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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퇴근 후 치맥으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소소한 낙이자 행복이었던 30대 남성 A씨,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치맥을 즐기던 중 옆구리에서 작은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A씨는 단순히 과식으로 배가 아픈 것으로 여기며 잠을 청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통증이 점점 심해졌고, 결국 한밤중 응급실을 찾은 A씨는 ‘요로결석’ 진단을 받게 된다. 요로결석은 대표적인 여름철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요로결석 환자는 여름철 큰 폭으로 증가했다가 가을로 접어들며 확연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8월이 가장 많았다. ◆의료계 ‘3대 통증’ 중 하나인 요로결석, 극심한 통증 동반요로결석은 소변을 만들고 이를 배설하는 요로에 결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신장, 요관, 방광에 발생하는 모든 결석을 말하는데, 대부분의 요석은 신장에서 만들어지며 요관, 방광, 요도 등에서 발견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요로결석 평생 유병률은 3.5%로 보고된 바 있으며, 여성보다 남성에서 약 2~3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박창면 교수는 “날씨가 더워질수록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때 소변이
올해 개원 12주년을 맞이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잇따라 의학원의 역할 강화 요청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3일 정동만 국회의원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 김진우 전략기획부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자문위원인 손동운 부경대학교 교수 등을 만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현안 문제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정동만 국회의원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 전체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서 10여년 넘게 방사선 암치료와 지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해온 핵심기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대통령 공약사업인 글로벌 방사선 암치료의 허브 기관으로, 또 지역 내 공공의료의 거점이자 감염병과 방사선 재난 비상대응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역할을 암의 연구 및 치료를 통한 방사선 암치료 허브, 지역 필수의료보장을 통한 공공의료 역할 강화, 방사선재난 비상대응체제 구축 등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지역사회에서도 이같은 계획을 적극 지원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술, 꼭 드시겠습니까? 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음주문화 개선 방향”을 주제로 26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제3차 미래 건강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2월과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초기 감소하였던 음주량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올바른 음주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응급의료센터 종사자, 경찰, 알코올 중독 피해 가족 등 음주 폐해를 직접 경험한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과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전문가·언론계·주류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가 함께 모여 정책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먼저 ▲국내 음주문화 진단 및 음주 조장 환경개선 정책 방향 ▲건강한 음주는 없다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는 ‘국내 음주문화 진단 및 음주 조장 환경개선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창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사업센터장이 코로나19 전·후 음주행태 변화 조사, 주류광고 및 미디어 음주 장면 등 음주 조장 환경 모니터링 현황을 바탕으로 국내 음주문화 문제를 진단하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이우현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2022년 제2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의료기기 개발의 전주기(기술개발, 제품화, 임상, 인허가)를 지원해 글로벌 제품 개발, 미래의료 선도, 의료복지 구현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의료기기 핵심기술 개발 분야’에 선정돼 2년 9개월간 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본 연구는 강원대병원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지오비전(연구책임자 김도현 선임연구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보건의료빅데이터 (AIhub의 수면 질 평가 및 수면장애 진단 이미지 10,253건)와 강원대병원 수면센터의 수면다원검사 빅데이터(3,600여건)의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수면무호흡을 진단하는 심전도 기반 알고리즘을 확립하며 이를 적용한 휴대용 수면무호흡 진단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우현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높은 유병률을 보이지만 진단율이 낮은 수면무호흡증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조기에 진단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할 수 있게 돼, 이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사고 및 심뇌혈관 합병증의
장애인 거주시설 근무자가 재직증명서를 제시하면 시설 내 거주하는 장애인을 위한 처방전을 대리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신해 처방전을 대리 수령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또한, 의료법 제4조제3항에 따라 환자의 권리를 의료기관 내부에 게시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 세부기준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의 관리, 사업 모니터링 등 원활한 업무 시행을 위한 위탁규정 등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환자의 권리를 의료기관 내부에 미게시한 경우 1차 위반 시 30만원, 2차 위반 시 45만원, 3차 위반 시 7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건복지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지금까지 유권해석을 통해 이루어지던 장애인 거주시설 근무자의 처방전 대리 수령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개선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이다. B형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미국의 바루크 블룸버그(Baruch Samuel Blumberg) 박사의 생일에 맞춰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했다.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로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파괴되는 질병이다. 대표적인 간염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이 있다. A형은 1973년, B형은 1965년, C형은 1989년 각각 발견됐다. 이후 D, E, G 등 간염 바이러스가 추가로 발견됐지만, 국내에서 발견되는 간염 바이러스는 대부분 A, B, C형이다. 매년 전세계 150만 명의 사망 원인일 정도로 위협적인 간염은 주로 만성 B형, C형 간염이다. 현재 전세계 약 2억5700만 명이 B형간염에 시달리고, C형간염에 감염된 환자도 7100만여 명에 달한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간암의 약 85%는 B, C형 간염이 원인이다. 만성 B형간염이 70%, 만성 C형간염이 15%를 차지한다. 권정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A, B, C형 간염은 고작 한 글자 차이지만 각각에 따라 원인과 증상이 다르고 대처법 역시 큰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권
일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10만명에 근접하는 9만9327명으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26일 0시 기준으로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24명 증가한 168명이며,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907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37명(81.5%),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15명(88.2%)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7월 3주(7월 17~23일) 보고된 사망자 127명 중 50세 이상은 121명(95.3%)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접종자는 50명(41.3%)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만8974명, 해외유입 사례는 353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9만932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34만6764명(해외유입 4만219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3107명, 인천 5363명, 경기 2만7280명으로 수도권에서 5만563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부산 6318명, 대구 3444명, 광주 2315명, 대전 2706명, 울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대구지역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복날 맞이 건강먹거리 제공’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KMI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김순이 명예이사장)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올 여름 무더위를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대구종합사회복지관(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사회공헌활동은 KMI대구검진센터가 위치한 지역사회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순이 사회공헌위원장, 이동묵 대구검진센터장, 사회공헌자원봉사대원 등 KMI 임직원들은 지난 25일 대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삼계탕 등으로 구성된 건강식 세트를 준비했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 독거 어르신 가정 100여 곳을 방문해 건강먹거리를 전했다. 김순이 KMI사회공헌위원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건강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KMI는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비영어권 학술지의 한계를 극복한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 연구자가 많지 않은 신경비뇨의학 분야에서 피인용지수 3점대를 기록한 것은 큰 성과입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비뇨의학과 김계환 교수가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공식 학술지 ‘INJ’(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가 신경비뇨의학(Neurourology) 분야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3.038점에 해당해 3점대로 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피인용지수는 세계적인 학술정보 서비스기업인 클래리베이트가 세계에서 발행되는 학술지를 대상으로 게재된 논문의 우수성 및 국제화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해 SCIE 학술지로 선정한 후 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 세계 다른 연구자에 의해 인용되는 정도를 계산, 수치화한 값이다. 1997년 국문 계간지로 출간된 INJ는 현재는 격월로 발행되며 비뇨의학과 질환을 포함한 임상신경학 및 기초과학 분야에서 중요하고 유망한 성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김계환 교수는 2010년부터 편집간사를 맡아왔고 2021년 6월 INJ 편집위원장으로 위촉됐다. INJ는 2010년부터 영문 학술지로 전환했고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 레티보(Letybo))’의 미국·유럽 임상 3상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인 ‘에스테틱 서저리 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 6월호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임상 3상은 미간주름 환자 1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을 통해 약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평가했는데, 이번 논문에서는 가장 최근 진행된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94%가 투여 4주 후 평가에서 미간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그 효과는 4개월간 유지됐다. 효과 발현에 소요되는 기간의 중간값은 투여 후 3일이었으며, 약 25%의 환자들에서는 투여 후 24시간 이내부터 미간주름이 감소됐다. 짙은 미간주름을 가진 환자의 48.5%에서도 투여 4주 후 ‘주름이 없거나 거의 없다’는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으며, 12개월간 반복 투여에도 지속적인 효능 및 내약성, 안전성이 입증됐다. 휴젤은 우수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유럽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보툴렉스 50유닛(Unit)에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오는 8월 1일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에빅사정(성분명 메만틴염산염)의 새로운 용량 20mg을 국내 출시한다. 한국룬드벡의 에빅사정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허가받은 NMDA수용체 길항제로,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를 차단해 병의 진행을 막거나 속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MMSE 20이하이면서 CDR2~ 3 또는 GDS 4~7에 해당하는 환자,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사용된다. 이번에 출시된 에빅사정 20mg은 기존 용량을 10mg에서 20mg로 두 배 늘렸다. 기존 오리지널 에빅사정 10mg은 건강한 성인 유지 용량 기준 1일 2회 투여해야 했다면, 새롭게 출시된 에빅사정 20mg은 1일 1회 경구 투여로 용법의 단순화를 통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켰다. 단, 매일 동일한 시간에 투여해야 하며, 이 약은 필요한 경우 1일 2회 용법으로 투여 가능하다. 실제 약동학 시험 및 비교임상 시험들을 통해 에빅사정 20mg을 1일 1회 용법으로 투여한 결과, 기존 에빅사정 10mg을 1일 2회 경구 투여할 때와 효과와 안전성이 유사함을 입증했다. 이로 인
대웅제약이 인벤티지랩·위더스제약과 함께 개발 중인 탈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이 순항 중이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1년간 호주에서 진행한 탈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이번 호주 임상시험의 성공은 탈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세계 최초 인체 검증 결과 도출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번에 진행된 IVL3001 임상시험 1상에서는 약물 체내 동태와 내약성 검토를 통해 ▲안정적인 혈중 약물 농도 유지 ▲혈중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농도 억제 ▲우수한 내약성이 확인됐다. 또한 이번 임상 결과는 최적 용량 비교 등 임상 2상 요소를 일부 포함하고 있어, 향후 임상 3상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번 임상에서 IVL3001은 기존 장기지속형 주사제들의 최대 리스크인 초기과다방출(initial burst) 현상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1달 이상 장기간 안정적으로 혈중에 일정한 농도로 노출됐다. 투약 직후 혈중 약물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초기과다방출 현상은 잠재적 부작용
롤러코스터에 앉아 뼈가 부러지다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한 놀이공원있는 롤러코스터가 잇따른 사고로 운행이 중단되었다. 트랙을 이탈하거나 중도에 멈춘 사고를 낸 것이 아니라정상적으로 운행을 했는데 탑승객들이 원인 모를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지름이 40미터에 이르는 롤러코스터 <도도돈파(Do-Dodonpa)>는 2001년에 설치되었고 2017년에는 성능을 향상시켜 1.56초 만에 180km/h까지 급가속할 수 있었다. 속도로 보면 세상에서 가장빠른 롤러코스터다. 그런데 이듬 해인 2018년부터 최근까지탑승객 9명이 등뼈, 목뼈,팔뼈가 부러졌다. 2021년 8월 초에 운행이중단되었다. 시속 180km는 강력한 태풍의 풍속(50m/s)과 비슷하다. 하지만 KTX의 300km/h보다느리다. 국제선 여객기들의 속도는 900km/h가 넘으며국제우주정거장(ISS)은 28,000km/h 속도로 지구궤도를돈다. 내친 김에 인간이 겪은 최고 속도기록을 살펴본다면 아폴로 10호가 달 궤도에 다녀오면서 세운 40만km/h이다. 우리가 익숙한 80km/h의 5,000배에 달하는 속도다. 하지만 엄청난 속도를 견디기 힘들었을까? 아니다. 아폴로 우주인도 음속 2배로여행한 콩코
한국의 가계 의료비 부담이 유럽 주요국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인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본인부담상한액에서 저소득층의 부담 완화, 1차 의료기관의 기능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한국과 유럽 8개국의 가구 의료비 지출 부담’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과 유럽 8개국(스웨덴, 덴마크,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아일랜드, 영국)의 가계 의료비 부담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은 가계동향자료, 유럽 국가에 대해서는 가구지출설문(Household Budget Survey) 자료를 활용했다. 한국의 가계 의료비 부담은 가계 소비지출 대비 6.8%로 비교 대상 국가 가운데 그리스(7.4%)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조세 기반 국가의료서비스(NHS)를 제공하는 나라(영국 1.2%, 스웨덴 2.3%, 덴마크2.6%) 혹은 경상의료비 가운데 가계 의료비 직접 부담 비율이 낮은 나라(프랑스 1.8%)에서 가구의 의료비 부담 수준은 낮은 편이었다. 노인 단독 가구(14.9%)나 4인 가구(5.6%)를 기준으로 보면, 한국의 소비지출 대비 의료비 부담이 비교 대상 국가
상위 10개 제약사들의 800개 품목 중 107개 품목이 블록버스터 진입을 예고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상위 10개 제약사들의 원외처방액은 총 2조 3056억원이다. 이 중 상반기 시점에서 블록버스터 가능성의 기준이 되는 50억원 이상을 달성한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은 전체 처방액의 74.9%인 1조 7261억원이었다. 특히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로 구분했을 때에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MSD가 97.7%로 총 원외처방액 대비 50억원 이상 처방액의 비율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비아트리스가 93.4%, 베링거인겔하임이 88.8%였고 노바티스는 74.3%였다. 반면 한미약품이 62.9%, 종근당이 66%, 대웅제약이 75.8%, 유한양행이 71.7%, HK이노엔이 77.4%, 대원제약이 52.9% 등의 비율을 나타냈다. 1위 제약사인 한미약품은 5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제품이 16품목이었으며 이 중 7개 품목은 이미 블록버스터 제품이었다. 상반기 동안 ‘로수젯’이 665억원, ‘아모잘탄’이 419억원, ‘에소메졸’이 224억원을, ‘한미탐스’가 165억원, ‘아모잘탄플러스’가 141억원, ‘아모디
보건신기술(NET)인증기술 신청 및 인증기간 연장신청 접수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제8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6조에 따라 ‘2022년도 제3차 보건신기술(NET) 인증기술 신청 및 인증기간 연장신청 접수를 25일 공고했다. ‘보건신기술(NET) 인증제도’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보건 신기술 제품의 신뢰성 제고로 구매력 창출을 통한 초기시장 진출기반 조성을 지원해주기 위한 제도다. 기업을 비롯해 국·공립(연)과 정부출연(연), 대학 등 보건신기술을 인증받고자 하는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이론으로 정립된 기술을 시작품(試作品) 등으로 제작해 시험 또는 운영함으로써 정량적 평가지표를 확보한 개발 완료 기술로서 인증일(‘22년 11월 예정)을 기준으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로, 향후 2년 이내에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이다. 실증화 시험을 통해 정량적 평가지표를 확보한 개발 완료한 기술로서 향후 기존 제품의 성능을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 제품의 생산성이나 품질을 향후 현저히 향상시킬 수 있는
방역당국이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며, 기존 원숭이두창 방역 대응조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3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에 따라, 25일 원숭이두창 위기평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기평가회의에서는 원숭이두창 발생동향 및 대응방안, 해외 발생동향 및 위험도 평가, 국내 발생 가능성 및 영향력 등 위기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 결과, 위기 단계를 ‘주의’ 단계로 유지하는 것을 의결했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언했지만, 위험도 평가는 ‘유럽은 높음’, ‘유럽 외 전세계는 중간’으로 지난달 25일과 동일하게 평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위기상황이 ‘주의’로 유지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지역방역대책반 운영을 통한 비상방역체계를 계속하고 기존 원숭이두창 방역 대응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6월 8일 언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했으며, 같은 달 22일부터는 원숭이두창 중앙방역대책본부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27개국)을 검역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살피고 있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Medical Korea in Kazakhstan 수출상담회가 오는 9월 20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메디컬 코리아는 올해로 12회를 맞은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로, 넥스트 노멀 시대 속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해외 주요 보건의료 관계자 및 전문가 참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3월 개최된 바 있다.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시장이 2018년 기준 2억 달러 규모로 추산될 정도로, 지난 20년간 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개혁과 발전을 이뤘으며, 의료기기, 첨단시스템 등의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는 떠오르고 있는 주요 시장이다. 카자흐스탄은 의료기기의 90%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갖고 있다. 특히 제1회 메디컬 코리아에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카자흐스탄 대통령 의료센터가 MOU를 체결할 만큼 한국 의료시장과 밀접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수출상담회의 목적은 한국의 디지털 기반 의료서비스 산업역량 홍보를 통해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함이다. 오는 9월 20일 한국 시간 13~18시(
‘2021년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가 7월 25일 오후 3시30분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코스모스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정연희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2021년 스마트병원 주관의료기관 병원장 및 연구책임자, 관련 기업 대표 등 약 6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기일 2차관의 인사말과 권순만 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성과보고회는 스마트병원 동영상 시청이 이뤄진다. 이어 강원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각 컨소시험별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이후 질의응답 및 토론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는 사업으로,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효율성·효과성을 높이고, 환자와 의료진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환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스마트병원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개 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국내에 체류 중인 피난 고려인들에 대한 본격적인 의료지원에 나섰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국내로 입국한 고려인들이 머물고 있는 광주광역시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찾아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피난 생활과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혈액검사, X-ray, CT 등의 검사와 전문의료진 상담을 진행했으며 환자 개개인 질환에 맞는 처방 및 투약을 시행했다. 이번 지원에는 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 박건우 본부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를 단장으로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가정의학과 신고은 교수, 치과 이동환 전공의 등 27명의 안암병원 소속 의료진들을 주축으로, CT와 X-ray촬영이 가능한 이동진료버스 2대도 운영됐다. 또한,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여 명의 고려인 청소년들이 통역 봉사를 자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약 1,200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입국 피난 고려인 동포 대다수는 광주와 인천, 경기도 안산 등지에 고려인 밀집 거주지역에 체류하고 있으며, 광주 고려인마을에는 이중 약 450명이 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