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억제제 시장의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이 2024년 하반기 대비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그룹인 LG화학조차 큰 감소폭을 보였다. LG화학이 판매하는 제미글립틴 성분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은 2024년
하반기 736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611억원으로 17% 감소해 시장 내 점유율도 27.3%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동안 단일제인 ‘제미글로’가
212억원에서 203억원으로 4.2% 축소됐다. 또 복합제 중에서는 ‘제미메트’가 296억원에서 284억원으로 4.1%, ‘제미메트서방정’이 224억원에서 222억원으로 0.8%, ‘제미로우’가 2억원대에서 1억원대로 14% 감소했다.
종근당은 시타글립틴 성분 제품들을 담당하고 있는데, 2024년 하반기 493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443억원으로 10% 하락했다. 단일제 ‘자누비아’가 106억원에서 83억원으로 21.9% 축소됐고, 복합제
중 ‘자누메트엑스알’이
156억원에서 150억원으로 4.1% 줄어들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리나글립틴 성분 치료제들을 통해 2024년 하반기 457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423억원으로 7.4% 축소된 가운데, 단일제
‘트라젠타’가 207억원에서 188억원으로 9%, 복합제 ‘트라젠타듀오’가 250억원에서 235억원으로 6% 줄어들었다.
한독은 테넬리글립틴 성분 치료제들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의
누계는 2024년 하반기 264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256억원으로
3% 감소했다. 개별 제품들도 비슷한 추세로 감소했는데,
단일제 ‘테넬리아’는 124억원에서 121억원으로 3%,
복합제 ‘테넬리아엠’은 139억원에서 135억원으로 3% 줄어들었다.
노바티스는 빌다글립틴 성분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의
총합은 2024년 하반기 135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128억원으로
5.5% 축소된 모습이다. 단일제인 ‘가브스’는 18억원에서 17억원으로 6.6%, 복합제인 ‘가브스메트’는 117억원에서 111억원으로
5.3% 감소했다.
또 셀트리온제약은 해당 기간 동안 136억원에서 126억원으로 7.6%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이 보유한 DPP-4 억제제 제품들은 알로글립틴 성분으로, 단일제 ‘네시나’가 54억원에서
48억원으로 10.2%, 복합제인 ‘네시나메트’가 35억원에서 33억원으로 6.9%, ‘네시나엑트정’이 46억원에서 44억원으로 5% 축소됐다.
이 밖에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삭사글립틴 제품들은 2024년 하반기 102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89억원으로 12.6% 줄어들었다. 단일제 ‘온글라이자’가 27억원에서 23억원으로 12.9%, 복합제 ‘콤비글라이즈’가 75억원에서 65억원으로 12.5% 축소됐다.
마지막으로 아나글립틴 성분 제품들을 가진 JW중외제약의 경우 22억원에서 20억원으로 9.8% 줄어든
가운데, 단일제 ‘가드렛’은 14억원에서 12억원으로
10.1%, 복합제 ‘가드메트’는 8억원에서 7억원으로 9.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