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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제대 부산백병원 안과 문성혁 교수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4’에서 혁신상 3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CES에서 문성혁 교수는 산업디자이너 이홍재 대표이사와 공동 설립한 안과질환 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 티아이를 통해 백내장 수술기구 ‘아이메스’를 선보였다. 아이메스는 백내장 수술 첫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정체낭(수정체를 감싼 주머니)을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시축에 맞춰 일정한 크기로 정원에 가깝게 절개할 수 있는 수술기구다. 기존의 백내장 수술에서는 의사가 직접 수정체낭을 절개하는 방식이어서 의료진의 술기 및 환경 등에 영향을 받아 일률적인 결과를 얻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고자 티아이는 2016년 부산백병원 안과와 중소기업부 기술창업보육 프로그램 ‘팁스(TIPS)’의 지원으로 ‘아이메스’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아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시행 중이며, 2024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아이메스’ 단일 제품으로 ▲Product in support of Human Securit(인간안보) ▲Accessibility & Aging Tech(접근성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재활병원에 특화된 병실 환경 구축을 위해 3인실 병실 구축 등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집중재활치료를 위한 환자중심의 환경개선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3인실 병실을 새로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3인실 병실은 기존 4인실을 전환한 것으로, 환자 1인당 사용면적이 공사 전 ‘11㎡ → 14.6㎡로’ 약 33% 확대됐다. 병상 간 좌우 이격거리도 1200㎜에서 3400㎜로 2.5배 이상 넓어져 마비나 절단 등으로 이동침대·휠체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중증 재활환자의 특성상 보다 안전하게 병실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병실 내 감염 관리를 위해 공조 시설을 2배로 확충하고, 벽체 스타일로 확장된 개인보관함을 설치해 환자별 공간을 분리하는 동시에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할 수 있도록 침대를 배치했다. 또 장기재원이 필수적인 재활환자와 보호자의 편안한 간병을 위해 보호자 침대와 개인별 냉장고를 신형으로 교체했다. 현재 전 병동 중 2개 병동의 리모델링이 마무리된 상태이며, 앞으로 3개 병동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최종적으로 3인실을 22개로 확대 적용시키고 1인실과 4인실 환경을 함께 재정
강원대병원이 우수 전공의 인력 확보에 나선다. 강원대학교병원이 오는 24일부터 2024년도 상반기 인턴 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원서접수 마감은 26일이며, 속초의료원과 삼척의료원 공동수련 정원을 포함한 총 28명의 인턴을 모집한다. 이번 인턴 모집 지원자격은 의사면허 취득자 또는 당해 연도 취득 예정자로, 원서 접수 후 ▲의사국가고시 전환성적 ▲학교성적 ▲면접시험 ▲실기시험 ▲영어구술시험을 종합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강원대병원은 현재 ▲체계적인 수련교육 제공 ▲학술 지원(학회 발표 경비 지원 등) ▲수련 중심의 근무환경 마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설(인턴 워크숍 개최, 멘토링 제도, 입문 교육) ▲전공의 의견 수렴 소통 창구 마련 등을 통해 책임성‧전문성‧윤리성을 겸비한 전문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강원대병원은 2024년 1년차 레지던트 모집에서 내과 7명, 소아청소년과 2명, 신경과 2명, 정신건강의학과 3명, 심장혈관흉부외과 1명, 정형외과 3명, 신경외과 2명, 성형외과 1명, 산부인과 2명, 안과 1명, 이비인후과 1명, 재활의학과 1명, 마취통증의학과 2명, 영상의학과 1명, 가정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0일 오전 10시,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겨울 방학 맞이 ‘바른 성장 가이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이대서울병원의 환아와 보호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열렸다. 특강은 ▲성조숙과 성장(소아청소년과 최정은 교수) ▲소아비만의 해법(소아청소년과 김혜순 교수) ▲척추측만증 가이드(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 ▲바른성장을 위한 운동가이드(재활의학과 홍유정 물리치료사) ▲바른성장을 위한 식습관가이드(영양팀 최지혜 임상영양사) ▲소아환경클리닉(소아청소년과 이지현 교수) 등의 내용들로 채워졌다. 이정원 소아청소년과장은 “겨울 방학을 맞이해 소아청소년의 올바르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특강을 준비했다”며 “소아청소년과 교수진 뿐 아니라 재활의학과 교수,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준비한 강의들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지난 1월 12일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을 초청하여 ‘2024년 루게릭병 함께 극복하기: 환우, 가족, 의료진 소통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루게릭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루게릭병의 치료와 연구에 전념하는 의료진과 연구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신경과 김용성 교수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루게릭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우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진솔한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환우 가족인 김복영 마술사의 마술공연, 연구원 가족인 문상욱 뮤지컬 배우의 노래공연 등 루게릭병 극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모인 환우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다 같이 소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형중 병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는 의료진, 환자,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써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양대학교병원이 세계적인 수준의 루게릭병 진료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포치료센터장인 신경과 김승
“불법 의료광고에 현혹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는 ‘불법 의료광고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17일 당부했다. 의료법 제56조 제1항에 따라 의료광고는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의 장’ 또는 ‘의료인’이 아닌 자는 할 수 없다. 따라서 의료광고에 의료기관 명칭이 확인 되지 않는다면, 비의료인이 주체가 되는 불법 의료광고에 해당 될 수 있다. 또한, 정상적인 의료광고는 의료기관 명칭과 연락처가 기재돼 있으며, 의료기관 내원 전에 환자 개인 연락처를 요구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매체를 이용해 의료광고를 하려는 경우 미리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의료광고 시 심의를 받아야 하는 매체로는 ▲신문·인터넷신문 또는 정기간행물 ▲옥외광고물 중 현수막, 벽보, 전단 및 교통 시설·수단에 표시되는 것 ▲전광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인터넷·광고 매체 등이 있다. 심의받은 의료광고는 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로부터 심의번호가 발급되며, ‘의료광고심의기준’에는 승인된 의료광고에 심의번호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심의대상 매체를 이용한 의료광고에 심의번호가 기재돼 있지 않을 경우, 미심의 의료광고를 의
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 세무신고에 참고할 수 있도록 ‘2023년도 연간지급내역’을 공개·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병·의원, 약국, 건강검진기관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등 사업장의 세무신고 편의를 위해 요양급여비 등 ‘2023년도 연간지급내역’을 1월 17일부터 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 정보마당(http://medicare.nhis.or.kr)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공 대상은 지난해에 요양급여비용, 의료급여비용, 건강검진비용 등을 지급받은 10만5182개 요양기관이다. 공단은 법인 또는 부가가치세 면제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와 관련해, ‘2023년도 연간지급내역’을 법인 의료기관의 경우 의료기관별로, 개인 의료기관의 경우 대표자별로 합산해 제공한다. 요양기관은 ▲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 정보마당 ▲건강검진기관 포털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법인인증서로 로그인해 세무신고 시 필요한 ‘연간지급내역 통보서’를 즉시 열람·출력할 수 있다. 한편, 공단 홈페이지 인터넷 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기관과 휴·폐업 기관에 대해서는 공단에서 17일에 우편 발송한다. ‘연간지급내역 통보서’를 분실·훼손해 재발급이 필요한 요양기관은 인터넷에서 재발급을 받거나 가까운 공단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간 기능에 관계없이 유효성을 입증하며, 간암 치료에 있어 유망한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독일 하노버의대 교수이자 유럽 간암분야 최고 석학 중 한명으로 꼽히는 안트 보겔(Arndt Vogel) 교수는 HLB의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글로벌 3상 임상을 토대로 환자의 간 기능 상태에 따른 치료효과를 세부 분석한 후 이와 같이 평가했다. 해당 연구 결과가 미국암학회(ASCO)의 소화기암 전문 심포지엄인 ASCO GI에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시간 17일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간암 환자의 간 기능(ALBI 1, 2등급)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간 기능이 일부 저하된(ALBI 1등급) 환자의 전체생존기간(mOS)은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투여군에서 23.9개월로 소라페닙의 15.4개월 대비 월등히 높았으며, 간 기능이 비교적 많이 저하된 환자(ALBI 2등급)에서도 각각 19.1개월 대 12.3개월로 큰 차이를 보여, 모든 환자군에서 우월한 치료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간암의 특성상 간암 환자들의 간 기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전체 환자의 60% 이상이 A
미토콘드리아 내에 위치한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2)를 활성화해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로 전환시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피부과 권오상 교수팀(이승희 박사)이 ALDH2의 효과적인 활성화를 통해 세포내 에너지 대사와 ATP(Adenosine Triphosphate) 생산을 촉진해 모발 성장주기를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ALDH2의 모발 성장 및 산화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ALDH2 활성화제(Alda-1)를 활용한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낭의 ALDH2 활성도는 주로 머리카락을 생성하는 모낭상피세포층에서 발현되며, 휴지기에는 발현이 미미하다가 성장기로 전환되면서 발현이 크게 증가해 모발 성장기 유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LDH2 활성화는 모낭에서의 산화적 인산화 과정을 통해 휴지기에서 성장기로의 전환에 필요한 에너지 대사에 기여하는 ATP 생산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과도한 활성산소를 감소시키며 독성 산화 알데하이드(4-HNE, MDA)를 제거하여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간 모낭 기관배양 실험 및 마우스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ALDH2 활성
소아기 시절 피부에 공생 세균 노출이 선천 면역 발달에 영향을 미쳐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발생 위험을 최대 34%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염증 발생을 촉진하는 원인 인자가 밝혀졌다. 연세대의료원은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유지환 교수·차지민 연구원과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태균 교수 연구팀이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염증 발생을 촉진하는 원인 인자를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무균 마우스 실험을 통해 공생세균이 피부의 면역반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무균 마우스에 피부 공생세균을 접촉시켜 피부장벽에서의 면역조절제 발현과 피부 면역세포 활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피부의 공생세균 중 포도상구균인 ‘스타필로코커스 렌터스’(Staphylococcus lentus)가 생후 초기 피부에 서식하며 면역세포를 자극하는 I3A(indole-3-aldehyde)를 생성함으로써, 면역조절제인 TSLP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염증성 피부질환의 주요 염증 유발 세포로 알려진 ‘제2형 선천성 림프구’의 활성이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소아기에 활성화된 제2형 선천성 림프구가 성장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나경세 교수가 최근 전문가로서 공무상 재해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나 교수는 의료현장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공무상 재해 분야에 대한 전문성 및 정확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구체적으로 나 교수는 ▲공무상 재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정신건강의학 분야 심사담당 ▲의료현장 경험과 고도의 의학전문 지식에 기반한 심사를 통한 정확성 제고 ▲공무상 재해로 고통 받는 공무원 및 유족의 권리구제를 위한 따뜻하고 공정한 심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 교수는 “그동안 의료현장에서 쌓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공무상 재해 분야의 전문성과 정확성을 높이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전문 지식에 기반한 심사와 공무상 재해로 고통받는 공무원 및 유족의 권리구제를 위해 더욱 왕성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가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ISO/IEC 27017&27018(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27799(의료정보 정보보호) 인증을 신규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는 지난 2022년 7월 국내의료기관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P) 인증을 획득하고 ISO/IEC 27001&27701 인증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획득한 ISO/IEC 27017&27018, 27799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자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국립암센터는 기존에 획득한 ISO/IEC 27001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된 신규 통제항목 7개(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공유된 책임 등 7개 항목) ▲의료정보 관련 분야 통제항목
인구감소 지역 거주 주민의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순영 교수와 주영준 연구교수가 행정안전부 지정 인구감소지역거주 19세 이상 당뇨병 환자 2만8477명을 대상으로, ▲인구감소 지역 거주 여부 ▲당뇨병 관리 교육 ▲당뇨병 안질환 합병증 검사 여부 ▲당뇨병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여부 등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2021년)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인구감소 지역 거주 당뇨병 환자가 인구감소 비위험 지역 거주 당뇨병 환자에 비해, 각각 ▲당뇨병 관리 교육을 받을 확률 0.62배 ▲당뇨병 안질환 검사 0.79배 ▲당뇨병 신장질환 검사 0.64배 유의하게 더 낮았다. 연구팀은 “인구감소 지역은 대부분 농촌지역으로 지리적·의료서비스 제한, 낮은 사회경제적 특성 등 건강관리에 대한 제한점들이 지적돼 왔다”고 전했으며, 특히 이러한 제한점들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자가 관리에 큰 장애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순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로 인구감소 지역 당뇨병 환자들이 비위험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이 있는 가구는 의료급여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증장애인)이 있는 수급가구는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의료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부양의무자 재산 기준도 대폭 개선돼 부양의무자의 재산 가액 상승으로 인한 수급 탈락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의료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저소득 가구의 의료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공공부조제도로, 생활이 어려운 국민의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4∼’26)‘을 수립하고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완화를 통한 의료급여 대상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등록장애인이 있는 수급 가구는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다만, 연 소득 1억원(월 소득 834만원) 또는 일반재산 9억 원을 초과하는 부양의무자가 있을 경우에는 부양의무자 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2013년 이후 동결된 부양의무자 재산 기준도 개선되어, 보다 많은 국민이 의료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산 급지기준을
최근 약 1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200여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으며, 10명 중 7명은 저체온증 환자로 신고됐다.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203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13일 기간 중 신고된 한랭질환자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9.8% 감소했다. 신고 환자 중 48.8%는 65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저체온증이 79.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73.9%가 실외에서 발생했다. 이 중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장소인 산, 강가/해변, 스키장 등에서 발생한 경우가 전체의 20.3%로 야외활동시 한랭질환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2023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결과에서 살펴본 결과도 야외활동 장소에서 발생한 경우가 전체의 21.9%였다. 야외활동 중에는 국소성 한랭질환인 동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동상 환자의 53.7%가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1월에 야외활동 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동상 환자의 40.0%가 10~2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10~20대는 야외활동이 가장 왕성한 연령층으로 겨울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스키
*사장△이지원 전무이사 *이사대우△강광용 부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보편적 인권 가치인 문화다양성을 보호・증진한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심사평가원은 ‘다문화취약계층의 건강지원을 위한 레인보우 건강브릿지’ 사업으로 다문화가정의 건강권 향상 및 보건서비스 접근성 제고에 앞장서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다문화취약계층 보건의료 건강지원을 위한 레인보우 건강브릿지’는 보건의료 사각지대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약구급세트, 구강건강용품 등 가정에서 필요한 건강키트와 12개국 언어로 건강정보를 담은 브로셔를 배포하고, 강원소방본부 등과 협업하여 CPR 및 하임리히법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심사평가원이 공모전에 제출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 점자책 발간」 사업 또한 시각장애인의 보건의료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전국에 배포 예정인 공모전 사례집에 수록됐다. 심사평가원 황대능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심사평가원의 우수사례를 대외적으로 공유하게 되어 뜻깊게 생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와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복합제제만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외과 곽금희 교수와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3년부터 2011년까지 40세 이상의 폐경기 여성 120만명을 대상으로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와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 결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이 모두 함유된 한 알로 이루어진 복합제제를 복용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이 증가했다. 위험비(HR)는 1.439로,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복합제제를 복용한 그룹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43.9%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티볼론 ▲경구 에스트로겐 ▲국소 에스트로겐을 처방받은 여성에서는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폐경기 호르몬 치료에 사용되는 프로게스토겐이 유방암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기존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와 함께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이 한 알로 정제된 복합제제를 복용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이 증가했지만, 복합제제가 아닌 에스트로겐 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신형 골밀도 검사기를 도입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노후화된 골밀도 검사기를 최신장비로 교체해 더욱 정확한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골밀도 검사기는 미국 홀로직(HOLOGIC)사의 호라이즌(Horizon W)으로 미국식품의약국으로부터 인증받은 최신형 장비다. 골다공증 검사를 비롯해 ▲척추·대퇴부 압박골절 분석 ▲체성분 분석 등 복합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고해상도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 골밀도의 미세한 변화와 골량의 증감 유무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였다. 골밀도 검사기는 암예방 건강증진센터에 설치돼 일반인 및 암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의학원은 최신 골밀도 검사기 도입으로 지역 주민들의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중증 수술 환자와 치매·섬망 환자 등을 전담 관리하는 중증 환자 전담병실을 2024년 7월부터 도입하고, 환자 선별 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내 개별 병동 단위가 아니라 의료기관 전체 단위(특수병동은 제외)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7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방문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국민들의 간병 부담 경감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특수병상을 제외한 전(全) 병상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 수준을 높여 ‘중증 환자 전담병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다. 보건복지부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그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와 ‘중증 환자 전담병실’의 운영 경험을 청취해 향후 제도 개선안을 구체화할 때 참고할 예정이다. 이날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간호간병서비스가 필요한 국민들이 간병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실질적으로 체감하면서 동시에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간호·간병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