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C형간염 치료제의
2025년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테노포비르 성분 단일제만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B형간염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은 2024년 하반기 1533억원대에서
2025년 상반기 1526억원으로 0.4% 감소했다.
시장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선두그룹인 테노포비르 성분 치료제들은 전반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 테노포비르 성분 단일제들은 2024년 하반기 948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970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확대됐다.
시장에서 과반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는 1위 제품인 유한양행의 ‘비리어드’는 2024년
하반기 467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479억원으로 2.5% 증가했으며,
이를 뒤따르는 길리어드의 ‘베믈리디’는 같은
기간 369억원에서 377억원으로 2.3% 확대됐다.
또 삼일제약의 ‘베믈리노’가 14억원에서 17억원으로 22.2%
증가했지만, 종근당의 ‘테노포벨’이 17억원에서 16억원으로
6.5% 감소했고, 동아에스티의 ‘비리어드’는 10억원에서 13억원으로 22.9% 증가했다.
이 밖에도 기타 24개의 테노포비르 성분 단일제들은 68억원에서 66억원 규모로
3.3% 줄어들었다.
엔테카비르 성분 치료제들은 2024년 하반기 532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509억원으로 4.3% 줄어들었다.
주요 제품들을 보면 BMS의 ‘바라크루드’그 366억원에서 350억원으로 4.2%, 동아에스티의 ‘바라클’이 48억원에서 46억원으로 4%, 삼일제약의
‘엔페드’가 18억 8800만원에서 18억 2500만원으로 3.3%, 대웅제약의 ‘바라크로스’가 17억원에서 15억원으로 8.2%,
종근당의 엔테카벨이 15억 7400만원에서 15억 3500만원으로 2.5% 하락했다. 이 밖의 엔테카비르 성분 치료제 19개는 65억원에서 62억원으로 5.2% 축소됐다.
아데포비르 성분 치료제들도 규모가 축소됐다. 2024년 하반기 32억원에서 2025젼 상반기 30억원으로 5.2% 감소한 모습이다.
원외처방 순으로 살펴보면 1위 제품인 부광약품의 ‘부광아테포비어’는 13억원에서 2억원으로 5.7% 줄어들었으나, 동아에스티의
‘헵세비어’는 6억 900만원에서 6억 6200만원으로
8.7%, 녹십자의 ‘아뎁세라’는 3억 3200만웡네서 3억 6600만원으로 10.2%, 종근당의
‘에버헤파’가 2억 7800만원에서 3억 5700만원으로 28.4% 확대됐다.
또 제일약품의 ‘아뎁틴’이 1억 8500만원에서 2억 600만원으로 11.4%, 동국제약의 ‘헵세론’이 1억 7300만원에서 1억 7900만원으로 3.5% 증가했고, 삼진제약의 ‘아포리바’는 1억원대에서 6700만원으로 35.6%, HK이노엔의 ‘헵큐어’가 32억 7800만웡네서 2800만원대로
90% 가까이 감소했다.
기타 성분들 중에서는 일동제약의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가 12억원에서
9억원대로 16.9% 감소했고, 부광약품의 ‘세비보(성분명
텔비부딘)’는 4억
1000만원에서 2억 7200만원으로 33.7%,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가 3억 9200만원에서 3억 2400만원으로 17.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