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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처해 준·중증환자의 원활한 치료와 타 지역 복합질환 이송환자의 치료지원을 위한 ‘국가 재난대응 치료병동’을 운영한다. 1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 중증환자의 치료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지정음압격리병상 5실외에 음압치료가 가능한 치료병실 7개와 중환자 병실 2개 등 총 9개 병실을 ‘재난대응 치료병동’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7천 7백여 명(3월 11일 기준)을 넘어섰고 중증질환자가 치료받을 병상 부족문제가 계속됨에 따라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면서 인도적 지원과 고통분담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재난대응 중증치료병동에서는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 준·중증질환자를 집중치료 하게 되며, 대구경북 등 타 지역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복합질환자들에 대한 집중치료도 실시한다. 전북대병원에는 현재 도내에서 확진된 환자 2명과 대구·경북지역에서 이송된 5명 등 총 7명을 치료했으며, 이 가운데 도내에서 발생된 환자 1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전북대병원은 코로나19의 유행 직후부터 환자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은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전원 온 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퇴원하는 환자는 폐렴, 호흡곤란, 흉통 증상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통해 지난달 26일에 입원한 확진 환자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그동안 항바이러스제 치료 및 정신건강의학과 협진을 시행하며 점차 증상이 호전되고 최근 두 차례의 검체 검사 결과 연속해서 음성 판정을 받아 최종적으로 퇴원이 결정됐다.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은 “그동안 환자가 힘겨운 시간을 잘 이겨내고 완치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이 될 때까지 병원 전 의료진이 합심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충북대학교병원은 음압격리치료병상(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5개실 9병상 포함) 7개실 15병상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이동형 음압기와 필요장비 등을 추가로 설치, 음압병상을 조속히 확충하여 확진 중증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을지재단이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과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성금 3억 원과 마스크 2만 개를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성금은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자리한 대전광역시에 1억 원을 비롯해,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위치한 서울 노원구와 개원 예정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경기도 의정부에 각 5천만 원, 경기도 동두천·연천·포천·양주 및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각 2천만 원 씩 지정 기부될 예정이다. 또 의정부시와 의정부의사회에는 마스크 2만 개를 현물 기증한다. 박준영 회장은 “대전시를 비롯해 지역사회가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라도 국민께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재를 출연하게 됐다”며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을지대학교 등 을지재단 산하 기관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회장의 사재 출연을 통한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 당시 15일 간 코호트 격리됐던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직원들에게 사재 1억 원을 위로금으로 지급했고, 지난 2013년 타계한 을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인해 10일(화) 오후 2시부터 응급실 임시 폐쇄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의심환자는 파주에 거주하는 56세 여성으로 폐렴과 저혈압이 있어 9일 오후 5시 3분에 응급실을 내원해 바로 격리 조치됐다. 이 의심환자는 응급실 방문 시 기존 확진자 접촉, 해외 여행력, 대구·경북지역 방문 여부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원 당시에 마스크를 착용했고, 최초 체온 측정 결과 37.4도였다. 의심환자는 응급실에 마련된 격리병실에 입원한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10일 오후 1시 30분에 1차 양성판정을 받고,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 환자의 딸(18)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1일 경기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일산백병원은 즉시 관할보건소에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과 관련해 보고 및 신고를 진행했으며, 원내 신속대응팀이 원내 감염확산 최소화를 위해 진료기록과 CCTV를 확인해 접촉자를 분류했다. 일산백병원 응급실의 정상 운영 여부는 향후 다시 공지될 예정이며,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면 공공의료를 획기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소관 추경예산안에는 호남권에 이어 충청권과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2곳 설계비 45억원이 반영돼 있을 뿐 공공의료 확충 예산은 미반영됐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으며, 메르스나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출현에 적극적으로 대비․대응하려면 공공의료 비중을 현행 병상수 기준 10%에서 20% 수준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 “우리나라는 민간의료기관에 90% 이상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후진적인 보건의료체계에 머물러 있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수립한 보건의료정책을 실행할 직접적인 수단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현재 대부분의 보건소가 일반진료를 잠정 중단하고 선별진료소 운영 등 신종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여 환자 치료에 전념하도록 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기관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아이부터 어른 할 것 없이 현장 일선에서 환자 치료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을 향한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울산대병원에 한 시민이 생수와 컵라면을 보내온 것을 시작으로, 4일에는 마카롱, 5일에는 디저트가게에서 100인분의 과자와 음료를 격리병동에 전달했다. 또 손소독재 100개와 생필품, 비타민, 도시락, 컵라면, 치킨 등 보내오는 물품은 다양했다. 기부금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신혼여행을 취소하고 그 비용을 병원에 전달하겠다는 신혼부부부터, 모은 돈을 간호사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고 싶다는 시민까지 다양한 곳에서 연락이 왔다. 온라인을 통한 응원도 뜨겁다. 울산대병원 SNS를 통해 “울산시민은 울산대병원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믿고 있습니다”,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 힘내세요” 등의 응원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울산대병원 선별진료소에 근무 중인 한 의료진은 “힘들고 지쳐있다가도 시민 분들이 보내주신 기부 물품을 접하면 저절로 웃음과 힘이 난다”며 “몸은 힘들지만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에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보람된 마음으로 진료현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 영남
씨에스엘베링 코리아(CSL Behring Korea)는 지난 5일 혈액응고 제9인자를 알부민과 결합시키는 반감기 연장 유전자재조합 알부민 융합 9인자 ‘아이델비온(IDELVION, 성분명 알부트리페노나코그알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아 및 성인 B형 혈우병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고 9일 밝혔다.허가 받은 적응증은 B형 혈우병(혈액응고 제9인자의 선천성 결핍) 성인 및 소아 환자에서 ▲출혈 억제 및 일상적인 예방 요법 ▲수술 전후 관리(외과적 수술 시 출혈 억제 및 예방) 등으로 면역관용요법으로는 쓸 수 없다. 일상적 예방요법의 경우 주 1회 35~50 IU/kg 투여가 권장돼 주 1회 요법으로 잘 조절되는 1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환자는 10일 또는 14일 간격으로 75 IU/kg을 투여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PROLONG-9FP 연구에 따르면 아이델비온 투여군은 14일 넘는 기간 동안 1회 75 IU/kg 투여로 혈액응고 제9인자의 활성 수치가 5% 이상 높게 유지되고 연간자연출혈빈도(AsBR)는 평균 0.00을 기록했다”며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델비온은 지난 2016년 미국 FDA를 비롯해 유럽, 일본, 캐나다에서 승인됐다”고 설명했
한미약품은 올해부터 주주권리 강화, 편의성 제고, 감염병 확산 방지 등을 위해 한미약품그룹에 주주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주 전자투표제는 한미약품그룹의 상장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용희)의 2020년 정기 주주총회부터 적용된다. 3개 회사의 주주총회는 오는 20일로 전자투표 참여는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가능하며 10~18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마지막 날인 19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전자투표 방법은 2019년 말 기준 각 회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가 삼성증권 ‘온라인주총장’ 사이트(https://vote.samsungpop.com)에 서비스를 가입한 후 안건 확인 및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전자위임장제도를 통해 의결권을 위임할 수도 있으며 의결권 행사 시에는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증권용 또는 범용)등이 필요하다. 한미약품그룹은 전자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참여 주주들에게 커피 모바일 기프티콘도 제공하게 된다. 회사 측은 “한미약품그룹은 전자투표를 독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궁금증을 풀어주는 상담 콜센터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명지병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상담센터’를 개설하고 내원객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코로나19와 관련된 다양한 상담을 받는 직통 전화 ‘1588-9119’를 개통, 상담에 나섰다. 이에 따라 누구나 ‘1588-9119’로 전화하면 코로나19와 관련된 증상과 진료 절차, RT-PCR 검사 등 코로나19 관련 궁금증을 의료진과 관련 직원이 상담하고 풀어준다. 또 일반 국민들뿐만 아니라 협력병원과 병의원, 요양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들이 내원환자 대응과 입원 환자 검사 시행, 증상에 따른 대처요령, 검체 채취 및 검사 절차에 대한 문의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반적으로 궁금해 하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질병상식과 생활 속 대응 요령, 마스크 관련 질문, 국내 및 해외여행 자제 대상 등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상담원들이 답변하기 어려운 임상과 관련한 내용들의 경우 명지병원 주요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임상교수 단톡방에 질문을 올려 실시간으로 의료진들의 답변을 듣고, 이를 상담자에게 전해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상담센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국내·외에서 불법 마약류로 사용되는 브로마졸람(Bromazolam) 등 4종(4‘-Fluoro-4-methylaminorex, 5F-MDMB-P7AICA, Bromazolam, Thiothinone)을 2군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 예고하고 효력기간이 만료되는 6-모노아세틸모르핀(6-monoacetylmorphine)을 2군 임시마약류로 재지정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4종은 스위스에서 마약류로 신규 지정된 물질이며 4‘-Fluoro-4-methylaminorex는 라목 마약 코카인 및 나목 향정신성의약품 암페타민과 비슷한 의존성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됐다. 6-모노아세틸모르핀은 효력기간이 지난 6일에 만료됐으나 국민 보건 상 위해가 우려돼 향후 3년간 2군 임시마약류로 재지정됐다.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된 물질은 지정 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 알선 및 수수 행위가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공고된 이후부터 1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알선, 수수하는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받으며 2군 임시마약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인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로부터 모금한 성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5일 경북대학교병원에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료인들의 가장 기초적 필수적 방역용품인 마스크가 전국적으로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치료로 고군분투 중인 경북대학교병원이 마스크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스크를 확보했다.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은 “환자를 돌봐야할 의료인들이 사용할 마스크가 부족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료인은 최후의 보루이다. 의료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환자 치료에 치명적이다. 회원들이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은 오롯이 감염병 확산 지역의 의료진 지원에 사용할 것이며, 앞으로도 의료인들이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 현장에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박 대변인은 “회원들이 기부해 준 소중한 성금을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회원들을 위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의협은 지난달 26일부터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금에 참여할 의사 회원은 입금시 면
전남대학교치과병원 박홍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전남대치과병원장에 연임됐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은 최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전임 보직교수 임기만료에 따른 후속 인사로 제6대 전남대치과병원장에 현 박홍주 병원장을 재임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1월 제5대 병원장에 취임했던 박홍주 병원장은 앞으로 2년간 더 병원을 이끌어가게 됐다. 또 전남대치과병원은 병원장 인사에 이어 보직교수 인사를 단행했다. 새 진료부장에 임현필 보철과 교수, 기획부장에 이재서 영상치의학과 교수 그리고 교육연구부장에 임영관 구강내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마스지마 케이타)은 6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Xospata, 성분명: 길테리티닙(Gilteritinib))’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환자 치료에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조스파타는 FLT3 억제제로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FLT3의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활성을 감소 및 억제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이다.AML은 혈액이나 골수 속에서 종양세포가 나타나는 혈액암으로 성인에게 주로 발병하며 약 3분의 1의 환자가 FLT3 유전자 변이를 동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AML은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60~80%의 비교적 높은 완치율을 보이지만 완전관해에 도달한 최대 50%의 환자는 재발을 경험하고 FLT3 변이를 동반한 AML 환자의 경우 FLT3 변이를 동반하지 않은 환자 대비 낮은 생존율, 재발로 불량한 예후를 보인다.회사 관계자는 “조스파타는 2018년 미국과 일본에 이어 2019년 유럽 등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ML 치료제로 허가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식약처 허가로 조스타파는 그간 치료제가 없었던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디티앤씨(대표 박채규)가 지난 5일 오후 3시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병조 연구교학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김태훈 국제의료기기 임상시험지원센터장, 손상욱 연구부처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박채규 ㈜디티앤씨 대표이사와 김광호 부회장, 조두연 부사장 등 ㈜디티앤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디티앤씨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서 의료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분야별 임상시험 대행 및 컨설팅, 인허가,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품질보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과는 ‘의료기기 개발과 개선’ 및 ‘국내·외 의료기기 인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미래의료산업 예상 모델 공동 개발 등의 분야에 걸쳐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료원은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했고, 세계 최초로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 어떤 의료기관 보다 탁월한 연구역량을 보유했다”면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코로나19 확진자(161번) 발생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전면 폐쇄가 이뤄진 이후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거점병원으로서 진료를 다시 시작한다. 손희송 주교(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가 5일 병원 현장에 격려차 방문한 이후로는 4일만이다. 은평성모병원은 진료를 지속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환자들이 우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기존 예약 환자 및 응급환자를 중심으로 진료에 나서며 단계적으로 외래 진료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기존 예약 환자들이 병원을 다시 찾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향후 진료 일정을 전화와 문자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대면진료가 불필요한 환자를 분류해 주치의별 전화 진료 및 처방도 적극적으로 병행하기로 했다. 병원은 지난 2주간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은평구 등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환자 안전 및 감염관리 분야 시설 및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원내 감염병 발병 방지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은 출입 동선을 병원 본관 1층 정문으로 단일화했다.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출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문진을 실시하며 동시에 DUR(Drug Utilizatio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지난 6일 마스크 생산업체로부터 확보한 덴탈마스크 4만장을 전국에 발송한 데 이어, 금일 최대 18만장 분량의 공적 마스크 물량을 전국 시도지부로 발송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치협은 10일까지 총 21만 여장의 덴탈마스크가 전국의 회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라며 마스크 공급 부족 사태가 점차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만간 조달청의 업체 추가 지정으로 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공적 마스크 의무공급 물량을 전체 생산량의 80%로 확대하는 한편, 마스크 생산업체들과의 계약 주체를 조달청으로 일원화하는 등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확정해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정부는 의료용 마스크의 경우 의료기관 인력 수에 비례해 배정·공급한다는 원칙에 따라 현 치과의료기관 인력 수 9만여 명이 1일 1인 1매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철수 협회장은 8일 다시 덴탈마스크 생산 재개를 결정한 치과재료 생산·유통업체 ‘이덴트’의 생산물량 전량을 치협을 통해 치과의료기관에 공급해 줄 것을 정부에 즉각 요청했다. 치협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로 인해 대량의 환자들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경증환자들의 치료를 전담한 경북대병원 대구1 생활치료센터(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전국 최초로 퇴원자들이 나왔다. 2일 대구시 경증환자 138명이 첫 입소를 시작으로 현재 153명(3월 8일 오전 8시 기준)의 환자가 진료를 받아 왔으며, 9일 두 차례 검체 검사를 통해 격리해제가 가능한 24명(남자 14명, 여자 10명)이 퇴원했다. 최고령자는 62세(남자)이고, 최연소자는 15세(남자)이다. 대구1 생활치료센터 이재태(경북대병원 교수) 센터장은 퇴원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치료기간 동안 의료진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으나 처음이라 부족한 면이 많았습니다. 퇴원 후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모두 힘을 합하여 코로나19를 빨리 퇴치합시다”라고 퇴원을 축하했다. 경북대병원 정호영 원장(외과교수)은 “우선 기쁘고 이번 퇴원은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업적의 결과이며, 국가의 재원과 국민들의 성원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처음 시행한 제도로, 감염병이 대규모로
국내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각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B형간염보다 더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C형간염 조기 진단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한간학회는 9일 배포자료를 통해 최근 발표된 미국 질병예방 서비스 특별위원회의 C형 간염 검진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소개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C형간염은 B형간염보다 만성화 경향이 더 크고, 감염 3년 이후부터는 간암 발생률도 더 높지만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로 인한 유전적 변이가 심해 백신 개발이 어렵고 국가건강검진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 2015~2016년 다나의원 사태를 시작으로 원주 한양정형외과, 동작 서울현대의원 등 대규모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발발한 이후 국가검진에 포함시켜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효과적인 치료제도 없던 과거에 마련된 유병률 5%라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여전히 답보상태다. 미국의 경우 C형간염 유병률(항체 보유자 비율)이 0.07% 이상일 경우 18세 이상 전체 성인들에 대한 평생 1회의 선별검사가 비용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학회는 “특히 유병률이 1% 이상인데도 선별검사를
세종시에서 스포츠댄스 수업을 수강한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7일 코로나19 확진 직원 한 명이 발생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대응팀 및 세종시 보건소 역학조사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부내 직원 접촉자를 우선 분류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 자제 및 자택 대기 명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보건복지부 직원 중 접촉자 27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내에 중앙사고수습본부 등 방역 행정조직이 있는 점을 감안해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동일 공간을 사용하는 같은 국의 직원 51명을 대상으로 별도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자가격리 대상 접촉자 외의 직원은 월요일부터 정상 출근할 예정이다. 참고로 세종시에서는 스포츠댄스 건과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둘은 공무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오후에는 역학조사 결과와 ‘코로나19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소독지침(제2-1판)’에 따라 확진자 동선으로 확인된 정부세종청사 10동(보건복지부) 1층, 5층, 6층 전체와 엘리베이터 등에 제4급 암모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8일 0시 현재,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가 7134명이며, 이 중 130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전일 오전 0시 대비 367명이 추가됐다. 367명 중 294명은 대구에서 나왔으며 경북에서 32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 서울이 12명, 부산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기 12명, 충북 5명, 충남 6명, 경남 1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50명이며,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환자는 130명으로 집계됐다. 16만 200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 9376명이 검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