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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과 서울시의사회(회장 박명하)가 공동 제정한 ‘한미참의료인상’ 올해 수상자에 미얀마 베데스다병원 장철호 원장과 서울적십자병원(병원장 문영수)이 선정됐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사 및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2002년 제정됐다. 수상자와 수상단체에는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전달된다. 시상식은 6일 오후 7시 롯데호텔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수상자를 포함한 100명 이하 인원(백신접종 완료자 및 행사 전일 PCR 검사로 음성 판정을 받은 미접종자)만 참석한다. 수상자인 장철호 원장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12개국에서 15차례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했으며, 2006년부터 5년 동안 중국 단둥에 거주하며 의료 취약계층 대상 진료를 펼쳤다. 2012년부터는 미얀마에 거주하면서 지아이씨 수술봉사팀과 구순구개열 무료 수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6년 6월에는 미얀마 양곤시에 베데스다병원을 개원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얀마 현지에서 수술이 어려운 중증 환자
우리나라 내과의사 10명 중 6명은 원격의료 도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진의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고, 원격의료 관련 플랫폼에 개인의원 종속, 대형병원 환자쏠림 가속화 등에 대한 우려도 높았다. 다만 본인의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한국사회에 원격의료는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대한내과의사회는 5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정기총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월 25일부터 일주일간 내과의사 1079명이 참여한 원격의료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원격의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2.53%인 351명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금 부정적도 27.80%(300명)로 나타나 60% 이상이 원격의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 보통은 20.76%(224명), 조금 긍정적은 14.92%(161명)으로 나타났으며,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도 3.99%(43명)있었다. 전화상당 또는 원격진료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충분한 진찰을 하지못해 오진의 가능성이 높다(83.06%, 884명)는 점을 꼽았다. 이어 원격의료 관련 플랫폼의 출현으로 개인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복합신약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발표한 10월 원외처방액에 의하면 주요 복합신약 10개 제품의 10월 원외처방액 누계는 38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전체 매출인 4511억원의 84.4%를 달성한 수치로, 12달 중 10달까지의 기준이 되는 달성률인 83.3%를 넘긴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미약품의 ‘로수젯’, LG화학의 ‘제미메트’, 보령제약의 ‘듀카브’, HK이노엔의 ‘로바젯’,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플러스’, 대웅제약의 ‘크레젯’이 성장했으며,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 종근당의 ‘텔미누보’, HK이노엔의 ‘엑스원’은 작년 대비 실적이 부진한 모습이다. 복합신약 중 가장 매출이 높은 제품은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이다. 로수젯은 지난 해 991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10월까지 909억원의 원외처방을 기록해 지난 해 매출 대비 91.8%로 높은 달성률을 나타내고 있다. 복합신약 상위 10개 제품 중에서도 달성률이 가장 높기도 하다. 한미약품의 또 다른 제품 중 혈압약인 ‘아모잘탄’은 지난 해 82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했다.
검사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00명대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7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104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512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7만 3034명(해외유입 1만 5866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44명, 사망자는 4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852명(치명률 0.8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22명, 경기 1484명, 인천 336명, 부산 207명, 충남 174명, 대전 141명, 경남 136명, 대구 117명, 강원 116명, 경북 98명, 충북 82명, 전북 56명, 전남 47명, 광주 40명, 울산·세종·제주 각각 1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8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5명, 외국인 9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4명(신규 0건), 국내감염 8명(신규 3명)이 확인돼 총 12명(신규 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며 최대 방역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27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535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6만 7907명(해외유입 1만 5842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52명, 사망자는 7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809명(치명률 0.8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66명, 경기 1671명, 인천 282명, 부산 201명, 충남 131명, 대전 126명, 강원·경남 각각 114명, 대구 89명, 경북 87명, 전북 65명, 충북 56명, 전남 51명, 광주 38명, 제주 21명, 세종 8명, 울산 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1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7명, 외국인 8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4명(신규 0건), 국내감염 5명(신규 3명)이 확인돼 총 9명(신규 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4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아직 미지에 쌓인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치료제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내년 초에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인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는 3일 고려대의료원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최근 초미의 관심사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와 방역조치 강화, 재택치료 등과 관련해 향후 전망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오미크론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근거를 보면 전염력 또는 전파력이 빠르다는 점이다. 적어도 2배에서 5배까지 빠르다는 보고도 있다”며 “많은 나라에서 백신 접종자가 오미크론으로 돌파감염 되고 심지어 재감염 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확실한 데이터가 수집돼야 하겠지만 잠정적으로 전염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감염자 증상이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경증이라고 보고된 사례가 많은 것에 대해서도 그는 “확정적인 증거는 아니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서 감염됐을 때 중증도와 치사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독일의 한 임상 감염병학자가 오미크론을 ‘크리스마스
2019년 이후 출시된 신약들이 뛰어난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유비스트가 공개한 원외처방액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월까지 집계된 주요 신약 28개의 매출은 총 18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의 매출인 1367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135.9% 상승한 결과다. 2019년부터 매출이 집계되는 제품 중에서는 단연 ‘케이캡’이 으뜸이다. 케이캡은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출시 직후인 2019년에는 29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해에는 725억원으로 143.4% 성장했다. 올해 10월까지의 원외처방액은 지난 해 매출의 108.5%에 이르는 786억원으로 확인됐다. 두 번째로 매출이 높은 유한양행의 3제 혈압약 ‘트루셋’은 특히 2020년 매출 성장률이 1500.5%로 독보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6억원대에서 2020년 105억원을 큰 성장을 이뤄낸 덕분이다. 2021년 10월에는 1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매출의 110.2%를 달성했다. 대웅제약의 3제 혈압약 ‘올로맥스’는 지난 해 매출 대비 높은 달성률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12억원에서 2020년 279% 상승해 4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0월까지는 4
질병관리청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 2022년 질병관리청 예산 총지출 규모가 2021년 본예산 9917억 원 대비 4조 8657억 원(490.6%) 증가한 5조 8574억 원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 대응 소요 예산이 본예산에 편성됨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 및 보건의료노조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예산 등이 추가되어 정부안 5조 1362억 원 대비 7212억 원 증액됐다. 편성 분야는 크게 ▲안정적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3조 2649억 원)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방역 대응(1조 5923억 원) ▲신종감염병 선제적 위기 대응체계 강화(423억 원) ▲상시 감염병의 철저한 예방·관리(4714억 원) ▲근거 중심 만성질환 관리체계 강화(783억 원) ▲보건의료 R&D 및 연구 인프라 강화(821억 원)이다. ◆안정적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3조 2649억 원)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충분한 물량 확보에 2조 6002억 원이 투입된다. 3차 접종·학령기 신규 접종을 위한 mRNA 백신 확보 물량 8000만 회분 구매에 2조 4079억 원을 들이고,
코로나19 에크모 적용 환자가 역대 최대폭인 것으로 나타나 위중증 환자 및 의료공백에 대한 심한 우려가 나왔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의료현장의 붕괴, 의료인력·장비 부족 등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 강화 조치가 발표된 3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12월 1주차 코로나19 에크모 환자 통계를 발표하며 현재 상황에 대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흉부외과학회 김웅한 이사장은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에크모 환자는 위중증환자 1주일 평균인 680명의 10%를 넘는 69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흉부외과학회에서 코로나19 에크모 환자 통계를 시작한 2020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라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에크모 적용 환자의 수는 코로나19 1, 2차 유행시기의 일간 최대 에크모 환자 수의 2배가 넘는 상황이며, 특히 서울·경기 수도권의 경우 40명을 넘어선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환자의 에크모 사용은 위중증 환자가 고농도 산소, 인공호흡기 등 방법으로도 생존 불가능할 경우 시행하며, 적정 시간 내에 적용 못할 경우 해당 환자는 사망하게 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가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면서 우리 사회에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2월 2일(목)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6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대한민국사회공헌 재단이 주최하고 국회와 13개 정부 부처 등이 후원하여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회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사회공헌 정신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수상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이윤을 추구하지 않는 백신 공급으로 공중 보건과 사회 안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자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샘 프로젝트’를 통해 ‘환자를 먼저 생각한다’는 기업 가치를 변함없이 지켜온 공적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최초로 허가 및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의 공급사로서, 지난 해 7월 보건복지부와 국내 제약사간 3자간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즉시 국내 백신 도입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요양병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2013년 첫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뒤 8년 만에 이뤄낸 값진 기록이다. 100번 째 간 이식 수술은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아들이 간을 기증한 생체 간이식 수술로 이루어졌다. 이대목동병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이익준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홍근 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체계적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간, 신장 등 따로 진행되어 오던 장기이식과 관련된 전체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높은 수술 생존율을 비롯해 최고 수준의 간이식 술기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간경변증으로 인해 간문맥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혀있던 환자의 고난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당시 환자는 폐렴과 심한 간성 혼수 등으로 2주 가까이 의식 없이 중환자들에 입원해 있었고 간이식을 받아도 의식이 돌아올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환자가 뇌사자 간이식 대상자로 선정됐고 이영주 중환자실장과 홍근 교수의 치열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수술과 회복을 마칠 수 있었다. 당시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한 경희의학의 힘찬 발걸음이 어느덧 반세기를 지나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3일 개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50주년 테마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환영사(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축사(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동대문구 국회의원) ▲축하메시지(의료원 교직원 및 환자 일동) ▲포상(경희의학상·장기근속자·우수부서 및 우수교직원·우수 협력 병의원) ▲헌혈캠페인 성과보고 및 헌혈증 전달 ▲50년 사료 소장식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의 축하공연(경희의료원의 노래, 목련화) 순으로 구성됐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기념사 및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묵묵히 걸어온 지 어느덧 50년, 최초와 최고를 맞이한 순간에도 메르스·코로나19 팬데믹 등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지금의 경희의료원으로 발전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교직원들이 있었다”며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희가족정신을 토대로 헌혈수급 문제해결에 앞장섰던 헌혈캠페인과 같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전개는 물론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지난 2일 병리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VIP(Value In Pathology)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개인맞춤의료(Personalized Medicine)를 주제로 한 3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첫 순서는 ‘개인맞춤치료를 향해(In Pursuit of PHC)’라는 주제로 로슈그룹에서 바라보는 맞춤 의료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환자의 치료 여정을 개선하기위한 데이터와 통찰력를 활용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이어 한국의 맞춤 의료에 대한 ‘병리학에서의 암환자 관리 단계(The Ladder of Cancer Patient Care in Pathology)’와 ‘실생활에서의 데이터 활용: 더 많은 환자에게 더 나은 데이터를 더 빨리 제공(Real-World Data Utilization: Better Outcomes for More Patients, Faster)’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국내 병리학 전문의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조남훈 교수(연세의대, 대한병리학회장)가 좌장을 맡고, 로라츄 미주 지역 리드(Laura Ch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확진자와 위중증환자가 폭증하면서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위기상황이 연일 이어지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 잠정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방안을 보고받고 3일 이를 논의했다. 그간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각 분과별 논의 결과, 민생경제의 애로 등 여러 의견들이 제기됐으나, 방역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들이 다수 제시됨에 따라 정부는 계속되는 유행 확산과 중증환자 증가 및 의료여력 감소,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 등을 고려해 추가접종 및 미접종자의 예방접종에 주력하면서 방역패스 확대, 사적모임 제한 등 추가 방역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모임·약속 등 개인 간 접촉 감소를 통해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사적모임 인원규모를 조정한다. 현재 접종여부 관계없이 수도권 10인, 비수도권 12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나, 앞으로는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까지 가능토록 변경한다. 다만,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등 기존의 예외범위는 계속 유지된다. 오는 6일부터 4주간 새 지침이 시행되며 내년 1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는 97조 476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정부 전체 총지출 607조 원 중 16% 비중을 차지한다. 이 중 보건의료와 건강보험 분야에 16조 8283억 원이 책정됐다. 3일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 복지부 소관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는 97조 4767억 원으로, 2021년 본예산 89조 5766억 원 대비 7조 9001억 원(8.8%) 증가했다. 방역대응 분야의 경우, 보건소 감염병 대응인력 확충과 재택치료 운영지원, 의료기관 손실보상 등에 1조 4368억 원이 책정됐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건립 연구와 바이오 인력양성을 위한 단기실무교육에는 89억 원이 신규로 투자된다. 보건 분야의 경우, 중앙감염병병원 및 본원, 중앙외상센터 설계를 위한 착수금 명목으로 2858억 원이 책정됐다. 신규 설치되는 광주, 울산 지방의료원 설계비 지원 및 신축·이전신축 지방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연구용역비 지원 등에는 1703억 원이 투입된다. 보건의료인 적정수급관리 연구 및 통합통계 시스템 구축, 국공립 급성기 의료기관 교육 전담간호사 지원에는 337억 원이 투자된다. 건강보험가입자 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 예측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제 10-2315229호, ‘21.10.14.)’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건보공단 내 산재된 데이터 집계를 자동화하고, 건강보험 재정현황을 모니터링하며, 재정전망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공단은 이번 특허를 활용해 재정 관리체계를 한 단계 개선하고 향후 건강보험 수입·지출과 관련된 변동요인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건강보험의 전략적 관리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만큼, 시스템의 효율적인 활용과 개선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조찬간담회를 갖고 현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한 병원계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3일 서울시청 6층 접견실에서 열린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큰 우려를 표하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병원계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고도일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병원회 임원들은 “현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한 상황임을 절감하고 있어 병원계 역시 정부와의 협조를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그러나 2년여에 걸쳐 지속 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의료진들이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외의 질환자를 치료하는데도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지는 등의 어려운 문제들을 정부도 공감해 주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코로나 위중증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간의 환자 전원 시스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특히 감염내과 전문의기도 한 정희진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대학병원의 코로나 전담 병동이 잘
연세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남기현 교수가 로봇수술 갑상선 최소침습 분야의 새로운 술기인 스타트(Single-port TransAxillary Robotic Thyroidectomy, START)를 개발했다. 새로 고안한 ‘2단계 견인법’을 다빈치 SP에 적용한 방식이다. 겨드랑이 주름에 작은 절개를 내 기존 최소침습 수술과 비교해 미용 효과가 높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이 특징이다. 남기현 교수는 지난 11월 갑상선암 환자 A씨를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2단계 견인법 시행 횟수 427례를 이뤘다. 동시에 기존 수술 포함 남교수가 시행한 갑상선 로봇수술이 500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18년 12월 다빈치 SP를 이용한 첫 로봇수술 후 약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한 명의 의사가 다빈치 SP를 기반으로 갑상선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한 사례는 세계 최초다. 갑상선 로봇수술의 경우 갑상선 부위를 직접 절개하는 것이 아닌 겨드랑이 근처를 통해 우회하기에 더욱 미세한 수술이 요구된다. 로봇수술로 수술 부위를 약 15배 확대해 3D화면으로 볼 수 있으며, 5~8mm 정도 굵기의 로봇 손을 체내에서 다각도로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어 특히 갑상선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23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494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6만 2555명(해외유입 1만 5817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36명,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739명(치명률 0.8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94명, 경기 1464명, 인천 306명, 충남 155명, 부산 141명, 대구·경남 99명, 강원 98명, 대전·충북 각각 97명, 경북 82명, 전북 66명, 광주 45명, 전남 34명, 제주 20명, 울산 19명, 세종 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8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4명(신규 0건), 국내감염 2명(신규 1명)이 확인돼 총 6명(신규 1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2505명으로 총 42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마틴 커콜)과 한국릴리(대표이사 알베르토 리바)는 자사의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만성 심부전 적응증 확대를 기념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장동(動)감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자디앙은 지난 11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HFrEF)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심부전 질환의 심각성과 미충족 수요를 짚어보는 한편, SGLT2 억제제 자디앙이 국내 심부전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디앙의 심부전 랜드마크 임상연구인 EMPEROR-Reduced 임상연구의 국내 임상 총괄책임자(PI)이자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최동주 교수는 “심부전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유병률을 보일 뿐만 아니라 심부전 진단을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5년 이내에 사망할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심부전 유병률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기존 치료 방법만으로는 환자들의 예후를 충분히 개선시킬 수 없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등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