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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애브비의 엡킨리가 지난 4월 8건으로가장 많은 특허 등재를 이뤄낸 가운데, 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 등 여러 적응증의 특허등재가 확인됐다.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으로 이번 4월 총 24건의 의약품 특허등재가 이뤄졌다. 먼저 한국애브비의 제품 중 이중특이항체 혈액암 치료제 ‘엡킨리주(성분명 엡코리타맙)’이 48mg/0.8mL4건, 4mg/0.8mL 4건으로 총 8건의특허가 등재됐다. 각 용량별로 2031년 4월 20일에 만료되는 특허 1건과, 2034년 7월 4일만료되는 특허 2건, 2036년 1월 8일 만료되는 특허 1건이허가됐다. 이어 중외제약에서는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정(성분명 포스타미티닙)’ 100mg 2건과 150mg 2건으로 총 4건의 특허등재에 성공했다. 4건의 특허는 모두 2032년 7월 26일 만료될 전망이다. 이어 레코르다티코리아의 신경모세포종 치료제 ‘콰지바(성분명 디누툭시맙)’이 특허 등재돼2032년 7월 31일까지 특허를 보장받는다. 다음으로는 메디슨파마코리아의 ATTR-CM 치료제 ‘암부트라(성분명 부트리시란)’도 4건의 특허가 등재돼 3건은2032년 11월 16일, 나머지 한 건은 20236년
의료계의 우려와 질타에도 불구하고 4월 17일 보건의료기본법이 개정돼 수급추계위원회 설치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개정된 보건의료기본법의 하위 법령은 제정되지 않았습니다. “보건의료 공급자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제1항 각 호에 따른 보건의료 직종별 단체“ 현재 새롭게 논란이 되는 것은 보건의료기본법 제 23조의2 제6항 제1호입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중앙회인 대한의사협회가 아닌 의료계 단체에서도 공급자 측 위원을 추천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 전국 의과대학 교수 협의회, 한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협회, 대한병원협회, 이렇게 6개 단체를 공급자 단체로 간주해 공문을 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수급추계위원회 위원을 추천할 권한이 있는 단체인지 여부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본 회는 법정 단체가 아닙니다. 전공의라는 특정 직역을 대표하는 성격을 지닌 공급자 단체로 해석할 수는 있겠으나,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불명확합니다. 이에 본 회는 위원을 추천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보건의료 공급자를 대표하는 단체의 명단과 선정 기준은 무엇인지
한국유씨비제약(대표 황수진)은 자사의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리스티고주(성분명 로자놀릭시주맙, 이하 리스티고)’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리스티고는 이번 식약처 허가로 항아세틸콜린 수용체(AChR; acetylcholine receptor) 또는 항근육 특이 티로신 키나제(MuSK; muscle-specific tyrosine kinase) 항체 양성인 성인 환자의 전신 중증근무력증(gMG; generalized myasthenia gravis) 치료를 위한 표준 요법에 부가 요법으로 승인됐다. 중증근무력증은 신경이 근육에 신호를 전달하지 못해 골격근이 약화되는 만성 자가면역 희귀질환으로 산정특례 대상이며, 2023년 기준 국내 환자가 약 1만명으로 집계된다. 이 중 임상분류 기준에 따라 약 85%의 환자가 골격근이 약화되는 전신 중증근무력증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신 중증근무력증 증상은 하루 사이에도 크게 변동하며, 급속한 증상 악화가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경우, 호흡 마비를 동반하는 합병증인 ‘근무력증 위기(crisis)’ 로 발전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고
한독테바(대표: 안희경)는 자사의 치료제 오스테도정(성분명: 듀테트라베나진)이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연성 운동이상증(Tardive dyskinesia, TD)의 증상 개선에 대한 치료제로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오스테도는 기존에 헌팅톤 무도병의 증상 개선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 허가받은 데 이어 지연성 운동이상증 증상 개선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의 사용 범위가 확대됐다. 지연성 운동이상증은 항정신병 약물을 장기간 사용할 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로, 입 주위와 얼굴, 몸통, 사지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일어나는 반복적이고 불수의적인 이상 운동이 특징이다. 지연성 운동이상증은 삶의 질 저하, 사회적 고립뿐만 아니라 사망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치료를 통해 질병을 조절해야 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작성한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 2023’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 약 268만명이 정신 질환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약 69만명은 조현병, 양극성 정동장애와 같은 중증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 4명 중
HK이노엔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미국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케이캡은 미란성 식도염(EE)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NERD) 임상 모두에서 1차, 2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특히 2주차, 8주차 미란성 식도염 치유에서 PPI대비 우월성까지 입증했다. HK이노엔이 지난 2021년 미국 세벨라(Sebela Pharmaceuticals)에 기술이전한 이후 3년 만에 얻은 쾌거로, 향후 케이캡의 미국시장 진출에 본격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HK이노엔은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가 23일(현지시간) 위식도 역류질환(GERD) 환자를 대상으로 테고프라잔(국내 제품명: 케이캡)을 평가한 두 건의 미국 3상 임상시험 TRIUMpH의 주요 결과(톱 라인)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톱라인을 발표한 미국 3상 임상시험은 미란성 식도염(EE)과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NERD)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미국 임상은 2021년 HK이노엔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의 소화기 의약품 전문 계열사 브레인트리(Braintree Laboratories, Inc.,)가 진행했다.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회장 이정열)는 장기화된 의료사태로 인해 수련을 중단하고 사직한 전공의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2024년부터 전개해오고 있으며, 2025년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생계지원부터 진로 탐색, 멘토링, 세미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젊은 의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의료계 연대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4년 2월부터 진행하던 사직전공의 지원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2024년 8월 14일 상임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사직전공의지원사업단(위원장 최정범)’을 구성하고, 수련 중단 이후 진로에 막막함을 느끼는 전공의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의료계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 지원사업을 본격화했다. 사직전공의 지원사업은 ▲긴급생계지원 ▲멘토-멘티 매칭 ▲1사업장 1일자리 제공 ▲의료기관 참관 ▲라이브 세미나 및 개원 세미나 등으로 구성돼, 사직전공의들 각자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쳤다. 특히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긴급생계비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재정지원과 도내 각 시군의사회의 성금(총 1470만원)을 통해 마련돼 109명의 전공의에게 지원됐고 선배 의사와의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자단체연합회’)는 보건복지부가 항암제 병용요법과 관련해, 기존 급여 약제가 급여 신청 중인 비급여 신약과 병용 투약되더라도 기존 급여 약제에 대한 급여 적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선한 조치를 환영한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4월 17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4월 21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5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개정을 통해, 허가된 항암요법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기존에 요양급여로 인정된 약제의 본인부담 기준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새롭게 명시했다. 그간 항암제 병용요법의 급여기준은, 기존의 급여 약제와 새롭게 사용되는 비급여 신약을 병용할 경우 전체를 비급여로 간주해 환자가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게 되는 구조였다. 이로 인해 많은 암 환자들이 치료 중단 또는 포기의 위기에 내몰렸고, 실제 치료에서 급여 약제가 있음에도 이를 사용할 수 없는 불합리한 상황이 반복되어 왔다. 이번 고시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실질적인 조치로, 환자의 의약품 접근권을 보장하는 전향적 결정이라 평가된다. 첫째, 오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C형간염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이 2024년 4분기 46억원에서 2025년 1분기 45억원으로 2% 줄어들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애브비의 마비렛만큼은 지난 4분기 대비 원외처방액이 확대된 모습이다. 길리어드가 담당하는 제품은 2024년 4분기 25억원대에서 2025년 1분기 23억원대로 8% 감소했다. 이 중 ‘엡클루사’의 원외처방이 2024년 4분기 24억원에서 2025년 1분기 22억원으로 7.4% 감소하면서, 점유율도 49.5%로 줄어들었다. 보세비의 경우 2024년 4분기 9700만원을 기록했지만 2025년 1분기에는 7500만원대로 22.75% 하락했다. 길리어드의 제품 중 ‘하보니(ledipasvir, sofosbuvir)’는 지난 해를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하보니의 마지막 해 원외처방은 2억 6100원이었다. 애브비의 ‘마비렛’은 2024년 4분기 21억원대로 주요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45.5%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22억원대로 원외처방이 5.2% 증가해 48.9%의 점유율을 보였다. 한편 정부의 C형간염 국가검진 포함 정책에 각 지자체 등에서도 C형간염 검사를 독려하는 모습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2형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사망과 합병증 위험이 높다. 최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이 수술의 예후를 개선하는 데에도 유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속혈당측정기로 원격모니터링을 받은 환자는 대조군보다 목표 혈당 유지시간이 길고, 특히 고혈당이 잘 관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손희준 교수와 심장혈관흉부외과 황호영·손석호 교수팀이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및 원격모니터링의 혈당 관리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면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를 위해 심장으로 혈류를 공급할 새로운 우회로를 만드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받는다. 이 수술을 받는 3명 중 1명은 2형 당뇨병 환자로, 이들은 일반인보다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나쁘다. 특히 수술 후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사망률과 심방세동, 감염, 폐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효과적인 혈당 조절법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실시간 혈당 정보를 24시간 자동 수집·전송하는 연속혈당측정기(CGM)에 주목했다. 이 기기를 사
코젠바이오텍은 4월 3일부터 4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25 춘계심포지엄에 참가해 성황리에 일정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진단검사의학: 의료의 필수 영역’을 주제로, 국내외 진단검사의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젠바이오텍은 이 자리에서 대표 제품인 ‘PowerChek™ Respiratory Virus Panel’과 자체 개발한 차세대 자동화 분자진단 리퀴드핸들러 장비 ‘PowerEXP™ 48LH’를 선보이며, 자사의 혁신적인 분자진단 솔루션을 소개했다. ‘PowerChek™ Respiratory Virus Panel’은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B형 △엔테로바이러스 △라이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등 총 16종의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를 Real-time PCR 방식으로 1시간 2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의료기기로, 현재 허가 및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함께 공개된 자동화 분자진단 장비 ‘PowerEXP™ 48LH’는 최대 48개의 검체를 핵산 추출부터 192개의 PCR 셋
주요 DPP-4 억제제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화학 제품들의 점유율이 30%로 올라섰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주요 DPP-4 억제제의 원외처방액은 1177억원 규모로 전분기인 2024년 4분기 1253억원에서 6% 감소했다. 제미글립틴 성분의 제품을 판매하는 LG화학은 2024년 4분기 373억원에서 2025년 1분기 354억원으로 5%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소폭 증가해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에서 30.1%를 차지하고 있다. 단일제 제미글로가 107억원에서 102억원으로 4.9% 줄어들었고, 복합제들 중에서는 ‘제미메트’가 173억원에서 164억원으로 5.4%, ‘제미메트서방정’이 91억원에서 87억원으로 4.3%, ‘제미로우’가 1억원대에서 9600만원으로 19.3% 줄어들었다. 시타글립틴 성분의 치료제를 판매하는 종근당은 2024년 4분기 242억원에서 2025년 1분기 226억원으로 6.5% 줄어들었다. 단일제 ‘자누비아’는 48억원에서 45억원으로 6.5% 감소했고, 복합제 중 ‘자누메트’가 114억원에서 106억원으로 7.3%, ‘자누메트엑스알’이 79억원에서 74억원으로 5.4% 줄어들었다. 베링
한국GSK(한국법인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 간 열린 2025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600mg)+ 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 900mg) 병용요법의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The Light’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최초의 장기 지속형 HIV 치료제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이 환자의 일상에 빛이 되어 HIV 치료의 내일을 밝힌다는 의미의 ‘The Light’라는 테마 아래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유수 감염내과 전문의들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해, HIV 치료 환경 변화와 경구 치료제 대비 투약 횟수를 줄인 장기 지속형 HIV 치료제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강의를 맡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정호 교수는 ‘HIV 치료의 새 시대 그리고 장기 지속형 HIV 주사제 치료로 인한 HIV 감염인의 새로운 삶’을 주제로, 기존 치료 환경에서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와 함께 1일 1회 경구제 기준 연간 365일이던 투약 횟수를 2개월 유지요법 기준 연간 6일로 줄이며 복약편의성을 향상시킨 장기 지속형 HIV
BD코리아(Becton, Dickinson and Company, 벡톤디킨슨코리아)’가 지난 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심포지엄에서 교육 워크숍을 개최, 자사의 안전나비침 제품인 울트라터치(Ultratouch)™를 소개하고 안전 채혈기구의 안전성과 유용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BD는 의약품 개발의 전 주기(Lifecycle)에 걸쳐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한 채혈과 약물 주입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다양한 안전나비침 및 안전 동맥 채혈 주사기를 임상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울트라터치(Ultratouch)™는 버튼식 안전 나비침으로, 채혈 과정을 간소화하고 환자의 통증을 줄이며 채혈 시간을 단축하도록 설계됐다. 안전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소아 환자 등에게 사용되는 나비침의 활용도를 반영해 동일한 외경의 자사의 다른 나비침보다 넓은 내경을 확보해 채혈 속도를 높였다. 또한, 더 많이 깎인 침의 사면을 적용함으로써 피부에 보다 부드럽게 접근할 수 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4일, 자사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식품의약품안천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한 병기 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승인으로 임핀지는 백금 기반 화학방사선 요법(CRT)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제한 병기 소세포폐암(LS-SCLC) 환자의 치료를 위해 단독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임핀지는 국내 제한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면역항암제로 자리 잡았다. 소세포폐암은 진단되는 전체 폐암의 15~25%를 차지하며, 진단 후 5년 시점에 15~30%의 환자가 생존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공격적인 암이다. 제한 병기란 종양의 범위가 종격동을 포함해 폐의 한쪽에만 국한된 경우를 의미하며, 약 30%의 환자가 이 단계에서 진단된다. 무엇보다 소세포폐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전신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아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이 표준 치료로 시행되고 있지만 환자의 50% 이상이 2년 이내에 재발을 경험하며,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6~24개월에 불과했다. 그동안 여러 연구가 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판결로 파면되자 의료계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있는 의료개혁에 이어, 지난 해 12월 계엄포고령 1호 5항에 전공의 처단 내용이 포함되면서 의료계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당시 계엄포고령에는‘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 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에 의료계 단체들은 이번 파면 결정 소식에,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의료정책을 폐기하고 대화를 통해 대안을 마련해나가자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탄핵 인용 결정 직후 발표한 공식 입장에서 “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인용은, 우리 의료계와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한 판결”이라며, “오늘이 의료계에도 청명(靑明)과 같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는 이를(무리한 의료개혁) 받아들일 수 없었던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각자의 자리를 떠나자, 업무개시명령과 언론 플레이로 의료계를 악마화하고, 결국에는 불법적 계엄 선포와 전공의 처단 포고령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포고령 1호 5항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었습니다.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 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우리는 이 문장을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2025년 4월 4일,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는 독단적인 정책 결정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무너뜨렸고, 계엄을 선포하며 국정을 혼란케 했습니다. 마침내, 그가 국민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의료 현장의 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수습의 시간입니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독단으로 실행되었던 모든 의료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보다 유연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에 힘써야 합니다. 1년 전, 전공의들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무거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모두가 수련을 중단하고 병원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것은 탄압과 계엄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요구합니다. 정부의 책임 없는 개혁은 언제나 사회의 약자들이 그 대가를 치러왔습니다. 더 이상 젊은 세대의 헌신을 기반으로 미래를 설계해서는 안 됩니다
JW중외제약은 자사가 공급하는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를 투약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혈우병협회 연례총회(EAHAD 2025)’에서 발표됐다고 31일 밝혔다. EAHAD는 혈우병과 기타 출혈성 질환 분야에서 최신 연구와 치료법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지난달 5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의료 전문가, 연구자, 환자 단체 등이 참석해 관련 질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눴다. 이번 연구는 스웨덴 룬드대학교 중개의학과 얀 아스테르마르크(Jan Astermark)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팀은 기존에 24주 이상 8인자 제제를 사용해 예방요법을 받아온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총 28명(성인 16명,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48주간 헴리브라를 투약한 후 삶의 질과 출혈 변화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헴리브라 투약 후에도 신체 활동 수준과 관절 건강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출혈 발생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도구를 활용한 조사에서는 일상생활과 사회‧여가 활동 중 출혈에 대한 걱정이나 불편함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의료대란으로 인한 환자피해 실태조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암 7종(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췌장암, 두경부암)에 대한 진단일부터 수술일까지 대기기간(이하 대기기간)을 분석한 결과, 2024년 암수술 환자 수는 2만 5680명으로 전년 대비 7.3%(2022명)감소했고, 평균 대기기간은 37.9일에서 43.2일로 5.3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기간이 31일 이상 지연된 환자의 비율 2023년 40.7%에서 2024년 49.6%로 8.9%p 증가했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의 암수술 환자는 2023 년 2만 1013명에서 2024년 1만 6742명으로 4271명 (20.3%) 급감했고, 평균 대기기간도 40.2일에서 46.4일로 6.2일 늘었다. 특히 빅 5 병원 의 환자 수는 4242명 (51.48%) 감소했다. 서울대 윤영호 교수의 연구(2012)에 따르면, 수술건수가 적은 병원에서 수술이 1개월 이상 지연될 경우 위암, 대장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3월 27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5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5)’에서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 치료의 최신 지견과 새로운 치료제 엠파벨리의 임상적 효과를 공유하는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엠파벨리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은 ‘PNH 치료의 새로운 지평: 근위억제제 페그세타코플란(Expanding horizons in PNH treatment: Pegcetacoplan in proximal inhibi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제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실비아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현재 PNH 치료 현황과 미충족 의료수요, 국내 최초의 근위억제제(Proximal inhibitor)인 엠파벨리(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 관련 임상 데이터가 공유됐다. 박실비아 교수는 “첫 번째 치료제로 C5 억제제가 개발되며 PNH 치료에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지만, 혈관 외 용혈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어왔다”며 “C5 억제제가 혈관 내 용혈에만 작용하
대한혈액학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국제학술대회 ICKSH 2025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한 가운데,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혈액암 혁신신약의 급여 지연에 대한 문제와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혈액학회 임호영 학술이사는 신속허가된 신약들이 기존의 경직된 급여평가 기준으로 인해 실제 치료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호영 학술이사는 “혈액암 환자들은 치료 접근성이 더욱 제한적인 환경에 놓여 있다”며 “치료에 불응하는 상황에서는 생존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효과적인 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여 문제로 인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계속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건강보험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3상 임상시험을 통해 표준 치료와 직접 비교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며, 장기추적 데이터도 요구된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혈액암 치료제들은 2상 시험만으로도 기존 치료제 대비 월등한 효과를 입증해 미국 FDA와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신속 승인된 상태다. 임 학술이사는 “이미 2상 시험만으로도 기존 치료제 대비 월등한 성적을 보여 신속 허가를 받은 약들이 많다”며 “하지만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