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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메르스가 우리나라에서 확산된 원인 중 하나로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이라는 자성론이 일고 있다.15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메르스가 확산된 이유로 △정부의 정보공개 차단, △복지부 장관·차관·실장 등 의료 비전문가의 무능, △병원 입원 시 위로방문 문화 등이 지적되고 있으며, 보다 근본적으로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A원장은 “환자의 (의료기관)선택권이 자유롭다. 근본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환자가 1·2차 의료기관에서 3차의료기관으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 이용하려고 ‘진료의뢰서’를 요구할 경우 이를 거부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과거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환자의 지역 병원 월경을 제한하다가 환자의 선택권을 더 중요시해 이 규제를 푼 것도 이번 메르스 확산의 원인이 됐다는 주장이다. KTX 등 교통의 발달은 앞으로 환자의 지역간 이동을 더욱 자유롭게 할 전망이다. 어느 정도 규제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A원장은 “가능하다면 환자의 지역별 월경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같은 날 여러 전문과를 다니는 ‘닥터쇼핑’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환자가 하루에 1차의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만성B형 간염치료제 베시포비어(besifovir)에 대한 임상 1상을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 '베시포비어'는 당초 LG생명과학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전임상과 임상 1상을 LG생명과학에서 진행한 후 일동제약에서 임상 2상과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시판을 하기로 계약을 했다.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홍콩에서 만성B형 간염 호나자 1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에서 바라크루드와 비교해 동등 수준의 효과와 안전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임상 2상은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홍콩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동제약은 대표적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명:엔테카비르)'와 비교해 동등 수준의 효과와 안전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B형간염환자에게 베시포비어 90mg과 150mg, 엔테카비르 0.5mg을 48주간 경구 투여한 결과, 혈중 B형간염바이러스(HBV DNA) 수치가 치료 전 기저치에 비해 e항원양성환자는 5log, e항원음성환자는 4.5log 이상 감소해 엔테카비르와 대등한 치료효과를 보였다.투약 48주 째 혈중 B형간염바이러스 미검출률(20IU/mL 미만 기준)은 베시포비어 90mg과 15
국민안심병원이 74개 늘어나 총 161개 병원이 참여하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1차 ‘국민안심병원’ 87개 병원에 이어 2차 접수결과 74개 병원이 추가 신청해 총 161개 병원이 참여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이로써 전국적으로 상급종합병원 32개, 종합병원 109개, 병원 20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국민안심병원은 병원을 통한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으로 폐렴 등 호흡기환자에서 메르스감염이 발생해도 다른 환자의 감염 가능성은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메르스환자를 치료하는 치료병원이나 의심환자를 치료하는 노출자진료병원도 호흡기질환자의 진료 전과정을 일반 환자들과 분리하는 요건을 충족하면 지정 가능하다.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자는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 시에는 1인실이나 1인 1실로 입원하게 되며, 중환자실에 들어갈 경우에도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받고 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신청한 병원들은 격리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6.16일(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적으로 총 161개 의료기관이 ‘국민안심병원’에 참여함에 따라 “병원 외부
간호계 최대 국제행사인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가 오는 17일 개최된다.세계 간호계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30여년 만에 열리는 것.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와 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신경림)는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2013년 10월 조직위원회와 17개 분과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2014년 11월에는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간협과 조직위는 대회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것은 물론 사무국을 중심으로 매주 분과별 실무회의와 월별 분과위원회와 통합분과위원회를 각각 개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특히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가 간호계 행사를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역사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기념우표를 5월 19일 발행한데 이어 대회를 기념하는 ‘간호영화제’를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메가박스신촌 4관에서 개최했다.Global Citizen, Global Nursing 주제로 열려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는 ‘글로벌 시민, 글로벌 간호(Global Citizen, Global Nursing)’ 주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메르스(MERS) 대책을 위한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했다.서울시약사회는 14일 오후 8시 대회의실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갖고, 메르스 감염 확산에 대비한 약국내 회원 안전수칙 및 약국 방문 환자를 위한 포스터 제작 건 등을 논의했다.서울시약사회는 메르스 감염 확산에 대비한 약국내 회원 안전수칙을 안내하기로 했다.약국 안전수칙으로는 ▲손 청결(20초 동안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손 소독) ▲마스크 착용(약국 내 모든 약사, 근무자 마스크 착용/가장 적합한 마스크는 N95, KF94, FFP2 인증 마스크) ▲약국 환기(메르스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섭씨20도, 습도40%에서 72시간을 생존할 수 있음/약국 문을 열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할 것)▲실내 소독(문 손잡이와 같은 접촉이 많은 부분을 자주 닦고 소독할 것) ▲가운 청결 및 소독(가운을 자주 세탁하고, 뿌리는 알코올 등으로 소독) ▲기침 환자 마스크 착용 유도(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마스크 착용 유도/마스크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설명) ▲의심 환자 보건소로 즉시 연락(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서 14일 이내 중동 여행력이
고려은단(대표 조영조)의 ‘비타민C 1000’ CF가 유투브 조회수 120만뷰를 돌파했다. 고려은단은 유재석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유재석의 리얼 오피스 라이프’ 영상이 공개 두 달 여 만에 동종 업계에서는 최초로 100만 건 이상 조회수를 돌파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려은단의 이번 광고는 비타민C의 원산지를 부각시켜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이 영국산 비타민C 원료를 쓴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유쾌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려은단은 이번 새 광고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끈 이유로 대중적인 인기를 확보하고 있는 유재석을 모델로 내세운 점과 직장 내 일상생활을 드라마 형태로 제작, 기존 광고와는 색다른 재미를 더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했다.현재 고려은단은 2012년 2월부터 유투브 공식 채널을 개설하여 유저들에게 20여 개의 영상 컨텐츠를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온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고려은단 비타민C1000’ CF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향후 쏠라-C 등 다른 브랜드도 유투브를 통한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이번 CF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C의 원료 원산지가 중국과
메르스 확진자 중 2명이 사망해 사망자가 총 13명으로 늘어났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금), 메르스 확진자 중 추가 사망자 2명(12번째, 13번째 사망자)을 발표했다.12번째 사망자는 23번 확진자(남, 73세, 만성폐쇄성폐질환/천식)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 사이에 건양대병원에 입원해 16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1일 메르스 확진 판정되어 충남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하던 중 상태가 악화되어 12일 오전 9시 30분 경 사망했다.13번째 사망자는 24번 확진자(남, 78세, 천식/고혈압)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 사이에 건양대병원에 입원해 16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1일 메르스 확진 판정되어 충남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하던 중 상태가 악화되어 12일 밤 10시 20분경 사망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오는 8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예비 CRA를 위한 ‘제 9회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교육과정’을 서울성모병원 본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상 연구 세계로의 즐거운 여행 (Bon Voyage to The Clinical Research World)’라는 부제의 본 과정은 국내 R&D 전문인력의 조기양성 및 국내 임상시험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사노피가 매년 국내 유수의 임상시험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총 350명이 넘는 간호대학, 약학대학, 보건의료대학, 수의학, 의과학 등 관련 학과 전공자들이 참여했으며, 올해에도 50명의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내 대표적인 CRA(임상시험 담당자, Clinical Research Associate) 양성 과정으로 자리매김한 본 과정에서는 하나의 신약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에서의 국내 임상연구 현황과 관련 법규를 비롯 R&D, CSU(임상연구부, Clinical Study Unit), 의학부 등 유관 부서의 역할과 협력 사례가 생생하게 소개된다. 현재 사노피에서 CRA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선배와의 진로 상담
타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을 받은 환자를 응급실에서 진료한 것으로 알려진 미즈메디병원이 관련 입장을 밝혔다.미즈메디병원은 “지난 6월 3일 오후 6시경 병원 응급실로 발열(37.5도)과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55세 남성분이 내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환자가 응급실에 들어왔을 때 바로 마스크를 착용시키고 응급실 내 격리실에서 진료를 시행하고 혈액, 소변 검사와 흉부 촬영을 진행했다는 것.병원 측은 “이 환자는 요로 결석 병력이 있는 환자였고 메르스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었으며 약 1시간 20분 가량 응급실에 머물렀다”고 밝혔다.메즈메디병원이 이 환자가 MERS 확진 환자라는 사실을 안 것은 지난 6월 10일 오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 받은 이후다.병원 측은 “통보 직후 역학 조사를 통해 그 환자가 다녀간 응급실과 응급실 앞 복도, 그 환자의 동선을 모두 전면 소독 중이고, 접촉 직원 4명은 즉각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미즈메디병원은 “그 당시 응급실에는 환자가 없었고 해당 시간에 원무과에서 수납을 하던 52세 여성분은 외래에서 검진을 하고 수납을 하던 환자였다”면서 “6월 3일 접촉했던 직원들뿐만 아니라 우리 병원의 모든 직원은 현재까지
MSD는 PD-L1 발현 유무에 관계없이 기존 치료 경험이 있는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 군을 대상으로 자사의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1b 임상 연구인 KEYNOTE-012에서 나온 새로운 데이터를 제 51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전체 132명 중 평가 가능한 117명에서 전체 반응률(ORR)은 펨브롤리주맙(200mg 고정 용량 3주에 1회 투여)에 대해 24.8%로 나타났다. HPV 감염여부를 살펴보았을 때 전체 반응률(ORR)은 HPV 양성 환자에서 20.6%, HPV 음성 환자에서 27.%로 유사했다. 데이터는 제51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시카고대학교 탄게이 시워트(Tanguy Seiwert) 박사의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됐다.시워트(Seiwert) 박사는 "진행성 두경부암은 안타깝게도 삶을 뒤흔드는 중증 질환이지만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많지 않다"며 "환자를 치료하는 종양전문의로서 이번 연구에서 펨브롤리주맙을 통해 입증된 지속적인 치료효과 반응에 매우 고무되었으며, 현재 진행성 두경부암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 데이터에 대한 기대가
“정부는 종합병원 4인실 이상 일반병상확보 의무를 강화하겠다는 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정부가 4인실 이상 확보 의무를 현행 50%에서 70%로 강화한다고 밝히자 의료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오는 9월부터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4인실 이상 일반병상 확보 의무를 현행 50%에서 70%로 강화하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올 6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결정 이유에 대해 “본인 의사에 관계없이 1인실이나 2인실을 이용하는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면서 “선진국처럼 1~2인실로 하는 게 맞지만 현실적인 여건에서 한국은 아직 그렇게 가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다만 “이번 메르스 사태 기회에 간병문화와 병실 방문 문화를 바꾸겠다”고 단언했다.권 실장의 발언에 대해 전국의사총연합은 “메르스 전염이 다인실 입원실이 많은 우리나라의 후진적 병실 구조에 기인하는 것을 애써 외면한 채 국민부담 절감을 운운하며 다인실 병실 확보를 강화하겠다는 것은 망언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전의
경희의료원의 ‘찾아가는 병원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 소아청소년과는 지난 8일(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햇빛병원을 찾아 '신생아 심폐소생술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날 햇빛병원 의사 10여명, 간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최용성 교수의 '신생아 심폐소생술 이론 교육'이 진행됐고, 이어 제대정맥 도관법 및 심폐소생술 등 실습 교육이 열렸다.여성과 아기의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햇빛병원은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와 핫라인을 통한 응급신생아 전원, 고위험 산모전원 등 긴밀한 협력 및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병원증축을 통해 강북구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경희의료원 진료협력센터는 주요 협력병원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등 여러 진료과와 함께 병원 방문 마케팅, 협력병원 간호실무교육 개최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워크숍은 긴밀한 유대관계 속에 ‘환자교류를 넘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경영’을 하기 위한 또 하나의 도약으로 병원은 평가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관계자는 “워크숍에 대한 협력병원의 긍정적인 호응에 힘입어 오는 6월 15일(월)에는 햇빛병원에서 2차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오는 20일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두 번째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다.서울시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단장 황미경)는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을 대상으로 제2차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현재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MERS)와 바이러스질환’을 주제로 이 분야 전문가이신 중앙대약대 설대우 교수를 모시고 강의가 진행된다.또한 ▲‘컴퓨터 활용법과 상황대처법’(약바로쓰기운동본부 김이항 학술팀장), ▲‘보건교사의 입장에서 본 약물교육’(정원숙 정신건강증진·보건교육컨설팅지원단 대표), ▲‘진통제 약물교육’(우승희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부단장)을 내용으로 5시간 동안 열린다.교육 신청은 소속 구약사회로 신청하면 되며,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상세 일정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종환 회장은 “이번 교육에 설대우 중앙대약대 교수를 모신 것은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이 중심이 되어 현재 관심이 높은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정확하고 실용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질병예방과 건강관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
“돈을 많이 벌고 싶어 의사의 사명을 잊고 성형수술을 마구 부추기는 성형외과 의사들이 주로 TV쇼에 출연한다.”성형광고가 1년 사이 5배 이상 급증하고 전체 의료광고의 20%를 차지하는 가운데 1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 간담회실에서 ‘TV 성형 프로그램을 통한 의사·병원 방송협찬의 문제점'을 주제로 한 국회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토론회에서 홍정근 대한성형외과의사회 공보이사(사진)는 “미디어의 영향력이 워낙 커 난무하는 각종 성형 프로그램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성형수술만 받으면 자신의 외모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심어준다”고 우려를 나타냈다.성형수술에 필요한 중간 과정은 완전히 생략하고 잘된 결과만 보여줌으로써 환자들이 너도나도 성형수술에 대해 별다른 고민도 없이 쉽게 접근하게 된다는 것.홍 공보이사는 “주로 많은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는 의사들이 TV에 출연하는데 문제는 TV 출연으로 인해 병원이 크게 홍보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특정 성형외과 의사의 TV출연으로 인해 병원이 크게 홍보되고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그 병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하지 않은 성형수술을 받는 환자들도 많을 것이다.홍정근 이
메르스 무풍지대도 환자가 감소하는 등 개원가 전체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11일 개원가에 따르면 메르스 안전지대라 할 수 있는 시골마을 의원의 경우도 환자가 1일 평균 20% 정도 줄어든 상태다.천안의 시골마을에서 개원을 한 A원장은 “시골에 있고, 메르스 영양권도 아니고, 도시처럼 유동인구가 많지도 않고, 인구도 밀집돼 있지 않아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외래환자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경우 20% 이상은 환자가 감소했다. A원장은 “의원에 환자가 방문하려다가도 대기실에 환자가 있으면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에 개원을 한 B원장도 “메르스 지역은 아니지만 평소 보다 환자가 50% 감소했다.”고 말했다. B원장은 “감염 우려 때문에 마트 가는 것도 줄고 있다. 방역체계가 무너져 걱정이다.”라고 말했다.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의원의 경우는 쑥대밭이다.대한의사협회에서 회원 피해사례를 접수 중인 某직원은 “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의원의 경우 환자가 약 70% 줄었다.”고 말했다. 자가격리 대상인 경우 휴업을 하는 피해까지 합산하면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는 셈이다.이 직원은 “부부가 의사인데 내과 옆에
야당과 의료계의 간담회에서 메르스 초기 대응에 실패한 정부 무능의 지적과 메르스 치료자이자 피해자인 의료계 지원을 위한 논의가 있었다.새정치민주연합과 대한의사협회가 10일 오후 3시 의협회관 7층에서 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대응 방안과 문제점 그리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는 한편, △메르스에 노출된 환자의 치료자이면서 피해자이기도 한 의료기관과 의사들에 대한 피해보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특히 문재인 대표는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메르스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전공의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전공의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언급했다. 문재인 대표는 “위기상황에서 메르스 퇴치에 노력 중인 일선 의료진을 만나서 애로 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찾기위해 방문했다. 정부의 무능 때문에 일선의료인, 보건공무원 들이 메르스를 온몸으로 막고 있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표는 “의협이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정부가 전문가 단체와 메르스 정보를 보다 빨리 공유했다면 확산을 막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다.문 대표는 “메르스로 인해 병원과 의원이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 의사의 감염 사례는 안타깝다. 앞으로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관련 법안을 제출하도
“더 이상 메르스가 지역사회에 전파될 가능성이 낮고 국내에 자연계 보유동물이 없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유행을 종식시킬 수 있는 질병이다.”우리나라 최고 의학 원로 학술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남궁성은)이 이번 메르스 사태에 대해 국민과 의료계, 정부, 정치권 등 각계에 제언했다.한림원은 “메르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감염증으로 전 세계적으로 1,172명의 사례가 발생해 5월 30일 기준 479명(치사율 40.9%)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또한 “대부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고 국내에서는 5월 20일 처음 확인된 후 6월 10일까지 108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9명(치사율 8.3%)이 사망하고 격리자가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전했다.첫 환자가 확진되기 전에 4개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병원에 입원 중 밀접 접촉 의료인과 간병인, 방문객, 가족, 동일병동 입원자 등에 집중 전파되어 초동 단계 차단에 실패했으며 의심자 격리가 철저하지 못해 3차 감염이 생기게 됐다는 것.한림원은 “조기 종식을 위해 당부한다”면서 국민, 의료계, 방역당국자, 정부, 정치권 등 각계에 제언했다.우선 국민을 대상으로 “메르스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자사 및 자회사의 임직원 720명에게 자사의 고용량 비타민D(20만 IU) 주사제인 메리트D의 투여 비용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비타민D가 면역력 증강 및 항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메르스 예방에 있어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게 최선이지만, 평소 개인의 면역력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 받고 있는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 D다. 주로 뼈 건강과 관련해 많이 알려진 비타민 D가 면역력 향상과 항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 건강정보를 제공하며 호르몬 연구에 관해 저명한 타미 박사(Tami Meraglia, M.D, 바이털리 메디컬 클리닉 원장)는 지난해 5월 자신의 홈페이지 를 통해 중동 호흡기 질환 증후군 메르스를 예방하는데 비타민 D가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비타민 D가 독감예방주사나 항바이러스 약물보다 독감예방효과가 좋다’고 소개한다. 주요 발생지역인 중동지역과 아프리카의 남아연방의약 건강 통신 이 발표한 내용에도 병약한 사우디의 메르스 환자들에게 고용량의
GLP-1 계열의 당뇨신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LAPSCA-Exendin4)가 월 1회까지 약효를 지속하는 것으로 2상 임상시험 중간결과에서 확인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미국 보스톤 컨벤션센터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제75회 미국당뇨병학회(이하 ADA) Scientific Session에서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총 5건의 임상 및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독자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된 당뇨신약으로,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단점인 짧은 반감기를 최대 한 달까지 연장할 수 있는 혁신기술이다. 월 1회 용법에 대한 임상(HM-EXC-204)은 제2형 당뇨환자를 에페글레나타이드 8mg, 12mg, 16mg 및 위약군으로 나눠 16주간 투약한 후 당화혈색소(HbA1c) 조절과 체중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이번 학회에서는 86명에 대한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모든 투약군에서 HbA1c가 7% 이하로 감소했으며, HbA1c 목표치인 7%에 도달한 환자 비율도 60% 이상이었다. 체중변화는 8mg 투여군에서 -2.03k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9일 국내 제약산업계의 연구개발 동향과 신약연구개발 사업의 글로벌 트랜드, 보건복지부 등 정부의 신약 R&D 지원정책 등을 총 정리한 정책보고서 ‘KPMA Brief’ 제5호를 발간했다. ‘제약산업 R&D,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보고서에는 보건복지부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시스템통합적항암신약개발사업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관계기관과 리서치 회사 등에서 필진으로 참여했다. 이경호 회장은 “제약산업계 입장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 R&D 투자 활성화 방안은 여전히 조세감면제도이므로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신약개발 과정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임상시험에 대한 정책지원이 집중되기를 원하며 신약 창출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있는 중개 및 융합연구 활성화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정부, 제약기업, 바이오벤처, 대학 및 연구기관이 어떻게 협력하느냐가 신약개발에 있어 중요한 관건”이라며 “제약협회가 다국적의약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신약 R&D 지원정책과 관련, 정영기 복지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