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50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의 정부개편안에 반대성명을 4일 발표했다.인수위가 한국원자력의학원을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아닌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인수위는 교육과학기술부를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로 나누고 그동안 교육과학기술부 소속이었던 한국원자력의학원을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하려 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는 이에 대해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설립목적과 특수성을 무시한 채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정체성 훼손과 역할 축소, 국가적R&D사업 후퇴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일축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역할과 기능이 출범목적에 맞게 ▲방사선 등의 의학적 이용 및 연구·개발업무 ▲암진료 ▲원자력 시설 등의 방호 및 국가적인 방사선비상진료 업무 등 3가지 주요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방향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것이다.보건의료노조는 원자력의학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될 경우, 중장기적 연구개발이나 국민건강, 방사선비상진료보다는 경제성과 수익성 잣대에 따른 단기적 성과에 치중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그동안 공공적 역할을 헌신적으로 수행해온 진료기능, 방사선의학 및 원자
부산진구 서면에 2월 4일부터 대학병원 수준의 장비와 의료진을 보유한 안과병원이 새로 등장한다. 19년간 운영 중이던 정근안과가 정근안과병원으로 재개원 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는 안과병원이 단 2곳에 불과했다. 부산시내 안과병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2월초부터 부산의 도심 한복판에 600여평 규모의 안과병원이 개원한 것이다. 정근 원장은 부산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출신으로 부산의 대학병원 가운데 최초로 라식수술을 시행한 바 있으며, 부산대병원 안구은행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2013년 1월말 현재 부산에서 운영 중인 안과의원은 총 101개지만 안과 질환을 종합적인 진료와 전문치료가 가능한 안과병원은 해운대지역 단 1곳에 불과하다는 것. 특히 부산시내 전체 안과의 20%가 집중되어 있는 부산진구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지역은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고난위도 수술이 가능한 안과병원이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에 부산시민들과 의료계는 정근안과병원의 개원을 반기는 분위기다.정근안과병원의 장점은 무엇보다 19년간 축적된 진료경험과 도심지에 위치한 교통의 편리성을 들 수 있다. 정근안과병원은 199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국민은 전체의 35.9%에 불과하고, 운동시간 역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시간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10대는 운동 참여율이 전 연령층을 통틀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 운동부족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실내 위주의 생활로 운동이 부족한 아이들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갖게 되어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시간 게임 하는 아이, 척추질환으로 성장에 영향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은 심한 경우 방학기간의 대부분을 하루 종일 움직이지 않고 모니터 앞에 앉아있기도 하므로 개학을 맞아 척추점검을 해보는 것이 좋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게 되면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뭉치는 증상과 허리 통증이 쉽게 나타나는데, 앉은 자세는 서있거나 누운 자세보다 4배 이상의 압력이 척추에 가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운동부족으로 허리 근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컴퓨터 게임을 하게 되면 허리 통증은 물론 허리디스크나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녹십자(대표 조순태)의 2012년 매출액이 8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4억원, 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3.5% 감소했다.특히 녹십자는 일괄 약가인하 등의 영향으로 제약업계 전반이 당초 목표실적에 못미치는 결과를 낸 가운데, 사상 최대의 연간 매출실적을 기록하는 선전을 보였다.이같은 실적 상승은 혈액제제와 백신 등 주력사업의 고른 성장과 헌터증후군 치료제 등 신제품의 매출 가세, 자회사의 실적 상승, 해외수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4분기 실적만 따로 놓고 보면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1941억원으로 전년동기 2409원에 비해 19.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4분기 실적 하락은 해외 임상 파이프라인 증가에 따른 R&D비용의 급증이 주 원인으로 분석되며, 연간 영업이익 감소에도 영향을 끼쳤다.현재 녹십자는 20여가지의 R&D파이프라인 중 혈우병치료제, 면역글로불린, 항암제, 항혈전제 등의 글로벌화를 위해 미국, 캐나다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녹십자 관계자는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 게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술 위치에 따른 얼굴 옆모습이 연령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교신저자)·박나선(제1저자)교수팀은 미국 애리조나대학 치과교정과 박재현 교수와 함께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20~30대 젊은성인군, 40~50대 중년군, 55세 이상 노년군으로 나누고, 세 연령군별 70명(남녀 각 3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로 평가한 결과, 남녀모두 입술위치에 따라 선호하는 옆얼굴이 달랐다. 연구결과 젊은 성인군은 입술 옆모습이 턱과 직선을 이루는 일자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사진1) 하지만 나이에 따른 한국인이 선호하는 옆모습은 달랐다. 중년과 노년이 될수록 기준은 달라져, 입술은 들어가고 턱은 상대적으로 앞으로 나온 옆모습을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사진2)연구팀은 정상교합을 갖는 20대의 성인 20명을 수집해 측모두부방사선사진을 촬영하고 얼굴 형태에 따라 그렸다. 그 중에서 기존에 연구된 한국인의 심미적 기준치에 가까운 측모를 가진 남녀 각각 1명을 선정해 평균 측모의 실루엣을 제작했다. 실루엣은 모두 2
2013년 제7회 대한뇌종양학회 동계학술대회 개최일시 : 2013년 2월 1일(금) ~ 2일(토)장소 : 용평리조트 타워콘도 2층, 에메랄드 룸문의 : 학술위원회 사무실 :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권정택 교수 02)6299-1606프로그램12:00~13:30 등록13:30~13:40 개회사 13:40~14:40 Scientific session(1) 14:40~15:20 뇌종양 분류 심포지엄15:20~15:35 Coffee break15:35~16:10 특강16:10~17:20 Scientific session(2)17:20~17:30 폐회사
6세 미만 소아경증환자의 야간진료시 가산율이 100%로 크게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필수의료 수가개선 실행계획 ▲건정심 소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 선정안을 심의·의결하고 ‘일차의료 진료환경 개선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우선 지난해 건정심(‘12년 11월30일)에 보고한 ’필수의료서비스 개선방안‘의 후속 실행방안을 마련해 2월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응급의료 개선과 관련해 소아 야간외래진료가 확대된다. 만 6세 미만의 소아경증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야간 의료기관 개설확대를 유도해 응급실을 이용할 때보다 낮은 가격으로 적정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이를 위해 의료기관의 야간가산을 현행 30%에서 20시부터 익일 07시까지 100%로 인상된다.특히 야간진료 의료기관 목록을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에 알림으로써 부모들이 밤시간에 주변 병의원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환자실 전담의 가산율 인상과 관련해서는 중환자실에 전담의(‘11년 기준 중환자실 전담의사를 둔 기관은 전체 중환자실 307개 중 86개로 28.0%에 불과)를 둘 경우 주는 가산금을 100% 인상해 패혈증 등
원장 1명당 양악수술 1천회를 광고해왔던 아이디병원이 공정위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양악수술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게 ‘양악전문 원장 1명당 양악수술 1,000회’라고 광고한 아이디병원에 대해 경고조치했다.양악수술은 턱 교정술의 일종으로 윗턱인 상악과 아래턱인 하악을 함께 수술하는 경우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치과의사(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또는 성형외과 의사에 의해 시술되고 있다. 공정위는 우선 ‘양악전문 원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양악 전문의가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하고 수술횟수에 대해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의료법상 ‘양악 전문의’는 존재하지 않음에도 마치 양악 과목에 대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것처럼 양악전문 원장이라고 광고했다는 것이다. ‘전문의’는 수련병원 또는 수련기관에서 총 5년의 수련기관을 거친 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또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양악전문 원장 1명당 양악수술 1,000회’라고 광고한 부분도 문제로 지적했다.아이디병원은 개정 의료법 시행 전에 만든 이번 사건 광고를 압구정역에 게시했으나 조사과정에서 대한의사협회의 사전심의를 받아 광고를 수
간병인을 사적으로 고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괄간호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안형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수는 20일 열린 ‘포괄간호시스템 도입을 통한 입원서비스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포괄형간호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포괄형간호시스템이란 간병서비스를 제도화하는 것으로 간호사와 보조인력을 분리시켜 환자에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우리나라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가족 또는 간병인 중심의 간병형태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이다. 인구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간병형태는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안 교수가 밝힌 포괄형간호체계는 의료기관에서 제공되는 모든 의료서비스는 의료기관 종사자로부터 이루어져야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적정 간호인력을 배치해 병동 내 모든 환자에게 보호자의 상주가 필요없는 포괄적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며 간병인의 사적 고용없이 병원에서 고용한 간호인력에 의해 일체의 간호행위가 이루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보호자의 거주도 소아 청소년 등 일부 환자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한약사회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권태정, 이하 ‘인수위’)는 5월에 예정되어 있는 수가협상을 위해 2014년도 수가협상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조찬휘 당선인은 협상단장으로 권태정 인수위원장과 함께 박규동 現학술이사, 이모세 現보험이사, 박영달 前홍보이사를 협상단을 구성했다.인수위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를 역임한 권태정 인수위원장을 협상단장으로 임명함으로써 풍부한 대관 경험을 활용하고 대체조제 20배 증가 등 지난 해 수가협상 부대조건 등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또 이모세 보험이사를 협상단에 임명한 것은 전문적인 보험관련 업무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차기 집행부와의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협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달까지 협상과 관련한 기본 업무를 숙지하고, 2~3월에는 약국 수가 현황을 파악하고 수가 인상요인 분석 등에 관한 연구를 병행해 협상에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축적하기 위해 조기에 협상단을 구성한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 갑작스럽게 사회접촉이 많아지는 예비대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A형,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성인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3년 대학 입학을 앞두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대학마다 한창이다. 올해는 ‘술 없는 신입생 환영회’를 준비한 대학들이 많다고 한다. 거의 매년 신입생들의 음주 사망사고가 발생했기에, 반가운 소식이다. 희망찬 대학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건강과 안전은 가장 먼저 지켜야 할 덕목이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이 성인의 문턱에 선 자녀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챙겨줘야 할 것도 건강이다. 첫째, 수험기간 동안 주로 불편했던 곳, 오래 앉아 있어 자주 아팠던 허리나, 소화불량, 변비, 두통 등이 만성질환이 되지 않도록 검진과 진료가 필요하다. 둘째, 주로 실내에서만 활동하던 중고교 시절과 달리, 야외 활동과 사회 접촉이 많아지는 만큼 성인백신 접종도 필요하다. 대학 신입생을 위한 성인 예방접종 백신으로는 A형 간염, B형 간염,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인플루엔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등이 추천된다. 이 중 A형 간염과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자궁경부암 백신 등은 기본 접종이며, B형 간염은 면역 형
구미 국가산업단지, 청주 LCD 화학공장에 이어 삼성반도체 화성공장까지 불산이 1년 사이 3번이나 누출되면서 불산의 위험성과 그 치료법이 부각되고 있다. 불산은 피부조직과 만나 국소적으로 조직괴사를 발생시키는 화학화상과 함께 몸속으로 침투해 칼슘 등 전해질 수치를 떨어뜨림으로써 2차적인 증상까지 야기해 우리 몸에 더 치명적이다. 입자가 작아 피부 침투율이 높은 화학물질불산은 유리 부식이나 주물의 모래 제거, 스테인레스 표면처리에 주로 쓰이는 탓에 산업체, 그 중에서도 반도체 공장에서 웨이퍼를 세척하는데 주로 사용한다. 소량이기는 하나 화장실 청소제와 치약, 화학비료, 농약 등에도 함유돼 있다. 이처럼 산업체나 일상생활에서 요긴하게 사용하는 불산이지만 유리나 금속을 녹일 만큼 독성이 강하고 다른 할로겐 이온보다 입자가 작아 다른 화학물질보다 위험하다. 소량의 누출에도 영향력과 피해정도가 큰 탓에 정부에서도 위험 유독물질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불산을 취급하는 산업체 역시 유독물질지도점검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 불산 노출 기준 0.5ppm미국환경보호국에서는 불산에 대한 산업안전기준으로 1ppm 이상이면 악취가 나고 3ppm 이면 눈과 인후두에 자극이
‘보험정보원 설립 –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29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정부가 의료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민병두 의원실은 이날 ‘토론회 자료집’을 통해 지난 23일 공개했던 금융위원회의 내부 문건인 ‘안건번호 제93호, 보험정보 집중체계 개선 방향’(보고일자 2012년 12월26일)의 전문을 공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최병천 정책보좌관(민병두 의원실)은 ‘의료민영화와 실손보험 그리고 보험정보원, 더 좋은 대안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금융위원회의 2012년 8월30일 ‘실손보험 종합대책’의 보도자료와 금융위의 ‘내부문건’을 근거로 현재 금융위의 보험정보원 설립구상과 심평원에 심사를 위탁하는 ‘심사위탁 대행기관’을 설립하는 것을 비판했다. 보험정보원이 설립되어 심평원에 심사위탁 대행기관 역할을 하게 될 경우 ▲급여-비급여 ▲공보험-민영보험 ▲진료정보-심사정보가 통합되는 ‘초대형 보험 빅브라더’가 출현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또 이러한 내용은 2005년에 작성된 ‘삼성생명 의료민영화 전략보고서’ 내용과 동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특히 금융위가 보험정보원 설립 명분으로 밝히고 있
지난해 감염병 신고환자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국가 감염병 감시 시스템(National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 NNDSS)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발생현황을 분석·정리한 ‘2012년도 법정감염병 감시 잠정결과’를 발표했다.2012년도 감염병 신고 환자수는 9만3119명(인구 10만명당 184명)으로 2011년 9만8717명(인구 10만명당 195명)에 대비 5598명(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염병의 환자발생 규모는 결핵이 4만126명(총 신고건수의 43.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두 2만7770명(29.8%), 쯔쯔가무시증 8632명(9.3%), 유행성이하선염 7541명(8.1%), B형간염 3342명(3.6%) 순으로 다발 순위 상위를 차지했다.법정감염병 감시결과(잠정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급성감염병은 ‘12년 총 5만2124명이 신고해 ’11년 5만8265명 대비 10.5% 감소했다. 감소한 감염병은 A형간염·홍역·수두·말라리아 등 19종으로 A형간염은 수인성감염병으로 20~3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개선의 노력과 예방접종 증가 등
원형탈모증 환자 중 전신탈모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환자를 미리 예상해 선제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길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권오상 교수, 생화학교실 김종일 교수 연구팀이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원형탈모증에서 전신탈모증으로 악화되는 원인 유전자를 발견했다. 아시아인의 전신탈모증 원인 유전자 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사춘기 이전에 발생한 15명의 소아환자를 포함한 총 20명의 조기 전신탈모증 환자(평균 나이 15세)를 대상으로 말초혈액을 추출한 후 첨단 유전자 분석 기법 중 하나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법(next-generation sequencing technology)을 이용한 전체 엑솜 분석(Whole exome sequencing, WES)을 했다. 그 후 정상 아시아인의 유전자와 비교 분석한 결과 전신탈모증 발생과 관련이 있는 면역 관련 유전자 6개 (HLA-DRB5, BTNL2, HLA-DMB, HLA-A, PMS2, TLR1)를 발견했다.특히 이 중 HLA-DRB5 유전자와 주조직적합성항원(MHC) 2형 내부에 존재하는 BTNL2 유전자가 전신탈모증 발생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두 유전자는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급성 심근경색증 치료시작 시간을 최단으로 줄였다. 명지병원이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가 응급실 도착 후 스탠트 시술을 받기까지 소요되는 'DTB(Door to Balloon Time)시간을 1년 만에 1/2 이하로 단축시켜 33분을 기록했다. 명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지난해 1/4분기에 64.2분을 기록했던 DTB시간(평균값)을 2/4분기 57.2분, 3/4분기 43.1분으로 줄여나가 4/4분기에는 33분을 기록했다.급성심근경색증 환자 치료에 있어 DTB 단축이 관건이다. 명지병원은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는 물론 우리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 지표인 90분 이내에 비해 거의 3배나 빠른 수준인 것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흔히 심장마비라고 부르는 급성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질환.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환자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심평원 평가지표에는 병원도착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 병원도착 90분 이내에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뚫어주기 위해 풍선으로 혈관을 확장하고 스탠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LG생명과학의 2012년 매출이 4000억원을 돌파한 406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2011년 117억원에 비해 29.5% 늘었고, 순이익도 85억원으로 50%에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4분기 실적만 따로 놓고 보면, 매출이 1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971억원에 비해 29.4% 올랐다.영업이익과 순이익 부문이 특히 크게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729.8%, 순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년 9억원에 비해 100억이상 늘어났다.LG생명과학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0%가량 크게 증가했으며, 사노피와 당뇨병신약 ‘제미글로’의 사업제휴에 따른 계약금이 반영되면서 4분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LG생명과학은 올해 예상매출액을 2012년에 비해 약 8% 성장한 수준인 4400억원으로 설정했다. LG생명과학은 ▲대사질환 치료제시장 성공적 진입 ▲바이오의약품 해외수출 확대 ▲개발과제의 상업화를 통해 예상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GSK, MSD, 대웅제약, 동아제약, 중외제약에 대해 환자 5인이 의약품 리베이트로 인한 약값 인상분만큼 환자가 부담한 금액 반환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이 제기된다.소비자시민모임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8일 ‘의료소비자와 환자, 제약사의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환급 민사소송을 이제 시작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통해 정당한 약값으로 둔갑한 제약사의 의약품 리베이트 비용을 의료소비자(환자)가 먼저 환급받는 민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오늘 소송은 1차적으로 ▲한국MSD ‘칸스다스’ ‘코자’ ▲GSK의 항구토제 ‘조프란’(부당 담합) ▲대웅제약 항진균제 ‘푸르나졸’(리베이트 392억 규모) ▲동아제약 ‘스티렌’ ‘가스톤’ ‘오팔몬’(리베이트 1336억 규모) ▲중외제약 ‘가나톤’ ‘뉴트리플렉스’(리베이트 770억 규모) 등 5개사 9개 제품으로 암환자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 위주로 진행된다. 향후 소송 계획도 밝혔는데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행위로 적발된 제약사에 대해 추가로 민사소송단을 모집해 지속적으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2차 대상은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 ▲유한양행 ‘나조넥스’ ▲태평양제약 ‘판토록’ ▲한국노바티스 ‘디오
협심증 환자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예방 및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50대 이상 환자가 대부분인데 반해, 20~40대의 젊은층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서 최근 5년간(2007-2011년) ‘협심증(I20)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협심증 진료환자는 지난 2007년 45만5000명에서 2011년에는 53만3천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4.1%의 증가율을 보였다. 협심증 진료에 지출한 총 진료비는 2007년 4177억원에서 2011년 5413억원으로 약 1.3배 증가했다. 이 중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비용은 각각 3175억원과 4192억원으로 연평균 7.2%씩 상승했다. 지난 2011년 기준 연령대별 ‘협심증’ 진료환자는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88%를 차지하는데, 이 중 6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여 전체 협심증 진료환자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하는 경우 인구 10만명 당 협심증 진료환자는 70대가 가장 많았으며, 남성이 6271명, 여성 5280명이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협심증 진료환자 수는 연령대별로 다른 추
북부 말리 교전 시작 후, 2주 뒤인 현재까지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decins Sans Frontires/MSF)는 몹티, 가오, 팀북투 지역에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4일 국경없는의사회의 소규모 팀이 코나 진입에 성공했다. 몹티에서 70킬로미터 북쪽에 위치한 코나는 말리 북부와 남부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지난 몇 주 동안 격렬한 싸움이 진행되어온 곳이다. 또한 6천여명의 난민들이 모리타니, 니제르, 부르키나 파소에 등록되었다. 2명의 의사와 2명의 간호사, 총4명으로 구성된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1월 24일 이른 시각에 몹티를 떠나 같은 날 늦은 아침 코나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전까지 국경없는의사회는 코나에 진입할 수 있는 정부의 승인을 기다려 왔으나 어려움을 겪었었다. 진입 허가를 받음에 따라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이 지역에 필요한 의료 및 인도주의적 지원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코나의 보건시설에는 의료진이나 환자가 없어 국경없는의사회는 기초 진료 및 이동진료소를 통해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현장 상황 파악을 통해 코나의 보건 시설에 추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금 더 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