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코로나19를 계기로 한국의 보건의료제도와 감염병 대응방안에 개발도상국들이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고, 보건의료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예산도 전체 공적개발원조 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분야별 ODA 예산을 살펴보면 2022년과 2023년 모두 ODA 예산 중 보건의료의 비중은 13.2% 내외에 달한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 공적개발원조(ODA)의 중요성이 지속 증가하면서 부처 간, 기관 간 역할분담을 통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추진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2년 기준 정부 전체 보건의료분야 ODA 예산 중 보건복지부 비중은 2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31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회의실에서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ODA) 기본전략(마스터플랜) 수립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변화하고 있는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 환경을 분석하고, 지난 6월 30일에 개최된 ‘제42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연세대 남은우 교수가 ‘팬데믹 시대 한국 보건의료 공