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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C형간염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이 2024년 4분기 46억원에서 2025년 1분기 45억원으로 2% 줄어들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애브비의 마비렛만큼은 지난 4분기 대비 원외처방액이 확대된 모습이다. 길리어드가 담당하는 제품은 2024년 4분기 25억원대에서 2025년 1분기 23억원대로 8% 감소했다. 이 중 ‘엡클루사’의 원외처방이 2024년 4분기 24억원에서 2025년 1분기 22억원으로 7.4% 감소하면서, 점유율도 49.5%로 줄어들었다. 보세비의 경우 2024년 4분기 9700만원을 기록했지만 2025년 1분기에는 7500만원대로 22.75% 하락했다. 길리어드의 제품 중 ‘하보니(ledipasvir, sofosbuvir)’는 지난 해를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하보니의 마지막 해 원외처방은 2억 6100원이었다. 애브비의 ‘마비렛’은 2024년 4분기 21억원대로 주요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45.5%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22억원대로 원외처방이 5.2% 증가해 48.9%의 점유율을 보였다. 한편 정부의 C형간염 국가검진 포함 정책에 각 지자체 등에서도 C형간염 검사를 독려하는 모습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박준식 교수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이중 면역항암제 병합 치료’의 생존율 향상 효과를 국내 다기관 임상연구로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상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된다. 진행된 난소암 환자는 적극적인 항암화학치료와 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률이 높아 예후가 나쁜 암종으로 꼽힌다. 박준식‧이정윤 교수 연구팀은 난소암의 재발을 막고 생존율을 높이고자 기존 항암화학요법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면역항암제 2종을 병합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번 연구를 계획했다. 연구팀은 2019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절제 불가능한 3, 4기 난소암, 복막암, 또는 난관암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명역항암제인 ‘듀발루맙’과 ‘트레멜리무맙’을 기존 선행항암화학요법(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에 병합 투여했다. 약물 투여 방식에 따라 피험자를 두 군으로 나눠, 제1군은 트레멜리무맙을 3회에 걸쳐 저용량(75mg) 투여했고, 제2군은 고용량(300mg)을 첫 번째 주기에 1회만 투여했다. 이후 모든 환자는 중간 종양 감축 수술을 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글로벌 임상 2상 탑라인 데이터를 공개하며 일차 평가변수인 24주차 강제 폐활량(Forced Vital Capacity, FVC) 변화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BBT-877 임상 2상은 IPF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 미국, 호주, 폴란드, 이스라엘 등 5개국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129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일차 평가 변수인 24주차 강제 폐활량의 변화가 약물군과 위약군 모두에서 관찰되었으나, 두 군 간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p=0.385). 회사는 최종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수령한 후 하위 그룹 분석(Subgroup Analysis), 바이오마커 결과 및 고해상도 CT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이번 결과를 포함한 개별 환자들의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임상 개발 및 사업 전략을 재수립할 예정이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점차 딱딱해지며 폐 기능이 저하되는 희귀 질환으로, 중앙 생존
오는 5월 16일(금) 대구에서 임상시험의 윤리성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갖춘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임상시험의 윤리적 접근과 데이터 혁신’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과 공동으로 운영하며, 영남권 임상시험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실무 교육으로 마련됐다. 본 교육은 2023년부터 재단이 권역별 임상시험 종사자의 역량 강화 및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교육으로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해 개최된다. 임상시험에서 윤리적 고려와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교육은 임상시험 참여자의 권리 보호와 임상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실사용 데이터(RWD)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 사례 ▲임상시험 참여자의 마음 ▲IRB 심사 시 고려사항 ▲임상시험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CDISC 표준의 발전 과목으로 구성되며, 임상시험 분야 종사자 및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본 과정은 종사자 교육 전 직능·전단계 4시간으로 인정된다. 교육 신청은 3월 24일(월)부터 5월 6일(화)까지 재단 임상교육원 홈
한미약품이 비만 등 대사질환 영역에서의 혁신을 넘어 항암 분야에서도 창조적 가치를 확인해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세계적 권위의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3년 연속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를 입증한다. 한미약품이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다 건수인 11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이번 AACR에서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2건 ▲선택적 HER2 저해제(HM100714) 2건 ▲MAT2A 저해제(HM100760) ▲SOS1 저해제(HM101207) ▲STING 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2건과, 북경한미약품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펜탐바디) 기반의 ▲BH3120 2건 등 총 7개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한미약품 R&D센터 연구원들도 대거 참석해 포스터 발표 내용을 설명하고 한미의 혁신 과제들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발전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류마티스내과 김우중 교수의 연구과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의사면허와 박사학위(M.D.-Ph.D.)를 동시에 보유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임상 지식에 기반한 기초 및 융합연구를 통해 난치성 질환 극복과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김우중 교수는 ‘루푸스 완전관해 달성을 위한 골수면역세포 전사 제어 기반 연구’를 주제로 연구 과제에 선정됐으며, 향후 3년간 총 5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루푸스의 만성화 과정에서 제 I형 인터페론 유도 반응을 조절하는 골수면역세포의 역할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염증성 조직 손상을 방지하는 차세대 의료기술로의 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우중 교수는 “이번 연구가 루푸스 및 루푸스 신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혁신도전형 연구개발을 통해 난치성 질환인 루푸스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최첨단 면역세포치료인 CAR-T 세포치료를 통해 국내 림프종 치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3월 CAR-T(킴리아 카티 및 임상연구용 카티) 도입 이후 총 42명에게 주입 또는 주입 예정으로 도입 12개월 만에 대략 월 3.5건을 시행했다. CAR-T 도입 후 1년 만의 이러한 성과는 국내에서 드문 규모이며 월 3.5건 이상도 흔치 않다고 한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는 2024년 3월 6일 임상용 CAR-T 첫 주입을 시작한 이후 2025년 2월 말 기준으로 총 42명의 환자에게 CAR-T 세포치료를 계획하고, 이 중 12명에게 치료를 완료했다. 현재까지의 치료 결과, 약 85%의 높은 초기 반응률(완전관해 및 부분관해)을 보이고 있으며, 약 65% 이상에서 6개월 이상 치료반응이 유지되고 있어 그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는 서울성모병원 특수 세포치료시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 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제조 및 관리 기준)와 연계한 CAR-T 치료 모델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혁신적 방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병·의원, 약국 등과 온라인상에서 의약품(의약외품 포함)의 표시·광고 위반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점검은 봄철, 가정의 달, 환절기 등을 틈타 의약품 등의 표시·광고 위반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식약처는 지자체와 연계해 병·의원, 약국에 대한 ‘현장점검’과 누리집, 소통 누리집(SNS) 등에 대한 ‘온라인 점검’을 동시에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의 표시 사항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표시·광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전문의약품의 불법 대중 광고 등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누리집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히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고의적인 표시·광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필요한 경우 형사고발을 병행하는 등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약 1만 6000여건의 의약품·의약외품 표시·광고물에 대한 기획·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약 260여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주요 위반 유형은 의·약전문가 외에 광고가 금지된 전문의약품 대중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탈모 예방’ 등으로 광고해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글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92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게시물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품(건강기능식품) 중 탈모 예방·치료 또는 탈모 증상 개선 효능·효과가 인정된 제품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상에서는 ‘탈모 예방’, ‘탈모에 좋은’, ‘탈모 개선’ 등으로 광고하며 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식약처는 이러한 온라인 광고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점검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91건, 99.5%)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건, 0.5%)이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려는 경우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건강기능식품은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관심이 높은 제품의 온라인 부당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이호승, 이재민 교수 연구팀이 지난 4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췌장담도학술회의(International Pancreato-Biliary Meeting, IPBM 2025)에서 우수 연제상과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4일 전했다. 국제췌장담도학술회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췌담도 분야의 국제학술대회로, 국내외 석학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일본담도학회(JBA), 대만 췌장초음파내시경심포지엄(TIPES), 태국소화기내시경학회(TAGE)와 공동으로 ‘제1회 아시아태평양 심포지엄’을 개최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호승, 이재민 교수팀은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해 담낭 배액술의 시술 숙련도를 분석한 연구 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다기관 데이터를 바탕으로 누적합 분석(CUSUM analysis)을 통해 시술의 숙련도를 정략적으로 분석하고,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표준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연구팀은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에서 십이지장내시경 생검 채널 누출 방지 장치의 유효성에 관한 연구 ‘Effec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오는 17일부터 5월 20일까지 자사의 의약정보사이트인 ‘GC Connect’를 통해 ‘증례로 배우는 항혈전제 치료전략’을 주제로 릴레이 웨비나(Web+Seminar)를 진행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총 9명의 의료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환자 사례를 통한 항혈전제 사용 시 주의사항과 치료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첫 강의는 4월 17일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정영훈 교수가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항혈전치료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만성 콩팥병 환자, 말초동맥질환 환자, 심방세동 환자, 뇌졸중 환자, 항혈전 치료를 위한 1차 예방제, 항혈소판 기능 검사가 필요한 환자 등 다양한 사례를 포함하는 웨비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웨비나는 4월 17일부터 매주 오후 1시에 진행되며, GC녹십자의 의약정보사이트인 GC Connect에서 시청할 수 있다. 참가를 위해서는 GC Connect 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사이트 내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항혈전제 치료의 최신 가이드라인과 더불어 환자의 기저 질환에 따른 항혈전제 사용법과 모니터링 방법들을 상세히 공유해 의료진이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임직원 봉사의 달인 4월을 맞이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무료 이동건강검진 서비스인 ‘모바일 클리닉’ 및 환경 개선을 위한 ‘플로깅(plogging)’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연달아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임직원들은 지난 5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사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자사의 최첨단 의료 장비를 활용 ▲복부초음파 ▲혈액 ▲소변 ▲시력 ▲ 비만도 등의 검사를 실시하며 새 학기를 맞은 아이들의 건강을 체크했다. 모바일 클리닉은 약 13년 동안 지속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약 4378명의 아이들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하며 의료취약계층 아이들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임직원 약 80여명이 서울숲에서부터 성수동에 이르는 카페 거리 일대를 걸으며 길가 및 공원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도시 환경을 정화하는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최근 성수동 카페 거리 주변에는 직장인 및 외국인 관광객 등 인파가 몰리며 쓰레기가 넘쳐나는 가운데 이 같은 플로깅 활동을 통해 주변 일대를 깨끗한 거리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줘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회장 최용재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가 독감 후 횡문근해융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14일밝혔다. 협회는 “소아 B형 독감과 관련된 횡문근융해증은 과거 거의 보고되지 않았지만 최근 소아청소년 감염질환의 증가에 따라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아에서의 횡문근융해증은 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급성 신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협회 소속 병원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근육통·보행장애·짙은 소변 등 임상 사례가 78건 보고됐다. 대부분 5세부터 12세 사이였으며, 이 중 64%는 입원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었다. 최용재 회장은 “횡문근융해증은 골격근이 손상되며 근세포 내 물질이 혈액으로 유출되는 질환으로, 특히 미오글로빈이 신장을 손상시켜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감 회복 중인 아동에게서 갑작스러운 심한 근육통, 걷기 어려움, 진한 색 소변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회장은 “올해 B형 독감은 일반적으로 경증이지만
큐로셀(대표이사 김건수)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T세포 유래 혈액암 대상 동종유래 CAR-T 치료제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자가유래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희귀 난치성 혈액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T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T-ALL) 및 말초 T세포 림프종(PTCL)과 같은 T세포 유래 혈액암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재발률이 높아 새로운 치료 대안이 절실한 질환이다. 이에 CAR-T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으나, 기존 자가유래 CAR-T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동족살해(Fratricide) 현상이 발생하거나 종양세포 오염 위험이 있어 개발에 한계가 있다. 큐로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한 공여자로부터 유래한 세포를 활용한 동종유래 CAR-T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왔다. AACR 발표에 앞서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큐로셀은 자사가 개발 중인 최신 기술이 적용된 동종유래 CAR-T 치료제 ‘CD5 감마델타(Gammadelta, γδ) CAR-T’에서 강력
박스터코리아(대표 유승환)가 혁신적인 기술 적용으로 중환자에게 점진적인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자사의 첨단 프로그레사 침상시스템(Progressa Bed System)이 서울아산병원에 국내 처음으로 도입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레사 침상시스템은 박스터의 혁신 중환자용 전동침대 시스템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유지하면서 조기 재활(Early Mobility)을 지원하는 ‘프로그레시브 모빌리티(Progressive Mobility)’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환자의 중증도나 컨디션에 따라 단계별 점진적 재활 프로그램 적용을 돕고, 중환자실 입원 기간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또한 보다 개선된 이동을 가능케 하고 환자가 처음 침상에서 벗어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며, 통합 기능 및 리프트 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레사 침상시스템은 지난 달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설치되었으며, 조기 재활이 필요한 중환자에 배정되고 있다. 박스터는 규칙적인 움직임 없이 병상에 누워있는 중환자는 여러 합병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데, 부족한 의료인력에도 불구하고 중환자실에 요구되는 의료서비스 수준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효율적이면서 안전하
(사)한국난임가족연합회(회장 김명희)는 지난 11일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 Christoph Hamann)와 ‘난임 바로 알기 캠페인’ 나를 바꾸는 시간 ‘나바시’(이하 나바시) 전국 순회강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 11월까지 진행된다. ‘나바시’ 교육사업은 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추진 중인 ‘난임 바로 알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양사는 국내 초저출산 위기와 늦어지는 초혼 연령에 따라 발생하는 난임률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 12월까지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지역에서 예비부부, 신혼부부 및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난임 질환 및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사업을 전개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전국 단위의 강연을 이어감으로써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정보 격차 없는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1일 서울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 첫 강연에는 난임·정신건강 전문의와 난임 상담사가 연자로 참석했다. 주창우 마리아병원 부원장은 ‘난임의 치료와 예방’을 주제로 난임의 원
한국 머크가 제9회 ‘머크 바이오 포럼 코리아2025’(Merck BioForum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5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25분까지 양재역 엘타워 오르체홀(5층)에서 진행되며 사전 등록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Shaping the Future of Biomanufacturing From Capacity Expansion to Digital Trends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9회 ‘머크 바이오 포럼 코리아 2025’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AI·디지털 기반의 제조 공정 혁신, 미래 시장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2026년 오픈 예정인 머크의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가 한국 및 아태지역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수행할 핵심 역할을 조망할 예정이다. 포럼은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머크의 업스트림 제조 네트워크 및 역량의 전략적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찬 웨버 박사(Dr. Christian Weber)가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및 아태지역의 제약 바이오 시장에서 한국의 새로운 바이오 프로세싱 생산센터(2026년, 대전에서 오픈 예정)가 어떠한 역할을 하며 신약개발을 가속
㈜클래시스(대표 백승한)는 4월 13일(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비만성형학회(KOAT)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자사 대표 장비를 전시하는 한편, 누적 임상 결과 및 다양한 시술 솔루션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클래시스는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제품인 집속초음파 HIFU 슈링크 유니버스와 모노폴라 RF(MRF) 볼뉴머, 레이저 기기인 리팟과 큐라스 하이브리드, 4개 파장 동시 조사하는 포트라 등 5개 대표 제품을 전시하고, 각 제품의 기술 설명 및 활용 노하우,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총 7건의 학술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를 활용한 집속초음파(HIFU)와 모노폴라 RF(MRF) 의 복합 에너지 기반 시술의 임상 결과와 활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두 장비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였다. 또한 색소 질환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각광받는 리팟 레이저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 하는 의미 있는 강연으로 업계 관계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클래시스의 브랜드 인지도가 확산되며 관련 임상 논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슈링크와 볼뉴머 등 회사의 주요 기술이 포함된 글로벌 임상 논문 개수는 작년 50권을 돌파
치료가 어려운 재발·불응성 림프절 외 NK/T 세포 림프종(ENKTL)에도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전망이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 치료법이 가진 한계를 딛고 PD1 억제제인 세미플리맙(Cemiplimab)과 CD38을 억제하는 이사툭시맙(Isatuximab) 병합 요법의 제2상 임상 연구 결과(CISL2102/ICING study)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발·불응성 ENKTL(Extranodal Natural Killer/T-Cell Lymphoma)은 현재 표준 치료가 없고, PD1을 억제하는 면역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마저도 반응이 없을 때가 많다. 이 병을 앓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이 반년 정도로 알려져 있을 만큼 치료가 어렵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김석진 교수, 싱가포르 국립암센터 징콴 림 교수 연구팀은 재발·불응성 ENKTL 환자 37명을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모집하여 연구자 주도 임상으로 새 치료법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에게 세미플리맙과 이사툭시맙을 병용 투여했다. CD38을 억제하는 이사툭시맙을 더한 건 항CD38 항체가 조절 T세포를 억제해 치료 효과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실제
메디아나는 자사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Device, 이하 PMD) 전 모델과 중앙환자감시시스템(Central Monitoring System, 이하 CMS)이 유럽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E MDR은 유럽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규제 인증이다. 기존 MDD(Medical Device Directive)보다 더욱 강화된 안전성 및 품질 기준을 적용해 제품의 신뢰도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규제 체계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증을 통해 메디아나의 PMD와 CMS는 EU 27개국은 물론, 영국, 터키, 유럽경제지역(EEA), 스위스 등 유럽 전역에서 공식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앞서 메디아나는 국내 최초로 CE MDR 인증을 받은 자동심장충격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이하 AED)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추가 인증을 계기로, 유럽 고객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CMS는 메디아나의 핵심 의료 솔루션으로, 환자의 생체 신호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