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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알츠하이머병 병리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히 뇌 내 갑상선 호르몬 결핍 간의 상호 관계를 최초로 규명됐다. 서울대학교는 의과대학 묵인희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쥐의 뇌 속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변화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 결과, 해마 영역에서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가 질병 초기 단계부터 감소했고, 이는 혈중 갑상선 호르몬 수치 감소보다 더 빠르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쥐의 해마 영역 내 갑상선 호르몬 수치 감소는 뇌에서 갑상선 호르몬의 대사와 항상성 유지 관여하는 제2형 탈 요오드 효소 (Type 2 deiodinases, DIO2)의 감소에서 기인했다. 치매 쥐의 뇌 병변에 의한 DIO2 발현 감소는 비활성형의 전구 호르몬인 T4에서 활성형 호르몬인 T3로의 전환이 감소돼 결국 뇌세포의 갑상선 호르몬 이용을 저하시켰다. 또한, 연구팀은 뇌 조직을 이용한 단일 세포 분석을 통해 갑상선 호르몬 결핍이 뇌에 거주하는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의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다. 요오드 결핍 사료를 먹여 갑상선 호르몬이 완전히 고갈된 치매 쥐의 미세아교세포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지 못해 인지적 행동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척수종양 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신경외과 김은상 교수를 초빙했다. 김 교수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과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장을 역임하면서 척추수술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첨단 의료기기를 소개하고, 최신 수술기법을 보급하는 등 국내 최소침습 척추수술 분야를 발전시켜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세인트루이스대학 및 컬럼비아 대학과 일본의 큐슈척추손상센터에서 중추신경 손상 분야에 관하여 폭넓은 연구 업적을 쌓아 온 김은상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척수 및 척추 종양이다. 특히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을 맡는 동안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이 함께 구성한 Asia Spine 학회의 제10차 학술대회를 국내에 유치하고 학회 공식 학술지인 Neurospine이 국제학술지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3국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한편, 현재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와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고문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서울병원 척추센터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및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회장, 대한신경손상학회지 편집장, FIFA U-20 월드컵 의무총괄담당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의료인 온라인연수 프로그램’이 몽골 외과의사 승급시험 요건으로 채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3월 15일 몽골외과의사협회(The Association of Mongolian Surgeons)와 ‘의료연수 및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3월 15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진흥원은 2023년 몽골외과의사협회와 첫 협력을 시작했다. 몽골외과의사협회는 외과의사 승급시험에 참여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해외 의료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MKA e-class’를 지정해 홍보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진흥원의 외국 의료인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인 ‘MKA e-class’를 몽골외과의사협회에서 몽골 외과의사의 승급시험 응시요건 중의 하나로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본 협약 체결로 협약기간 동안 몽골 외과의사가 ‘MKA e-class’를 수료하면, 몽골 외과의사 승급시험 응시자격 요건 중 하나인 ‘몽골외과의사협회에서 승인한 해외 의료연수 프로그램 수료’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 몽골 외과의사의 등급은 시니어(Senior), 리더(Leader), 컨설턴트(Consu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를 추진해 의료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마지막 의협회장 선거 합동설명회가 열렸다. 후보자들은 의료계 위기 상황에서 단합된 의협을 위해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또 자신들의 강점을 설명하며 각자 차기 의협회장에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어필했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주최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가 15일 의협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호 3번 임현택 후보는 의료계 단체 행동에 대한 경찰조사 여파로 불참했다. 의협회장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며 결선투표까지 진행되고 26일 저녁에는 당선자가 나올 예정이다. 본지는 이날 설명회에서 각 후보들의 주요 발언을 정리했다. 기호 1번 박명하 후보=현재 정부는 일방적으로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정원 지원을 강행하고 있고 저는 서울시 의사회장과 비대위 조직위원장으로서 투쟁의 선봉에 서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면허 정지 고발 압수수색 그리고 두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 그리고 오는 18일에는 3차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이런 엄중한 상태에서 새로 선출되는 회장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선자 신분으로는 비대위를 이끌어 이번 의대생,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필수의료를 개선하려면 저수가/저부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의료전달체계 개편 역시 일차의료를 우선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51차 연수강좌’가 3월 17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밴션홀&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승진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공보이사는 ▲의대정원 증원 ▲필수의료 패키지 ▲일차의료는 필수의료 기반 등에 대한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의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우선 가정의학과의사회는 정부가 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잘못된 진단을 내렸다면서 필수의료 개선을 위해서는 먼저 의료시스템 개선과 저수가/저부담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정부에서 의대정원 증원의 이유로 들고 있는 것은 필수의료 고사 위기와 노인인구 증가에 의한 의료서비스량 증가 가능성이지만, 두 이유의 원인이 의사 수 부족에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필수의료 고사의 경우 OECD 대비 총 의사 수가 적기 때문이 아니라, OECD 대비 높은 민·형사 의료소송률과 잘못된 급여 저수가 체계 때문으로, 젊은 의사들이 고위험 저
한국건강검진학회가 4주기 국가검진 평가에서 미흡을 받은 대부분의 회원들이 구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건강검진학회는 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7회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같은 장소에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건강검진학회는 어느덧 창립 3주년을 맞게 됐다. 그동안 학회는 건강검진 분야 전반에 대해 국민건강 증진과 회원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기본적인 노력을 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건강검진학회는 신설 학회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 검진기관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게 됐다. 위원 중에 공급자 대표는 대한의사협회와 한국건강검진학회 두 곳 뿐이다. 신창록 회장은 “시기적으로 국가검진 4주기 평가와 맞물려 이에 대한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고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쓴 결과 많은 수확이 있었다”며 “4주기 평가 중간발표에서 미흡기관이 많이 발생될 것이 예상돼 구제를 위해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결과 대부분의 회원들이 구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최종 결과는 발표가 되지 않았기에, 혹시 미흡을 받게 된 회원들이 원하시면 해결 방법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학회는 대회원 멘토링서비스를 학대해
갈수록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비대면진료, 약배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비대면진료 시장에 뛰어든 업체도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활용은 더딘 상황. 그러나 추후 비대면진료가 상용화될 경우 사회적 혼동을 방지하고 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해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KIMES 2024’가 개최된 가운데, 16일 ‘비대면진료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현직자들이 나와 비대면진료가 궁극적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빅데이터 임상연구활용연구회 김헌성 회장(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이 ‘비대면진료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헌성 회장은 “비대면진료를 좋은 취지로 활용하고 싶지만, 단지 병원에 오기 싫어서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다보니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면서 “이어 “단순히 편한 쪽으로만 비대면진료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서는 환자들의 의식도 함께 향상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비대면진료에서 실제 처방은 피임약, 발기부전 치료제, 탈모약
“정부와 함께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월 17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의사 집단행동 현황과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서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밝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및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진료 정상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힌 건대충주병원, 공공의료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15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의대교수들이 3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의대교수들에게 정부와 함께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도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사태해결을 위한 대화와 설득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의과대학 교수들의 의견도 적극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도 중독 사례 중 절반 이상이 치료약물에 의한 것이며, 특히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 발생 비중 중 1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4개 시·도 1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독 심층 실태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약물 ▲화학물질 ▲농약 등 독성물질 노출에 의한 국내 중독환자 발생은 연간 10만명 내외로, 이로 인한 진료비는 2022년 기준 약 582억원이다. 중독 심층 실태조사는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중독질환의 예방 및 관리 정책 개발의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질병관리청은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를 통해 매년 중독 발생 현황정보를 수집해 오고 있으나, 이 조사에서 한층 더 나아가 이번 중독 심층 실태조사를 통해 중독물질과 중독원인 등 조사 항목을 세분화하고, 중증도 평가 및 의료적 처치 정보를 추가 수집해 중독질환의 특성을 보다 다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조사 결과, 중독 심층 실태조사에 참여한 15개 응급의료기관에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7766명의 중독환자가 내원했다. 전체 중독환자 중 각각 여성 55.4%와 남성 4
‘2024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51차 연수강좌’가 3월 17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밴션홀&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강태경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는 ▲일차의료 기초 역량 강화 ▲일차의료에서의 만족도 업그레이드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필수 평점 세션으로 ▲개원가에서의 감염관리(고려의대 감염내과 윤진구 교수) ▲디지털 의학전문직업성 개념과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이영미 고려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진정 하 처치에 사용되는 약제의 부작용과 관리(김포우리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이어서 A Room에서는 ‘일차의료 기초 역량 강화’을 주제로, B Room에서는 ‘일차의료에서의 만족도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학술대회&연수강좌가 펼쳐진다. 각 주제별로 세션을 살펴보면, A Room에서는 ▲만성질환관리 고수되기 ▲일차의료에서의 최신 이슈 ▲대가에게 듣는다 등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만성질환관리 고수되기’ 세션에서는 최신 진료지침에 기반한 COPD 관리하기(오연목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최신 진료지침에 기반한 당뇨병 관리(손정식 한양대병원 내과), 최신 진료
전남대병원이 지체·뇌병변 장애아동 10명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광주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광주시 관내 지체·뇌병변 장애가 있는 아동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 성장했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아동재활 프로그램은 전반적인 신체 움직임을 평가 분석해 아동별 특성에 따른 재활운동 훈련과 보호자 교육을 제공한다. 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이동률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일~10월 31일까지 매주 1회씩 총 6개월간 24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호남대 복지관 1층 SLC블루존에서 열린다. 특히 ▲움직임 평가 분석을 통한 재활 운동 프로그램 ▲부모님과 함께하는 평가 분석 및 재활 관련 상담 ▲아동재활 운동교육 및 보호자 대상 교육 등 주제로 진행된다. 모집 자격은 광주시에 거주하고 보호자 동반 가능한 지체·뇌병변 장애 아동(5~18세)이며 총 1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4월 5일까지 광주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6일 납득할 만한 근거 없이 현재 3000여명인 의과대학 신입생을 2025년 입학생부터 현재 정원의 1.7배에 달하는 5000여명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오래 전부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현장을 살려 달라는 의사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정부가 구체적·현실적 방안 없는 이름만 그럴 듯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뜬금없이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2000명이라는 증원 숫자는 단 한 명도 줄일 수 없는 절대불변의 숫자라며, 타협과 대화를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일방적이고 비현실적인 의료정책 추진에 실망해 젊은 의사들이 병원을 떠났고, 의과대학 학생들은 교실을 떠났습니다. 환자들의 수술 일정이 지연되고, 외래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도 없는데, 정작 수술실도 병실도 점점 비어 갑니다. 정부는 수년 후 의사가 매우 부족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내년에 의과대학에 들어온다 해도 최소 6년이 지나야 전공의가 될 수 있는 2000명을 늘리기 위해, 멀쩡하게 근무하고 있던 1만명의 현직 전공의들을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이라는 강압적 수단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실상은 전체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필수
질병관리청이 파라과이와 감염병 위협에 공동 대비‧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3월 1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라과이 공중보건사회복지부 마리아 테레사 바란 와실축(María Teresa Barán Wasilchuk) 장관과 양자 회의를 갖고 감염병 위협에 공동 대비‧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영미 청장은 바란 장관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대비‧대응 방안을 비롯해 ▲다른 감염병 위협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감시 및 관리 대책 ▲바이러스성 간염 ▲결핵 등과 같은 주요 감염병에 대한 예방‧관리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특히, 파라과이의 주요 관심 주제였던 항생제 내성과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중장기 계획을 소개하고, 향후 양국간 경험 공유를 포함해 후속적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 기관장은 항생제 내성 관리를 포함해 감염병 위협에 공동 대비‧대응하기 위해서는 원헬스적 접근법(One Health Approach)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였다. 이번 질병관리청과 파라과이 공중보건사회복지부 간 양자회담은 그간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던 남미
*빈소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3월 18일, *031-219-4581
전국 20개 의대 교수 비대위가 오는 25일 이후 순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진행한 2차 총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방재승 위원장(서울의대 교수)은 “20개 대학교수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압도적인 찬성으로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5일은 정부가 발송한 3개월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유를 담은 의견서를 제출해야 하는 날이다. 비대위 총회에 참석한 대학은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계명대, 경상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서면 제출), 부산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등 총 20곳이다. 이들 중 16개 대학은 교수 설문조사를 마쳤고, 4개 대학은 진행 중이다. 방 위원장에 따르면 사직서 제출에 찬성한 응답 비율은 가장 낮은 대학이 74.5%였으며 가장 높은 대학은 98%에 달했다. 다만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이후에도 당장 병원 진료는 현재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수들은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
어떤 직종 및 근무형태라도 수면의 차이가 생겨서는 안 된다는 ‘수면권’의 중요성을 주장하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교대근무자의 수면장애에 대한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제인이 제기됐다. 또, 기면병 진단 시 주의가 좀 더 필요하며, ‘수면 건강 선언문’도 발표됐다. 대한수면연구학회가 ‘2024년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Sleep Equity for Global Health)’라는 주제로 ‘세계 수면의 날 심포지엄’을 3월 15일 이대서울병원 이영주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한선정 원광대 산본병원 신경과 교수는 ‘교대근무 수면장애’와 관련해 순환 교대 근무자들의 수면시간이 고정 야간근무자보다 짧은 점을 지적했다. 이어 수면 부족으로 인한 졸음과 피로 누적이 가중돼 집중력·판단력·반응 속도가 저하되고 실수가 증가하면서 작업능률 저하 및 졸음 운전이나 출퇴근 시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률이 증가함을 강조하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교대근무자를 위한 수면장애의 예방·치료 Tip도 소개됐다. 한 교수는 야간작업자는 작업 후 가능한 한 빨리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휴일과 근무일에 동일한
2형당뇨를 동반한 만성 신장병은 그간 기존 치료제들을 통한 치료만으로는 미충족수요가 컸던 질환이다. 그러나 최근 2형당뇨 동반 만성신장병 치료에 있어 새로운 치료제가 급여출시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월 바이엘코리아가 국내 급여출시한 ‘케렌디아’는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길항제로, 신장의 염증 및 섬유화를 억제하는 새 기전의 치료제인 만큼 환자들에게 보다 큰 임상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가 1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의 급여 출시를 기념했다. 간담회의 첫 순서로는 ‘2형당뇨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통해 본 케렌디아의 가치’를 주제로 대한당뇨병학회 이용호 총무이사(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이용호 총무이사는 말기 신장병의 원인 중 당뇨병이 38.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무이사에 따르면 임상 현장에서 만성 신장병의 진단 및 예후를 위해 신장 기능 소실에 대한 마커로 널리 사용하는 것 중의 하나는 알부민뇨이고, 신장 섬유화는 만성
의대증원 정책이 필수의료/지역의료에 대한 예비의사와 젊은 의사들의 기피현상을 심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지난 3월 10일부터 실시한 ‘의대생, 인턴 등 젊은 의사 1,733명을 대상, 의대정원 증원 정책 관련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정책 발표 이전 ‘필수의료 전공과목에 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1733명 중 1357명이었으나, 의대정원 증원 발표 이후 ‘필수의료 전공과목 지원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는 49명으로 1308명(76%)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의대증원 정책 발표 이전 ‘지역에서 의업 활동을 고려한 바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241명에서 의대증원 정책 발표 이후 132명으로 1109명(6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증원 정책 발표 이후, 대한민국 대신 해외에서 활동하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급증했다. 의대증원 정책 발표 이전 ‘한국에서 의사로서 임상활동을 할 예정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1733명 중 1686명이었으나, 정책 발표 이후에는 400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의대증원 정책으로 인한 ‘의료 대란 해결을 누가 주도적으로 해야한다고
대한신경외과학회가 정부가 추진하는 필수의료 패키지를 포함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정책에 의해 촉발된 전공의 사직 및 의대생 자퇴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정책 추진으로 인한 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이 같은 성명을 15일 발표했다. 먼저 신경외과학회는 “현재 대한민국 의료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으로, 근근이 이어져 왔던 필수의료의 싹을 무참히 짓밟는 잘못된 정책 제시로, 현장에서 필수의료를 수행해 왔던 신경외과 의사로서 자괴감을 감출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경외과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등에서 응급의료·필수의료의 근간인 뇌-척추 질환의 영역을 담당해 왔던 전문가로서, 현장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탁상공론식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무계획적·무책임한 의대 증원으로 의대생들도 대학을 떠나고 있으며, 응급의료·필수의료의 현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전공의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의 의료 위기는 국민의 생명권과 직결되는 매우 심각한 사태로, 정부와 의료계는 서로의 주장만을 고집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의 장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
*과장급 직위 승진▲위기분석담당관 유효순<2024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