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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15년도 58조억 원이던 건강보험 진료비가 2016년 64조 5천억 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7일 공동발간한 '2016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살펴보면, 2016년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는 64조 5,768억 원으로 57조 9,546억 원이던 2015년 대비 11.4%나 증가했다. 급여비 또한 48조 3,2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 상승 원인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최근 인구 고령화 추세가 진료비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간략히 설명했다. 현금급여와 건강검진비 등을 포함한 보험급여비는 50조 4,2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세대 당 연간급여비는 214만 원으로 7.6% 증가했다. 한편, 1인당 의료기관(약국 제외) 평균 방문일수는 입원 2.8일과 외래 17.4일을 합한 20.2일로 나타났다. 1인당 진료비 500만 원을 초과한 고액환자는 197만 명으로 전체 진료인원 중 4.1%를 차지했으며, 전체진료비 중 점유율 41.2%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치료약이 없다며, 신속제공을 이유로 특례 시판승인을 내준 의약품 4개 중 1개가 공급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일 식약처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3상 조건부 허가 품목 현황(2010~2016)’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조건부 허가 의약품은 48개였으며, 이 중 12개(25.0%)는 생산/수입액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후 가장 오랜기간 생산이 되지 않는 제품으로는 2013년 말초성 T세포 림프종(PTCL)의 치료를 목적으로 허가받은 세엘진의 '이스토닥스주10mg(로미뎁신)’였다. 2015년 '멕키니스정(0.5mg/2mg)', '코텔릭정(20mg)', '트랜스라나과립(125mg/250mg/1,000mg)' 또한 생산액이 전혀없었고, '자이델릭정(100mg/150mg)'은 허가받은 다음해에 자진취소를 해버렸다. 김상훈 의원은 “시급성을 이유로 특혜를 받았음에도 제약사가 환자들에게 약을 공급하지 않는다면, ‘조건부 허가제’의 의미는 퇴색된다”고 지적하고, “식약처는 허가 전 수요조사, 시판후 공급계획, 사후 조건충족 여부 전반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고, 생산액이 없는 제품은 과감히
문 케어 시행 시 당기수지 흑자를 유지해도 보험료율이 2025년 8%에 도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 12일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른 추가재정소요' 자료를 2차 공개했다. 지난 9월 26일 김승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인 일명 '문 케어'로 인한 추가재정소요를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국회예산정책처는 건강보험 재정수지를 2017년부터 2027년까지 추계하면서, ▲보장성 목표 70%, ▲보험료율 최대 인상 3.2%, ▲보험료율 최대 8% 범위를 가정으로 했으며, 정부의 재정절감대책을 반영하지 않았다. 그 결과, 문케어로 인해 2017년부터 2027년까지 10년 동안 추가재정 83.3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특히, 차기정부 임기기간인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2.5조 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뿐만 아니라, 2026년에는 건강보험 법정준비금 21조 원이 완전히 소진되는 것으로 추계했다. 한편,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번 추계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제73조 제1항에 따른 보험료율 상한(8%)을 고려하지 않고 세 가지
선진국형 암이라고 불리는 유방암 국내 발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광진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 수는 2012년에 124,467명이었으나 2016년에는 47,525명이 늘어난 171,992명으로 38%가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40~60대 중장년층 여성의 유방암 발병이 심각했다. 2016년 기준, 40~60대 여성 유방암 환자 수는 총 152,209명으로 당해 전체 환자 수 171,992명의 88.5%에 달했다. 이는 국립암센터의 유방암에 대한 검진주기 지침으로 '40~69세 여성 대상, 2년마다 검진을 시행 권고'하는 점을 잘 뒷받침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20~30대 젊은 여성이라 할지라도 유방암에 안심해선 안 된다. 2016년 기준, 20대 여성 유방암 환자 수는 805명에 불과했으나, 30대 여성 유방암 환자 수는 10,714명에 달해 20대에서 30대로 오면서 연령 간 여성 유방암 환자 수가 약 13배가 증가했다. 같은 방식으로 40대 여성 환자 수는 48,715명으로 약 1만여 명이던 30대 여성 유방암 환자 수가 40대 연령대에서
초저출산 시대임에도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이 여전히 부족하고, 지역별 불균형 또한 확대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40만 6,243명 중 2.5kg 미만 저체중아는 2만 3,829명(5.9%), 37주 미만의 조산아는 2만 9,414명(7.2%)에 달했다. 이는 2013년의 출생아 중 저체중아와 조산아 비중이 각각 5.5%, 6.5%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특히 母의 평균 출산연령이 2013년 31.8세에서 2016년 32.4세로 증가하고 35세~39세의 30대 후반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명)이 2013년 39.5명에서 2016년 48.7명으로 증가했다. 난임부부도 2013년 20만 명에서 2016년 22만 명으로 증가해 난임시술 등으로 출생과 동시에 응급치료가 필요한 신생아(저체중아 · 조산아) 역시 증가하고 있다.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합계 출산율 1.3 미만의 초저출산 시대가 16년째 지속하고 있고, 세계에서 아이를 가장 적게 낳는 나라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면서, "엄마의 출산연령이 증가하고 난
유전성부정맥증후군에 의한 우리나라 급성심장사 첫 통계와 국내 심혈관환자 치료 접근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응급 환자임에도 응급센터를 방문해야겠다는 자각이 늦고, 지역에 따라 응급센터 또는 심혈관센터 접근성이 나쁜 의료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심장학회는 지난 1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제61차 추계학술대회인 'KSC 2017(The Korean Society of Cardiology 2017)'을 개최하고 기자간담회를 진행, 지방 거주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사망률이 높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 최종일 학술의원(고려의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이 급성심장사 원인으로서의 유전성부정맥 연구에 대해 발제를 맡았다. 심장질환에 의한 심실빈맥 또는 심실세동과 같은 치사성 부정맥으로 인해 급성심장사가 발생한다. 서양의 경우 일반 인구 10만 명당 연 50~100명, 동양의 경우 연 37~43명(일본 37명, 중국 41명, 태국 38명, 필리핀 43명)이 발생하며, 허혈성 심장질환이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한다. 허혈성 심장질환 등 구조적 심장질환이 없는 경우 발생하는 급성심장사는 유전성 질환이 그 원인이며, 긴QT 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 자유한국당)이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실효적인 저출산 대책을 위해 지난 10일 제언했다. 제언 내용을 살펴보면, 현 정부에서는 초저출산 장기화 등으로 인한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기본계획'을 수립 · 이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출생아 수를 보면, ▲12년 48.5만 명 ▲13년 43.6만 명 ▲14년 43.5만 명 ▲15년 43.8만 명 ▲16년 40.6만 명으로 나타나 5년간 총 220만 명으로 확인된다. 저출산 소요예산으로 보면, 중앙부처 총 소요예산은 2016년 21.4조 원, 2017년 기준 24.1조 원이다. 여기에 지자체 소요예산 2016년 3.3조 원과 2017년 3.4조 원을 더해 2016년 24.8조 원, 2017년 27.6조 원임을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저출산 예산 24.8조 원을 0~4세(나이 기준 1~5세) 인구수 220만 명으로 환산하면 1인당 1,126만 원이 소요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합계출산율은 계속해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인구 위기는 이제 시작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생산인구가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어 본격적인 출생아 감소로 인해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고혈압 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 ‘아모잘탄큐’를 이달 본격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 3종의 성공적인 시장 출시를 완성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에 출시한 '아모잘탄큐'는 ARB 계열 고혈압 치료 성분인 ‘Losartan K’와 CCB 계열 고혈압치료 성분인 ‘Amlodipine camsylate’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Rosuvastatin을 하나로 합친 3제 복합제다. 아모잘탄큐는 국내 23개 기관에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는 환자 145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큐 투여군과 ARB/STATIN 투여군, CCB/ARB 투여군으로 나누어 8주간 비교한 임상 3상을 통해 제품의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했다. 임상 결과, 아모잘탄큐 투여군은 ARB/STATIN 투여군 대비 8주 후의 좌위 수축기 혈압 변화량이 평균 12 mmHg으로 나타나 더 강력한 강압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아모잘탄큐 투여군은 CCB/ARB 투여군과 비교시 8주 후 LDL 콜레스테롤이 기저치 대비 48% 감소했다. 특히 이상반응의 경우 아모잘탄큐 투여군에서 1건
외과 전공의 기피 현상으로 수술 전문의 부족이 발생해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힘든 전공의 과정과 높은 노동 강도, 의료 분쟁 시 발생하는 배상금, 낮은 수가, 인적 의료자원 등이 외과계 전공의 부족 원인으로 손꼽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 '대한민국 외과계의 몰락, 이대로 둘 것인가?' 정책 토론회가 10일 오후 3시에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토론회는 외과계의 열악한 상황을 진단하고, 국민 건강 및 환자 안전에 있어 필수적인 외과계 진료과목을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제1부에서는 '대한민국 외과계의 현실' 주제로 대한신경외과학회 장진우 이사장(연세의대)이 발표에 나섰다. 신경외과는 중증 응급환자 비율이 35~41%로 매우 높다. 또한, 병원 전체의 응급수술비율은 약 20%가량이나 신경외과의 경우 무려 41%를 차지했고, 외과계 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신경외과 환자는 약 48%(2011년 서울대병원 발표)로 가장 높다. 그런데 중환자실 수가는 원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가보전율을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58%, 종합병원 62.2%, 4대 대형병원 50% 정도이다(20
우리나라 성인병 중 대표격인 당뇨병 환자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당뇨병 환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2~2016년 사이 당뇨병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 받은 환자는 총 1,217만명에 달하고, 이들이 사용한 진료비는 8조 5,110억원에 이르고 있다. 당뇨병 환자 1인당 70만원 정도를 진료비로 사용한 것이다. 2012년 221만명 수준이던 당뇨병 환자는 2013년에는 232만명으로 4.6% 증가했고, 2014년에는 241만명으로 4% 증가했다. 이후에도 증가 추세는 계속되어 2015년 252만명으로 4.6% 증가했고, 2016년에는 270만명으로 7.1% 증가했다. 2012년 대비 2016년 현재 당뇨병 환자는 48만5천명이 늘어 21.9%나 증가했다. 성별로 분석해보면 지난 5년간 남성 환자는 총 658만 5천명으로 54.1%, 여성 환자는 559만 2천명으로 45.9%를 차지했다. 지난 5년 동안 남녀 비율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2012년 남성 53.6%, 여성 46.4% 비율을 보이던 성별 분포는 ▲2013년 남성 53.8%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가 확대되면서 지방 환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해마다 증가해 2016년 말 진료실 인원 기준 320만 명이 자기 거주지역이 아닌 서울·경기·인천 소재 수도권 병·의원으로 원정 진료를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08년 225만 명에서 95만 명 늘어난 것이다. 또 2016년 원정 진료에 지급된 건강보험료는 총 2조 8,17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외된 비급여를 포함하면 총 지출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이다. 수도권 원정 진료 현황을 보면 부산, 대구 등 5개 광역자치단체 지역보다 도 단위 비율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원정 진료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충남지역이 53만 7천명, 강원지역 40만 5천명, 경북지역 31만 5천명, 충북지역 30만 9천명, 전남지역이 28만 2천명 순이었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된 진료비 총액은 충남지역 4,628억 원, 강원지역 3,264억 원, 경북지역 3,246억 원, 충북지역 2,802억 원, 전남지역 2,799억 원 순이다. 의료기관 종별 현황을 보면 진료자 수에서는 의원 및 보건소 등 보건기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로 인한 국내 사회경제적 부담비용이 년간 1조4,214억7,300만원으로 나타났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제 15회 폐의 날을 맞아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COPD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COPD의 조기진단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지촉구와 함께 사회경제적 부담비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경제적 부담비용의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보험의료비용 2,340억, 비공식 의료비용 500억, 간병비 5626억, 교통비 48억, 생산성 소실 4612억, 조기사망비용 1,090억 등으로 집계됐다. COPD는 담배 연기, 공해 등 유해 가스에 의해 폐에 염증성 손상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다. 중증으로 진행되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차게 되고 산소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있다. 국내 사망원인 중 7위, 장애보전손실년수(Diability Adjusted Life Years; DALYs, 어떤 조건 때문에 잃게 된 수명과 장애로 인해서 잃은 수명을 합한 개념으로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측정하는 수치)는 남자 7위와 여자 3위에 해
복지부와 주요 산하기관의 남성육아휴직 사용률이 평균 2.81%(대상자 5,870명 중 16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 44.24%의 15분의 1 수준으로 여성의 육아휴직 쏠림이 뚜렷해 남성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전북 전주시갑)이 복지부 및 주요산하기관(질병관리본부,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남성육아휴직 사용비율은 ▲2014년 1.85%(대상자 1,996명 중 37명)사용 ▲2015년 2.96%(1,960명 중 58명)사용 ▲2016년 2.66%(1,914명 중 70명)사용하여 3년간 평균 2.81%(5,870명 중 165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보건복지부는 ▲2014년 3.94%(381명 중 15명) ▲2015년 3.85%(390명 중 15명) ▲2016년 3,76%(399명 중 15명) 사용해 평균 3.85%(1,170명 중 45명)에 불과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4년 3.75%(80명 중 3명) ▲2015년 2.74%(73명 중 2명) ▲2016년 2.60%(77명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기온의 갑작스런 변화에 인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맥박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고르지 않게 뛰는 ‘부정맥’이 대표적인데, 심장마비 및 돌연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심장연맹(WHF)에서 제정한 9월 29일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부정맥에 대한 궁금증과 예방수칙을 알아본다. ◆ 부정맥, 가벼운 현기증부터 심장마비·급사까지 유발 부정맥(不整脈)은 맥박이 비정상인 상태를 말한다. 심장은 보통 분당 60~100번, 규칙적으로 뛰는데, 이런 맥박이 정상적이지 않은 모든 상태, 즉 너무 느리게 (서맥) 혹은 너무 빠르게 (빈맥), 불규칙하게 뛰는 것을 모두 부정맥이라 한다. 맥박이 고르지 않은 현상은 사실 흔하다. 심장 내부의 심방 또는 심실에서 한 두박씩 엇박자로 맥박이 뛰는 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과 같은 경미한 부정맥은 일반인에게서도 흔히 발견된다. 하지만, 부정맥은 이렇게 경미한 종류부터 급사에 이를 수 있는 것까지 종류가 다양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진은선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
베링거인겔하임은 RE-DUAL PCI 연구 결과에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과 스텐트 시술을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non-valvular atrial fibrillation, NVAF) 환자에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메실산염)' 이중요법이 와파린 삼중요법 대비 주요 출혈사건 또는 임상적으로 관련된 출혈사건 발생율이 더 낮게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뇌졸중 위험 때문에 경구용 항응고제(OAC)를 지속 복용하는 심방세동(AF) 환자 가운데 약 20~30%는 관상동맥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심장 혈류 개선을 위해 스텐트를 삽입하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이 필요할 수 있다. 이들 환자에게는 강력한 항혈전 요법으로 와파린과 2개의 항혈소판제로 구성된 삼중요법을 사용하는데, 주요 출혈사건 발생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RE-DUAL PCI 연구 결과는 이러한 상황에서 아스피린 없이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인 프라닥사와 1개의 항혈소판제로 구성된 이중요법의 효과를 평가한 것이다. RE-DUAL PCI 연구에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과 스텐트 시술을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 총 2,725명이 포함됐으며,
MSD의 ‘키트루다’, BMS의 ‘옵디보’, 로슈의 ‘티센트릭’에 이어 항 PD-1/PD-L1 면역항암제의 네 번째 주자로 등장했던 머크-화이자의 ‘바벤시오’가 최근 유럽시장에서 시판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의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머크와 화이자는 지난 21일 공동 개발한 항 PD-L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가 피부암 중에서는 드물고 공격적이기로 유명한 전이성 메르켈 세포암 성인 환자의 단독요법 치료제로 유럽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벤시오’는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아이스란드에 더해 유럽연합 28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회사 측은 “10월 초 독일과 영국에서 첫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내달이면 유럽에서의 처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바벤시오는 지난 9월 5일 스위스 의약국으로부터도 이전에 1회 이상의 화학요법에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메르켈 세포암 치료에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유럽에서 메르켈 세포암 치료제로 승인 받은 면역항암제는 현재까지 ‘바벤시오’가 유일하다. 따라서 메르켈 세포암에서 유럽 시장 선점에 유리한 입지를 다진 것이다. 사실상 미국 시장에서 방광암 치료제로는 ‘옵디보’,
지난 5일 96개 사업장이 산별 집단 쟁의조정신청에 돌입한 가운데 조정기간 만료일인 9월 21일 오전 6시 현재 62개 사업장이 극적 타결을 이룩했고, 34개 사업장은 밤샘 조정과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여 산별 중앙방침에 따라 조정을 연장하고 다음 주 초까지 집중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1일 집단조정신청 사업장 타결 상황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교섭이 결렬될 경우 9월 21일부터 파업돌입을 예고했던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한양대의료원, 이화의료원, 고대의료원, 조선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보훈병원 등 62개 사업장은 파업 없이 정상근무가 이뤄지고 있다. 산별 쟁의조정신청 사업장 중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경상대병원, 을지대병원, 을지대을지병원, 원광대병원, 대한적십자사 24개 사업장 등 34개 사업장은 조정기간을 연장하여 집중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산별 집단조정사업장중 1차로 타결한 62개 사업장의 타결 내용을 분석한 결과, 13개 사업장에서 인력확충 1300여명,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520여명 등을 합의한 것으로 집계돼 일자리 확충과 비정규직 정규직화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진 보건의료시스템의 통합에 대한 인식과 실제 현실 수준은 모두 높은 편이며, 그 격차도 여타 국가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커넥티드 케어 기술의 수용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가진 인식보다 현실이 더 발전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헬스 테크놀로지 전문 로열 필립스(Royal Philips)는 21일 전 세계 19개 국가 3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각국 보건의료시스템의 현실과 인식의 격차를 조사한 '미래건강지수(Future Health Index)'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미래건강지수(Future Health Index)는 헬스케어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2016년부터 필립스의 의뢰로 조사, 발표되는 연례 보고서다. 각국 의료 시스템의 현실과 인식에 어느 정도 격차가 있는지 확인하고, 미래 헬스케어 과제에 대비하고 있는지 그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사 기준은 크게 세 가지로 ▲헬스케어에 대한 접근성(Access to healthcare), ▲보건 의료 시스템의 통합성(Integration of health systems), ▲커넥티드 케어 기술의 채택(Adoption of conne
이른둥이를 출산한 가정이 만삭아 가정에 비해 소득이 낮고 맞벌이 비율도 적은 반면, 의료비 등으로 인한 양육비 지출과 자녀를 돌보는 시간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신생아학회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약 2달 간 이른둥이 부모 539명, 일반아 부모 424명을 대상으로 ‘신생아 양육 실태 및 부모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정부의 이른둥이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외래진료비 경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다둥이로 태어난 이른둥이에게도 이른둥이에 필요한 예방접종 혜택 확대 요청도 높았다. 재활을 위한 치료 기관 방문, 치료비, 시설 부족 등 재활에 대한 부담도 컸다. 자녀 양육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이른둥이와 일반아 가정 모두 ‘양육비용’이라고 답했는데, 이른둥이 가정은 그 중 의료비 부담을 가장 크게 호소했다. 이러한 이른둥이 가정의 현실은 이른둥이 출산 후 65%는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응답에도 반영됐다. ◆ 이른둥이 가정, 일반 가정보다 소득 더 적고,의료∙양육비 지출 부담 및 이른둥이 양육 시간 더 커 조사에 따르면, 이른둥이 가정 두 집 중 한 집 이상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보다 적게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성형하면서 제일 우려하는 것은 ‘부작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형외과의사회가 안전한 성형수술을 받기 위한 5가지 수칙을 발표했다. 20일 대한성형외과의사회(회장 이병민)는 지난 2017년 7월 15일부터 7월31일까지 성형상담을 위해 성형외과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성형외과의 여러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묻는 조사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밝혔다. 총 649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성형수술을 계획 중인 경우, 가장 걱정되는 사안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응답자의 48.7%(316명)가 ‘부작용이 생길까봐’라고 답하였다. 또 우리나라 성형외과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6.5%(237명)가 ‘의료사고 및 안전성 문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병민 회장은 “이처럼 성형수술의 안전성문제는 일반인이 가장 걱정하고 우려하는 사안이다. 이에 성형외과의사회는 안전한 성형수술을 받기 위한 수칙5가지를 마련하였다”고 했다. 성형외과의사회가 제시하는 안전한 성형수술을 받기 위한 5가지 수칙은 아래와 같다. ◆의사의 자격, 경력, 전문성을 꼭 확인하자. 성형수술의 안전성과 부작용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하는 의사이다. 의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