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주요 제약사 꾸준한 성장…상반기 원외처방 5.9%↑

화이자, 마더스제약, 테라젠이텍스 등 성장세 주목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원외처방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상위 50개 제약사의 총 매출은 7조 1584억원으로, 전년 동기인 2024년 상반기 6조 7621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달성률은 2024년 총 원외처방인 14조 138억원의 51.1%로 집계됐다.

전체 267개 제약사 기준으로는 상반기 원외처방 매출이 10조 40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9조 8668억원 대비 5.5% 성장했다. 달성률은 2024년 원외처방 20조 3882억원으로 51.0%로 나타났다.

먼저 상위 5개사를 살펴보면 한미약품은 올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5004억 4200만원으로 2024년 상반기 4813억 대비 4.0% 증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종근당은 2025년 상반기 3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3616억원보다 3.5% 늘어나며 2위를 차지했다. 

대웅제약은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3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2978억원 대비 3.0% 증가해 3위를 기록했다. 4위에 오른 유한양행은 2025년 상반기 2846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2627억원 대비 8.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HK이노엔은 이번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2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2518억원보다 0.2% 가량 유지했으나 5위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원외처방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제약사로는 화이자가 꼽혔는데, 화이자의 원외처방은 2024년 상반기 520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746억원으로 43.5% 상승하게 됐다.

이 밖에도 원외처방 증가율이 두드러지는 제약사들을 살펴보면 마더스제약은 686억원에서 889억원으로 29.5%, 테라젠이텍스는 742억원에서 908억원으로 22.3% 증가했다.

이어 HLB제약은 2024년 상반기 595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717억원으로 20.5%, 아주약품은 877억원에서 1045억원으로 19.1% 원외처방액이 상승했다.

반면 원외처방액이 감소한 제약사도 있었는데, BMS가 2024년 상반기 824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767억원으로 6.9% 감소했다.

이와 함께 한국프라임제약이 768억원에서 719억원으로 6.4%, 동아에스티가 1490억원에서 1411억원으로 5.3% 줄어들었고, 베링거인겔하임이 4.2%, 한독이 930억원에서 916억원으로 1.5%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