난 29일 661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정부는 중환자병상 확보를 위해 일선 의료기관들에 병상 동원령을 내렸지만 상급종합병원들은 이미 허가 병상의 1.5%를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으로 마련한 상태였고, 울며 겨자 먹기로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10% 이상 축소해야만 했다. 하지만 향후 허가 병상의 3%가 코로나19 중환자병상으로 추가 동원될 경우, 비코로나 중환자병상은 30% 이상 축소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게 학회가 우려하는 지점이다. 대한중환자의학회 코로나19 TFT 서지영 위원은 “중환자병상은 일반병상과 달리 전문성과 특수성으로 인해 확장성이 매우 낮다”며 “따라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11월 30일 학술지 HIRA Research 제1권 2호를 발간했다. HIRA Research는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학술적 정보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금년 5월에 창간했고 연 2회 발행한다. 이번 호에는 ▲차기 정부에 바라는 보건의료정책 ▲보건의료의 질 향상 ▲빅데이터 활용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 총 11편이 게재됐고, 학술지 홈페이지(www.hira-research.or.kr)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HIRA Research의 KCI 등재를 추진해 전문학술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위원장을 맡은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창간호에는 공급자 단체, 이번호에는 의료계와 학계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HIRA Research가 앞으로 정부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담아 더욱 치열한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발견 40주년을 기념하고 HIV/AIDS에 대한 질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에이즈가 최초로 발견된 1981년 이후 40년 간의 역사를 담았다. 매년 12월 1일은 에이즈의 날이다. 1988년 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보건장관회의에 참가한 148개국이 에이즈 예방을 위한 정보교환, 교육홍보, 인권존중을 강조한 ‘런던선언’을 채택하면서 제정됐다. 올해는 해는 에이즈라는 질환을 발견한 지 40년이 되는 해라서 더 의미가 깊다. 1981년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젊은 동성애자 남성 5명이 폐포자충 폐렴 질환을 진단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에이즈로 불리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의 발병 사례가 세계에 처음 보고된 순간이었다. 지난 40년간 HIV/AIDS는 불치병에서 만성질환으로 변화했다. 1987년 최초의 HIV 치료제가 미국 FDA에서 승인된 후 HIV 치료제는 끊임없이 발전했다. 과거에는 치료를 위해 여러 알씩 복용해야 했다면 이제는 1일 1회 1정의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 만으로도 HIV/AI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제인 ‘마일로탁주(성분명: 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가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일로탁은 지난 2019년 12월 희귀의약품 지정받았으며, 새로 진단된 CD33 양성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마일로탁은 CD33 표적 단클론항체와 세포독성약물인 칼리키아마이신(calicheamicin)으로 구성된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로, 전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90%에서 나타나는 CD33 항원을 발현하는 세포에 작용해 암세포의 성장을 차단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한다. 이번 국내 허가를 통해 마일로탁은 CD33 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치료에 최초이자 유일한 표적 치료 옵션이 됐다(2021년 11월 기준). 마일로탁 허가는 만 50-70세의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새로이 진단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2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오픈라벨, 무작위 배정, 다기관 3상 ALFA-0701 임상시험을 근거로 이뤄졌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로수젯’의 저용량 제품(사진)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저용량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2.5mg과 에제티미브 10mg의 복합신약으로,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 279명 대상의 3상 임상을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 임상 연구는 지난 8월 국제 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온라인으로 게재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이 연구에서 로수젯10/2.5mg이 로수바스타틴 2.5mg, 5mg 단일제 대비 LDL-C 감소에 효과적이며, 8주차 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약 46%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특히 심혈관 위험도 Low/Moderate risk 환자의 경우 목표 LDL-C 수치에 100% 도달함을 입증했다. 저용량 로수젯은 고용량 스타틴 사용시 우려되는 당뇨병 유발, 근육병증 등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고, 스타틴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2.5mg 복합제라는 점에서 의료진의 관심이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저용량 로수젯 3상 임상연구 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철환 교수는 “이번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30일, 로슈그룹 창립 125주년을 맞아 ‘우리는 로슈입니다 – 헬스케어의 미래(We are Roche – The Future of Healthcare)’라는 주제로, 온라인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로슈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켜온 로슈그룹 125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과 10년 계획, R&D 파이프라인 등을 발표했다. 로슈그룹은 1896년 설립 이래 ‘내일 환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오늘 행하라(Doing now what patients need next)’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및 체외진단 분야를 선도해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최근 로슈그룹은 ‘원 로슈(One Roche)’ 전략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진단 및 치료 경험과 데이터를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여 통합 맞춤의료를 실현하고 있다. 이날 미디어 데이의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켜온 로슈의 125주년과 새로운 미래 비전’을 주제로, 로슈그룹이 그동안 이뤄온 과학적 혁신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헬스케어의 미래를 선도할 로슈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에 모두 처방할 수 있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세계 최초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독감은 발열, 기침 등 초기 증상이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기 때문에 의료 현장에서는 두 질환을 구별하기 어려워 초기에 선제적 대응을 못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의료계는 신종플루와 독감 치료제로 쓰인 타미플루처럼, 코로나19든 독감이든 초기증상 발현시 바로 처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나와야 한다는 요청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현대바이오(대표 오상기)는 코로나19 치료용으로 개발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의 임상2상 신청시 코로나19와 독감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해 두 임상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발표했다.이와 관련, 현대바이오는 최근 정부 당국에 CP-COV03의 코로나19-독감 임상 병행 신청의사를 전하고 관계 당국의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CP-COV03가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임상1상을 마치면 독감용 임상은 1상을 거치지 않고 2상으로 직행한다.CP-COV03가 임상을 통과할 경우 유사증상 환자에게 선제적 조치로 CP-COV03 처방이 가능해져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대유행에 따른 트윈데믹(Twind
병원약사 현안 개선에 대한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들의 생각은 뿌리는 같으면서도 방향성은 미묘하게 달라 병원약사들의 표심이 어느 후보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17일 병원약사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묻는 정책질의서를 대한약사회장 후보들(기호 1번 최광훈, 기호 2번 김대업)에게 전달, 이에 대한 답변서를 30일 공개했다. 질의서에는 ▲의료기관 무자격자조제 근절 및 약사 인력 정원 법 개정 방안 ▲의료기관 근무약사의 병원약사회 회원신고 유도 방안 ▲의료기관 근무약사의 연수교육 및 한국병원약사회에서 8평점 이수 방안 ▲마약류 취급보고 관련 회원 보호 방안 ▲현행 의료기관 약제업무 수가의 문제점 및 개선을 위한 상호 보완 방안(퇴원환자 복약지도료 신설 중심으로) 등이 담겼다. 본지는 병원약사 현안에 대한 두 후보의 생각을 정리해봤다. ◆의료기관 무자격자조제 근절 및 약사 인력 정원 법 개정 방안 현행 의료기관 약사 정원에 관한 의료법시행규칙 제38조 2항에 의하면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 병원 및 요양병원은 정규약사 ‘1인 이상’으로 되어 있어서 사실상 1인만 고용한 병원이 많고, 또 100병상 이하~200병상 이하 요양병원은 주당 16시간
3분기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 축소에 성공했다. 전자공시에 공시된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들의 3분기 분기보고서 분석 결과, 이번 3분기 매출원가는 8조 6482억원으로 매출의 58.6%을 차지했다. 작년 3분기 대비 매출원가율은 1.1% 감소했다. 매출원가율은 총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의 비율로, 매출원가는 판매된 상품의 생산원가 혹은 구입원가를 의미한다. 기업의 영업활동에서 영업수익을 올리는 데 필요한 비용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상위 5개 제약사 중에서는 광동제약의 매출원가가 가장 높고 한미약품의 매출원가가 가장 낮다. 매출 1위 유한양행의 이번 3분기 매출원가는 8749억원으로 매출원가율은 69.2%다. 지난 해 3분기 매출원가가 7772억원의 매출원가율이 67.1%였던 것을 고려하면 매출원가율은 3.2% 증가했다. 매출 2위와 3위인 녹십자와 종근당은 매출원가율이 감소했다. 특히 녹십자의 매출원가율 감소율은 5.6%로 상위 5개 제약사 중 가장 많이 감소했다. 녹십자는 3분기 매출원가가 7407억원으로 매출의 65.2%였으며, 지난 해는 매출원가 7518억원을 기록해 매출원가율은 69.1%로 확인됐다. 종근당의 3분기 매출원가율은 녹십자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돌파감염 사례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이슈까지 겹치면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코로나19 치료’를 주제로 지난달 26일 좌담회를 열어 전반적인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좌담회에는 염호기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위원장(인제대 서울백병원 내과 교수),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박수현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 어떻게 하고 있나? 염호기 위원장은 “코로나19 환자 중증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는데, 확진 초반 경증환자를 잘 치료해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환자 치료를 위한 여러 가지 약제가 개발되고 있지만 현재 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치료제는 없는 상태이며, 대안으로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을 사용한 급성 폐손상 억제 등 보존적 치료 위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은미 교수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중 국내에서 개발한 ‘렉키로나주’ 주사제가 초기 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항체치료제로, 증상 발현 7일 이내에 투여시 전체 환자 대상 70%~72
일반인이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을 받음 급성심정지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목격된 급성심정지 중에도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은 30일 제10차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20년 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3만여 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만 1652명으로,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61.6명이었다. 급성심장정지 발생률은 남자에서 높고, 연령이 높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에서 인구 10만 명당 98.0명으로 가장 높고, 세종이 33.7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경기를 제외한 8개 도 지역이 1~8위를 차지했고,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 등이 9~17위에 분포했다.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 중 병원을 방문해 의무기록조사까지 완료한 환자는 3만 1417명이었으며, 이 중 2345명이 생존해 생존율은 7.5%였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06년의 2.3%에 비해서는 개선된 수치이나, 2019년 8.7%보다 감소한 것이며, 시·도별로도 대체로 2
알츠하이머 약물 전달을 막는 뇌혈관장벽을 개방하는 시술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약물 외에 치료법이 없는 알츠하이머에서 약물 전달률을 높여 알츠하이머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신경과 예병석 교수 연구팀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혈관장벽을 여는 시술을 통해 알츠하이머를 야기하는 단백질 제거와 일시적인 환자 문제 행동 개선 효과는 물론 시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Translational Neurodegenerationy, IF 8.014) 최신호에 게재됐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0년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84만여 명에 달한다. 65세 이상 인구 열 명 중 하나가 치매를 앓는 셈이다. 치매 환자 중 70~75%는 알츠하이머 환자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는 뇌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여 발생한다. 수년 간 축적이 진행되며 기억력부터 언어 기능, 시공간 인지 능력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저하를 야기한다. 현재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은 약물 외에는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받은 아밀로이드 제거 약물은 아두카누맙이 유일하나 아직 효과가
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는 맞춤형 보습제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 보습제로는 항암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피부 건조를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하는 탓에 항암제 투여 중에는 암과 비슷한 속도로 분열하는 피부의 상피세포 역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운 이유다. 삼성서울병원 안진석·조주희·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항암 환자 중 피부 건조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졌다고 호소한 176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습제의 효과를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2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아모레퍼시픽이 공동으로 수행해 온 항암치료로 인한 피부-모발 변화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피부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널 중 하나인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IF 11.527)’에 최근호에 게재됐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앞서 2014년 진행한 연구에서 항암치료 후 피부 건조 증상이 유분량 감소가 원인이라고 밝힌 데 따라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고함량 세라마이드 처방
의사가 정신건강 상 문제가 있다고 진단한 날로부터 5년까지 조기치료비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서는 비급여 치료비용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정신질환자 조기 치료비 지원 관련 대상과 내용(법 제11조 제4항에서 위임)을 정하고, 응급입원 비용 부담에 대해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법 제80조 제2항에서 위임)하는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기치료비 지원 대상자는 의사가 정신건강 상 문제가 있다고 진단한 사람으로서 소득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하는 기준 이하인 사람이다. 조기치료비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의사가 정신건강 상 문제가 있다고 진단한 날부터 5년까지 지원하며(제5조의2제4항)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서는 비급여 치료비용도 지원한다. 응급입원 시에도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서는 비급여 치료비용도 지원하도록 했으며(제37조제1항), 응급입원한 사람의 주소지가 불분명한 경우 응급입원한 사람이 발견된 장소의 지자체의 장이 비용을 부담하도록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사단법인 빅드림(이사장 주용학)과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건강한 시민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빅드림과 협약식을 갖고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양 기관은 6월 1일부터 6개월간 6개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등학교(용산철도고, 평택기계공고, 인천디자인고, 태안여고, 군산기계공고, 금오공고)에 재학 중인 158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1 꿈너머꿈 진로멘토링’을 개최하고,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2021 다문화가정 청소년 희망멘토링’을 진행했다. 꿈너머꿈 진로멘토링 사업은 국가품질명장협회 소속 명장들과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등 각계 전문가 40명이 158명의 학생들과 1대4로 매칭해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분야에 대해 진로멘토링을 추진하는 사업이며, 다문화가정 희망멘토링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학생들이 직접 찾아가는 멘토링으로 1대1로 매칭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멘토링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
리베이트 의약품 과징금 부과 대상 및 부과비율이 구체화됨에 따라 급여정지 기간(1년 이내)과 위반 횟수에 따라 최소 37%~최고 340%까지 편차 부과된다. 또한, 요양기관의 거짓·부당 청구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도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급여정지 처분대상인 리베이트 의약품이 환자 진료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공공복리에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때에는 과징금으로 갈음(연간 약제 급여비용의 최대 350% 이내)하도록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됨에 따라 급여정지 처분을 갈음하는 과징금의 부과 대상, 부과비율 등에 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리베이트 의약품의 급여정지 처분 시 의약품 복용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공공복리 지장이 예상되는 경우, 급여정지 대신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대상과 부과비율을 구체적으로 정했다. 과징금 부과 대상은 요양급여의 적용 정지 처분을 한 날이 속한 연도와 그 전년도에 요양급여비용이 청구된 약제로 하고, 과징금 부과비율은 급여정지 기간(1년 이내)과 위반 횟수에 따라 최소 37%~최고 340%까지로 정했다. 요양기관 행정처분 기준도 개선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 지정 10년을 기념하고 인천 지역 암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기 위한 심포지엄이 29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지정 10년을 맞이한 인천지역암센터의 주요 사업성과를 소개하고,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한 실제 암검진 수검률의 변화, 지역 암환자의 자체충족률 등 변화상을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인천지역암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인천시민과 암환자의 암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암관리사업을 적극 수행해 왔으며, 그 결과 인천 지역의 국가암검진 수검률이 10년 전에 비해 6% 이상 상승한 점은 내세울만한 성과”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환자 중심의 암환자 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 등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은 인천지역암센터 10년 성과를 주제로 임정수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본부장이 ‘국가암관리사업 주요 지표로 본 인천지역암센터 성과’를 발표했다. 임 본부장은 2020년 7월까지 인천지역암센터 암관리사업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인천 지역의 암 수검률과 암예방 실천율(금연, 절주, 걷기를 실천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감마나이프 수술 2000건을 달성했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무혈 무통의 최첨단 뇌수술법으로,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좁은 부위에 집중시켜 병변을 치료한다. 정상 세포를 손상하지 않고 정확하게 병변을 치료할 수 있어 방사선 수술 방법 중 가장 우수한 치료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110만 명 이상이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았다. 감마나이프 수술 2000건의 유형을 살펴보면 전이성 뇌종양이 803건(40.2%)으로 가장 많았고, 뇌수막종 539건(26.9%), 뇌동정맥기형 189건(9.5%), 청신경 종양 173건(8.7%), 뇌하수체 종양 93건(4.6%), 삼차신경통 93건(4.6%), 기타 110건(5.5%)이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8년 최첨단 감마나이프 장비 아이콘(Icon™)을 도입해 치료 시간을 단축하고 치료의 질을 크게 높였다. 환자의 머리를 나사로 고정하는 정위틀 고정 방식 외에도 안면 마스크를 이용한 새로운 고정 방식을 사용하면서 통증이 발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종양이 크고 위험한 위치에 있는 경우 방사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분할치료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