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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은 COVID-19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회복기간(Time to Recovery) 관련 유의미한 결과와 사이토카인 폭풍 억제 관련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8월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COVID-19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유입되면 endosome을 형성하고 TLR3에 의해서 IRF3와 NF-kB 가 활성화되고, IL-6와 IL-8의 분비를 증가시켜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 조직 손상 및 급성 폐 손상이 초래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EC-18(모세디피모드)은 PETA(패턴인식수용체 세포내 재순환 촉진제) 작용기전을 통해 초기에 endosome에 의한 TLR3 dependent signal을 조절해 바이러스로 인한 IL-6와 IL-8의 분비 감소를 통해 빠르고 신속하게 항상성을 회복시키는 First-in class 면역조절물질이며, 2020년 5월 국내에서 두번째 COVID-19 치료제로 식약처에서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COVID-19 폐렴의 병태생리에 핵심 역할을 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IL-8과 IL-6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발견할 수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27일 식약처로부터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피로나리딘인산염-알테수네이트 복합제)의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은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1420명을 대상으로 피라맥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며,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투약 후 제29일까지 COVID-19 감염으로 인해 입원을 요하거나 또는 사망한 시험대상자의 비율로 산소포화도 감소로 인한 산소치료나 그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환자가 해당된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 같은 외래환자와 고위험군을 포함해 산소치료요법을 요하지 않는 입원환자에게 투약될 예정이며, 백신접종자도 참여 가능하다. 그 외 주요한 평가변수로 증상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 WHO나 조기경고점수 등 임상 지표, 폐렴 발생률 및 바이러스 부하량 변화가 평가될 예정이다. 피라맥스는 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의 복합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과 조립을 저해하여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한편, 제1종 인터페론 경로를 활성화시켜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 등 폐병변을 개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두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의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이 당초 확충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속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역량이 높은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확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회예산정책처 2020년 결산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0년 3차 추경예산에 300억원, 이전용 127억원, 예비비 380억원 등 총 80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 중 3000만원을 이월하고 나머지 전액 집행했다. 하지만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집행한 807억원 중 571억원만 집행되고, 236억원은 이월돼 실집행률은 7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계획한 물량과 완공된 물량을 비교해 보면, 416병상을 확충할 계획이었으나, 2021년 7월말 기준 245병상은 진행 중이고 완료된 병상은 171병상으로, 계획대비 41.1%만 완공됐다. 이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상 구축사업을 수행하는 병원 대부분이 현재 코로나 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어 공사와 병행이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강은미 의원은
8월 한달 간 제약사 10곳의 IR 개최 현황이 확인되며 올해 들어 가장 기업설명회가 활발한 모습이다. 특히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등 상위권 제약사들에서도 적극적으로 기업설명회에 나서기 시작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휴온스, 휴젤, 하나제약, 에스티팜, 국전약품 등 중견기업들도 IR 개최 소식을 알렸다. 유한양행은 지난 26일 한화투자증권의 Pharma Corporate Day에 참가해 화상회의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유한양행은 상반기 전체 매출 8123억원 중 OTC 764억원, ETC 4849억원 등 약품사업에서 5899억원을 기록했다. 생활건강사업에서는 805억원을 달성했으며, 수출 등 해외사업에서 792억원, 라이선스 수익으로 321억원을 획득했다. OTC 부문에서는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이 114억원, ETC 부문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가 557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매출이 높았다. R&D 분야에서도 최근 6년간 R&D에 7200억원 이상 집중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재투자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한편,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과제는 6년간 14건에서 30건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기술수출이 해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일주일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2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76명, 해외유입 사례는 4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 8568명(해외유입 1만 345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243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2815건(확진자 37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851건(확진자 49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만 710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61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37명으로 총 21만 8726명(87.99%)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75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0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79명(치명률 0.9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 충남 75명, 충남 75명, 부산 64명, 대구 56명, 경북·경남 각각 52명, 울산 36명, 강원 35명, 충북 30명, 전남 28명, 전북 26명, 광주 22명, 대전 18명, 제주 12명, 세종 2명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비대면 원격진료(원격의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돼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원격진료를 이용한 사람들 가운데 미국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순환기·내분비질환 중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 이진용 소장(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지애·김한상·박춘선·김수민·조상아·유승미, 분당서울대병원 이혜진)은 심평원의 2020년 2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해 3개 권역(수도권, 대구, 경북) 내에서 원격진료에 참여한 의사와 환자의 서비스 이용 패턴과 특성을 조사했다. 해당 조사는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허용된 원격진료 중간 결과(Preliminary Results of Teleconsultations Temporarily Allowed during the COVID-19 Pandemic)’라는 제목으로 지난 17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발행하는 연세의학저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조사 결과, 3개 권역 내 총 6193개의 의료기관에서 원격진료를 제공했고, 주로 내과와 소아과에서 많았다. 원격진료 환자의 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사업이 7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달의 한국판 뉴딜’은 지난 3월부터 한국판 뉴딜 추진사례 중 혁신과 도전정신을 담아낸 우수사례를 선정해 매달 시상하는 제도로, 보건복지부 등 한국판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9개 중앙부처의 후보 추천 후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2020년 10월 보건복지부 주관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개발지원 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시작된 일산병원의 스마트병원 개발 사업은 이번 심사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이뤄지는 지역사회 안에서 광범위하게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고, 방역을 책임지는 의료기관들을 네트워크로 엮는다는 점에서 디지털 뉴딜의 지향하는 바를 가장 훌륭하게 해석하고 구현한 사업이라는 평가받았다. 이처럼 일산병원의 스마트 사업(i-SMART)은 병원에 국한된 시스템 구현이 아닌 지역사회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감염관리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일산병원은 코로나19 인공지능 예측 알고리즘(i-SORT)을 자체 개발해 환자가 필요로 하게 될 치료를 예측하
미래 첨단 의료기술인 방사선의과학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세 기관이 공동 개최하는 ‘제1회 방사선의과학 연구협력을 위한 공동 세미나’가 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국내 방사선의료의 핵심거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첨단 방사성 동위원소 및 의약품을 연구·생산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의과대학을 추진 중인 부경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교수 및 연구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치료 및 진단 중심의 의료가 정밀의료 및 예측의료로 전환되는 세계적인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첨단 방사선 기술과 융복합된 치료, 의약품, 의공학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치료용 전자가속기 연구(정동혁)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종양모델 개발(최시호) ▲광섬유를 이용한 방사선 측정기술(장경원) ▲Zr-89 도입 대장균을 이용한 암 표적 약물운반시스템 개발(김건균 외)’에 대한 연구 현황을 발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면역 진단 기술 현황 및 응용기술(이소영) ▲의료용 동위원소 대형생산 인프라 구축 및 전망(이승곤) ▲동위원소 전지 연구개발 현황(김진주 외) ▲방사성 동위원소 원료
김희열 교수(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가 제20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장에 임명됐다.임기는 9월 1일부터 2년이다. 김희열 신임 병원장은 1989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6년부터 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캐나다 알버타대학에서 협력조교수로 근무했으며, 부천성모병원에 부임한 2005년부터 부천성모병원에 심장혈관 촬영술을 시행하고,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 내 심장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심혈관 치료에 앞장서 왔다. 또 김 병원장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인정 심혈관중재수술 인증의로서 연간 1000여건이 넘는 관상동맥 조영술과 관상동맥중재시술을 시행하며 국내 심혈관 만성 완전폐색 시술 권위자로 이름을 떨쳐왔다. 특히 만성폐쇄 관상동맥 중재시술 연구회(K-CTO Club)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심혈관중재시술학회 경인지회 회장을 맡아 국내외 관상동맥 중재시술 분야의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김 병원장은 지난 2015년부터 5대, 6대, 7대 부천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부천성모병원 진료 파트 수장으로서 진료 프로세스 개선과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를
계명대 동산병원 수면센터 조용원 교수팀이 철 결핍성 빈혈 환자 40% 이상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수면장애를 겪고 있음을 밝혀냈다. 조용원 교수는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와 함께 철 결핍성 빈혈 환자 124명을 대상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의 빈도 및 임상적 특징을 조사한 결과, 환자의 40.3%(50명)에서 하지불안증후군이 동반됐으며, 이 중 82%(41명)는 중증 이상의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하지불안증후군이 동반된 빈혈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수면장애가 심하고 불안, 우울증 등 정서장애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다. 해당 연구는 미국수면학회에서 발간한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Volume 17(7) July 2021)에 게재됐다. 조용원 교수는 “철 결핍성 빈혈 환자의 상당수가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어 불면증이 심하고 수면의 질이 나쁘다. 수면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빈혈환자 치료 시에는 하지불안증후군 유무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철분주사요법이 효과가 높다는 것을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의료진과 공동으로 밝혔으며,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내달부터 성인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주’를 비롯한 4개 의약품(12개 품목)에 대한 신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항암제인 ‘옵디보주’와 ‘키스칼리정’의 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아울러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1.89% 인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6일 2021년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과 ‘2022년도 건강보험료율’을 결정했다. 신규 보험 적용 대상 약제들은 ▲성인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주’ 10, 15, 20, 25, 30밀리그램 5개 품목 ▲천식 치료제 ‘어택트라흡입용캡슐’ 150/80, 150/160, 150/320마이크로그램 3개 품목 ▲천식 치료제 ‘에너제어흡입용캡슐’ 150/50/80, 150/50/160마이크로그램 2개 품목 ▲신세포암 치료제(옵디보주 병용) ‘여보이주’ 50, 200밀리그램 2개 품목이다. 위 4개 의약품은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관련 학회 의견, 제외국 등재현황 등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평가, 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거쳐 상한금액(예상청구액)이 결정됐다. 또 현재 각각 2017년 8월과
반기보고서 분석 결과 2021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상위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 흐름이 예년과 비슷한 실적을 유지했다. 작년 상반기 5408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441억원으로 오르며 약 0.6% 증가했다.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란 기업이 제품의 제조·판매 등 영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금의 유입·유출을 의미한다. 운전자금 부담이 연초에 비해 늘어나게 되면 영업활동 현금 흐름의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번 상반기 영업이익에 의한 현금 흐름은 한미약품이 78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상반기 대비 현금 흐름이 높게 성장한 제약사 중 한 곳이다. 작년 상반기 현금 흐름은 444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76.4% 올랐다. 유한양행은 601억원으로 한미약품의 뒤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한미약품과는 반대로 작년 상반기 대비 현금 흐름이 감소한 모습이다. 작년 상반기 영업 활동에 의한 현금 흐름은 727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17.3% 감소했다. 휴젤은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으로 440억원의 현금 흐름이 확인됐다. 작년 상반기 현금 흐름인 202억원보다는 11.6% 증가했다. 보령제약의 상반기 현금 흐름은 431억원으로 휴젤을 바짝 쫓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안과 남동흔 교수가 직접 고안한 백내장 수술용 조명챠퍼인 ‘아이챠퍼’가 미국 식약처(FDA)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아이챠퍼’는 안과 의료진이 임상에서의 얻은 아이디어를 면밀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국내외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해당 기기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백내장 수술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도 선정돼 가천대 길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과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전통적 방식의 백내장 수술은 수술실에 설치된 밝은 조명으로 수술 부위에 대한 시야를 확보한 뒤 챠퍼를 이용해 수행한다. 안과 남동흔 교수는 이 외부 조명으로는 안구 반대쪽을 세밀하게 살필 수 없다는 점, 밝은 조명을 쳐다보며 견뎌야 하는 환자들의 불편함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수술 기구인 챠퍼의 끝에 조명을 달았다. 남 교수의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조명 챠퍼 사용 수술이 백내장 수술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증진시킴을 각종 논문을 통해 증명됐다. 남 교수는 백내장 수술용 조명차퍼 개발 벤처인 ‘(주)오큐라이트’를 2017년 설립했다. 안내 조명 챠퍼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은 임상 현장의 안과 의사들에게도 호평을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 전홍재·천재경·강버들(혈액종양내과), 최성훈(외과), 권창일(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아시아 최초로 진행성 담도암에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약제 병합요법을 이용해 항암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담도는 간에서 십이지장까지 연결되는 관으로 담즙을 운반한다. 이곳에 생기는 암을 담도암(담관암)이라고 한다. 2020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담도암 5년 생존율은 28.8%로 예후가 좋지 않은 ‘독한’ 암이다. 진행성 담도암은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2개 약제 병합요법이 표준치료이나, 항암치료를 진행해도 기대 평균 수명이 1년 미만으로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이 절실하다. 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팀은 진행성 담도암 환자 178명을 대상으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약제 병합요법을 적용했다. 3개 약제 병합치료를 시작한 환자 반응률(암이 줄어들거나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 관해 환자 비율)은 47.9%, 무진행 생존기간은 9.4개월로 나타났다. 또 전체 생존기간은 최소 15개월 이상 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2개 약제 병합요법의 환자 반응률 25%, 무진행 생존기간 8.0
연명치료중단까지 권고 받았던 말기 간경변 환자가 뇌사자 간이식을 받은 후 지난 24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재근 교수(이식외과)는 간경변 말기로 심각한 합병증이 와서 연명치료중단(DNR)을 권고받은 A씨가 간이식대기자 응급도 평가(MELD) 40점으로 최고 응급 단계에서 뇌사자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받아 5개월간 전인적 치료를 받은 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A씨(66세)가 처음 ‘간이식’ 단어를 접한 것은 8년 전이다. 당시 간경변으로 인해 집 근처의 종합병원 의료진으로부터 간이식을 권유받았다. 가족들의 상의 끝에 김 씨의 아들이 생체 간이식 기증을 위해 검사를 받았으나, 간에 큰 혈관종이 있고 해부학적 구조가 좋지 않아 아버지에게 간을 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아버지도 이식을 받지 못하고, 약물치료 등 계속 보존적 치료를 받아 왔다. 설상가상으로 1년 뒤 A씨는 간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고주파 치료를 통해 재발 우려를 없앴으나 간 기능은 회복되지 못했다. 몸에 복수가 차고 간 기능이 저하돼 생기는 의식 상실 상태인 ‘간성 혼수’가 반복됐다. 올해 3월에는 간성 혼수와 복수가 심해지고 신장기능까지 떨어져 경기
유비케어가 병·의원 의료기기 유통 분야의 입지를 강화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최근 의료기기 ‘UX멤버십’에 신규 제품군을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UX멤버십’은 유비케어의 대표 의료기기 솔루션으로, 방사선 진단기기 제품의 구매와 유지·관리를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상품이다. 이번에 추가한 의료기기는 이동형 엑스선 투시 촬영 장치(C-arm)로,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의료용 모니터에 송출하여 의사의 시술을 돕는 기기다. 기존 멤버십 기기인 X-ray, DR(X-ray 검출기),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에 신규 제품을 추가하면서 방사선 진단기기 올인원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 새로 도입된 C-arm 3종(모델명: XPLUS-35, KMC-650P, SPINEL 3G)은 젬스헬스케어 제품으로, 병·의원의 사용자 환경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고출력 제네레이터 탑재를 통한 고품질 영상 제공 ▲넓은 공간을 활용한 편리한 시술 ▲사용자 중심의 기능 및 인터페이스를 통한 진단 환경 개선 ▲세분화된 펄스(pulse) 모드로 피폭 안전성 개선 등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회사측은 ‘UX멤버십’ 상품으로 구매한
글로벌 의료기기사 바드의 한국법인 바드코리아는 대한응급의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체결로 바드코리아와 대한응급의학회는 심정지 상황에서 저체온치료 적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허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국내에서 연간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는 약 3만 명 수준으로, 이중 약 5% 정도의 환자들만 뇌기능의 손상 없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심정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심장기능이 회복되면 곧바로 저체온치료를 시행해야 뇌손상을 감소시켜 장애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심폐소생술 이후 저체온치료 적용의 중요성을 더욱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체온치료는 목표체온 유지치료(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TM)라고도 불리며 환자의 심부체온(몸 깊은 곳에 있는 장기의 온도)을 낮춰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체온을 1도 떨어트릴 때마다 뇌의 대사가 6~10% 감소하므로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도 뇌가 큰 손상을 입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원
애브비는 경구용, 선택적, 가역적 JAK 억제제인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전신 치료법이 필요한 성인과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로 유럽위원회(EC)로부터 24일(현지시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를 위한 린버크의 권장용량은 성인은 1일 15mg 또는 30mg, 청소년(12-17세)과 65세 이상 고령자는 1일 15mg이다. 린버크는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와 병용할 수 있다. 애브비 이사회 부의장 겸 사장인 마이클 세베리노(Michael Severino) 박사는 “이번 승인은 아토피성 피부염의 변혁을 추구하는 애브비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존 치료 옵션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가려움증과 발진으로 일상이 고통스러운 환자들이 많았다. 유럽에서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이러한 질환 부담을 완화하는 데 일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번 EC 승인은 중등증·중증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2500여명의 성인과 청소년이 참여해,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최대 규모 중 하나인 등록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했다. 이 연구들은 린버크 단독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위약과 비교 평가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카라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의 요독성 소양증 치료제 ‘CR-845’(상품명: 코수바, KORSUVA™)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종근당은 2012년 미국 바이오벤처기업인 카라테라퓨틱스와 ‘CR-845’의 국내 독점개발 및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약물의 개발에 참여해 왔다. CR-845는 만성신장질환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성인 환자에게 발생하는 중증도에서 중증의 요독성 소양증에 1차 단독요법으로 사용하는 카파아편수용체작용제(Kappa opioid receptor agonist) 기전의 주사제다. 요독성 소양증 시장에서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약물이다. 카라테라퓨틱스는 2020년 3월 CR-845의 다국적 임상을 완료하고 12월 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하여 우선심사 대상으로 허가 심사를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에도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FDA 승인으로 CR-845는 2022년 카라테라퓨틱스와 스위스 제약기업 바이퍼파마(Vifor Pharma)를 통
바이오헬스제품의 평가기술 개발 역량을 갖춘 창의 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 의약품의 신속 개발과 바이오·제약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바이오헬스규제과학대학원’이 25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출범됐다. 이 날 개원식에는 성균관대학교 신동렬 총장, 한정환 학장, 이의경 교수(前 식약처장), 신주영 학과장 이외에 손수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부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사무국장 등 정부 기관 및 바이오·제약 관련 협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성균관대 바이오헬스규제과학대학원이 의약품 유효성 평가 교육 및 연구를 선도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급 규제과학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손수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부장은 “성균관대가 세계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규제과학 혁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크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응원과 지원으로 축사를 시작했다. 연이어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규제과학의 중요성 및 규제과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