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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 밖의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확진자가 속출했다.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이뤄져 1차 접종자는 350만 명대를 돌파했고, 2차 접종자는 30만 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51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4945(해외유입 845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69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617건(확진자 10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317건(확진자 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384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7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16명으로 총 11만 4944명(91.99%)이 격리해제돼, 현재 815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3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47명(치명률 1.4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34명, 경기 162명, 강원 48명, 경북 38명, 경남 26명, 부산 22명, 울산 21명, 대전
대한신경외과학회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제39차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학회가 1961년 3월 창립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확립된 지식을 기반으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자는 의미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과 학술 발표들이 진행됐다. 올해 지역명사 초청 강연에는 각종 방송 등을 통해 논객으로 활동하고 있는 카이스트 뇌바이오공학과 정재승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인간지성을 성찰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의 재생의학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제임스 J 유(James J Yoo) 교수 ▲메이요 클리닉 로버트 J 스피너(Robert J Spinner) 교수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루드비그 즈린조(Ludvig Zrinzo) 교수 ▲미국 웨일 코넬 메디슨 Han Jo Kim 교수 등이 강연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지난해부터 신경외과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 하는 등 국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보험 및 수가 문제 등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한 태아가 목에 거대종괴를 가진 초고위험 쌍둥이산모의 분만중 수술에 성공했다. 이번 수술은 출산을 계획하고 담당한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 신생아를 담당한 소아청소년과 허주선·조한나 교수, 두경부외과를 담당한 이비인후과 백승국 교수, 그리고 수술과정 전반에 걸쳐 마취를 주관한 마취통증의학과 최성욱 교수, 영상의학과 오세린·유성혜 교수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의 일곱 명이 투입된 다학제로 진행됐다. 쌍둥이를 임신한 A씨는 쌍둥이 중 한 명의 목에서 5cm의 혹이 발견되어 임신 29주째에 고려대 안암병원을 찾았다. 2주 후 임신 31주차에 진통이 시작됏지만 이대로 출산을 하게 되면 혹이 있는 아이는 분만 후 숨을 쉴 수 없어 곧바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았다. 때문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는 태반이 연결된 상태에서 시술을 하는 ‘EXIT시술(Ex Utero Intrapartum Treatment)’을 계획했다.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한 뒤 아이와 산모가 태반과 탯줄로 연결돼있는 상태에서 기도삽관을 통해 아이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다. 만약 혹의 위치나 크기로 인해 기도삽관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도록 두경부외과 백승국 교수가
전신 괴사성 혈관염 환자는 정상인구 대비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8배 정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신 괴사성 혈관염을 진단받은 1년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팀은 이번 연구 내용을 국제면역학회 공식 저널인 ‘Frontiers in Immunology’(IF 5.085)에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한 전신 괴사성 혈관염 환자에서 뇌졸중의 위험성 평가’라는 주제로 최근 게재했다. 혈관염은 혈관에 괴사성 염증이 발생해 장기 손상을 일으키는 전신 염증성 질환이다. 전신 괴사성 혈관염에 포함되는 질환으로는 ▲작은 크기의 혈관에 괴사성 염증이 발생하는 ANCA-연관 혈관염(미세 다발혈관염, 육아종 다발혈관염, 호산구성 육아종 다발혈관염)과 ▲중간크기의 혈관에 괴사성 염증이 발생하는 다발동맥 결절염이 있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 타카야수 동맥염이나 거대세포 동맥염과 같은 대혈관에 염증이 발생하는 혈관염 환자에서 뇌졸중 발생이 증가함이 확인됐다. 그러나 아직 작은 혈관이나 중간크기의 혈관에 염증이 발생하는 전신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창립 22돌을 맞았다. 한국팜비오는 지난 3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여파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공장, 연구소, 전국영업소가 줌으로 연결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남봉길 회장은 기념사에서 “작년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팜비오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장을 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혁신과 도약의 기회를 맞아 고성장 드라이브를 본격화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 다 같이 합심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도전과 혁신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내부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축하금이 전달됐다. 어린이날 축하금은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들에게, 어버이날 축하금은 전사원들의 어버이들에게 지급해 총 4천여만원의 축하금이 지급됐다. 한국팜비오는 사내 복지제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가정의 달 축하금은 매년 지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출산축하금, 입학축하금,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1999년
리즈톡스가 치료 영역 적응증 확대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1월 성공적으로 마친 임상 1상을 바탕으로 바로 3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을 통해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근긴장도 완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적응증 획득 예상 시점은 오는 2023년이다. 리즈톡스는 현재 미간주름, 눈가주름 개선 등 미용 영역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치료 영역으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뿐 아니라 양성교근비대증에 대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현재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5~7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주름 개선으로 대표되는 미용 영역과 눈꺼풀 경련, 사시증, 다한증, 뇌졸중 후 근육강직 등에 쓰이는 치료 영역으로 나뉜다. 국내 치료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규모가 아직 작지만 광범위하고 많은 용량이 투여되기 때문에 성장세가 가파르고, 잠재력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민간의 우수한 인재 채용을 통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 지원과 조직전문성 향상을 위해 2021년 제2차 개방형직위 및 전문인력을 53명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건강지원센터장(의사) 개방형직위 분야와 경영전략, 조직관리, 개인정보보호, 자금운용, 언론홍보, 급여관리, 수사관, 빅데이터, 회계사, 교육기획, 안전관리, 약사, 보건학, 노동시장연구, 보건의료통계연구 등 23개 분야이며, 지원서는 5월 4일부터 5월 18일 17시까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접수 받는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인성검사, 면접심사,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순으로 진행되고, 최종합격자는 7월 중 임용 예정으로, 지원분야, 지원자격 요건, 근무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수행과 제도 전문성 고도화를 위해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2021년 1차 채용 된 21명을 포함해 김용익 이사장 취임 이후 총 171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보험자로서의 역할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헌혈증 505매를 기부했다. 기부된 헌혈증은 심평원에서 매년 2회 실시하는 헌혈 주간 행사를 통해 임직원으로부터 자율적으로 모아진 것으로, 강원혈액원에 기탁돼 수혈이 필요한 강원지역 환우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심평원은 지난해에도 임직원들의 헌혈증 2020장을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전달한 바 있다. 기호균 기획조정실장은 “임직원들이 생명나눔의 마음을 담아 기부한 헌혈증이 수혈이 필요한 곳에 전달되어 생명을 살리는 일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으며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14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4269명(해외유입 842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182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4026건(확진자 5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037건(확진자 1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89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4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72명으로 총 11만 4128명(91.84%)이 격리해제돼, 현재 830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2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40명(치명률 1.4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82명, 경기 117명, 경남 35명, 울산 29명, 강원 22명, 충남·경북 각각 18명, 부산 16명, 대전 13명, 인천·전북 각각 12명, 대구·전남 각각 9명, 제주 8명, 세종·충북 각각 5명, 광주 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현재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11월까지 전 국민 70% 코로나19 집단면역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집단면역 목표 대신 중증환자 사망을 줄이는 ‘피해최소화’ 방향에 더 목표를 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서울의대 감염내과 교수)은 3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구의 70%가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집단면역이 생기거나 거리두기를 종료하는 일은 저절로 따라오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토착화해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게 될 것이고, 결국 독감처럼 매년 코로나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정부에서 내세우고 있는 집단면역 달성 정책목표에 명확히 선을 그었다.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으로 집단면역이라는 개념을 설명하고, 전 국민의 대다수가 예방접종을 하면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이라고 한 그였지만 1년 새 ‘집단면역은 형성될 수 없다’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 이렇게 입장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정부가 말하는 집단면역과 예방접종률 인구 70%를 달성하려면 성인 90% 이상에서 면역효과가 95% 넘는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데, 감염예방효과가 95% 이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마련한 ‘K-바이오 랩센트럴 성공 구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한국형 바이오 랩센트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이날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대전지역의 바이오산업’ 혁신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바이오산업에 있어서 대전은 빼놓을 수 없다. 바이오기술에 대한 원천 기술 공급지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최다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은 병원은 물론 산학연 협력이 우수하고, 딥테크 기반의 바이오 기업이 600여개나 이미 창업됐을 정도로 선순환 생태계가 잘 이뤄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바이오 산업 지역이다.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그간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과에 대해 “산학연병이 협력인프라가 잘 구축됐고, 또한 작년 바이오메디칼 전국 유일의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됐다. 기업의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었고, 그를 통해 바이오 클러스터 및 기업이 잘 성장했다. 벤처캐피탈 투자도 5천억 이상 투자를 유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제약사들이 기술이전이나 해외 진출,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한국의 바이오산업, 특히 대전 지역의 바이오업체들의 수출액은 30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고 했
정부가 2분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계획 수립 이후 추가·변경된 백신 도입 상황과 현재의 코로나19 환자 발생 등 방역상황을 고려한 5월 이후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내놨다. 소위 ‘백신 가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질병청은 3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2분기 접종대상 고령층을 당초 65~74세(494만 명)에서 60~74세(895만 명)으로 확대한다. 이는 코로나19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을 조기에 실시해 고령층에서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켜 코로나19의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함이다. 질병청이 국내 60세 이상 대상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1차 접종 2주 후부터 86.6%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확대의 이유다. 반면, 60세 이상의 경우 이상반응 신고율은 0.1%로 비교적 낮고, 신고된 중증 이상반응 사례들도 인과성을 평가한 결과 뇌출혈, 패혈증 등 기저질환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희귀혈전증)이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고령층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3일 동신병원을 방문, 김갑식 이사장과 환담했다. 고도일 회장은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다수 병원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서울시병원회가 회원병원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도와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갑식 이사장도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내원환자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경영난이 악화되어 왔다”면서 “이전 메르스 사태 때만해도 그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여러 측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그만큼의 지원도 받지 못해 병원들이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신병원 김갑식 이사장은 2014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서울시병원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전국범죄피해자연합회장으로서 지난 20여년간 강력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피해자들이 일상복귀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았다.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이 지난 30일 밀레니엄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제10차 정기총회에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으로 제5기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와 의료전달체계 중장기 개편안에 대해 회원병원과 정부부처간의 이해를 조율하는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상급종합병원들간의 협의체로서 2012년에 창립됐다. 현재 제4기(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은 45개 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11개 진료 권역별 진료, 인력, 시설, 장비,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발표한다. 오주형 병원장은 “전 세계에 닥친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모든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지역거점병원으로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원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병원장은 “앞으로도 상급종합병원 간 화합과 정보공유 등으로 국민 건강 증진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의료전달체계 개편, 의료질 평가제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지표 등에 대해 의료계의 제언이 정부의 정책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제21대 병원장 임용후보자 공개모집 결과 모두 5명이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병원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정렬(정형외과) ▲정연준(소아외과) ▲유희철(간담췌이식혈관외과) ▲한영민(영상의학과) ▲정영주(산부인과) 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전북대병원은 이에 따라 오는 14일 오후 3시 가온홀에서 이사회를 열고 후보자들이 제출한 병원경영계획서 등을 평가한 후 단수 또는 복수의 최종후보자를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병원 이사회는 이사장인 김동원 전북대 총장을 비롯한 당연직 이사인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국장을 포함한 교내·외 인사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임용후보자 공개모집 자격요건은 국립대학병원 설치법시행령에 따라 의과대학의 교원으로서 10년 이상의 교육경력과 의료법 제2조에 의한 10년 이상의 의료경력이 있는 자에 한한다. 임용기간은 임용일로부터 3년간이다.
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치료 임상연구계획을 지난 28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해 정부의 승인 이후, 환자에게 CAR-T를 직접 투여하는 임상연구가 시작될 예정이다. CAR-T치료란,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속에 집어넣는 치료법이다. 해당 면역세포는 암세포만을 찾아 정확히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세포 손상은 최소화해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연구는 김효수 교수가 책임을 맡고 있는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 프로그램의 ‘바이오치료’ 육성유니트에서 강형진 교수가 지난 3년간 준비한 연구이다. 그동안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 성과는 꾸준히 향상됐으나, 재발성·불응성 환자의 경우 여전히 결과가 좋지 않았다. 최근 암세포에 존재하는 CD19를 표적하는 CAR-T가 해외에서 개발됐으며, 그 중 하나가 올해 5월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다. 다만 치료 금액이 약 5억 원에 달해 환자의 접근이 어려울 전망이다. 첨단재생의료 연구지원, 안전관리 등을 위한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작년 8월 시행됨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첨단재생의료
국내 금연 정책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비흡연자가 일터나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될 위험이 꾸준히 감소한 가운데, 학력별로 간접흡연 피해 정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준이 건강격차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제기된다. 간접흡연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인체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폐암을 비롯해 각종 호흡기질환과 심뇌혈관질환, 정신적인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성인 비흡연자 3만 명의 간접흡연 노출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교육 수준이 높은 대졸 이상 고학력자에서 간접흡연 노출이 큰 폭으로 감소해 전체 학력계층 중 간접흡연 피해가 가장 적어진 것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나머지 학력계층에서도 간접흡연 노출이 감소했으나 고학력 집단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8년 사이 국내 19세 이상 비흡연자 가운데 임산부와 만성 신장질환자를 제외한 3만 27명을 나이, 학력, 소득, 직업 등 사회경제적인 기준에 따라 나누고 연간 간접흡연 노
부산대병원은 가장 최근에 도입된 3세대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좌심실 보조장치는 인공심장의 일종으로 심장 대신 좌심실로 들어온 혈액을 대동맥으로 밀어 우리 몸 구석구석에 공급하는 기계 장치다. 국내에는 3세대까지 들어와 있다. 이번에 부산대병원에서 3세대 인공심장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 A씨는 유방암 수술 후 항암치료 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심부전으로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됐다. A씨는 에크모(ECMO, 체외막형산화장치) 치료에 들어갔고 수 주간의 치료에도 회복되지 않아 심장이식 외에는 에크모 장치를 이탈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국내 심장이식 기준으로는 5년 이내 악성종양이 있는 환자는 이식의 부적응증으로 심장이식이 제한돼 인공심장 수술을 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인공심장은 심장이식 전 교량역할을 하나, A씨와 같이 이식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인공심장을 통해 삶을 연장하는 치료를 한다. A씨는 인공심장 수술 후 에크모 장치를 제거 하고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A씨의 인공심장은 지난해 7월 국내에 도입된 애보트의 ‘하트메이트3’를 이식한 사례이다. 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송승환 교수는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2021년 제1차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 채용분야는 바이오빅데이터사업기획관리, 보건의료R&D사업기획관리 등 11개 직무 분야 인재 38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채용지원 희망자는 5월 3일(월)부터 5월 14일(금) 오후 2시까지 온라인채용시스템(https://khidi.bzpp.co.kr)에서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진흥원은 장애인 등 사회형평적 인력 채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 적합직무를 개발했고, 채용 시 편의시설 제공 및 직업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 적합직무를 발굴해 제한경쟁을 통해 총 4명의 장애인 신규채용을 실시한다. 또한, 장애인 지원자가 채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대필지원, 확대 문제지 제공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지원자에게는 임용 전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직업 훈련 기회를 제공해 직무 적응력도 높일 계획이다. 진흥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 매뉴얼에 따라 필기시험과 면접시 시험장의 방역 위생 관리, 출입관리 및 수험생 간 안전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홍성진·서지원 교수팀이 승모판만 역류 진단을 받은 환자 A씨에게 승모판막 부전증 치료 기구인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업그레이드 G4 버전 시술에 성공했다. 승모판막 부전증은 노화나 관상동맥 질환의 합병증으로,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의 승모판막이 잘 닫히지 않아 혈류가 역류되는 질환이다. 역류가 심해지면 심장이 커지고 심부전으로 인한 폐부종이 발생해 호흡곤란이 유발된다. 염분을 제한하거나 이뇨제와 혈관확장제, 강심제 등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심할 경우 수술을 통해 판막을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수술이 필요해도 고령이나 다른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 환자에서는 수술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A씨는 수개월 전부터 숨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중증의 승모판막 역류가 확인돼 약물치료로 숨찬 증상은 개선됐지만, 호흡곤란과 중증의 승모판막 역류가 지속되고 있었다. 고령에다가 만성신부전, 심방세동 등 기저질환이 있어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김중선 교수팀은 지난 28일 고위험군인 A씨를 대상으로 3D 경식도 심초음파 유도하에 마이트라클립 G4로 시술을 시행했다. 마이트라클립 G4는 4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