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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만성 B형간염 환자 중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고혈압 중 3가지 이상을 갖고 있다면 간암 발생 위험이 23% 상승하고, 간암 외에 다른 장기의 암종 발생 가능성도 34%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개 모두 없는 환자에 비해 3개 이상 해당되는 경우 사망률도 31%나 증가했다. B형간염을 치료 받고 있는 환자에서도 동일하게 대사 이상이 있으면 암발생 위험과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서울의대 이윤빈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국내 만성 B형간염 환자 31만 7856명을 대상으로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의 4가지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암 발생 및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많을수록 간암 및 간암 이외의 암종 발생과 사망 위험이 모두 증가했고, 이러한 결과는 5년 이상 장기간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도 대사 관련 위험인자와 간암 발생 및 사망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가 동일하게 나타났다. 만성 B형간염은 국내에서 여전히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사회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질환이다. 이 연구는 전국의 만성 B형간염 환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대사 관련
간경변증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예후가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감염 환자 중 간경변증을 동반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할 때 더 높은 중증도와 사망률을 보였다. 따라서 간경변증 환자는 코로나 감염 예방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감염된 경우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북의대 및 대구·경북지역 5개 의료기관 연구팀(발표자 이유림)은 입원한 1,005명의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간질환 환자의 임상 경과를 분석해 13일부터 양일간 국제 간질환 관련 온라인 학회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 1,005명의 환자 가운데 47명이 만성간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그 중 14명(1.4%)에서 간경변증이 확인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간경변증 환자는 중증 폐렴 발생률이 4.5%로 그렇지 않은 경우의 0.9% 대비 5배 더 많았고 패혈성 쇼크, 호흡부전, 신장부전 발생률도 더 높았다. 간경변증이 동반된 경우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4.5배, 사망 위험은 2.9배 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때문에 간경변증 환자는 산소치료, 중환자실 입원,
14일 오후 여의도에서 개최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에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백진현 회장이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을 비판했다. 백 회장은 “2002년 우리나라 법에 보건의료 기본법이 제정됐고, 이 법에는 보건의료의 수요와 공급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이 규정돼있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건의료발전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하고, 여기서 수립된 계획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며 “2018년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언급했으나 그때 뿐이어서 안타까웠다”며 연대사를 시작했다. 이어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이임사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는 어느 순간 결정된 것이 아니며 1년 가까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복지부와 토의해 내놓은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보건의료기본법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며 “(보건의료기본법을) 모른다면 기본조차 모른 것이고, 안다면 자기 신념이 강해 법을 무시하고 밀실 정책을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서울의대 의료과학교실 김윤 교수가 한 인터뷰를 통해 ‘OECD 통계자료에 의하면 인구 천명 당 의사가 1명이 부족한 셈이니 대한민국 인구가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가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주최로 개최되는 ‘APNM 2020(8th Asian Postgraduate Course on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에서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임상연구 ‘PASS-GI Study’의 결과를 발표했다. 모티리톤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기능성소화불량증(Functional Dyspepsia, FD)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와 달리 위 배출 지연 개선, 위 순응 장애 개선, 위 팽창 과민 억제 등의 복합 작용으로 FD를 개선한다. ‘PASS-GI Study’는 모티리톤의 파킨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위장관계 운동성 장애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개선하는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다. 국내 총 5개 병원에서 위장관 기능장애를 동반한 파킨슨병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4주간은 모티리톤군과 위약군을 무작위 배정하여 투여하고 이후 8주간은 모티리톤을 투여해 총 12주간의 결과를 확인하는 이중맹검,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임상시험으로 진행됐다. 임상연구 결과는 지난 8월 6일, 논문인용지수(im
의협이 14일 총파업을 앞두고 토론회를 열어 현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대해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일방적 추진을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4일 의협회관 회의실에서 ‘의대입학 정원 증원 무엇을 위한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발제자들은 당정이 발표한 의대입학정원 확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사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경상남도의사회 마상혁 공공의료대책위원장은 정책추진 과정상 소통의 부재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마 위원장은 “보건행정의 시행이 일부 의대교수들과 공무원들 사이에서만 정해진다”며 “공공의료 정책 수립과정이 민주적이지 못하고 일방적이다. 거버넌스 개념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지만 정작 정책 수립에 거버넌스 개념도입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인사들만 정책 개발에 참여시키고 있으며, 공공의료 정책 수립과정에 민간의료기관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며 “10년 3458명의 판단기준이 무엇인지, 임상에 지원을 많이 하는 경향, 비인기과 지원 등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마 위원장은 증원된 인력에 대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교육·수련 계획, 불명확한 지역우수병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명을 넘기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5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만4873명(해외유입 26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명으로 총 1만 3863명(93.21%)이 격리해제 돼, 현재 70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 14명, 사망자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5%)이다. 지역별 국내 발생은 서울 31명, 경기 38명, 인천 3명, 부산 5명, 광주 2명, 울산 2명, 강원 1명, 충남 3명, 경북 1명으로 총 85명이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1명 확인됐고, 내국인 6명, 외국인 12명으로 확인됐다. 누적환자 166만 5084명 중 163만 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2만 132명이 검사 중에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의료기기의 합리적 허가․심사 운영을 위해 희소의료기기 지정 신청요건 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 고시 개정안을 14일 행정예고 했다.희소의료기기란 '국내에 대상 질환 환자수가 적고 용도상 특별한 효용가치를 갖는 의료기기'로서 식약처장이 희소의료기기로 지정한 경우, 타당하다고 인정하는 범위의 임상시험 자료(간소화 등)로 허가심사가 가능하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희소 의료기기 지정 신청요건 확대, 생물학적 안전에 관한 자료 제출 면제 확대, 수수료 반환 기준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희소의료기기 지정 신청 시 기존에는 해당 질환 관련 학회회장 등의 희소의료기기 지정추천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나, 신청 시 사용목적이 희귀‧난치 질환에 사용하는 기기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만을 제출하는 경우도 가능하도록 하여 희귀‧난치 질환자의 의료기기 접근성이 확대됐다. ISO(국제표준화기구), ASTM(미국시험재료협회) 등 국제적으로 인정된 규격에 적합한 원재료를 사용하는 경우도 생물학적 안전성시험 자료제출 면제 대상 규격에 추가돼 허가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줄이고, 신속한 시장진입이 가능할 전
JW중외제약이 휴가철을 맞아 휴대가 간편한 어린이용 종합감기약을 출시했다. JW중외제약은 짜먹는 어린이용 감기약 ‘화콜 키즈 콜드시럽’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화콜 키즈 콜드시럽’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주 성분으로 생후 24개월 이상부터 복용할 수 있는 어린이용 해열제다. 감기로 인한 기침과 발열, 코막힘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이 제품은 5ml의 1회용 스틱 파우치 형태로 복용이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하다. 또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대용량 병 포장 형태보다 위생적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화콜 키즈 콜드시럽’은 휴대가 간편해 여름 휴가철 필수품으로 응급 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화콜 시리즈와 함께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화콜 키즈 콜드시럽’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알보젠코리아(대표이사 이준수)가 핀란드 제약회사 오리온 코퍼레이션(Orion Corporation)으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제 스타레보필름코팅정(성분명 엔타카폰, 레보도파, 카르비도파수화물)과 콤탄정(성분명 엔타카폰)에 대한 국내 허가권을 13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알보젠코리아는 스타레보필름코팅정과 콤탄정에 대한 허가권과 함께 국내 독점 유통 및 마케팅에 관한 일체의 권리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5월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정, 쎄로켈서방정의 허가권과 독점 유통 및 마케팅 권리 인수에 이어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치료제 품목을 확충했다. 국내에서 2004년 허가 받은 스타레보필름코팅정은 레보도파도파 탈탄산효소(Dopadecarboxylase, DDC) 억제제 표준 요법으로 개선되지 않는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동요 증상 치료제이며, 콤탄정은레보도파도파 탈탄산효소(Dopadecarboxylase, DDC) 억제제 표준 요법으로 개선되지 않는환자에 대한 레보도파도파 탈탄산효소 억제제의 보조 치료제이다. 국내에는 1999년 허가 받은 바 있다. 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레보필름코팅정과
총파업을 목전에 두고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이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재차 환영한다는 뜻을 밝혀 의료계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경상남도의사회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정 회장을 향해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경남의사회는 “의사를 의료 전문가로 생각하기 보다는 병원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나 병원의 이익을 위한 부속품처럼 여기고 있기에 정부 정책에 동조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진정으로 자신의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의사회원의 뜻이나 파악하고 이런 주장을 펼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몰염치한 발언이다”라고 했다. 전국의사총연합은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회장을 “내부분열을 유도하려는 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총구가 병협으로 돌아간 데에는 12일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가진 간담회 자리서 정 회장이 내뱉은 발언이 화근이 됐다. 이날 대한병원협회를 찾은 김 차관은 “의협의 휴진 당일 진료 연장과 응급의료체계 유지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병협과 대한중소병원협회에 요청했다. 정 회장은 “의대 정원 확대라는 어려운 결정으로 인력 해소 희망을 안겨줘 감사하다”며 “지금이라도 (정원 확대가 결정돼) 매우 다
강원도 내 코로나19 환자 중 중증환자를 전담하는 강원대학교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코로나19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 사업에 도에서 유일하게 선정, 치료병상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증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은 중증환자 치료역량을 갖추고 있으나 감염병 환자를 수용할 음압병상이 부족한 지역 소재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다수 음압병상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로써 강원도 내에 발생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가 병상수 부족을 원인으로 타 시도로 전원되는 상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을 통해 강원대학교병원은 92병동의 5실 20병상을 긴급치료병상으로 지정받았으며, ECMO 장비 외 20종의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긴급치료병상은 평상시 일반 환자 진료시설로 운영 가능하며, 감염병 위기 등 유사시 음압 격리병상으로 전환해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한다. 병동 전체를 음압화해 다수의 병상을 음압병상으로 전환 가능하다. 사업선정에 따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긴급음압격리병상) 등 설치에 필요한 시설비 및 의료장비비를 지원받는다.지원 금액은 병상당 2억5000만원으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연구센터장 박성환 교수가 이끄는 ‘관절‧면역질환 유효성평가지원센터’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 의료기술상용화지원센터(질환유효성평가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약 37억원을 지원받는다. 본 센터는 지난 2015년 8월 질환유효성평가지원센터 사업의 전신인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관절‧면역질환에 대한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시작해왔다. 센터 개소부터 올해 3월까지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및 개인 연구자들이 개발 중인 약물에 대해 약 93건의 유효성을 평가해 임상진입(국내 4건, 해외 2건), 기술이전(3건), 논문(35건), 특허(52건) 등의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온 결과를 인정받아 3년간의 후속 연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최근 고령화 사회의 주요 질환으로 꼽히는 골관절염, 요통, 골다공증 등의 근골격계 질환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치료제 매출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에 반해 국내에서 보유한 기존 인프라의 유효성 평가결과는 상대적인 질과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연구결과가 임상 진입까지 이어지지 못해 제품으로 출시되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14일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인한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일부 진료과를 대상으로 연장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총파업에는 응급·투석·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사직이 참여할 예정으로, 특히 지난 7일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메운 전임의 마저 이번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돼 진료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라매병원은 진료 공백에 따른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14일 일부 주요 진료과(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를 대상으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연장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해당 진료부서의 의료 인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간호와 수납, 검사 등 진료지원을 위한 인력도 확보해 당일 원활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병관 원장은 “총파업으로 인해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보라매병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환자분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는 최근 의료인 사망 사건과 관련, 의료인 폭행방지 인식 확산을 위한 포스터를 경찰청 협조를 받아 제작했다. 이번 포스터는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폭행이나 협박을 가할 경우 가해자 처벌 수위를 알려 불미스러운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취지이다. ‘치과의료진 폭행·협박·진료방해는 의료법에 의해 처벌됩니다’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포스터는 ‘치과의료진 보호는 ‘환자 안전진료’의 시작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의료인 안전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 폭행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중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며,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라는 의료법 제12조(의료기술 등에 대한 보호)와 제87조의2(벌칙) 제1항 내용을 굵고 밝은 색 글씨로 전달했다. 치협은 각 시·도 치과의사회를 통해 전국 치과의료기관에 배포해 내원 환자들이 의료인 폭행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한편,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의료인 폭행방지 포스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공단의 직무역량에 맞는 전문성 있는 신규직원 465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인원 465명(행정직 137명, 건강직 178명, 요양직 25명, 전산직 5명) 중 일반은 345명, 사회형평적 채용(고졸 70명, 국가유공자 50명)을 확대해 1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하반기 채용에는 사회배려계층인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까지 우대가점 대상을 확대했다. 채용 지원서 온라인 접수는 8월 13일부터 27일까지이며, 이후 서류심사, 필기,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된 최종합격자는 12월에 임용될 예정이다. 모집지역은 상반기 채용과 동일하게 14개 지역이며, 근무조건은 모집지역 5년 이상 근무(이후 해당 지원지역 관할 지역본부 내 근무)로 지원자는 본인의 생활권을 고려해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코로나19 감염을 대비해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을 안전하게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고사장 사전·사후 방역은 물론 마스크 착용, 발열확인 등 철저한 안전 대책방안을 수립해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이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부터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이다.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제도는 응급 심장질환에 대한 빠르고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국민들에게 홍보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제도다. 건양대병원은 심장과 혈관질환의 중재시술에 대해 학회가 제시한 시설 및 장비, 의료진 등의 요건을 충족해 수준 높은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검증받았다. 건양대병원 심혈관센터는 2000년 개원 이래 현재까지 약 3만 2000여 건의 관상동맥조영검사 및 시술을 매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시행해왔다. 특히 체내 침습적인 검사인 관상동맥조영술 시행 전 심초음파, 심혈관 CT 등 사전 검사를 적절히 시행해 반드시 시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만 처치가 이뤄져 불필요한 시술은 줄이면서 최고의 치료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장호 심혈관센터장은 “심혈관질환은 응급상황인 경우가 많아 매우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코로나19 일일 국내발생이 50명에 근접했다. 지난달 3일 49명 발생 이후 41일만에 가장 높은 47명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770명(해외유입 260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1명으로 총 1만 3817명(93.55%)이 격리해제 돼, 현재 64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6%)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명, 경기 16명 등 수도권에서만 41명이 발생했다. 이밖에 부산 2명, 광주 1명, 울산 1명, 충남 1명, 경남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6명 확인됐고,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5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65만 4898명 중 162만 233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7798명이 검사 중에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 영업자(건강기능식품제조·판매업자,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자, 약국개설자)가 이상사례 보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보고 절차와 조치 방법 등을 담은 안내서를 발간해 식약처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건강기능식품법령을 개정하여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인해 의심되는 이상사례를 알게 되었을 때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함에 따라 영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안내서의 주요내용은 ▲보고대상 및 보고기한 ▲이상사례 관리체계 ▲이상사례 보고방법 등으로, 영업자는 이상사례를 알게 된 날부터 7일 이내에 보고해야 하며 식품안전나라 사이트 통합민원상담을 활용하거나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보고 서식에 따라 전화, 팩스, 우편 등을 통해 보고할 수 있다.안내서는 식약처 누리집(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최근 5년간(‘15~’19)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고 건수는 총 4,168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리는 현상이 건강보험 통계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입내원일수는 2억 6051만일로 전년동기 2억 6788만일 대비 2.8% 감소했다. 입내원일수 감소는 2014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젊은 층의 의료기관 방문 기피가 두드러졌다. 65세를 기준으로 입내원일수 증감을 구분해서 보면 65세 이상은 0.1% 늘어난데 반해(9126만일→9131만일), 65세 미만은 4.2% 감소했다(1억 7662만일→1억 6920만일).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세도 둔화됐다. 1분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21조 7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최근 2년 증가율(2018년 12.0%, 2019년 11.4%)의 절반 수준이다. 올 1분기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69일로 전년 동기 1.75일 대비 3.3% 감소했다. 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8만 3662원으로 전년 동기 7만 7166원 대비 8.4% 증가했지만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4만 1461원으로 전년 동기 13만 4927원 대비 4.8% 증가하는데 그쳤다. 경제상황 악화에 기인한 건보료 징수율 감소도 눈에 띈다. 1분기 보험료 징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 역학조사관, 보건소 공무원 등 의료진과 현장대응팀의 육체적·정신적 피로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매번 전문가들이 강조해왔던 의료진 피로도 누적 문제가 현실화된 것이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의료·현장대응팀 6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2차 위험인식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지난 6월 1차 조사결과 발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조사영역은 ▲스트레스 ▲신체·정신건강 ▲업무의지와 책임감 ▲업무환경 등이다. 먼저 코로나19 업무로 인한 울분 경험을 묻는 질문에 69.7%가 울분을 경험했고, 역학조사관 등 현장대응직에서 8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울분의 이유를 살펴보면 ▲낮은 연차 중심으로 근무 투입 등 불공정한 업무 분배(25.4%) ▲감정적, 억지 민원(19.6%) ▲비민주적인(독단적인) 의사결정(16.2%) ▲부당한 취급과 (차별)대우(12.7%) ▲불충분, 불공정한 보상(7.7%) 등이 주를 이뤘다. 또 10명 중 7명 이상의 치료·방역 인력이 코로나19 업무 강도를 높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